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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6.27 22:20
연재수 :
1,12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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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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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3쪽

적응하는 과정

DUMMY

급히 들끓는 기혈을 진정시켰다.

마테니는 너무 놀라 말을 더듬었다. 당연한 것이 내가 피를 토하고 주저앉았기 때문이다.

손을 빼는 것을 조금만 늦게 했었어도 큰 내상을 입고 모든 기혈이 뒤틀려 주화입마에 빠질 뻔했다.


"마스터 괜찮으십니까?"

"아르펜, 아르펜 정신 차려!. 아니 황태자님 괜찮으십니까?"


아르펜이 쏘아낸 황금 광선의 영향으로 주위에서 열기가 후끈후끈 느껴졌다. 광선이 닿은 것은 모조리 녹아내렸고 오크의 시체는 그냥 증발수준으로 사라졌고 바위와 수목과 바닥의 돌덩이들이 죽처럼 녹아 흘러내렸다.


테츠는 두눈을 번쩍 뜨고 세렌을 노한 눈으로 노려봤다.


"이런 한심한 놈이 다 있나? 지금 너는 나를 뭐라 불렀느냐?"


세렌은 아차 했다. 너무 놀라 자신도 모르게 황태자란 말이 튀어나왔다.


"이런, 이런, 너는 내게 큰 실망감만 가득 안겨 주는구나. 내 너의 심성을 잘못 판단하였구나. 당장 떠나라. 썩 꺼져!"


세렌은 바위조각이 가득한 곳에 양쪽 무릅을 꿇고 머리를 땅에 찧었다.


"스승님 죄송합니다. 다시 한번 기회를 주십시오. 앞으로 절대 이런 실수를 하지 않겠습니다."

"너는 분명히 나를 위해 평생 검을 세우겠다고 맹세했지?"

"그렇습니다. 스승님."

"그 말에 변함이 없는 거냐?"

"물론입니다. 그 어떤 명령을 내리시더라고 스승님의 명령이 최우선입니다."

"그래. 좋아. 마테니도 같은 명세를 하였지. 그는 내가 위험하자 가장 먼저 나에게 달려와서 나를 보호하려 했어. 그런데 너는 누구를 보호하려고 달려 왔느냐?"

"···."

"그것봐라 그 맹세는 다 거짓임을 네 스스로 드러내는 행동이 아니냐? 평생 모실 주군보다 친우가 더 중요하다 이말이 아니냐."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처분해 주시옵서소."


세렌은 처음으로 격정에 사로 잡혀 몸을 떨었다. 테츠의 말이 틀린 것이 하나도 없다.


콜로세움의 노예 신분으로 오크에게 뜯길 운명에서 구함을 받고 자신을 기사로 만들어 주고 새로운 삶을 주신 황태자야말로 세렌이 죽을 때까지 모셔야 할 주군임이 분명했다.


그렇게 맹세했고 또 그렇게 생각하며 생활했었다. 비록 황태자에 대한 소문은 좋지 않았으나 그녀의 굳은 결의가 뒤흔들린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런 모든 각오가 오늘 한꺼번에 무너지는 기분이다. 그녀는 두 사람이 쓰러지는 동시에 황태자가 아닌 아르펜을 안아 들었다. 그리고 아르펜의 이름을 먼저 불렀다. 그러다 자신의 행동이 잘못됐음을 인지하고 자기도 모르게 황태자란 단어까지 내뱉는 치욕적인 만행을 저지른 것이다.


"어떤 죄라도 달게 받겠습니다. 제발 떠나라는 말씀만은 거둬 주십시오."

"내 실망감이 너무나 커서 너와는 더는 말을 섞기 싫다. 그렇게 애지중지하는 친구를 데리고 떠나라. 다시는 내 눈앞에 모습을 보일 생각은 하지 말라. 그때는 죽음으로 네 죄를 묻겠다."


마테니는 단호한 테츠의 말에 어떤 조언도 할 수 없었다. 그저 지켜보는 수밖에.

세렌이 굵은 눈물을 줄줄 떨어뜨렸다. 그렇게 강한 이 아이에게도 눈물이 있구나 하는 생각에 마테니는 가슴이 뭉클했다.


"저기···."

"너는 조용히 있어라."


테츠의 한마디에 마테니는 완전히 얼어붙어 버렸다.


"스승님 인간은 누구나 한번은 실수를 합니다. 그 실수가 이번 한 번이 되도록 배려해 주십시오. 다시 이런 일이 일어나면 스승님 앞에서 자결하겠습니다."


테츠는 천살궁이 한번 삐뚤어 지면 다시는 돌이킬 수 없는 살인귀가 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이런 천하에 둘도 없는 기회를 빌미 삼아 세렌의 감정을 억눌러 놓을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네가 정말 나에 대한 맹세를 어기지 않았다고 장담하느냐?"

"물론입니다. 이번 실수는 저도 모른 치기에 휩싸여 생각 없이 행동했습니다."

"생각 없는 행동이 바로 그 사람의 본 진실이라 하지 않겠느냐? 평소 네가 나를 생각하는 모양새가 그대로 드러난 행동임을 스스로 관철한 것인데 왜 이리 핑계가 심하냐?"

"어떻게 해야 제가 용서를 받을 수 있겠습니까?"

"감히 나를 능멸한 죄를 사사 받을 수 있다고 생각하느냐?"


세렌은 뾰족한 돌조각은 상관하지 않고 이마를 바닥에 찧었다. 바닥은 금세 벌겋게 물들었다.


"네 죄는 분명하다. 그 죄에 대한 벌도 있어야 하고 수긍하느냐?"

"어떤 죄라도 달갑게 받겠습니다. 어서 내려 주십시오."

"자로고 황제와 황태자를 능멸하면 그 죄는 죽음으로밖에 갚을 수 없어. 네 죄는 황태자를 능멸한 죄이니 죽음으로 갚아야 할 것이다. 지금 당장 아르펜을 죽여라. 그러면 네 죄를 용서해 줄 것이다."


한동안 눈물을 펑펑 흘리던 세렌이 바이올렛을 검집에서 빼내 들었다. 그리고 기절해 있는 아르펜의 얼굴을 쓰다듬었다.


"이 죄는 씻을 수 없을 죄란 걸 나는 알아. 하지만 나는 내 각오를 배신할 수 없으니 나도 곧 네 뒤를 따라갈 거야."


아르펜은 주저 없이 바이올렛을 세워 그녀의 심장을 향해 내리 꽂았다.


-탕


테츠는 혈적지를 쏘아 바이올렛을 튕겨 냈다.


"됐다. 네 진실을 알았으니 앞으로는 절대 그런 우매한 실수를 반복하지 마라. 용서도 이번 한 번뿐이다."

"감사합니다. 엉엉."


세렌은 아르펜 위로 엎드리며 대성통곡을 해댔다.


"시끄러워! 어디 초상을 치르냐? 내가 죽어도 그리 울어 줄 것이냐? 쿨럭."


테츠는 또 한 모금의 피를 쏟아냈다. 무리하게 내공을 모아 혈적지를 쏘아 낸 것이 치명타였다.


그래도 천살궁을 누르지 않으면 나중에 큰일을 겪게 된다. 이참에 확실히 그녀의 감정선을 눌러 놓는 것도 손해나는 일은 아니라고 생각했다.


"마스터 업히십시오. 일단 위쪽으로 피해야 할 겁니다. 또 오크가 몰려오고 있으니···."


마테니는 테츠를 업고 천마비행을 펼쳐 며칠 전에 정리하던 노숙 터에 테츠를 내려놓았다.


"나는 지금 매우 중요한 상황에 빠져 있다. 여기서 운기요상을 해야 하니 끝날 때까지 나를 호위해라. 그리고 세렌은 오크와 계속 싸우라 하고. 아르펜은 내 옆에 눕혀놔. 그리고 저 녀석 상처를 입었으니 포션 한 병 주고."


마테니는 웃으며 대답했다.


"넵, 마스터."


마테니는 뛰쳐 내려가 세렌에게 포션 한 병을 주고 말했다.


"그것 마시고 여기서 오크와 계속 싸워라. 마스터의 명령이다. 아르펜은 내가 데리고 가마."


세렌은 눈물을 멈추고 힐링 포션을 단숨에 들이켰다. 그리고 튕겨 나간 바이올렛을 다시 집어 들었다.


마테니는 그런 세렌을 보면서 자신도 모르게 키득키득 웃었다.


"말 한번 잘못했다가 큰 곤욕을 치렀구먼. 나는 네가 그렇게 눈물이 많은 줄 몰랐다. 매일 사내같이 깡깡대더니 한번 울기 시작하니 여지없이 소녀구나. 크크."


세렌은 얼굴을 벌겋게 물들이며 살짝 마테니를 흘겼다가 긴 한숨을 내 쉬었다.


"오늘같이 세상 다 산 기분이 든 것은 처음이었습니다. 황제고 황태자고 그들이 범인이 아니라는 것을 처음 느꼈습니다. 그들은 평범한 사람들이 아닙니다. 황태자의 말과 행동에서 풍겨오는 그 압박감은 정말 대단합니다. 제가 어반마르스에서 숱한 사람을 만나 봤지만, 감히 그 누구도 저분에 비할 바가 아닙니다."

"크크, 이제 그걸 알았냐? 나는 목숨을 걸고 저분 곁에 있는 거다. 그럴 배짱이 없으면 저분 곁에서 일 초도 버티기 힘들 거다."

"새삼 마테니 경이 존경스러워 보입니다."

"오냐, 내가 원한 것이 바로 그것이다. 너는 마교에 가장 늦게 가입한 후배다. 후배가 선배를 존경해야 하는 마음이 바로 그것이다."


세렌은 바이올렛을 들고 하늘을 바라봤다.


"하늘이 참 푸르고 높습니다."

"수련에 집중해라. 또 마스터의 노여움을 받을 생각이 아니라면."

"알겠습니다."


테츠는 날뛰는 기혈을 안정시키고 자신의 어리석음을 한탄했다. 양쪽에서 기가 들이치니 당연히 충돌이 일어날 수밖에. 그러나 뜻밖에 성과를 거두었음에 만족했다.


아르펜의 세 번째 눈은 모든 것을 빨아들이는 능력과 함께 뱉어낼 수도 있다는 것이다. 그것은 매우 중요하다. 마교의 세력을 키우는 큰 몫을 담당할 하나의 축이 세워진 것이다.


테츠는 잠들어 있는 아르펜을 보고 빙그레 미소지었다.


"오냐, 오늘부터 네가 마교의 성녀가 되었구나. 하하하."


세렌은 여느 날보다 더욱 매몰차게 싸웠다. 그녀가 지르는 기합성이 산기슭을 쩌렁쩌렁 울렸다.


테츠는 완전히 내공을 회복하고 원상태로 복귀했다. 중원에서는 이 정도 타격을 받았다면 최소 1년을 폐관 수련해야 할 정도의 타격이었다.


흡성대법으로 빨아 드린 수백 마리 오크의 진원진기와 역으로 아르펜이 내뿜은 진기가 자신의 몸 한가운데서 충돌했으니 그 내상이 피를 토할 만큼 심각했다. 그런데 지금은 거짓말같이 말끔히 나았다.


테츠는 그 원인으로 성력을 꼽았다. 성력이 개방된 후로 테츠의 신체에 어떤 변화가 시작되고 있음을 테츠도 느끼고 있었다.


테츠가 아르펜의 몸으로 살짝 기운을 넣어주자 아르펜이 정신을 차렸다. 물론 아르펜의 몸은 말짱했고 정신도 온전한 상태였다. 자신이 무슨 짓을 저질렀는지 전혀 몰랐다.


그저 눈물 뚝뚝 흐를 것 같은 그렁그렁한 눈망울을 도르륵 굴릴 뿐이다. 물론 아르펜이 진짜 우는 것이 아니고 생긴 것이 그 모양이다.


꼭 슬픔에 빠져 금방 눈물을 쏟을 것 같은 표정이 아르펜의 평상시 본 얼굴이었다. 네 사람이 모여 꿀에 절인 꿀떡을 먹었다.


잠시 휴식 시간을 가진 것이다. 세렌은 테츠의 눈치를 살피느라 아르펜에게 말도 못 걸고 꿀떡을 씹는 것인지 삼키는 건지도 모를 정도였다.


"너는 꿀떡을 씹기는 하냐? 입에 넣자마자 삼키는 거는 뭐냐? 목에 걸리기라고 하면 어쩌려고?"


테츠의 말에 세렌은 화들짝 놀라 경기가 들렸고 그 순간 꿀떡이 목에 딱 걸려 버렸다.


"커, 커억, 켁, 욱. 욱."

"악 세렌!"

"저 봐라, 저 봐라. 하여튼 마테니 저놈 떡 빼줘!"


마테니는 한심하다는 듯이 세렌을 뒤집어 놓고 등에다 일장을 때려 박았다.


"우웩"


다행히 미끌미끌한 꿀떡이라 쉽게 밀려 나왔다.

세렌은 얼굴이 홍당무가 되어 기침했다.


"아이고 저런 놈이 천살궁이라고? 이쪽 천살궁은 귀재가 아니라 광대구나! 광대."


아르펜이 눈을 동그랗게 뜨고 말했다.


"교주님 천살궁이 뭐예요?"

"응? 그냥 뭐. 무공 익히기 쉬운 체질이란 거다. 천부적으로 무공을 익히기에 적합한 체질을 타고난 자를 말한다."

"아, 그렇군요. 그래서 세렌이 그렇게 강한 거군요."

"그렇지 뭐. 그리고 한가지 성격도 지랄 맞단다."

"그건 맞는 말입니다. 마스터."


마테니는 수긍한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였다. 세렌이 꿀떡 쇼를 한 덕분에 분위기는 한결 나아졌다.


일과를 마치고 엘드리치로 철수한 테츠는 메흘린 경과 함께 있었다. 테츠는 마테니에게 고린내가 난다고 호통을 치고 목욕을 보낸 상태였다.


세렌과 아르펜도 낮에 흘린 땀을 씻기 위해 나갔다.


"세이렌 왕자비와 연락이 되었습니다. 왕자의 무사함을 알리고 마교가 절대적으로 보호한다고 확실한 믿음을 안겨 주었습니다. 왕자는 밤의 자매단에게 납치되었고 이는 시몰레이크 후작이 지시한 일이라고 알려 주었습니다. 그에 대한 답신을 보면 더욱 확실한 것이 지금 제시어스 왕자의 목숨을 빌미로 세이렌을 압박하고 있다고 합니다."


테츠는 고개를 갸웃했다.


"시몰레이크가 왜 세이렌을 압박하지? 결국, 지금 자신이 왕권을 장악하지 않았는가? 더 바랄 것이 있다는 건가? 반대파 귀족이야 자신의 권력으로 숙청해 나가면 될 것인데?"

"세이렌을 중심으로 왕자를 지원하는 귀족이 시몰레이크 후작을 경계하기 시작한 겁니다. 그들의 중심점에 서 있는 것이 제시어스 왕자인데 어린 나이기에 역시 그의 어머니인 왕자비 세이렌을 중심으로 뭉치고 있으며 이는 시몰레이크가 걱정을 할 만큼 그 세력이 날로 커지고 있습니다. 팬텀 가드너를 오랜 기간 모신 충신들이 한둘이 아니죠. 윌리엄 대공이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으니 제시어스 왕자와 그녀의 어미니인 세이렌에게 권력 구조가 집중된 모습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세이렌 그녀는 매우 현명합니다. 남편이 오크에 사로잡혀 발가벗겨진 채로 모진 고문을 당하고 있지만, 그녀는 낙담하지 않고 그 세력을 더욱 단단히 규합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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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나브? +9 20.03.24 1,674 33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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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겨울 나기(1) +10 20.03.18 1,713 3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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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요염한 나비 +8 20.03.13 1,647 3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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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제럴드 일행 +6 20.03.11 1,663 33 15쪽
303 고귀한 희생은 운명을 좌우한다 +6 20.03.10 1,646 33 13쪽
302 죽음의 외줄 타기 +6 20.03.09 1,659 32 13쪽
301 고행의 길 +7 20.03.07 1,675 34 13쪽
300 일촉즉발 +7 20.03.06 1,706 34 13쪽
299 세렌 그리고 어둠 +6 20.03.05 1,772 34 13쪽
298 라마단, 성력 그리고 내공 +8 20.03.04 1,775 33 13쪽
297 변화의 시작 +10 20.03.03 1,741 34 13쪽
296 신의 위용과 오크의 몰락 +8 20.03.02 1,724 36 13쪽
295 사만 대 둘? +6 20.02.29 1,754 34 14쪽
294 검을 뺀 김에 오크를 썰자. +6 20.02.28 1,701 34 13쪽
293 속죄의 길? +8 20.02.27 1,655 3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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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 하츠는 너는 누구냐? +8 20.02.24 1,684 38 13쪽
289 하츠? +6 20.02.22 1,694 35 15쪽
288 전장은 소란스러운 곳 +6 20.02.21 1,720 35 14쪽
287 오크는 뭐다? +12 20.02.20 1,780 37 15쪽
286 검법의 오의(奧義)란? +6 20.02.19 1,836 34 14쪽
285 결자해지 +6 20.02.18 1,728 36 14쪽
284 습격 +13 20.02.17 1,752 32 14쪽
283 아그니스 공주 +8 20.02.15 1,771 35 13쪽
282 어둠 속의 그림자 +5 20.02.14 1,740 34 13쪽
281 움직이는 마교 +7 20.02.13 1,774 34 14쪽
280 한 사람이 만드는 기적 +6 20.02.12 1,760 34 13쪽
279 기냐 아니냐? +7 20.02.11 1,735 35 14쪽
278 팬텀 가드너의 무기고 +7 20.02.10 1,706 35 13쪽
277 겨울바람(3) +9 20.02.08 1,725 36 12쪽
276 겨울바람(2) +7 20.02.07 1,738 3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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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모는 자와 몰리는 자(1) +7 20.01.30 1,795 3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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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두 왕자 구출 작전 +7 20.01.28 1,820 37 13쪽
266 다가오는 먹구름 +9 20.01.27 1,813 38 14쪽
265 마교 vs 오크 삼 만 +11 20.01.24 1,875 39 15쪽
264 제이미의 혈투(4) +7 20.01.23 1,831 37 13쪽
263 제이미의 혈투(3) +6 20.01.22 1,774 33 14쪽
262 제이미의 혈투(2) +9 20.01.21 1,795 37 13쪽
261 제이미의 혈투(1) +6 20.01.20 1,878 40 13쪽
260 깊어가는 음모의 행진 +7 20.01.18 1,968 3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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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7 변화하는 전황(3) +9 20.01.15 1,941 37 14쪽
256 변화하는 전황(2) +5 20.01.14 1,962 35 15쪽
255 변화하는 전황(1) +10 20.01.13 1,986 39 14쪽
254 친우는 늘 반갑다. +9 20.01.11 1,994 38 14쪽
253 첫 번째 의뢰 +10 20.01.10 1,945 3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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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5 실전으로 연습을 +5 20.01.01 2,040 43 13쪽
244 마교의 성녀 +8 19.12.31 2,087 40 13쪽
243 집결 +8 19.12.30 2,080 39 13쪽
» 적응하는 과정 +7 19.12.28 2,085 38 13쪽
241 아르펜을 훈련 시켜라. +9 19.12.27 2,051 38 13쪽
240 꼬리 자르기(2) +7 19.12.26 2,026 38 13쪽
239 꼬리 자르기(1) +7 19.12.25 2,069 40 13쪽
238 마지막 정리 +9 19.12.24 2,105 39 13쪽
237 수족 자르기 들어갑니다. +5 19.12.23 2,090 38 13쪽
236 제시어스 왕자 +15 19.12.21 2,150 37 14쪽
235 잠행기 +7 19.12.20 2,101 39 13쪽
234 손에 넣은 선물? +3 19.12.19 2,079 36 14쪽
233 쫓는 자 쫓기는 자 +6 19.12.18 2,096 37 13쪽
232 때를 기다려라. +7 19.12.17 2,143 35 15쪽
231 거래 +5 19.12.16 2,264 41 13쪽
230 마테니 같이 가자 +5 19.12.14 2,336 40 14쪽
229 태드 황태자 +5 19.12.13 2,374 41 14쪽
228 천살궁의 사부가 되다. +5 19.12.12 2,180 36 13쪽
227 세렌 라메이트 +5 19.12.11 2,113 38 14쪽
226 슬슬 움직여 볼까? 더 지켜 볼까? +8 19.12.10 2,216 42 13쪽
225 작은 여유 +8 19.12.09 2,143 3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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