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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6.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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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2.2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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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
글자
14쪽

제시어스 왕자

DUMMY

시몰레이크 후작은 의자의 팔걸이를 붙잡고 깊은 생각에 빠져들었다.


"그런 인물이 움직일 정도면 뭔가 커다란 것이 뒤에 웅크리고 있다는 것이다. 그 목 없는 놈이 타우린이라는 용병이 확실한 것이냐?"

"이스탄의 단검에 팔이 관통된 것을 보면 놈이 타우린일 확률이 높습니다. 우리 애들이 놈을 정확히 포획했고 공격은 그다음에 일어났습니다. 단번에 넷 모두를 일말의 망설임 없이 도살했습니다. 트위키만 상·하체가 절단나고 나머지는 모두 목이 잘린 것으로 보아 트위키가 그를 가장 먼저 발견하고 공격했으나 일 검에 절단당했고 나머지 야상크와 이스탄은 반항 한 번 하지 못하고 목을 잃은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타우린은 서쪽으로 일곱 걸음 도망가다 뒤에서 공격이 이루어져 목이 잘렸습니다. 다만 타우린의 잘린 목은 현장에서 찾지 못했습니다."

"목을 들고 간다는 것은 증거로 들고 간 것이겠지. 그렇다면 그 살수를 펼친 인물도 누군가의 명령으로 움직인 것이 분명해. 솔라리스에서 그만한 실력을 보일 수 있는 자가 몇이더냐?"


밤의 자매단 단장 페리신은 고개를 설레설레 흔들었다.


"제가 단언하건대 솔라리스에서 우리 애들을 일 검에 벨 인물은 없습니다. 그는 외부에서 온 자입니다."


프로이시어가 가는 눈을 뜨고 말했다.


"일전에 칠무신 중 한 명이 윌리엄 대공을 보호하기 위해 파견되었죠. 칠무신이라면 그 정도 능력을 발휘하지 않을까요?"

"칠무신? 칠무신 정도 되는 인물이 일개 용병을 암살하러 움직인다는 것이 더 이상하지. 그리고 놈이 가진 정보는 두 왕자를 오크에 넘긴 노르딕과 후오란에 관한 일이다. 칠무신이 관여할 이유가 전혀 없는 일이야."

"가공할 무위를 가진 자가 주변을 맴돌고 있는 것은 꺼림칙한 느낌이 드는군요."

"내 말이 그 말이다. 이거 용병 그놈을 잃어버린 것이 큰 손해구나. 그 놈 입에서 제대로 된 정보를 뽑아내야 할 것인데 말이다. 그 용병 놈의 신상은 파악했느냐?"

"지금 급히 조사하고 있습니다. 아칸 출신은 아니고 잔버크가 아니면 롱홀드 출신으로 생각됩니다."

"증거가 부족해 증거가. 제이미의 말만 믿고 노르딕과 후오란을 잡아 들이란 명령도 내릴 수 없다. 왕자 측 세력들의 반발은 보지 않아도 뻔할 테니까."

"그럼 이제 슬슬 두 왕자를 처리하시죠."

"아니 아직이야. 오크가 좀 더 놀아줘야 한다. 로만 울프가의 병력이 아칸 시티로 완전히 넘어 올 때까지는 시간을 벌어 줘야 해."

"아칸의 귀족 중 반발세력이 암중으로 움직인다는 보고입니다. 그리고 그들은 로만 울프의 병력이 아칸 시티로 들어오는 것을 결사반대하고 있습니다."

"미친놈들 제 앞길이 안 보이니 아칸의 주민들은 안중에도 없다는 거냐? 제 밥그릇이 훨씬 더 중요 하겠지."

"요즘 그들을 단합시키는 것이 있습니다."

"그 꼬마놈을 말하는가?"

"애가 무얼 알겠습니까? 그 어미가 문제지요."

"그렇지 않아도 눈에 거슬려 하던 참이다."

"근간에 두 왕자를 구출하기 위한 구출대를 조직한다고 합니다."

"귀찮은 것들은 미리 뿌리 뽑아 버려야 해."

"페리신 본보기로 몇 놈 잡아놔라. 네가 그들에게 분란을 조장해 내부에서 흔들어라. 이번에는 실수하지 말고."

"명 하신 대로. 그럼 저는 물러갑니다."

"아, 그리고. 타우린과 관계된 그놈에 대해서도 조사를 늦추지 말아라."

"물론입니다. 저희 밤의 자매단 가족에게 손댄 자입니다. 반드시 놈의 비밀을 밝히고 가죽을 벗겨낼 것입니다. 제 목을 걸고서라도···."


페리신이 물러나자 프로이시어가 말했다.


"슬슬 걱정했던 부분들이 머리를 치켜들기 시작하는군요. 거기다 의외의 복병들도 등장했습니다. 차라리 빠른 속도로 일을 진행하시는 것이 어떻습니까? 두 왕자를 저렇게 살려 놓는다는 것은 그들에게 계속 빌미를 주는 것입니다."

"지금에 와서 두 왕자를 죽이면 상황이 급변하게 된다. 당연히 추종 세력들은 제시어스를 왕위에 앉히려 들것이다. 그리고 오크와 전면전을 불사하겠지. 우리는 그 아슬아슬한 리듬을 잘 살려야 한다. 죽일 때도 정확한 시기를 봐서 죽여야지 섣불리 움직이면 득보다 손실이 더 클 수 있어."

"그럼 추종 세력 중에서 가장 신경 쓰이는 몇 놈을 후딱 제거해 버리죠."

"그들의 중심에 있는 것은 세이렌이다. 그녀가 모든 것을 진두지휘하고 있어. 그녀는 쉽게 건드리지 못한다. 그녀가 암살이라도 당할 지라면 왕자의 측근들이 들고일어날 기세다. 그들을 잠재 울려면 로만 울프가의 전사들이 필요해. 모든 것이 계획대로 돌아가다 난데없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다니 이것이 변수가 되면 골치 아파. 페리신 만으로는 안심할 수 없으니 자네가 좀 나서주지. 믿을 건 이제 자네뿐이야."

"알겠습니다. 후작님. 저도 심심하던 차였습니다. 후작님의 근심을, 앓던 이를 바로 뽑아 드리겠습니다."


***


테츠는 마테니와 방랑자의 여정이라는 선술집 겸 여관에 여장을 풀었다. 제이미는 절대 비밀을 말하지 못할 것이다. 무엇보다 소중한 자신의 목숨이 걸린 일이니만큼. 그러한 매우 급한 상황에만 몰리지 않으면 절대적으로 약속을 지킬 것이다.


제이미의 약점을 잘 알고 있는 테츠가 보기 좋게 제이미를 속여 넘겼기 때문이다. 그가 제이미를 그냥 두는 것은 측은지심이 발동했고 자신이 곤란할 때 오렌시아와 함께 자신을 구하려 노력했기 때문이다. 황태자의 목숨을 구했으니 그에 대한 상인 셈이다.


아칸 시티는 전쟁의 분위기가 물씬 풍겨왔다. 모든 거리의 시민들은 거의 완전무장 상태였고 신경이 그만큼 날카로워져 있었다. 골목골목마다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바리케이드가 만들어져 있었고 기사와 시민 의용군들이 함께 뭉쳐 치안을 담당했다.


테츠와 마테니는 풍성한 음식을 앞에 두고 술잔을 주고받았다. 주변에는 호탕하고 덩치 있는 장정들이 삼삼오오 모여 아칸 시티에서 떠도는 여러 가지 이야기를 쏟아 내고 있었다.


"휴. 나도 참가는 하고 싶지. 하지만 그게 어디 쉬운 일인가? 몇 번이나 시도했지만 돌아오는 것은 오크에게 처참히 찢긴 시체뿐이지 않은가?"

"이번 일은 나도 그러하이. 영웅이 되느냐? 시체가 되느냐 양자택일인데 쉽지 않을걸?"

"돌파하는 것이 가장 문제지 왕자를 구출하는 것은 두 번째 문제고. 저번 팀은 아예 돌파조차 하지 못하고 전멸하지 않았는가?"

"팬텀 가드너의 네임드 기사들이 모두 주춤하고 있는데 아무리 명성이 자자한 용병이라 할지라도 이번 구출대 참여는 좀."

"작년 펠링턴 기사 대회에서 명성을 날렸던 에이고도 저번 돌격에서 희생되었어. 그 에이고가 말이야."

"솔라리스 최고의 검성 노르딕 장군도 쉽게 하지 못한 일을 용병 따위로 조직된 구출대를 만든다니 무리수가 아닐까?"

"그러게 황금 백닢을 준다 해도 그것이 다 무슨 소용인가 죽으면 헛된 것인 것을."

"그러게 말일세 두 왕자의 죽음이 안타깝기는 하나. 이제 제시어스 왕자를 믿고 재건을 노려 보는 수밖에 달리 방법이 없을 것 같군."

"하, 이제 열 살인 제시어스 왕자가 국사를 이끌어 갈 수 있을까?"

"음 당분간 일 왕자비인 세이렌이 섭정을 할 수밖에 없겠지. 그녀는 대단히 현명한 왕자비이네. 남편이 저리되었어도 흔들리지 않고 제시어스를 보좌하고 있다네. 저번 왕자 구출단은 실패를 했지만, 그것 또한 그녀가 진행한 일이지 않은가? 그녀도 남편인 로렌 왕자가 저리되어 잠을 잘 수도 없을 정도겠지만 굳건히 버티는 것을 보니 대단하더군."


마테니는 술 한잔을 입에 넣고 조용히 말했다.


"마스터 우리는 어떻게 움직일까요?"

"시몰레이크 후작을 괴롭혀야지 야금야금 놈의 생명줄을 갉아 내야지. 과연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지 놈의 배후에 무엇이 있는지 저리 거만을 떠는지 알아보자고."

"그럼 먼저 파비앙이 말했던 놈들을 혼내 줄까요?"

"이리혼의 숲에 있던 암살자 놈들이 바로 그놈들일 거야 뭐라지? 밤의 자매단?"

"맞습니다. 솔직히 이런 말씀 드려 뭣 하지만 제가 암살자 시절 가장 존경하는 단체였고 그놈들의 단체에 가입하기 위해 승인 시험도 치렀었죠. 헤헤."

"왜? 떨어졌어?"

"네, 저보다 실력이 좋은 놈들이 훨씬 많더군요. 밤의 자매단에서 떨어졌을 때 그때 같이 시험을 봤던 친구들을 모아 새로운 암살자 조직을 만들었습죠."

"넌, 암살이 좋으냐? 평생 사람 죽이는 직업을 할 셈이었냐?"

"과거의 철없던 저였습니다. 마스터를 만나고는 완전히 바뀌었지만, 그때는 암살의 짜릿함과 보수를 받고 즐기는 것이 유일한 낙이었습죠. 타인의 생명을 빼앗는 짓이지만 전쟁에서 사람을 죽이는 것과 다른 바가 없다고 생각했죠. 모두 사람의 목숨을 뺏는 것인데···."

"그래서 너를 처음 본 순간 야수의 본능 같은 것을 알아본 거야. 솔직히 말해 넌 타고난 재주꾼이다. 사람을 죽이는 재주를 타고났어. 그래서 내가 혹한 것이고."

"전 마스터의 제자이고 마교인 이니 마교의 율령에 어긋나는 행동은 하지 않을 겁니다."

"물론 그래야지. 자 마지막 한 잔 걸치고 움직이자."

"네, 마스터."


***


칠무신 사신왕 제럴드는 공손한 자세로 허리를 굽히고 있다. 사신이라는 사람이 허리를 굽힐 유일한 대상은 세상에 오직 한 명뿐.


"마교의 군사라고?"

"그렇습니다. 제가 조사해 본 내용으로 솔라리스 아칸 왕궁의 집행관 중 한 명이었습니다. 그러다 황태자님을 만나 마교에 가입한 인물로 마교의 군사직을 맡은 인물입니다."

"그러니까 황태자가 인정하여 그에게 직접 군사 직책을 맡겼다는 이야기가 아니냐?"

"그렇습니다."

"그런데 그놈이 황태자의 신분을 알고 있다는 이야기지? 그런데 감히 내게 직접 서신을 날려? 그 용기가 가상하구나."


성황 잉그람의 손에 들고 있는 두루마리에 봉인이 붙어 있는 것으로 보아 누구도 개봉하지 않은 상태였다.


"황태자의 솜씨는 아니군. 이건 꼬마 녀석이 내게 직접 보낸 거다. 건방진 녀석 일개 용병 단체의 수장 오른팔쯤 되는 녀석이 직접 찾아와 무릎을 꿇지 않고 이따위 서신 질이나 해대고 말이야. 세월 참 좋아졌다. 좋아졌어. 너는 어떻게 생각하냐?"

"그의 목을 원하시면 당장 취해 오겠습니다."

"그럼 곤란하지 그래도 명색이 황태자가 임명한 인물인데 목숨까지야. 이 죄는 나중에 따로 물어야지 이봐 서기 기록해 놔."

"알겠습니다. 황제 폐하."

"그래 뭔 소리를 적어 놨는지 읽어나 볼까?"


성황 잉그람은 봉인을 뜯고 두루마리를 펼쳐 들었다. 그는 황좌에 비스듬히 앉아 고개를 왼손으로 받치고 내용을 읽기 시작했다.


"이놈 이거 아부가 극에 이른 놈이로구먼. 황태자는 알아서 잘 모실 테니까 걱정을 하지 말라는구나."


성황 잉그람은 두루마리를 사신왕에게 넘겨 주었다.


"요즘 애들은 눈치도 빠르고 약았어. 우리 때는 그저 주군께 충성하고 명예 찾고 그러고 살았는데 요즘 애들은 눈치만 빨라서 아부만 떨 줄 알지. 에이 못난 놈."


내용을 다 읽은 사신왕의 손에서 두루마리가 순식간에 재가 되어 바닥으로 사라졌다.


"당분간 지켜보시겠습니까? 칠무신은 성황의 명령만 기다릴 뿐입니다."

"그게 지금 내게 하는 조언이냐?"

"조언하면 또 제 목을 치신다고 하실 것 아닙니까?"

"알았다. 안칠게. 말해보라."

"이번 사태는 완전히 황태자님에게 맡겨 보는 것이 어떻겠습니까?"

"나도 그렇게 생각해. 하지만 걸리는 것이 있다."

"성력입니까?"

"그렇다. 아무리 생각해도 비정상이야. 솔직히 성력은 신이 금지한 저주에 가깝다. 우리 혈통이 인간들과 오랫동안 어울려 살 수 있었던 것은 신이 노하지 않을 만큼만 성력을 사용해 왔기 때이다. 수많은 세대를 거치면서 어떻게 하든 성력을 봉인하려고 노력해 왔고 완벽에 가깝게 성력을 봉인하는 데 성공했다. 아버지가 자식의 성력을 풀어주지 않으면 절대 성력을 사용할 수 없도록 봉인되어 있다. 즉 자식이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지 않았다고 판단되면 성력을 회복시켜 주지 않고 그냥 평범한 삶을 살다 가도록 만들기 위해서였지. 그래서 오랜 세대를 넘어왔음에도 성력이 악한 일에 사용된 적은 단 한 번도 없었다. 그런데 테드 그놈은 그 봉인된 성력을 스스로 풀었어. 우리 혈족이 성력을 봉인한 이래 단 한 번도 없는 경우다. 스스로 봉인을 푼 사람은 단 한 명도 없었단 말이다. 그런데 테드는 도대체?" "혹시 테드 황태자님은 세상에서 둘도 없는 천재가 아닐까요? 성력을 스스로 풀어 낼 수 있을 만큼 천재···."

"너 지금 나더러 웃으라고 하는 이야기냐? 아니면 너도 아부떠는 것에 익숙해진 거냐?"

"···. 테드 황태자님은 한마디로 불가사의입니다. 그가 쓰는 스킬이나 기술은 모두 처음 보는 것이었으며 마나를 사용하지 않고 수십의 기사를 상대할 만큼 마교의 용병들은 대단한 기술을 지녔습니다. 그 모든 것을 오직 테드 황태자에게 배웠다고 하니. 저도 눈으로 직접 보지 않았다면 절대 믿지 못할 일이었습니다."

"음, 도대체 요 몇 년간 녀석에게 무슨 일이 벌어진 거지? 제길 아비에게 얼굴 한번 안 비추고 잘도 싸돌아다니는구나. 제 어미는 가슴 병까지 도졌는데."


성황 잉그람은 허리를 다시 세우고 말했다.


"메흘린 이라고 했나. 이 꼬마 놈의 죄에 황제를 능멸한 죄를 추가시켜라. 제가 뭔데 어디서 서신 질이냐? 대신 테드 황태자를 잘 모시고 꼬박꼬박 황태자의 행보를 전해 온다면 그때 가서 그 죄를 사해 주겠다고 답신해라. 그리고 메흘린 꼬마 놈이 말한 대로 성군은 아칸 시티로 진군을 멈추고 모두 물러서라 전하고 테일리아드 마법사들은 마교의 명령을 받도록 조치해라. 황제인 내 명령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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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테일리아드의 마법사 +9 20.03.26 1,686 33 13쪽
316 나브와 반사르 +13 20.03.25 1,667 32 13쪽
315 나브? +9 20.03.24 1,674 33 13쪽
314 그는 누구인가? +12 20.03.23 1,686 32 14쪽
313 놀이동산 +14 20.03.21 1,680 34 13쪽
312 숨바꼭질 +10 20.03.20 1,685 32 13쪽
311 겨울 나기(2) +10 20.03.19 1,710 32 13쪽
310 겨울 나기(1) +10 20.03.18 1,713 31 13쪽
309 희생에 대한 보답은 내공이다 +6 20.03.17 1,686 34 13쪽
308 마교의 힘 +7 20.03.16 1,706 33 13쪽
307 날개 꺾인 나비 +6 20.03.14 1,664 34 16쪽
306 요염한 나비 +8 20.03.13 1,647 34 15쪽
305 살기는 바람을 타고 +6 20.03.12 1,688 33 15쪽
304 제럴드 일행 +6 20.03.11 1,663 33 15쪽
303 고귀한 희생은 운명을 좌우한다 +6 20.03.10 1,646 33 13쪽
302 죽음의 외줄 타기 +6 20.03.09 1,660 32 13쪽
301 고행의 길 +7 20.03.07 1,676 34 13쪽
300 일촉즉발 +7 20.03.06 1,706 34 13쪽
299 세렌 그리고 어둠 +6 20.03.05 1,773 34 13쪽
298 라마단, 성력 그리고 내공 +8 20.03.04 1,775 33 13쪽
297 변화의 시작 +10 20.03.03 1,741 34 13쪽
296 신의 위용과 오크의 몰락 +8 20.03.02 1,724 36 13쪽
295 사만 대 둘? +6 20.02.29 1,755 34 14쪽
294 검을 뺀 김에 오크를 썰자. +6 20.02.28 1,701 34 13쪽
293 속죄의 길? +8 20.02.27 1,655 36 14쪽
292 엘빈 vs 하츠 +8 20.02.26 1,667 36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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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7 오크는 뭐다? +12 20.02.20 1,780 37 15쪽
286 검법의 오의(奧義)란? +6 20.02.19 1,836 34 14쪽
285 결자해지 +6 20.02.18 1,728 36 14쪽
284 습격 +13 20.02.17 1,752 32 14쪽
283 아그니스 공주 +8 20.02.15 1,771 35 13쪽
282 어둠 속의 그림자 +5 20.02.14 1,741 34 13쪽
281 움직이는 마교 +7 20.02.13 1,774 34 14쪽
280 한 사람이 만드는 기적 +6 20.02.12 1,760 34 13쪽
279 기냐 아니냐? +7 20.02.11 1,735 35 14쪽
278 팬텀 가드너의 무기고 +7 20.02.10 1,706 35 13쪽
277 겨울바람(3) +9 20.02.08 1,725 36 12쪽
276 겨울바람(2) +7 20.02.07 1,738 38 13쪽
275 겨울바람(1) +11 20.02.06 1,827 35 13쪽
274 인커전(3) +8 20.02.05 1,733 41 14쪽
273 인커전(2) +5 20.02.04 1,724 38 14쪽
272 인커전(1) +11 20.02.03 1,807 39 13쪽
271 모는 자와 몰리는 자(3) +5 20.02.01 1,815 39 13쪽
270 모는 자와 몰리는 자(2) +7 20.01.31 1,797 36 13쪽
269 모는 자와 몰리는 자(1) +7 20.01.30 1,795 37 15쪽
268 누군가는 실수한다. +7 20.01.29 1,795 39 13쪽
267 두 왕자 구출 작전 +7 20.01.28 1,820 37 13쪽
266 다가오는 먹구름 +9 20.01.27 1,813 38 14쪽
265 마교 vs 오크 삼 만 +11 20.01.24 1,875 39 15쪽
264 제이미의 혈투(4) +7 20.01.23 1,831 37 13쪽
263 제이미의 혈투(3) +6 20.01.22 1,774 33 14쪽
262 제이미의 혈투(2) +9 20.01.21 1,795 37 13쪽
261 제이미의 혈투(1) +6 20.01.20 1,879 40 13쪽
260 깊어가는 음모의 행진 +7 20.01.18 1,968 34 13쪽
259 난감한 제안 +5 20.01.17 1,916 37 14쪽
258 뜻밖에 영웅 +5 20.01.16 1,899 33 15쪽
257 변화하는 전황(3) +9 20.01.15 1,941 37 14쪽
256 변화하는 전황(2) +5 20.01.14 1,963 35 15쪽
255 변화하는 전황(1) +10 20.01.13 1,986 39 14쪽
254 친우는 늘 반갑다. +9 20.01.11 1,994 38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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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엠버스피어 탈환(2) +6 20.01.07 1,996 35 13쪽
249 엠버스피어 탈환(1) +5 20.01.06 2,021 36 14쪽
248 술래 잡기 +9 20.01.04 2,058 39 14쪽
247 폭풍 전야는 언제나 평화롭다 +9 20.01.03 2,049 38 14쪽
246 로미오 +5 20.01.02 2,052 39 14쪽
245 실전으로 연습을 +5 20.01.01 2,040 43 13쪽
244 마교의 성녀 +8 19.12.31 2,088 40 13쪽
243 집결 +8 19.12.30 2,080 39 13쪽
242 적응하는 과정 +7 19.12.28 2,085 38 13쪽
241 아르펜을 훈련 시켜라. +9 19.12.27 2,051 38 13쪽
240 꼬리 자르기(2) +7 19.12.26 2,026 38 13쪽
239 꼬리 자르기(1) +7 19.12.25 2,069 40 13쪽
238 마지막 정리 +9 19.12.24 2,105 39 13쪽
237 수족 자르기 들어갑니다. +5 19.12.23 2,090 38 13쪽
» 제시어스 왕자 +15 19.12.21 2,151 37 14쪽
235 잠행기 +7 19.12.20 2,101 39 13쪽
234 손에 넣은 선물? +3 19.12.19 2,079 36 14쪽
233 쫓는 자 쫓기는 자 +6 19.12.18 2,096 37 13쪽
232 때를 기다려라. +7 19.12.17 2,144 35 15쪽
231 거래 +5 19.12.16 2,264 41 13쪽
230 마테니 같이 가자 +5 19.12.14 2,336 40 14쪽
229 태드 황태자 +5 19.12.13 2,374 41 14쪽
228 천살궁의 사부가 되다. +5 19.12.12 2,180 36 13쪽
227 세렌 라메이트 +5 19.12.11 2,113 38 14쪽
226 슬슬 움직여 볼까? 더 지켜 볼까? +8 19.12.10 2,216 42 13쪽
225 작은 여유 +8 19.12.09 2,143 3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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