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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6.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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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23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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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그는 누구인가?

DUMMY

프라이엄의 솜씨는 암살자에 버금갈 정도로 신속하고 빨랐다. 프랑코의 바로 옆자리가 아니던가? 서로 궁둥이가 붙을 정도로 가까운 거리인데 단검을 피할 수는 없어 보였다. 벌써 단검은 빠르게 프랑코 목의 대동맥을 정확히 노리고 날아들었다.


-팟


"어이쿠야. 이놈 봐라. 들키니까 다짜고짜 살수부터 쓰는구나. 어르신을 경멸한 벌을 좀 받아야겠어."


"왓?"


프라이엄은 지금 일어난 상황을 도저히 믿을 수 없다는 듯이 눈을 동그랗게 떴다. 단검은 거의 블레이드 오러를 뛰어넘는 수준이었고 이걸 맨손으로 그리고 손가락 두 개로 잡아낸다는 것은 상상도 하지 못할 일이었다.


-탕


프랑코가 살짝 힘주자 단검은 정확히 반으로 쪼개졌다.


"네가 나브를 볼 때 표정이 크게 변했어. 그리고 살짝 웃었지. 그 웃음은 원하는 것을 찾았을 때 짓는 표정이지. 나브가 누구지 왜 열 살도 안된 꼬마 녀석에게 흥미가 있는 거야?"

"너는 프랑코가 아니구나. 누구냐?"

"누구긴 너를 잡아갈 저승사자지 이놈 자신의 처지가 어떻게 되어 가는지 망각하고 있구나."


프랑코의 손이 기이하게 움직이며 프라이엄의 왼 손목을 덥석 움켜잡고 이상한 웃음을 흘렸다.


"조심해 바지에 지릴 수도 있으니까."

"크아아아악"


프라이엄은 허리를 튕기듯 뒤로 꺾어 올리며 통곡과 비슷한 비명을 싸질렀다. 그의 두 눈은 단번에 풀려 버렸으며 아마 태어나서 경험한 고통 중에 단연 첫 번째 손가락에 꼽을 정도의 작열통이었다.


온몸의 내장을 대바늘로 꼭꼭 찔러 대는 느낌을 상상해 보라. 단번에 입가로 침이 주르륵 흘러내리는데 이게 통제가 안 될 정도였다.


"어때. 찌리찌리하지?"

"우아~~"


프라이엄은 단 한 번의 공격에 전투력을 상실하고 말았다.


"거봐 지린다고 했지. 음, 사람들이 이걸 사용하면 꼭 지리더라. 명색이 레전드라는 암살자도 줄줄 싸더구먼, 너도 별수 없지?"


인간의 고통 중에서 가장 심하다는 작열통이 온 몸을 내리 쥐어짜는데 이걸 견딜 미친 인간이 없다는 것을 고려할 때 몸의 조율 신경계가 경직되거나 놀라 풀어져 버린다.


그래서 나와야 할 곳에서 의당 나올 것이 저절로 나와 버리는 거다. 그것도 방광이 어느 정도 차 있으면 하체를 충분히 적실 정도로 쏟아져 나온다.


"에구, 더러워라. 이놈 많이도 싸네."


자신의 의지와 전혀 상관없이 몸이 저절로 반응해서 나오는 것이라 어쩔 수 없는 생리 현상이다. 전설이라는 암살자 포이즌 버터플라이 아가므네도 쌌다.


프라이엄이라고 견딜 수 있는 수준의 고통이 아니란 말씀.


"다 쌌냐?"


프라엄의 소중이 부분이 노랗게 물들며 따뜻한 연기를 피워 올렸다. 이 단 한 번의 공격으로 모든 것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프라이엄이 다시 움직이려는 기미가 보이자 프랑코는 나직히 말했다


"한 번 더 움직이면 뒷구멍에 있는 것까지 밀려 나올 거다. 나라면 안 움직인다."


그때 마테니와 여러 명의 인물이 성벽 아래로 날아내렸다. 그들은 이미 마차를 주시하고 대기하고 있었다.


"이놈 옷 벗겨 씻기고 가둬 나. 천천히 심문해야지. 그런데 정말 신기하네. 무얼 사용했기에 기척을 이리도 간단히 지웠지? 나도 겨우 감지할 정도니. 아델리오는 어림도 없겠다."


마테니는 주변의 당주들에게 명했다.


"저놈을 지하 감옥에 가둬라. 그전에 옷부터 갈아 입혀야겠군."


마테니는 그의 축축한 하체를 보고 고개를 흔들었다.


프라이엄은 지금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도 되지 않을 정도였다. 자신이 이렇게 간단하게 잡혀 버리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었으며 프랑코가 바뀌었다는 사실조차 알아차리지 못했다.


자신의 옆에 앉아 있는 사람은 어디를 봐도 식자재 운반 마차를 끄는 마부 프랑코였다.


***


거구의 사내가 시장을 누비고 있다. 그의 손에는 여러 가지 군것질거리가 들려 있었다. 덩치답게 먹는 양이 장난 아니다. 항상 양이 부족했고 그럴수록 시장가에 와서 길거리 음식으로 부족량을 채웠다.


그가 유독 시장 거리를 활보하는 이유이기도 했다. 보통 겨울은 나기 힘들 계절이다. 아무리 충분한 식량을 모은다고 하더라도 봄이 오기 전까지는 아껴 먹여야 한다. 하지만 이곳은 한겨울 시장이라는 것을 잊을 정도로 따뜻한 먹거리가 풍부했다.


그만큼 마교 사람들은 풍족한 먹거리에 둘러싸여 있었다. 잘 먹고 열심히 수련한다. 이것이 마교의 좌우명이다.


사내는 구운 감자 대여섯 개가 매달린 꼬치를 움켜잡고 덥석 베어 물었다.


"우웃. 과연 셈 아저씨네 감자 구이는 명불 허전이군. 몇 번을 먹어도 이 맛은 감당할 수 없어 중독될 지경이야. 후후. 이 감칠맛은 천연 구운 암연만이 낼 수 있는 짭조름한 맛에 기름진 버터의 풍미가 가미돼서 입안이 호화로울 지경이야. 적당하게 잘 구운 감자는 마지막까지 느끼함을 느끼게 하지 않아서 좋아. 여기에 따끈한 시나몬 차를 곁들이면 환상적이지."


사내는 우적우적 감자를 씹으면서 상점에 들렀다. 그리고 따끈한 김이 모락모락 피어 오르는 시나몬 차 하나를 주문했다.


손도 발도 온몸이 시릴 때 이 시나몬 차 한잔은 몸을 빨리 데울 수 있고 속을 따뜻하게 하여 추위를 잊게 해준다. 조금 텁텁한 버터구이 감자랑은 환상 궁합이다.


거구의 사내는 덩치에 어울리지 않게 호호 불어가며 시나몬 차를 즐겼다. 그때 사내보다 머리 두 개는 더 작은 체구의 사내가 끼어들며 말했다.


"아저씨는 저는 시원한 냉차 하나만 주세요."

"뭐라고 냉차? 미쳤나? 이 겨울에?"

"아뇨. 뱃속에 열이 나거든요. 좀 식힐 필요가 있어서요. 이왕이면 얼음 조각하나 넣어주심 더 좋죠."

"이런 겨울에 가계에 얼음이 있을 리가 있나?"

"얼음이라면 여기 많네요."


사내는 처마 밑에 매달린 커다란 고드름을 뚝 잘라 왔다.


"이거면 되겠네요. 하하."

"음, 나야 주문하는 대로 낸다만 입이 얼 수 있으니 조심하게. 이런 추위에 냉차라니···."


상점 주인은 정말 보기에도 오금이 저릴 정도로 차가운 냉차를 가져왔다. 사내는 그곳에 방금 따온 고드름을 잘게 부서 넣었다.


주변의 사람들이 신기한지 그 사내를 바라봤지만 사내는 냉차를 들고 걸어가더니 골목길 안으로 들어갔다.


사내는 앞서 걷고 있는 큰 덩치의 사내를 불러 세웠다.


"어이, 거기 덩치."


그 소리에 거구의 사내는 뒤를 돌아봤다.

작은 체구의 사내는 손에 시원한 냉차를 들고 서 있었다.


"나에게 무슨 볼일이라도?"

"이걸 주려고. 마셔 속이 시원해 질 거야."


사내는 눈을 게슴츠레 뜨고 작은 체구의 사내를 노려봤다.


"뭐 하자는 수작이지?"

"음, 너를 위해 특별히 만든 차라고. 조금 있으면 속에서 불이 날것이야. 그래서 미리 준비했지."


거구의 사내는 마지막 감자를 입에 넣고 기다란 나무 꼬치를 부러뜨렸다.


"괜한 시비 걸지 말고 그냥 가라. 어디 부러져서 아프다고 울지 말고."


그 말에 작은 사내는 피식 웃으며 말했다.


"어이, 알렉 이미 대장이 잡혔어. 반항 한 번도 못 해 보고 잡혔는데 그것도 모자라 바지에 흠뻑 지렸다고 하더군. 대장이 잡혔고 무엇을 찾는지 밝혀졌으니. 너희도 감시할 필요가 없다고 수거하라는 명령이라서 쩝. 며칠 재미있었는데."


그제야 거구의 사내는 사태를 파악하고 한 손에 쥔 시나몬 차의 나무 컵을 과작 부러트렸다.


"후유, 덩치만 크다고 나를 우습게 보면 안 돼. 너는 며칠 동안 내 감시망에 있었어. 너의 모든 것은 분석이 끝났거든 사흘 동안 무얼 먹고 얼마나 싸댔는지 다 알고 있다고 그러니 괜히···."


작은 체구의 사내 말이 끝나기 전에 알렉은 기합을 지르며 거대한 거구를 부딪쳐 왔다. 물론 온몸으로 마나를 가득 올린 채.


녀석들은 확실히 인커전이나 암살자와는 달랐다. 마법을 사용하되 기사의 방식이 아닌 마법사에 가까운 방식으로 사용하고 있다. 지금 몸에 두른 것은 일종의 마법 베리어다. 이것에 자신의 육중한 몸을 무기로 하여 상대에게 들이받는 방법으로 공격한 것이다.


"여차, 곰이 춤을 추려 하네."


작은 덩치의 사내는 거대 덩치를 가뿐하게 뛰어넘으며 거구의 등 뒤로 날아내리는 순간 몸을 회전하여 마환장법의 일수를 쳐냈다.


-펑


알렉은 사내는 일장을 맞고 몇 걸음 앞으로 가다 울컥 토를 했다. 조금 전에 먹은 버터 감자 구이가 죽이 되어 쏟아져 나왔다.


2성 내공이 실린 마환장법을 내공이 전혀 없는 자가 맞았으니 속이 뒤집히는 것은 당연한 결과다.


알렉은 충격은 받았으나 이대로 물러날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그는 소매로 입술을 한번 쓱 닦더니 두 주먹에 마나를 한 컷 추어올렸다.


알렉의 주특기인 스톰펀치다. 엄청난 파괴력이 담긴 주먹으로 성인 몸통 만한 통나무도 단번에 쪼개 버릴 위력이 담긴 주먹이다.


알렉은 몸에 베리어를 치고 돌격해서 충격을 가하고 스톰펀치로 상대를 녹다운시킨다. 그의 무시무시한 파괴력은 평범한 기사 정도는 추풍낙엽으로 나가떨어지게 한다.


하지만 오늘은 임자를 잘못 만났다. 상대는 마테니의 제자 중에서도 가장 노련한 인물인 델리안이다. 작은 체구의 델리안은 대단한 집중력을 가지고 있다.


그는 상대를 철저히 분석하고 해부하기를 좋아한다. 이는 곧 상대의 약점을 빨리 찾는다는 것이다. 사흘 동안 알렉을 철저히 분석했고 그의 버릇 하나하나까지 다 외고 있는 델리안이다.


그리고 불쌍하게도 알렉은 델리안의 2성 내공을 앞에 두고서는 어떠한 힘을 솟아낸다 해도 맞출 수가 없었다. 델리안의 천마잠행은 이제 걸음마 단계이긴 하나 알렉은 마치 유령과 싸우는 기분이 들 정도였다.


"시시하군. 시시해. 좀 더 다른 기술이 없는 거냐?"


델리안의 말에 알렉은 눈에 불을 켰다.


"이놈 스톰펀치에 스치기라도 하면 너는 끝이야."

"그래?"


델리안은 이미 2성 내공의 힘이 어느 정도인지 완전히 파악하고 있는 상태였다. 알렉이 날리는 주먹의 궤도를 이미 꿰고 있으니 주먹이 날아올 때 2성 내공이 실린 손바닥을 앞으로 뻗어 알렉의 주먹을 받아냈다.


흡사 쇠가죽으로 만든 북을 두드리는 소리가 났다.


"에게 겨우 이 정도? 스톰이라는 명칭이 아까운 기술이군."

"이럴수가?"

"뭐가 이럴 수가야? 잠잘 때가 온 거지."


눈앞에서 무언가 번쩍했고 안면으로 엄청난 충격과 불똥이 사방으로 튀는 느낌이 들었다. 알렉은 뇌가 흔들렸고 거구의 몸은 중심이 완전히 무너져 내렸다.


그는 흡사 술 단지가 무너지듯 벌렁 나자빠졌다. 델리안의 백로마현 중 마왕퇴가 엘렉의 안면에 떨어져 내린 것이다.


2성 내공이 실린 마왕퇴 한 방에 알렉은 큰대자로 쭉 뻗어 버렸다.


"제길 짐 싣는 마차라도 준비해야겠는걸."


아딜은 팀원 중에서 추적 마술의 권위자이다. 아칸 시티에서 잡힌 단 하나의 단서를 빌미로 무려 엠버스피어까지 추적해 올 정로도 추적 마술에서는 그를 빼 놓을 수 없을 정도다. 하지만 엠버스피어로 와서 그 마술이 전혀 빛을 보지 못했다.


그것은 다른 어떤 방해 요소가 엠버스피어를 가득 덮고 있기 때문이다. 그 지독한 기운은 아딜의 능력을 쓸모없게 만들었다.


종아리까지 내려오는 망토를 즐겨 입는 아딜은 오늘은 엠버스피어 여관을 돌고 있다. 혼자 탁자에 앉아서 간단한 차와 간식을 즐기며 몇 시간 멀뚱히 앉아 있는 것이 다였다. 그러다 또 부스스 일어나 다른 여관을 찾아간다.


아딜이 막차를 한 모금 입에 넣었을 때 한 사내가 다가오더니 허락도 구하지 않고 맞은편 자리에 앉았다.


순간 아딜은 짐작했다. 일이 터졌구나 하는 느낌을 받았다. 그는 힐긋 출입문 쪽을 바라봤다. 아니나 다를까 건장한 사내 두 명이 출입문 막고 있다.


이런 난관을 타계하는 방법은 최대한의 빠르기로 상대를 기습하는 것이다. 결심이 선 순간 그의 오른손은 빛의 속도로 허리에 찬 검에 올렸다. 그리고 힘껏 뽑아냈다.


하지만 뭔가 더 빨랐다.


-딱


뭔가 검자루의 폼멜을 쳤고 반쯤 빠지던 검은 다시 검집으로 들어가 버렸다. 엄청나게 무시무시한 힘이었다.


아딜이 당황해 하며 앞에 앉은 자를 노려보니 그의 손에는 작은 막대기 하나가 들려 있었다. 대충 세 뼘 정도의 길이의 짤막한 봉이다. 그것이 아딜의 폼멜을 쳤고 검은 다시 검집으로 들어가 버린 것이다.


-탁, 탁, 탁


사내의 손에 들린 봉은 탁자를 소리 나게 탁탁 내리쳤고


"너희 대장이 잡혔고 무엇을 찾는지도 알아냈데. 너는 감시할 필요 없으니 그냥 수거하라고 하더라."


아딜은 사달이 났다고 판단했다. 엠버스피어에 넉 달 있으면서 이곳에 괴물이 득실득실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특히 성녀에서 힘을 받은 당주들의 실력이 소드 마스터에 필적한다는 소문은 소문이 아닌 진실이라는 것도 잘 안다.


방금 위력을 봐서는 자신의 앞에 앉은 사람은 못 해도 당주급이라는 사실이다. 맞부딪쳐서는 안 된다는 것도 깨달았다. 그는 최후의 수단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었다.


즉시 품 안에서 알록달록한 색깔이 나는 달걀 크기의 무엇을 손에 움켜쥐었다. 그것을 보고 사내는 눈살을 찌푸렸다.


"통각의 맥박"


마법사들이 만들어 낸 물건으로 익스플로전의 하위 호환 마법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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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7 테일리아드의 마법사 +9 20.03.26 1,686 33 13쪽
316 나브와 반사르 +13 20.03.25 1,667 32 13쪽
315 나브? +9 20.03.24 1,674 33 13쪽
» 그는 누구인가? +12 20.03.23 1,687 32 14쪽
313 놀이동산 +14 20.03.21 1,680 34 13쪽
312 숨바꼭질 +10 20.03.20 1,685 32 13쪽
311 겨울 나기(2) +10 20.03.19 1,710 32 13쪽
310 겨울 나기(1) +10 20.03.18 1,713 31 13쪽
309 희생에 대한 보답은 내공이다 +6 20.03.17 1,686 3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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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7 날개 꺾인 나비 +6 20.03.14 1,664 34 16쪽
306 요염한 나비 +8 20.03.13 1,647 34 15쪽
305 살기는 바람을 타고 +6 20.03.12 1,688 33 15쪽
304 제럴드 일행 +6 20.03.11 1,663 33 15쪽
303 고귀한 희생은 운명을 좌우한다 +6 20.03.10 1,646 33 13쪽
302 죽음의 외줄 타기 +6 20.03.09 1,660 32 13쪽
301 고행의 길 +7 20.03.07 1,676 34 13쪽
300 일촉즉발 +7 20.03.06 1,706 34 13쪽
299 세렌 그리고 어둠 +6 20.03.05 1,773 34 13쪽
298 라마단, 성력 그리고 내공 +8 20.03.04 1,775 33 13쪽
297 변화의 시작 +10 20.03.03 1,741 34 13쪽
296 신의 위용과 오크의 몰락 +8 20.03.02 1,724 36 13쪽
295 사만 대 둘? +6 20.02.29 1,755 34 14쪽
294 검을 뺀 김에 오크를 썰자. +6 20.02.28 1,701 3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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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5 결자해지 +6 20.02.18 1,728 36 14쪽
284 습격 +13 20.02.17 1,752 3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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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2 어둠 속의 그림자 +5 20.02.14 1,741 3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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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한 사람이 만드는 기적 +6 20.02.12 1,760 3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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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겨울바람(2) +7 20.02.07 1,738 38 13쪽
275 겨울바람(1) +11 20.02.06 1,827 3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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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9 모는 자와 몰리는 자(1) +7 20.01.30 1,795 37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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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7 두 왕자 구출 작전 +7 20.01.28 1,820 37 13쪽
266 다가오는 먹구름 +9 20.01.27 1,813 38 14쪽
265 마교 vs 오크 삼 만 +11 20.01.24 1,875 39 15쪽
264 제이미의 혈투(4) +7 20.01.23 1,831 37 13쪽
263 제이미의 혈투(3) +6 20.01.22 1,774 33 14쪽
262 제이미의 혈투(2) +9 20.01.21 1,795 3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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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0 엠버스피어 탈환(2) +6 20.01.07 1,996 35 13쪽
249 엠버스피어 탈환(1) +5 20.01.06 2,021 36 14쪽
248 술래 잡기 +9 20.01.04 2,058 39 14쪽
247 폭풍 전야는 언제나 평화롭다 +9 20.01.03 2,049 38 14쪽
246 로미오 +5 20.01.02 2,052 39 14쪽
245 실전으로 연습을 +5 20.01.01 2,040 43 13쪽
244 마교의 성녀 +8 19.12.31 2,088 40 13쪽
243 집결 +8 19.12.30 2,080 39 13쪽
242 적응하는 과정 +7 19.12.28 2,085 38 13쪽
241 아르펜을 훈련 시켜라. +9 19.12.27 2,051 38 13쪽
240 꼬리 자르기(2) +7 19.12.26 2,026 38 13쪽
239 꼬리 자르기(1) +7 19.12.25 2,069 40 13쪽
238 마지막 정리 +9 19.12.24 2,105 39 13쪽
237 수족 자르기 들어갑니다. +5 19.12.23 2,090 38 13쪽
236 제시어스 왕자 +15 19.12.21 2,151 37 14쪽
235 잠행기 +7 19.12.20 2,101 39 13쪽
234 손에 넣은 선물? +3 19.12.19 2,079 36 14쪽
233 쫓는 자 쫓기는 자 +6 19.12.18 2,096 37 13쪽
232 때를 기다려라. +7 19.12.17 2,144 35 15쪽
231 거래 +5 19.12.16 2,264 41 13쪽
230 마테니 같이 가자 +5 19.12.14 2,336 40 14쪽
229 태드 황태자 +5 19.12.13 2,374 41 14쪽
228 천살궁의 사부가 되다. +5 19.12.12 2,180 36 13쪽
227 세렌 라메이트 +5 19.12.11 2,113 38 14쪽
226 슬슬 움직여 볼까? 더 지켜 볼까? +8 19.12.10 2,216 42 13쪽
225 작은 여유 +8 19.12.09 2,143 3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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