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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마 제국 정벌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무협

페오스타
작품등록일 :
2019.04.04 22:30
최근연재일 :
2024.06.27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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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05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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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인커전(3)

DUMMY

모닥불의 훈기가 작은 추위를 몰아냈다. 크림슨은 배낭에서 식재료를 꺼내 요리를 시작했다. 구수한 냄새가 모닥불의 훈기와 함께 집안으로 퍼져 나갔다.


제럴드는 세렌 가까이 다가가서 불을 쬐는 척하다 그녀를 힐긋 보고 말했다


"혹시 야센족 출신입니까?"


세렌은 깜짝 놀라 물었다.


"내가 야센족인건 어떻게 알았지?"

"후후 동기놈 중에 머리색이 붉은 녀석이 한 명 있는데 녀석도 야센족 출신이었죠. 야센족들은 전투에 탁월한 재능을 타고 났다고 하더니 동기지만 녀석은 부대장급으로 승진해 버렸죠."


세렌은 풀이 죽어 버렸다.


"우리 야센족은 그 광기를 이기지 못하고 멸족되어 버렸어. 이젠 야센족을 아는 사람도 드물지."

"그런데 그 전투적인 움직임 말입니다. 검법도 그렇고 어떻게 하신 겁니까? 심지어 마나도 사용하지 않으시던데?"

"마교의 기술이지. 마교에 가입하면 누구나 배울 수 있는 무공이란 거다."

"와, 마교의 사람들은 세렌님 처럼 그렇게 신기한 기술을 쓰고 강합니까?"

"당연히 아니지. 기사도 마찬가지이지 않은가? 기사 시험에 합격했다고 해서 바로 오라 블레이드를 사용하는 것은 아니잖은가? 수많은 시간을 할애에 수련해야 하지. 무공도 마찬가지야. 노력하여 흘린 땀 만큼 실력이 느는 건 당연한 이치지."

"그렇군요. 당신은 상당한 수련을 쌓은 모양이군요. 세상에 그런 기술이 존재한다니 마치 전투의 신이 강림하신 것으로 알았습니다."

"체, 기사라 아부는 할 줄 모르는 사람인 것 같았는데 그것도 아니군."

"아부라뇨. 진심으로 하는 말입니다. 제 평생 딱 한 번 소드 마스터를 본 적이 있는데 그 이후에 처음 느껴보는 충격이었습니다. 솔직히 말씀드려 그때 봤던 소드 마스터보다 훨씬 위력적이었습니다. 그때 봤던 소드 마스터의 검술은 화려하고 위력적이긴 했지만, 당신의 기술은 상대에게 확실한 죽음을 주는 무서움이 있더군요. 저는 당신이 어떤 기술을 사용하여 서른 발자국이나 떨어진 상태를 죽일 수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그것은 마법인가요?"

"무공이라고 말했잖아. 무공을 익히면 누구나 할 수 있어."

"마교에서 계급이 높으신 분 같으신데요? 맞습니까?"

"그건 왜 묻지?"

"혹시 제시어스 왕자에 관해 이야기를 들어 본 적이 있습니까?"


세렌은 눈을 크게 치켜뜨고 말했다.


"내가 오늘 너희들 목숨을 살려 준거 맞지?"


제럴드는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맞습니다. 세렌님이 아니었다면 우리는 모두 적의 손에 죽었을 겁니다."

"그럼 내가 너희들 목숨을 취하더라도 불만 없겠지?"

"···."

"왜 말이 없어? 이치에 맞는 이야기 잖아?"

"그렇긴 하지만."

"왜 죽기 싫어?"

"우리는 해야 할 사명이 있고 그 사명을 위해 살려 주신 목숨이라 생각하고 더욱더 임무를 위해서···."

"네 말이! 그 임무란 거 불가능하다고 몇 번이나 말했어? 실현 불가능한 것에 도전하는 거고 너희는 반드시 죽을 거야. 그렇게 될 바에야 내가 먼저 죽여 줄까 하고 생각 중이거든."


제럴드는 세렌의 눈빛을 보고 그녀가 농담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다. 그때 크림슨이 접시에 가득 담은 스튜를 내밀며 말했다.


"죽을 때 죽더라도 먹을 거는 먹고 죽읍시다. 양고기 스튜라 꽤 먹을 만할 겁니다."


세렌은 크림슨이 건네준 접시를 바라봤다. 굵은 양고기 살점이 가득 담긴 접시에서는 뽀얀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있었다. 그러고 보니 제대로 된 식사를 한 지도 며칠이 됐다.


세렌은 크림슨이 건네준 접시를 받아 들고 냄새를 한번 음미하고는 식사를 시작했다.


"우리가 독을 넣을 수도 있지 않겠습니까? 의심하지 않으십니까?"

"쓸데없는 소리 말고 먹기나 해. 다 먹으면 그때 죽여 줄 테니까."


제럴드는 더는 아무 소리 못 하고 식사를 했다.

식사가 모두 끝나고 각자 모닥불 주위로 모여들어 잠잘 준비를 했다.

제럴드는 나무 조각을 더 부숴 모닥불을 더 크게 지폈다.


"피 냄새를 맡고 올 줄 알았지. 밤에는 더욱 멀리 퍼져 나가거든."


누워 있던 일행이 세렌의 말을 듣고 상체를 일으켰다.


"누가 접근한다는 말입니까?"

"기척으로 봐서는 둔중해. 이런 잡소리를 내는 것은 오크뿐이지. 밤하늘에 풍겨오는 피 냄새를 맡은 거야. 놈들의 코는 짐승보다 예민하니까."


제럴드는 다급히 외쳤다.


"모두 무기를 챙겨 바실 모닥불을 꺼. 어서!"


바실은 엉겁결에 주변의 잡동사니를 모닥불에 집어넣었다. 그건 오히려 불을 더 질러 버렸다. 모두 놀라 우왕좌왕하는 것을 보고 세렌은 절레절레 고개를 흔들었다.


"멍청이들 이미 들켰어. 새카만 밤에 그 모닥불은 수 킬로미터에서도 보일 거다."


세렌은 밖으로 뛰쳐나왔다. 이미 오크가 마을 어귀로 들어선 것을 파악했다. 한두 마리가 아니다. 최소한 백은 되어 보였다.


그 뒤로 제럴드 일행이 뛰쳐나왔다.

세렌은 이상한 느낌에 사로잡혔다. 오크의 특징상 단번에 이쪽으로 몰려 들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을씨년스러운 차가운 바람만 불어왔을 뿐 오크의 움직임은 모두 정지된 상태였다.


분명 바람결에 오크의 썩은 내가 풍겨오는 것으로 보아 놈들이 마을 안으로 들어온 것은 분명했다. 하지만 더 들어오지는 않았다.


"오크가 맞긴 맞는군."


제럴드는 긴장감에 사로잡혀 검을 잡은 채 세렌을 향해 말했다.


"오크는 한두 명이 아니라 최소 수백 명씩 떼로 몰려다닙니다. 그들과 싸움을 벌여서는 승산이 없습니다. 여기를 포기하고 도망가는 편이 좋습니다."


그때였다. 세렌의 눈썹이 꿈틀했다.


"이놈들 우리를 포위하고 있어. 도주로가 이미 차단됐다. 이놈들 뭔가 이상하군."


세렌은 신기한 기분이 들었다. 오크가 전략을 구사하다니 다를 때 같으면 무작정 정면으로 치고 들어왔을 것이다. 자신들을 도망가지 못하도록 주변을 먼저 포위하고 좁혀 들어오고 있다.


적은 수의 오크가 이런 전략적 행위를 구사한다니 믿을 수 없는 일이다. 입구 어귀에서 오크 한 마리가 걸어 들어왔다. 그것도 혼자다.


정말 상상하지도 못하는 희한한 행동이다. 세렌은 오크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 그냥 죽여야만 하는 상대일뿐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건장한 체격의 오크는 분명히 자신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것도 혼자서 말이다.


"세 뿔입니다. 세 뿔 오크가 이런 곳에 있다니 믿을 수 없습니다."


제럴드는 일군단 출신이다. 오크와의 전투에는 이력이 난 상태고 무엇보다 오크의 서열을 잘 알고 있다.


"세 뿔? 그게 무어지?"

"오크의 계급 서열은 저 투구에 달린 뿔로 결정됩니다. 세 뿔 투구는 오크 세계에서 군단장급입니다. 최소 만 명 이상의 오크를 지휘하는 지휘관이죠. 그런 오크가 야밤에 이런 곳에 나타나다니 이상한 일입니다."


제럴드도 이제 느낄 정도로 이곳을 포위하고 있는 오크는 거대 병력이 아니었다. 많아 봐야 백 명 남짓 될까 말까다. 하지만 그 정도 숫자만 해도 꼼짝없이 갇힌 상태인 것은 변함없다.


"제길 오늘 일진이 계속 안 좋더니만···."


크림슨은 검을 가슴 쪽으로 바짝 당기며 앓는 소리를 냈다.


"왜 안 덤벼오지? 무얼 할 생각인 거야 저놈?"


로이드도 이쪽을 바라만 보고 있는 오크가 이상하게 만 보였다.

머릿수 자체가 상대되지 않으니 그대로 밀고 들어오면 불을 보듯 뻔한 상황이 벌어질 거다. 그러나 세 뿔 투구를 쓰고 있는 오크는 무엇을 하는지 이쪽만 계속 바라보고 있다.


그때 날카로운 파공음이 세렌의 귀에 감지됐다.


"모두 숙여."


세렌의 외침에 제럴드 일행은 차가운 바닥에 납작 엎드렸다. 날카로운 쇳소리와 함께 화살 수십 개가 어둠 속에서 날아와 담벼락에 박혀 들었다.


"이놈들이!"


오크의 눈은 짐승의 눈과 같다. 조리개 기능이 있어 야간에도 약간의 달빛 정도만 있다면 무리 없이 사물을 식별할 수 있다. 주변을 포위하고 있던 오크 몇 놈이 화살을 날린 것이다.


세렌은 천마비행으로 땅을 박차고 날았다. 그러자 앞에 서 있던 세 뿔 오크가 크게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세렌은 무자비하게 바이올렛을 휘둘렀다.


-깡

"엇?"


세렌은 깜짝 놀라 자신도 모르게 짧은 비명을 질렀다. 세 뿔 오크가 아무렇지도 않게 너무나 당연하게 자신의 검을 막아낸 것이다. 인간이 사용했을 법한 투 핸드 소드를 마치 한 손 검처럼 자연스럽게 휘둘렀다.


세렌은 의아심에 살짝 뒤로 물러서며 고개를 갸웃했다.


'세 뿔 오크가 이 정도로 강한 놈인가?'


다시 화살이 제럴드 일행으로 날아들었다. 제럴드는 일행은 부서진 자재를 방패 삼아 몸을 보호했다.


그때 세 뿔 오크가 크게 고함을 쳤다. 갑자기 사방이 조용해졌다.

세렌은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자신의 검을 정면으로 받아낸 사람은 교주와 장로급 외에는 아무도 없었다. 당주도 세렌의 검은 앞에서 쩔쩔맬 정도였다. 그런데 이 오크는 너무나 태연하게 세렌의 검을 받아냈다.


변화가 심한 검법인 구화마검으로 응수했다. 구화마검은 변화가 심하고 검의 잔형이 함께 눈에 보여 어느 것이 실제의 검인지 파악하기 힘든 방어가 지극히 까다로운 검이다.


-캉

"앗?"


구화마검이 막혔다. 오크가. 오크 주제에 구화마검을 완벽히 방어하다니 있을 수 없는 일이다. 세 뿔 오크가 아무리 오크의 우두머리라고 해도 오크는 오크다. 아무리 오크가···.


세렌은 경악으로 눈을 부릅떴다. 오크가 펼치는 검법이 무엇인지 알아보았기 때문이다. 자전폭렬도법. 알프레드의 주특기인 파괴력 하나는 최고로 치는 검법이다.


그의 검을 막은 세렌은 손목이 욱신욱신할 정도의 파괴력을 느꼈다. 한순간 머리가 정지되는 듯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아주 작은 목소리가 세렌을 깨우치게 했다.


"사부님은 안녕하신가요?"


세렌은 눈을 동그랗게 떴다. 지금 말을 건네온 것은 오크다. 그리고.


"아!"


세렌은 그제야 무언가를 깨닫고 한숨을 내질렀다. 그녀는 작은 목소리로 대답했다.


"네가 트리스탄?"


세 뿔 오크는 대답 대신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 그녀와 호각으로 검을 나눌 수 있었던 이유는 바로 그가 트리스탄이였기 때문이다. 세렌이 마교에 가입할 때는 트리스탄은 이미 메흘린에 의해 오크 무리로 숨어 들어간 뒤였다. 그러니 트리스탄을 한 번도 본 적이 없었다.


"계속 싸워요. 아무리 멍청한 오크라도 보는 눈이 있으니까."


트리스탄은 그렇게 외치며 다시 검을 휘둘러왔다. 트리스탄인 것을 안 이후로 그녀의 살심은 완전히 사라져 버렸다. 아무리 천살궁이지만 하늘 같은 사부님이 애지중지한다는 오크를 상대로 살심을 뿜을 수는 없는 처지였다.


두 사람이 합을 맞춘 것처럼 싸우기 시작했다. 세렌은 경악을 금지 못했다. 기술은 분명히 자신이 위였다. 그도 그럴 것이 파천수라장과 천마수라검을 직접 전수 받은 사람은 세렌이 유일했다.


파천수라장은 테츠가 가장 즐겨 쓰는 장법이고 위력 또한 어마어마하다. 천마수라검 또한 테츠가 가장 아끼는 자신에게만 전수해준 것이고 심지어 테드버드나 엘빈은 물론 마테니도 익히지 못한 검법이다. 그래서 검법에서는 분명 세렌 자신이 위에 있었다.


하지만 내공에 차이가 확실했다. 트리스탄은 둔해서 검법의 오의를 익히는 데 오랜 시간이 걸렸다. 테츠가 무식하게 나한기공을 독하게 수련시켰다. 이곳에 왔어도 끊임없이 나한기공을 수련한 트리스탄이다.


하루하루 내공은 계속 쌓여갔다. 세렌은 천살궁 답게 내공보다는 검법에 더욱 심취했다. 종종 테츠에게 내공을 소월이 해서는 안 된다는 꾸지람을 듣기는 했지만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다.


하지만 오늘 트리스탄과 대결해 봄으로써 내공의 차이가 얼마나 중요한지 비로소 깨달을 수 있었다.


내공에 있어서는 트리스탄이 월등히 세렌을 압도했다. 거기다 오크 특유의 완력까지 더해져서 거의 무적의 힘이었다. 테츠가 오크의 특징을 잘 파악하고 트리스탄에게만 나한기공을 익히도록 한 이유도 이것 때문이다.


세렌은 팔이 후들거릴 정도로 막강한 트리스탄의 힘에 놀라움을 감출 수 없었다. 물론 스승인 테츠에게 호되게 당한 적은 있어도 스승 아닌 사람에게 이렇게 몰리기는 처음이었다.


솔직히 장로들도 살짝 깔보던 세렌이었다. 테츠 이외에는 그렇게 존경심을 보일만 한 상대도 없었다. 혼자 독단적인 행동을 많이 했고 군사인 메흘린의 말도 흘려들을 때가 많았다.


자신이 가진 기술과 능력이 독보적인 거라고 늘 자신만만해 왔었다. 하지만 일개 오크 아니 트리스탄에게 몰리는 자신을 발견하고 화들짝 놀랐다. 그동안 자신이 너무 오만했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테츠가 왜 자신을 홀로 밖으로 내보냈는지 그 이유를 알 것 같았다. 천살궁은 단체에 속하기 힘들어하는 외골수적인 성격이 있다. 초기 천살궁이 억눌려 있을 때는 드러나지 않다가 천살궁의 본성이 깨어나면서 특히 심해졌다.


테츠가 세렌을 내보낸 것은 다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다.


"슬슬 마무리 짓죠. 애들을 데리고 물러 날 테니까. 조금 있다가 철수하세요."


그렇게 말한 트리스탄은 자신의 팔뚝을 세렌의 바이올렛을 향해 내밀었다. 깜짝 놀란 세렌은 검을 회수하려 했으나 검은 트리스탄의 팔뚝을 예리하게 베였고 금세 붉은 피가 흘러나왔다.


상처를 입은 트리스탄은 뒤로 물러났고 크게 고함을 치더니 달아나 버렸다.

두 사람의 싸움을 지켜보던 제럴드는 세 뿔 오크가 상처를 입고 달아나는 것을 보고 호탕하게 웃으며 달려왔다.


"정말 멋진 검법이었습니다. 세 뿔 오크의 머리를 베었다면 큰 공을 세우는 건데 아쉽군요."

"시끄러워! 난 지금 기분이 개 같단 말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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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0 겨울 나기(1) +10 20.03.18 1,713 3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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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6 요염한 나비 +8 20.03.13 1,647 34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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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제럴드 일행 +6 20.03.11 1,663 33 15쪽
303 고귀한 희생은 운명을 좌우한다 +6 20.03.10 1,646 33 13쪽
302 죽음의 외줄 타기 +6 20.03.09 1,659 32 13쪽
301 고행의 길 +7 20.03.07 1,675 34 13쪽
300 일촉즉발 +7 20.03.06 1,706 34 13쪽
299 세렌 그리고 어둠 +6 20.03.05 1,772 34 13쪽
298 라마단, 성력 그리고 내공 +8 20.03.04 1,775 33 13쪽
297 변화의 시작 +10 20.03.03 1,741 34 13쪽
296 신의 위용과 오크의 몰락 +8 20.03.02 1,724 36 13쪽
295 사만 대 둘? +6 20.02.29 1,754 34 14쪽
294 검을 뺀 김에 오크를 썰자. +6 20.02.28 1,701 3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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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0 한 사람이 만드는 기적 +6 20.02.12 1,759 34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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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6 겨울바람(2) +7 20.02.07 1,738 3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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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4 제이미의 혈투(4) +7 20.01.23 1,831 37 13쪽
263 제이미의 혈투(3) +6 20.01.22 1,774 33 14쪽
262 제이미의 혈투(2) +9 20.01.21 1,795 37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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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8 술래 잡기 +9 20.01.04 2,058 39 14쪽
247 폭풍 전야는 언제나 평화롭다 +9 20.01.03 2,049 38 14쪽
246 로미오 +5 20.01.02 2,052 39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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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4 마교의 성녀 +8 19.12.31 2,087 40 13쪽
243 집결 +8 19.12.30 2,080 39 13쪽
242 적응하는 과정 +7 19.12.28 2,084 38 13쪽
241 아르펜을 훈련 시켜라. +9 19.12.27 2,051 38 13쪽
240 꼬리 자르기(2) +7 19.12.26 2,026 38 13쪽
239 꼬리 자르기(1) +7 19.12.25 2,069 40 13쪽
238 마지막 정리 +9 19.12.24 2,105 39 13쪽
237 수족 자르기 들어갑니다. +5 19.12.23 2,090 38 13쪽
236 제시어스 왕자 +15 19.12.21 2,150 37 14쪽
235 잠행기 +7 19.12.20 2,101 39 13쪽
234 손에 넣은 선물? +3 19.12.19 2,079 36 14쪽
233 쫓는 자 쫓기는 자 +6 19.12.18 2,096 37 13쪽
232 때를 기다려라. +7 19.12.17 2,143 35 15쪽
231 거래 +5 19.12.16 2,263 41 13쪽
230 마테니 같이 가자 +5 19.12.14 2,335 40 14쪽
229 태드 황태자 +5 19.12.13 2,373 41 14쪽
228 천살궁의 사부가 되다. +5 19.12.12 2,179 36 13쪽
227 세렌 라메이트 +5 19.12.11 2,113 38 14쪽
226 슬슬 움직여 볼까? 더 지켜 볼까? +8 19.12.10 2,216 42 13쪽
225 작은 여유 +8 19.12.09 2,143 38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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