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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유하 님의 서재입니다.

천재 메카닉의 아포칼립스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민유하
그림/삽화
ai
작품등록일 :
2023.09.16 21:57
최근연재일 :
2023.10.10 22:20
연재수 :
24 회
조회수 :
28,530
추천수 :
778
글자수 :
119,707

작성
23.09.28 08:50
조회
1,0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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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
글자
14쪽

AE-FIRE (3)

DUMMY

범람을 막기 위해 단단히 설치한 방파제처럼 곳곳의 자동차가 감염자들을 막기 시작했다.


한동안 움직이지 않는가 싶다가 넘쳐흐르는 물 같이 변해 넘치려 했다.


“다들 준비.”


두 번째 감염자의 무리는 사나웠다.


“으아. 미쳤어.”


석현도 숫자를 보곤 기겁했다.


서하는 감염자들의 밀려드는 감염자의 숫자를 확인하곤 막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화염방사기를 들고 안으로 들어가면 되긴 하지만 밖에서 돌아갈 필요가 있어.’


꾸역꾸역 다가오는 감염자들.


하나가 넘어지면 자연스럽게 발판이 형성된다.


순식간에 넘어오는 감염자들이 마치 개미 무리처럼 보였다. 정말로 끔찍하다.


감염자들이 몰려들어 바리케이트와 격돌했다. 전기 바리케이트는 그 역할을 충실하게 이행했다.


전기로 구워지는 감염자들.


“지금!”


서하의 지시에 비은이 스마트폰의 버튼을 꾹 눌렀다.


마을에 설치된 확성기에서 신나는 음악 소리가 들렸다.


선곡은 비은. 신나는 비트의 아이돌 곡이 시골 마을에 울려 퍼졌다. 감염자는 즉각 반응했다.


다수의 감염자가 확성기로 움직였다.


하지만, 변형된 감각으로 일행을 포착한 감염자들은 곧장 바리케이트의 너머의 일행을 포착했다.


“어마어마하긴 하네.”


입자 추출기를 사용해 감염자들이 바리케이트를 넘을 발판을 지우는 서하가 꾸역꾸역 회수했다.


“이거 아무 때나 쓰면. 안되죠?”

“계획대로 해.”


완성된 화염방사기 AE-FIRE는 석현이 매고 있었다.


원래 34kg 여야 할 무게는 무기를 만들면서 11kg로 감량되어 석현은 가벼운 봉 휘두르듯 매고 있다.


“진짜 아이돌 선곡은 너무하네.”


석현은 남자 아이돌의 목소리에 짙은 불쾌감을 드러냈다.


“시끄러워.”


비은은 석현의 말을 일축하며 크로스보우를 들고 지윤의 저택 옥상에 자리를 잡았다. 힘이 빠지지 않도록 근력 보조 장갑을 비은에게 주었다.


“이 장갑 끼니까 크로스보우의 무기가 진짜 가벼워졌어요.”

“넘어지지 말라고 주는 거야.”

“그래도 저도 여자치고 강골이거든요.”


비은의 역할은 만약 넘어오는 감염자들을 제거할 사수와 멀리 보이는 감염자들의 동태를 파악할 척후도 겸했다.


20kg쯤 되는 화염방사기를 거뜬히 들진 못했다. 허세가 섞였으나 내버려 두었다. 저 장갑을 꼈으면 이젠 쉽사리 들 것이다.


“정말 바글바글하네. 저거 다잡을 수 있겠죠?”

“계산대로면.”

지윤과 체력이 부족해도 밑바닥은 아니어서 서하의 설명대로 집으로 입구로 가는 길에 줄 함정 설치를 끝냈다. 백호도 거들었다.


“정말 역겹네.”


확성기 소리를 듣고 감염자들이 방향을 틀자 넘어지며 버둥댔다. 서로 육체가 끼워지고 서로 감염자를 밟고 확성기가 설치된 전봇대에 부비부비 댄다.


“감염자들이 탑을 쌓다가 확성기에 닿겠어요.”

“꺼버려.”

“지윤 님! 음악 좀 꺼주세요.”


함정을 설치하고 들어온 지윤이 음악을 중지하자 감염자들이 허공을 바라보며 흩어졌다.


“뭐 이상한 소리 안 들려요?”


백호의 물음에 지윤이 무슨 소리라는 듯 물었다.


“소리요?”


“삐이익하고 호루라기 소리가 저기에서 들렸데요.”


혼자만 들린다는 말에 곰곰이 생각하다가 흘러 넘길건 아니라고 여기고 어차피 도움도 안 되니 백호에게 맡기고 바리케이트 뒤에서 감염자들을 대비하고 있는 일행에게 갔다.


“저기 뒤에 있는 남자분.”

“백호입니다.”


석현이 답했다.


“그분이 이상한 호루라기 소리가 들린다고 하네요. 지금 상황에 쉬이 넘어갈 사안은 아니라 여겨서 말씀드립니다.”“호루라기? 저희도 안 들리는데요 뭐 이상한 걸 들었나.”


석현이 고개를 절레절레했다.

서하는 뭐지 고민하다 문득 떠오르는 것이 있어 물었다.


“백호가 몇 살이지?”


“22살요.”


“젊으면 주파수 낮은 것도 들을 수 있거든? 백호가 나이가 가장 어리잖아.”


어린 사람들만 들을 수 있는 소리, 틴 버즈라고 불리는 주파수 영역은 젊거나 아니면 청각이 유별나게 뛰어가는 사람들만 들을 수 있다.


“감염자들 상태는?”

“다시 돌아가는 감염자들도 있고, 가만히 자리에서 있는 감염자들이 다수에요.”


“우리에겐 들리지 않는 호루라기 소리가 저 감염자들을 유도하고 있다는 건데. 뭐가 보이지 않는 곳에 있다는 건가. 뭐가 유도하는 건데···.”


가정을 해봐도 딱히 나오는 건 없다.

감염자를 주파로 유도한다면 지금도 확성기를 이용해 유도를 할 수 있다.


감염자의 오감의 강화.

되거나 변형이 이루어졌다.

지윤은 몰려드는 감염자를 보고 마음을 다스리며 저택으로 돌아갔다.


“또 온다.”


생각을 깊게 할 정도로 여유롭진 않았다. 감염자들이 다시 들이닥쳤으니까.


폭풍 속에서 방파제를 때리는 격한 파도처럼 감염자들은 자꾸 밀려들었다.

감염자들은 토벽에 부닥쳤고 지윤의 말대로 흔들림이 없었다.


“옵니다. 이번엔 진짜 많아요. 확성기를 써도 한계가 있어요.”


“계획대로 간다.”


백호가 트럭에 올라타고 문을 닫고 밖에서 열 수 없게 잠금 했다.


“후.”


백호는 한숨을 내쉬며 긴장으로 인해 떨린 손으로 기어를 잡았다.


유리는 전부 철판으로 용접해 감염자의 침입을 방지했다. 보이지 않는 시야는 카메라를 트럭에 설치하여 확보했다.


그리고 트럭 뒤편에는 서하의 집과 공장에 사용한 울타리와 철판을 이용해 탑차처럼 안전하게 막아두었다.

화염을 뿌릴 공간을 확보하며 감염자에게 공격받지 않도록 말이다.


훌륭한 무기가 있어도 몰려드는 감염자를 그냥 맨몸으로 대처하는 건 멍청한 짓이다.


바쁘게 움직이며 감염자들의 시체를 추출했지만

하나의 추출기로는 넓은 공간을 커버할 수 없었다.

점점 쌓이는 감염자들이 바리케이트에서 굴러떨어졌다.


철퍼덕 떨어지는 감염자.


다리가 금이 갔는지도 났는지도 모르고 상체를 허우적대며 일어나려 하자 서하는 충전된 도끼로 감염자의 목을 내려쳤다.


자리를 잡은 비은이 크로스보우의 방아쇠를 당겼다.


넘어오려던 감염자의 머리가 뚫리면서 뒤로 넘어졌고 우르르 밀려 넘어졌다.


“이제 들어오세요!”


비은이 소리치자 떨어진 감염자 하나를 더 처리하곤 망설임 없이 뛰었다.


철퍼덕 떨어지는 감염자들이 서하를 노리고 좇았다.


등 뒤로 곧장 쫓아오는 감염자들을 보지 않고 점프하며 줄 함정을 뛰어넘었다. 곧바로 뒤를 쫓아오던 감염자가 걸려 넘어졌고 감염자들이 우르르 넘어졌다.


설치된 줄 함정을 모두 넘고 나서 무식하게 쫓아오는 감염자들을 피해 지윤의 저택으로 들어갔다.


“어떤 감염자는 멍하니 허공을 보고. 어떤 감염자 무리는 마을 밖으로 순조롭게 빠져나갔어요. 뭔가 이상한데.”


벽 뒤에서 감염자들을 살펴보던 비은이 수상하다며 보고했다.


“일단은 막고 생각해 보자.”


*


“어우 씨. 괜히 운동이나 해가지고. 부려먹히네. 그래도 해야지 뭐.”


석현은 자신에게 화염방사기를 들려준 서하를 속으로 깠다.


코앞에 달려들기 직전.


감염자들의 무분별한 증오와 괴성이 정신을 흔들어 놓음에도 꿋꿋이 버텨냈다. 오히려 달려오면 화염방사기로 지져버리겠다고 속으로 호언장담했다.


부화악!


화염이 석현으로 달려오던 감염자를 덮쳤다. 불꽃은 감염자의 약점인 머리에 직격해 흐느적대며 쓰러졌다.


이제 시작이었다.


감염자가 몰려오기 시작했고 운전석에 있던 백호를 향해 소리쳤다.


“출발!”


부르릉. 엑셀을 밟은 백호가 트럭을 운전했다.


공장으로 가는 3개의 입구 중 외곽을 향했다. 미리 치워두고 정리해놓은 길은 트럭이 움직이기 쉬웠다.


“다 죽어버려!”


석현은 서하에게 배운대로 화염방사기의 범위를 조작해 범위를 넓히고 노즐을 구멍에 내민뒤 방사했다.


부채꼴로 넓게 퍼지는 화염이 감염자의 육체를 태웠다.


-화염방사하고 감염자가 멈추면 잠깐 멈춰.


AE-FIRE는 넓은 화염방사와 오래가는 에너지가 있으나.


사용할수록 가열되다가 한계를 초과하면 되면 한동안 사용하지 못한다. 불꽃에 취한 석현은 순간적으로 그 사실을 잊고 있다가 황급히 소사를 멈췄다.


가열 게이지는 이미 70퍼센트까지 오른 상태. 검게 그을린 감염자를 짓밟고 무참히 전진하는 놈들의 진격을 막기에는 약간 부족했다.


“속도 좀 올려.”

“뭐야 왜 속도를 올리라는 건데?”

“시간 벌어야 해.”


최대한 거리와 길목 공장까지 이용하면서 되도록 많은 감염자를 처치하고 지윤의 저택으로 돌아오는 것이 목적이었다.


“마구잡이로 쏘지 말랬잖아.”


카메라로 뒤를 본 백호가 혀를 차더니 속도를 높였다. 감염자와 트럭의 거리가 멀어지고 가열 게이지가 다시 내려가자 석현이 다시 속력을 내리라고 말했다.


“이번엔 잘할 거야.”


입술을 낼름 내민 석현은 화염방사기를 이번에야 제대로 다루기 시작했다.


불꽃을 쏘고 감염자들이 버벅대면 잠깐 방아쇠에서 손을 떼고 게이지가 낮아지면 다시 방아쇠를 당겼다.


불꽃은 감염자를 태웠지만, 지성이 없는 자들이 공포를 느끼지 못하며 무섭게 달려들었다.


철제 울타리로 보호받고 있는 석현도 정신을 가다듬으며 방아쇠를 당겼다.


“뭐, 뭐야.”


정해진 루트대로 트럭을 움직이던 백호는 왼쪽, 커다란 언덕이 있어 쉽사리 올라오지 못하는 곳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감염자를 보고 당황했다.


갑자기 방향을 돌릴 수는 없기에 백호는 급히 속력을 높였다.


갑자기 트럭이 빨라지자. 의아한 석현이 뭐라고 하기도 전에 감염자 하나가 트럭에 달라붙었다.


“갑자기?”


석현은 방사기를 잠깐 놓아두고 트럭에 놓인 창을 들어 울타리에 들러붙은 감염자의 머리를 향해 힘껏 찔러넣었다.


기분 나쁜 감촉과 불쾌함을 느꼈다.


아직 방심하긴 이르다. 몇 놈이 다시 트럭에 재차 붙었다.


끈적하게 묻은 피를 닦을 시간도 없이 창을 찔렀다.


“코너니까 속력 줄입니다!”


속력을 줄어들자 멀리 떨어진 감염자들이 다시 가까워졌고 트럭에 달라붙어 아가리를 벌려대는 감염자들도 늘어났다.


피융.


멀리서 날아온 볼트가 감염자의 머리를 꿰뚫었다. 연달아 볼트가 날라왔다.


“와 미쳤네.”


백호가 지윤의 사격에 감탄했다.


얼추 떨어진 거리가 100m는 훌쩍 넘길 텐데 거기서 정확히 감염자의 머리를 맞추다니. 정말 신기였다.


화염방사기를 한 손으로 들고 방아쇠를 당겨 트럭 뒤를 쫓는 감염자와 창으로 창살에 붙은 감염자를 떼어내면서 달려오고 나니 목적지의 끝을 향해 달렸다.


“다른 골목으로 감염자다가 들어가고 있어요!”


중간에 있던 숲길, 기껏 막아두긴 했지만 벌써 뚫리고 말았다.


이대로 넘어간다면 제대로 합류하기 전에 트럭이 좀비에 포위당하기 전.


서하가 급하게 무전기로 지시했다.


“야 그대로 돌아가서 집으로 들어가”

-무슨 소립니까?‘

“감염자 때문에 합류하기 힘들어.”

-알겠습니다.


서하의 말이 끝나고 나서 급히 방향을 돌려 공장으로 들어갔다.


밖에 상황을 보고 있던 석현은 당연히 파악하고 미리 뚫어놓았던 열고 있는 힘껏 달려 울타리의 문을 닫았다.


다음 백호가 나오고 나서 서하의 집으로 들어가 문고리를 단단히 잠갔다.


울타리 뒤로는 감염자들이 우글댔고. 돌아갈 생각을 하지 않았다.


“그나마 울타리를 넘을 정도의 좀비는 아니네요.”


저택 옥상에서 숨을 내쉬고 지윤이 말했다. 1차 적으로 전기 바리케이트로 많은 수의 감염자를 막았고 화염방사기로 충분히 구워진 감염자의 수는 급격히 줄었다.


“분단되어버렸네요. 다 쏴 죽일까요?”

“볼트 없잖아.”


볼트를 미리 마련했어도 감염자들을 모조리 꿰뚫을 숫자는 아니었다.


“언덕에서 갑자기 튀어나온 감염자들은 대체···.”

“감염자가 접근할만한 곳도 아닙니다. 뭔가 있긴 있어요.”


지윤은 저 너머를 보았다.


“아버지에게 듣기로는 저 아래에 무덤 있었다고 들었어요.”


마을 사람들은 물론이고 과거부터 살아왔던 사람들이 잔뜩 묻힌 무덤.


“지금은 바뀌었을걸요. 땅이 부족해져, 화장하는 쪽으로 바뀌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땅은 부족해졌고 공동묘지는 납골당으로 변했다.


“거기서 감염자가 기어 나왔다는 말씀은 아니시죠?”


비은이 코를 찡그렸다.


“그럴 리가요. 묘지에 있던 사람들은 전부 백골이겠죠.”


“이상한 초능력에 감염자에 백골에 살점이 덕지덕지 붙지 않으리라는 법도···.”


서하의 상상에 비은과 지윤이 격렬하게 말이 되지 않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했다. 서하도 속으로는 그랬다.


“해골이 감염자가 되더라도 흙을 파고 올라올 수나 있을까요?”


지윤의 뼈 때리는 질문에 답할 대답은 없었다.


메카닉의 능력이고 군에 있는 감염자를 구분해내는 능력자를 포함해 인간의 상상을 뛰어넘는다.


*


서하는 바리케이트에서 추출한 입자의 양을 확인했다.


[283P]


분단되어버린 상황. 감염자는 물러날 기미가 보이지 않았다. 그리하여 아직 만들지 않았던 것들을 포인트를 사용해 불러냈다.


[190p]


소형 공작 기계는 조립할 필요도 없이 떡하고 나타났다.


직사각형의 단조로운 강철 상자에 달린 수많은 기계들은 현실에서 볼 수 없는 형태와 미관을 뽐냈다.


대단한 점은 수많은 공작 기계를 하나로 합쳐놓은 능력을 발휘했다.


“이게 그런 능력이군요.”


지윤이 팔짱을 끼고 서하가 불러낸 공작 기계를 보았다.


“이런 능력자들을 아십니까?”


“저도 여기 내려오기 전에 이상한 사람을 봤거든요. 자기는 나무를 만들 수 있는 숲사제라나. 믿지 않았지만. 진짜일지도 모르겠네요.”


실제로 능력을 보여주진 않았으나 그때 보았던 여성을 떠올린 지윤은 그게 사실이라니 신기해했다.


“숲사제가 뭐지?”

“사제의 숲은 아는데요.”

“더불어 아버지한테도 그런 이야기를 듣긴 했었죠.”


실없는 비은의 농담을 무시했다.


지윤은 아버지의 이야기를 살며시 꺼냈으나 깊게 말하진 않았다. 별로 이야기하고 싶지 않았다.


"이상하게 감염자의 숫자가 많지 않나요?"


비은이 말했다.


"그건 그래. 여기 주변에 엄청 큰마을은 없는데. 이상하긴 해. 그건 나중에 생각하고 자전거나 만들어야 겠어."


다음은 자전거를 꺼내고 제작을 완료했다. 검은색 전기자전거인 주제에 스트롤로 100km/h가 거뜬히 넘으며 완료하자 돌파구가 될 반가운 메시지가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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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메카닉 LV1 23.09.23 1,526 3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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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각성. +1 23.09.20 1,736 35 11쪽
4 울타리. 23.09.19 1,796 38 12쪽
3 안전 도모. +2 23.09.18 2,038 40 12쪽
2 감염 +2 23.09.17 2,505 44 12쪽
1 프롤로그. 23.09.17 2,745 43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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