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무수한 감염자들이 마을로 움직인다.
작업복을 입은 한 남자가 있다.
공구를 들고 땅땅 소리를 내며 만든 기계.
감염자가 뭉쳐 탄생한 시체거인이 기지로 성큼성큼 다가왔다.
거인을 본 사람들이 공포에 질렸다.
남자는 무신경하게 작업을 이어나갔다. 그는 푸른색 도색을 기다란 포에 거대한 탄환을 올렸다. 발전기를 돌리고. 에너지가 흐른다.
천지를 울리며 쏘아진 포탄이 거인의 몸통을 꿰뚫고 박살냈다. 두 발을 가진 기계가 출동하여 기관총을 뿜어대며 감염자를 말소했다.
사람들이 환호성을 지르며 남자에게 모여들었다.
그는 메카닉. 멸망한 세상의 구원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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