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시리즈에 연재 중이던 <칼의 귀신> 완결까지 원고 작업을 모두 마치고 오늘 탈고하였습니다.
430화에 이르는 본편 스토리와 2편의 외전 이야기를 가지고 6월 14일에 마지막 회차가 연재되어 막을 내릴 예정입니다.
21년 지상최대공모전 특선 수상으로 정식 연재라는 귀중한 기회를 얻은 지 벌써 2년이나 지났습니다.
<칼의 귀신>은 일종의 영웅전 같은 이야기 구성을 가지고 있어서 '진도건'이라는 주인공이 있지만, 동시에 여러 인물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큰 틀에서의 컨셉은 김용 작가의 '사조영웅전'을 본뜨고 있습니다. 즉, 어찌 보면 주인공 중심의 쾌속한 웹소설 트랜드와는 거리가 좀 있는 작품이기에 읽는 행위, 이해 등에 난이도가 있는 작품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만 어느 날 꿈을 꾸었던 작은 이야기를 기초로 전체적인 전개 구도와 결말을 잡고 구상하면서 집필해나간 하나의 결과물로서 <칼의 귀신>은 분명 부족한 점이 있음에도 나름대로 하나의 작품으로서 만족스럽게 완결을 지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칼의 귀신>은 무협소설이지만, [영웅전] 같은 이야기에 퓨전 또는 판타지 장르에서 담을 법한 설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 발상은 <신을 죽이는 화신>으로 이어져 새롭게 도전하고 있습니다.
좀 더 주인공 중심적인 시점으로 전개하고, 세세하게 풀어내던 전투 묘사도 좀 더 밀도 있게 집약하면서 발전된 방식으로 집필하고 있습니다.
꾸준히 상상하고 여러 아이디어를 반영하며 서사가 잘 짜이도록 고민하고 있습니다.
너른 관심으로 <신을 죽이는 화신>을 읽어주십시오.
분명 재밌는 판타지 소설이 될 것입니다.
선호작과 추천, 댓글로 관심 많이 부탁드립니다.
병행하던 작품의 완결로 이제 이 작품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으니 조만간 규칙적인 연재 시간과 2회 연재 등의 방안을 강구하여 공지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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