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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용이83 님의 서재입니다.

천상천하 유일지존

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최약작가
작품등록일 :
2020.01.14 09:30
최근연재일 :
2024.04.28 17:28
연재수 :
84 회
조회수 :
17,594
추천수 :
36
글자수 :
168,808

작성
23.03.10 15:57
조회
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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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5쪽

2부 23화 심마(1)

DUMMY

상향을 죽이려던 백하에게 활을 쏜 건 전 두령 설하와 같이 무림사천으로 불리던 비천의 사부의 스승인 선인이었다


"이아이는 내가 대려간다"


"!"


어느새 상향을 안아든 선인은 홀연히 사라졌다


[수일 후]


네 놈손을 잡으면 더 강해질 수 있다는 거냐?"


"내가 아니었다면 네 놈은 한 팔을 잃었을 거다"


"누님은 죽었겠지?"


"죽었을 거다"


살았어도 단전이 상했으니 내공을 쓸 수 없을 것 이고 내공을 못쓰면 그냥 창 휘두르는 계집일 뿐 이다


'문제는 그 놈이다'


죽일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보내준 걸 보면 적은 아닌 것 같은데 상향을 구해준 것 보면 아군도 아니다


"난 이제 어찌해야 되지?"


"네가 할 일은 딱 하나뿐이다"


"그게 뭐지?"


"나와 완전히 하나가 되는 것 이다!"


심마가 백하의 어깨에 손을 올리자 백하의 하얀옷이 검게 물들기 시작했고 곧 완전히 검은 옷으로 변했다


한편 이시각 상향은 사경을 해매고 있었다


"살 수 있을까요?"


"생명에 지장은 없겠지만 완전히 회복되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거다"


"얼마나?"


"그건 나도 모르겠구나"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것 이냐?"


한 가지 확실한 것은 지금의 백하는 자신이 알던 백하가아니라는 것 이었다


'일단 그 아이들을 찾아야한다'


흑검파가 아직 있다면 흑검파를 찾아가면 귀를 만날 수 있을지도 모른다


흑검파에 없다 해도 지금 어디에 있는지는 알 수 있을 것 이다


"이아이는 곤륜에서 보호 할 것 이니 걱정하지 말고 네 할일 하거라"


"노사께서는 독심술도 하십니까?"


"네 생각 정도는 표정만 봐도 알 수 있다"


이리하여 죽은걸로 알려졌던 백귀야행의 초대두령이 무림에 복귀했다


"이게 뭐야?"


남은 건 흑검파라고 쓰여진 현판과 다 쓰러져가는 건물뿐이었고 사람들은 그 어디에도 없었다


대도문에 이어 검제가 만든 흑검파까지 없어졌으니 이제 1황2제시절의 유물들은 하나도 남지 않았다


"누구십니까?"


"그러는 댁은 누구?"


"저는 무진이라고 합니다"


마지막으로 봤을 때와 똑같은 건 이름 뿐이니 못 알아보는게 당연했다


하지만 설하는 전과 크게 달라진게 없는데도 무진은 설하를 알아보지 못했다


"설하?"


"백하는 기억하느냐?"


"그게 누구입니까?"


"대체 무슨일이 있었던 거냐?"


야윈 정도가 아니라 바짝말라서 서 있는 것도 힘들어 보였고 매일 차고 다니던 도(刀)도 보이지 않았다


"불과 얼마전까지만 해도 이 곳은 이러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흑검파를 습격한 괴인들과의 싸움에서 완패한 흑검파는 일부만 살아남았고 귀는 몇명 안남은 귀영대와 함께 흩어졌다


"괴인?"


"죽는걸 전혀 두려워하지 않는 놈들이었습니다"


처음에는 흑검파가 우세했지만 괴인들 중 몇 명이 동귀어진을 시전하면서 전세는 급격히 기울어지지기 시작했다


죽음을 두려워하는 괴인들 조차 겁먹게 만들정도로 미친듯이 괴인들을 밴 귀가 아니었다면 전멸했을지도 모른다


"그때 그 분은 진짜 악귀 그 자체 였습니다"


"믿기지가 않는구나"


설하가 아는 귀는 어떤상황에서도 늘 침착한 소년이었는데 그런 귀가 괴인들조차 두려워 할 정도로 날뛰다니 상상조차 되지 않았다


심약하던 소년은 누이같은 이를 죽이려하고 늘 침착하고 흐트러짐 없던 청년은 악전고투를 벌이다 악귀가 되버렸다


한때 도제의 뒤를 이을 제목이라 불리던 이는 거의 폐인이 되어 도를 잡지도 못하고 상향은 언제 깨어날지 모른다


같이 무림 사천이라고. 불리던 이들은 죽거나 생사불명이고 그나마 현역이던 북지부장 금려도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제 어찌 해야 하는 가?"


의지할 이도 도움을 받을 이도 아무도 없으니 지금 할 수 있는 건 흩어진 이들을 한 대 모으는 것 뿐이었다


'문제는 이들을 어떻게 찾느냐인대?'


한참을 고민햐던 설하는 일단 개방으로 향하기로 하는데 문제는 개방이 어디 있는지 모른다는 것 이었다


'개방도들은 자신들끼리 알아볼 수 있계 표식을 한다고. 하는데 그게 뭔지만 알 수 있는 방법이 없내'


해결되는 건 하나도 없는 데 계속 문제만 생기는데다 무진의 상태는 갈수록 안 좋아지니 답답하기만 한 설하였다


작가의말

다음화는 다음주 월요일에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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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마지막화 24.04.28 10 0 4쪽
83 2부 27화 비상(飛上)(4) 23.10.18 16 0 5쪽
82 2부 26화 비상(飛上)(2) 23.09.06 25 0 5쪽
81 2부 25화 비상(飛上)(1) 23.07.03 36 0 5쪽
80 2부 24화 심마(2) 23.03.13 41 0 5쪽
» 2부 23화 심마(1) 23.03.10 41 0 5쪽
78 2부는 내년 부터 다시 연재 합니다 22.12.10 52 0 1쪽
77 2부 22화 백귀야행 해산 22.11.15 59 1 4쪽
76 (재업)2부 21화 금색의 괴인vs 백귀의 두령(3) 22.11.13 45 1 5쪽
75 2부 20화 금색의 괴인vs 백귀야행의 두령(2) 22.09.17 52 1 5쪽
74 2부 19화 금색의 괴인vs 백귀야행의 두령(1) 22.09.17 47 0 5쪽
73 2부 18화 일월마교의 역습(3) 22.06.28 57 0 5쪽
72 2부 14화 일월마교의 역습(2) 22.05.08 60 0 5쪽
71 2부 13화 일월마교의 역습(1) 22.04.09 64 0 5쪽
70 2부 12화 혼란의 시대(5) 22.03.27 60 0 5쪽
69 2부 11화 혼돈의 시대(4) 22.03.12 58 0 5쪽
68 2부 10화 혼돈의 시대(3) 22.02.21 60 0 5쪽
67 2부 9부 혼돈의 시대(2) 22.02.09 65 0 5쪽
66 2부 8화 혼돈의 시대(1) 22.01.25 64 0 5쪽
65 2부 7화 창 신 재림(再臨)(3) 22.01.15 72 0 5쪽
64 2부 6화 창 신 재림(再臨)(2) 21.12.23 74 0 5쪽
63 2부 5화 창 신 재림(再臨)(1) 21.12.23 72 0 5쪽
62 [번외편 4] 푸른 구름과 버드 나무 꽃 21.11.11 71 0 5쪽
61 2부 4화 잠룡승천(3) 21.10.27 90 0 5쪽
60 2부 3화 잠룡승천(2) 21.10.27 70 0 5쪽
59 2부 2화 잠룡승천(1) 21.10.27 69 0 5쪽
58 2부 1화 새 시대의 시작 21.09.24 81 0 5쪽
57 [번외편3]대도문 사라지다 21.09.22 64 0 5쪽
56 1부 마지막화 3황제의 후예들 21.08.02 79 0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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