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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용이83 님의 서재입니다.

천상천하 유일지존

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최약작가
작품등록일 :
2020.01.14 09:30
최근연재일 :
2024.04.28 17:28
연재수 :
84 회
조회수 :
17,634
추천수 :
36
글자수 :
168,808

작성
22.01.15 16:58
조회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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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5쪽

2부 7화 창 신 재림(再臨)(3)

DUMMY

"왜 내가 이런...."


"던지는 무기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한 건 너잖아"


"할수 없군요"


"검을 휘두른 건 던지는 동작과 비슷하나 둘은 그 무개가 완전히 다르니 익숙해지는 데는 시간이 좀 걸릴 거다"


귀에게 기본을 배운게 다이기는 하지만 그래도 검술에 검도 모르는 이를 가르칠 만한 실력은 됐다


'이분이 이정도 였던 가?'


자신은 진검을 들고 있고 상대는 목봉임에도 선뜻 움직이지 못했다


"?"


분명 간격밖에 서 있었습에도 마치 늘어나기도 한 것 처럼 어느세 끝이 몸에 닿아있었다


"!"


찌른 것도 아니고 그저 닿기만 한 것 뿐임에도 소리없는 비명을 지르면서 검을 떨어트려 버렸다


"미안하다"


"아닙니다"


애써 괜찮은 척 했지만 전신에는 소름이 돋았으니 만약 실전이었다면 아마 내장이 입밖으로 튀어 나왔을 것 이다


한편 이시각 막달은 멍하니 앉아 먼 곳을 바라보고 있었다


"서역의 계집도 중원의 것들과 별로 다를게 없구나"


"이래도 되는 겁니까?"


"죽이지 않고 대려오라 했지 건드리지 말라고는 안 했으니 괜찮겠지"


"안 괜찮으면요?"


"내가 책임진다"


사내들이 자신의 손발을 묶는대도 미동도 하지 않았다


"왜 그래?"


"아무 것도 아닙니다"


자신이 떠난 후 생길 일을 두 사람 에게 말해 줘야 되는 것일 까?


잠시 망설이던 막 달은 결국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앞으로 무슨 일이 날지 안다 해도 그것이 자신의 미래가 아닌 이상은 바꿔서는 안된다


당장 생길 화를 피할 수 있겠지만 그것 때문에 더 큰 화를 입을 수도 있으니 조심 하라는 경고 조차 할 수 없으니 더 이상 이곳에 있을 이유가 없다


[두 시진 후]


"벌써 떠나는 건가?"


"갈 길이 머니 언제 까지 이 곳에 있을 수 는 없지요"


"이거 받으십시요"


"이걸 왜?"


"가진 게 없어 드릴 게 없군요"


"하지만..."


"저는 이거 하나만 있어도 충분 합니다"


하지만 막 달은 끝내 원도를 받지 않았으니 막 달이 할 수 있는 건 이 것 밖에 없었다


막 달이 떠나고 얼마 후 막 달이 본 것과 똑같은 일이 벌어지니 상향이 돌아 왔을 때는 이미 모든 상황이 끝난 뒤 였다


"대체 누가?"


만약 제갈가 이 사실을 안다면 가만히 있을리가 없고 최악의 경우 본인이 의심 받을 수도 있다


귀는 몰라도 무진은 틀림없이 자신의 편을 들것이니 그렇게 되면 무진도 무사하지 못할 것 이다


"너 일홍이니?"


"어머니?"


"그 사이 많이 컷 구나"


"지금까지 어디 계셨던 겁니까?"


"이곳저곳 돌아 다녔단다"


대장간을 잠시 그만 두고 떠난 덕분에 화를 피할 수 있었던 것 이었다


오랫동안 떠나있었기에 무슨 일이 있었는지 모르는 것은 이들 역시 마찬가지 였다


"설마 그 놈들이 다시 나타난 건가?"


"그 놈들이요?"


"오래 전 사람을 잡아다가 나쁜 짓을 한 사람들이 있었단다"


그들의 최종 목적은 만독 불침 지체를 가진 죽음을 두려워 하지 않는 부대를 만드는 것이었으나 실패로 끝났다


"만독 불침 지체를 만드는게 가능 합니까?"


"사람을 맹독이 든 항아리에 집어 넣어서 독에 견딜 수 있는 몸을 만든다 하는데 자세한 건 나도 알지 못한 단다"


"어쩌면 사람을 사고 파는 이들 한태 잡혀 간 걸 수도 있지"


"사람이 물건도 아닌데 어찌 사고 판단 말입니까?"


"지금은 사라졌으나 수 해전만 해도 그런 자들이 한 둘이 아니었다"


"하긴 남만인 이나 서역인들은 무림에 몇 없으니 그 쪽이 가능성이 더 높겠구나"


"그럼 어찌해야 합니까?"


"네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단다"


어찌 어찌해서 찾아낸다 해도 이미 다른 곳으로 팔려 갔을 테니 상향이 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었다


"죄송합니다!"


"이게 죄송하다고 될일 인가?"


"죽을 죄를 지었습니다!"


"그럼 죽어라!"


우두머리는 말을 마치자마자 바로 목을 배어 버렸다


"이래서야 써먹을 수가 없지 않은가?"


자신의 앞의 누워있는 전라의 여인을 잠이 흝어 보던 사내는 배위에 손을 올렸지만 아무 반응도 없었다


미혼약의 부작용때문인지 무엇때문인지는 몰라도 어떤 자극을 줘도 아무런 반응도 없었으니 싸늘한 표정으로 내려다 보던 이는 검을 집어들고 밖으로 나갔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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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마지막화 24.04.28 11 0 4쪽
83 2부 27화 비상(飛上)(4) 23.10.18 16 0 5쪽
82 2부 26화 비상(飛上)(2) 23.09.06 25 0 5쪽
81 2부 25화 비상(飛上)(1) 23.07.03 36 0 5쪽
80 2부 24화 심마(2) 23.03.13 41 0 5쪽
79 2부 23화 심마(1) 23.03.10 41 0 5쪽
78 2부는 내년 부터 다시 연재 합니다 22.12.10 53 0 1쪽
77 2부 22화 백귀야행 해산 22.11.15 60 1 4쪽
76 (재업)2부 21화 금색의 괴인vs 백귀의 두령(3) 22.11.13 46 1 5쪽
75 2부 20화 금색의 괴인vs 백귀야행의 두령(2) 22.09.17 53 1 5쪽
74 2부 19화 금색의 괴인vs 백귀야행의 두령(1) 22.09.17 49 0 5쪽
73 2부 18화 일월마교의 역습(3) 22.06.28 63 0 5쪽
72 2부 14화 일월마교의 역습(2) 22.05.08 62 0 5쪽
71 2부 13화 일월마교의 역습(1) 22.04.09 66 0 5쪽
70 2부 12화 혼란의 시대(5) 22.03.27 62 0 5쪽
69 2부 11화 혼돈의 시대(4) 22.03.12 60 0 5쪽
68 2부 10화 혼돈의 시대(3) 22.02.21 61 0 5쪽
67 2부 9부 혼돈의 시대(2) 22.02.09 67 0 5쪽
66 2부 8화 혼돈의 시대(1) 22.01.25 64 0 5쪽
» 2부 7화 창 신 재림(再臨)(3) 22.01.15 73 0 5쪽
64 2부 6화 창 신 재림(再臨)(2) 21.12.23 75 0 5쪽
63 2부 5화 창 신 재림(再臨)(1) 21.12.23 73 0 5쪽
62 [번외편 4] 푸른 구름과 버드 나무 꽃 21.11.11 72 0 5쪽
61 2부 4화 잠룡승천(3) 21.10.27 91 0 5쪽
60 2부 3화 잠룡승천(2) 21.10.27 71 0 5쪽
59 2부 2화 잠룡승천(1) 21.10.27 70 0 5쪽
58 2부 1화 새 시대의 시작 21.09.24 82 0 5쪽
57 [번외편3]대도문 사라지다 21.09.22 65 0 5쪽
56 1부 마지막화 3황제의 후예들 21.08.02 80 0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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