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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용이83 님의 서재입니다.

천상천하 유일지존

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최약작가
작품등록일 :
2020.01.14 09:30
최근연재일 :
2024.04.28 17:28
연재수 :
84 회
조회수 :
17,597
추천수 :
36
글자수 :
168,808

작성
21.09.24 12:11
조회
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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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5쪽

2부 1화 새 시대의 시작

DUMMY



"모두가 한자리에 모인 건 처음 인것 같군요"


"다 모이라 하신 이유가 뭡니까?"


"자내들에게 부탁할게 있어서 오라 하였내"


구파일방과 그외 대문파의 현 수장들이 전부 한 자리에 모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들이 모인 이유는 젊은 무림인들에게 무공을 가르쳐 주는 곳을 만들기 위해서 였다


속한 곳이 없는 이들은 재대로 무공을 배울 방법이 거의 없고 잘못된 방법으로 수행하다 폐인이 되거나 괴인이 되는 이 적지 않다


"대사님 뜻은 알겠으나 이미 각 문파에 적지 않은 제자들이 있습니다"


"지금 있는 이들만 재대로 키워도 무림은 지금보다 더 강해질 것 입니다"


"화산과 아미와 같은 생각인 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라"


방장대사의 말이 끝나자마자 실내에 있던 전원 일어섰고 곧 회의장에는 대사만 덩그러니 남았다


'수장들이라는게 한 치 앞도 보지 못하니 중원의 앞날이 어둡구나'


외부의 적들의 공세를 막기위해서는 하나로 뭉쳐도 모자라것만 뭉치는 커녕 내분이 안 일어나면 다행이다


"소림이 무림의 중심이던 것 도 이제 옜말 이군요"


"늦었군"


"이리 될 줄 알고 지금 온 겁니다"


"뭐라고?"


"예전만 못하다고 하지만 개방의 정보력은 아직 살아있답니다"


"그럼 내가 이리하는 진짜 이유도 알겠군"


"그렇습니다"


늘 입고 다니는 거지 옷이라 아니라 말끔하게 차려 입은 개방 방주는 허리에 호리 병을 차고 있었는데 현 방주만의 표식 이었다


"이게 뭔가?"


"제가 소림에 온 건 이것 때문입니다"


개방 방주가 방장에게 건낸 건 사람 손 바닥 보다 조금 더 큰 두루마기 였는데 두루마기를 펼친 방장의 표정은 심각해 졌다


"자내 지금 제 정신인가?"


"네"


"이리 하면 자내에게 남는 건 아무 것도 없을 텐데 괜찮겠는가?"


"거지였던 놈이 거지로 돌아가는 것 뿐 입니다"


"고맙내"


"아닙니다"


방주에게 두루마기를 돌려 준 노승의 손은 심하게 떨렸으나 방주는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그동안 무림 대소사에 한 번도 나서지 않았던 개방이 움직이기 시작한 것은 각 문파의 수장들이 소림으로 모여 들기 시작하면서 부터 이다


각지의 개방도들이 한 자리에 집결하기 시작한 것인대 무림에 있는 거지들의 약 팔할이 한 곳으로 집결하기 시작했지만 관심을 가지는 이들은 몇 되지 않았다


"개방도들이 집결하고 있다고?"


"네"


"대체 왜?"


"그 이유는 모르겠으나 보통일은 아닌 듯 합니다"


"알아 내는 대로 보고 하도록!"


"알겠습니다"


부하가 사라지고 얼마 후 누군가가 방문을 두들겼고 잠시 후 안으로 들어온 이는 전 대도문 소문주 였다


"몸은 어떠냐?"


"움직이는 대는 별 이상 없지만 무공을 사용하는 건 무리입니다"


"무슨 일이지?"


"도 한 자루만 구해 주실 수 있겠습니까?"


"수년은 걸릴 줄 알았는데 생각 보다 빠르구나"


처음에는 일어나 지도 못했지만 불과 반년 만에 움직일 수 있게 됐으니 재대로 움직 일 수 있게 되자마자 다시 도를 잡은 것이다


"지금 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검을 배워 보는 게 어떻겠는가?"


"저에게는 오직 도 뿐 입니다"


도를 휘두를 때마다 바람 가라는 소리가 났으니 강맹함은 예전만 못하지만 전과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날카로워 졌고 힘이 빠져서인지 동작도 자연 스러워 졌다


비록 수 많은 우여 곡절이 있기는 했지만 그래도 그것을 이겨내고 한 단계 더 성장한 동생이 대견 하면서도 한 편으로는 초조해지는 귀였다


자신이 제자리에 머무르는 사이 한 참 뒤에 있다 생각 한 이가 어느세 바로 뒤에 있으니 불안해 지는 것은 당연했고 저도 모르게 검을 잡은 손에 힘이 들어 갔다


'왜 그 아이는 어디 쯤 있을까?'


계집 치고는 무공에 소질이 있기는 하지만 그 뿐 둘의 뒤에서 둘의 등을 보고 따라오던 이는 지금 어디 있을 까?


"나와 대련 한번 해보지 않겠느냐?"


"형님과 대련이라니 무리입니다"


"봐 줄테니 걱정하지 말거라"


"할 거면 전력으로 하시지요"


양발을 벌리고 양손으로 도를 든 자세는 언뜻 보면 엉성해 보였지만 귀는 달려 들지않고 뒤로 물러나 발검 자세를 취했다


"갑니다!"


무진이 크게 한발 내딪는 순간 그와 동시에 검을 뽑아 들었고 다음 순간 무진의 도가 튕겨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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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마지막화 24.04.28 10 0 4쪽
83 2부 27화 비상(飛上)(4) 23.10.18 16 0 5쪽
82 2부 26화 비상(飛上)(2) 23.09.06 25 0 5쪽
81 2부 25화 비상(飛上)(1) 23.07.03 36 0 5쪽
80 2부 24화 심마(2) 23.03.13 41 0 5쪽
79 2부 23화 심마(1) 23.03.10 41 0 5쪽
78 2부는 내년 부터 다시 연재 합니다 22.12.10 52 0 1쪽
77 2부 22화 백귀야행 해산 22.11.15 59 1 4쪽
76 (재업)2부 21화 금색의 괴인vs 백귀의 두령(3) 22.11.13 45 1 5쪽
75 2부 20화 금색의 괴인vs 백귀야행의 두령(2) 22.09.17 52 1 5쪽
74 2부 19화 금색의 괴인vs 백귀야행의 두령(1) 22.09.17 48 0 5쪽
73 2부 18화 일월마교의 역습(3) 22.06.28 57 0 5쪽
72 2부 14화 일월마교의 역습(2) 22.05.08 61 0 5쪽
71 2부 13화 일월마교의 역습(1) 22.04.09 64 0 5쪽
70 2부 12화 혼란의 시대(5) 22.03.27 60 0 5쪽
69 2부 11화 혼돈의 시대(4) 22.03.12 58 0 5쪽
68 2부 10화 혼돈의 시대(3) 22.02.21 60 0 5쪽
67 2부 9부 혼돈의 시대(2) 22.02.09 65 0 5쪽
66 2부 8화 혼돈의 시대(1) 22.01.25 64 0 5쪽
65 2부 7화 창 신 재림(再臨)(3) 22.01.15 72 0 5쪽
64 2부 6화 창 신 재림(再臨)(2) 21.12.23 74 0 5쪽
63 2부 5화 창 신 재림(再臨)(1) 21.12.23 72 0 5쪽
62 [번외편 4] 푸른 구름과 버드 나무 꽃 21.11.11 71 0 5쪽
61 2부 4화 잠룡승천(3) 21.10.27 90 0 5쪽
60 2부 3화 잠룡승천(2) 21.10.27 70 0 5쪽
59 2부 2화 잠룡승천(1) 21.10.27 69 0 5쪽
» 2부 1화 새 시대의 시작 21.09.24 82 0 5쪽
57 [번외편3]대도문 사라지다 21.09.22 64 0 5쪽
56 1부 마지막화 3황제의 후예들 21.08.02 79 0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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