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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용이83 님의 서재입니다.

천상천하 유일지존

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최약작가
작품등록일 :
2020.01.14 09:30
최근연재일 :
2024.04.28 17:28
연재수 :
84 회
조회수 :
17,626
추천수 :
36
글자수 :
168,808

작성
21.12.23 18:14
조회
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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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5쪽

2부 6화 창 신 재림(再臨)(2)

DUMMY

"바보 같은 놈들!뭐하는 거야!"


"그냥 우리가 죽일까?"


"우리가 의로 받은 건 살인이 아니다"


"그냥 해본 말이다"


술사들이 사라진 후 안개는 사라졌고 두 여자도 사라졌다


"그냥 덮쳤으면 간단한 일을 왜 이리 복잡하게 하는 겁니까?"


"두목이 생포하라 안 했으면 네 말대로 했을 거다"


"두목한태는 뭐라고 하죠?"


"그 놈들을 고용한게 두목이니 이번 일은 두목도 뭐라고 하지는 못 할 거다"


부 두목의 말 대로 두목은 부하들에게 화만 낼 뿐 뭐라고 하지 않았다


"독 화살이 아니라 뼈에는 이상이 없겠지만 당분간 창을 휘두르는 건 무리일거다"


"언제쯤 깨어날까요?"


"기력이 많이 약해져 있어 언제가 될지는 모르겠구나"


"진짜 입니까?"


"그렇다"


상향을 치료해준이는 맥달이라는 특이한 이름을 가진 젋은 여인이었는데 고향인 탁록현을 떠나 누군가를 찾아 곤륜산으로 향하는 중 이었는데


곤륜은 대륙 서쪽 끝에 청해성에 있어 하북성에서 청해성까지는 보통사람의 걸음으로는 최소 수년은 걸린다


"진짜?"


"그렇습니다"


"더 빨리 가는 방법은 없어?"


"제가 알기로는 없습니다"


세화의 말에 맥달은 주저 앉고 말았다


"그곳에 가시려는 이유가 뭡니까?"


"내가 왜 그걸 너에게 말해야 되는 거지?"


"죄송합니다"


맥달이 만날려고 하는 사내의 이름은 치우로 한때 무림사천이라는 허명으로 불리던 이들 중 한 명의 스승이기도 한 사내였다


"설마 황제와 싸웠다는 그 치우 천왕은 아니겠지요?"


"당연히 아니지"


"하긴 그 시대 인물이 아직 까지 살아 있을 리가 없지요"


"하나만 물어봐도 돼?"


"뭡니까?"


"왜 서역인이 이런 곳에 있는 거지?"


"그건 저 사람이 깨어나면 물어 보십쇼"


"말 할 수 없다는 건가?"


"당신도 저 한태 숨기는게 있지 않습니까?"


"난 숨기는 거 없다"


"으~!"


"괜찮으십니까?"


"태형에 비하면 화살 맞은 건 아무것도 아니다"


"최대한 치료를 한다 했지만 정상적으로 창을 휘두른 건 힘들 겁니다"


"오른 팔을 못 쓰면 왼 팔로 쓰면 되지요"


"두 분이 아는 사입니까?"


"아니"


"그런대 왜 누군지 안 물어 보십니까?"


"가진 거 없는 이를 치료 해준 이가 나쁜 사람 일리가 없잖아"


"제 이름은 맥 달이라고 합니다"


"제 이름 상향,성은 없습니다"


간신히 자리에서 일어난 상향은 왼 손으로 창을 집어 드려 했으나 떨어트려 버렸고 다시 집어드려해도 마찬가지 였다

"아직 몸도 성치 않은대 괜찮으시겠습니까?"


"응!"


"그럼 갑니다!"


쳐낼려고 하면 창이 동강날 것이고 사이를 파고 들려면 베일 것 이다


상향이 창을 내리치는 순간 하나는 두 동강 났고 다른 하나는 땅에 박혀 버렸다


"두 개를 다 쳐낼 수 없으면 하나는 피하면 되지!"


"이걸 창으로 두 동강 낸건 당신이 처음입니다"


"그래?"


"당신과 적이 아닌게 다행이군요"


"내가 할 소리다"


만약 죽일 생각으로 두개를 동시에 던졌다면 창은 몰라도 자신은 멀쩡하지 못했을 것 이다


'역시 아직 멀은 건가?'


창에 기를 불어넣는다는 것이 어떤 것인지 감은 잡았지만 아직 검기처럼 창날에 맺히게 할려면 한참 멀었다


검과도의 일도 양단과 창과 활의 일격필살


그 이름은 다르지만 단 하나의 동작으로 적을 죽인다는 것은 똑같다


그 경지까지 갈려면 일단 앞을 제압해야 하고 앞을 제압하려면 뒤를 내어주어서는 안된다


뒤를 내주지 않기 위해서는 빈틈이 없어야 되고 빈틈이 없을려면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기 위한 기술이 필요하다


자신의 공격이 빗나갔을 때 바로 다음공격으로 이어지려면 몸이 저절로 기억할 때까지 휘두르는 수 밖에 없다


이것이 단 한번의 공격으로 적을 없애는 경지에 이르기 위해 무공을 익히는 이유인대 지금 자신은 몸지키는 게 고작이다


하지만 배움을 청할 이도 없으니 마냥 답답한 상향이었다


"당신은 제 명에 못 죽을 겁니다"


"제가 무서워 하는 거는 단 하나 무인으로써 아무것도 이루지 못하는 겁니다"


"일찍 죽는 게 무섭지 않나요?"


"그게 무섭다면 이리 살지 않았겠지요"


순간 할 말이 없어진 막달은 안으로 들어 갔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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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마지막화 24.04.28 10 0 4쪽
83 2부 27화 비상(飛上)(4) 23.10.18 16 0 5쪽
82 2부 26화 비상(飛上)(2) 23.09.06 25 0 5쪽
81 2부 25화 비상(飛上)(1) 23.07.03 36 0 5쪽
80 2부 24화 심마(2) 23.03.13 41 0 5쪽
79 2부 23화 심마(1) 23.03.10 41 0 5쪽
78 2부는 내년 부터 다시 연재 합니다 22.12.10 52 0 1쪽
77 2부 22화 백귀야행 해산 22.11.15 60 1 4쪽
76 (재업)2부 21화 금색의 괴인vs 백귀의 두령(3) 22.11.13 45 1 5쪽
75 2부 20화 금색의 괴인vs 백귀야행의 두령(2) 22.09.17 53 1 5쪽
74 2부 19화 금색의 괴인vs 백귀야행의 두령(1) 22.09.17 48 0 5쪽
73 2부 18화 일월마교의 역습(3) 22.06.28 61 0 5쪽
72 2부 14화 일월마교의 역습(2) 22.05.08 62 0 5쪽
71 2부 13화 일월마교의 역습(1) 22.04.09 66 0 5쪽
70 2부 12화 혼란의 시대(5) 22.03.27 62 0 5쪽
69 2부 11화 혼돈의 시대(4) 22.03.12 59 0 5쪽
68 2부 10화 혼돈의 시대(3) 22.02.21 61 0 5쪽
67 2부 9부 혼돈의 시대(2) 22.02.09 67 0 5쪽
66 2부 8화 혼돈의 시대(1) 22.01.25 64 0 5쪽
65 2부 7화 창 신 재림(再臨)(3) 22.01.15 72 0 5쪽
» 2부 6화 창 신 재림(再臨)(2) 21.12.23 75 0 5쪽
63 2부 5화 창 신 재림(再臨)(1) 21.12.23 73 0 5쪽
62 [번외편 4] 푸른 구름과 버드 나무 꽃 21.11.11 72 0 5쪽
61 2부 4화 잠룡승천(3) 21.10.27 91 0 5쪽
60 2부 3화 잠룡승천(2) 21.10.27 71 0 5쪽
59 2부 2화 잠룡승천(1) 21.10.27 70 0 5쪽
58 2부 1화 새 시대의 시작 21.09.24 82 0 5쪽
57 [번외편3]대도문 사라지다 21.09.22 65 0 5쪽
56 1부 마지막화 3황제의 후예들 21.08.02 80 0 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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