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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비 님의 서재입니다.

지상 최강의 좀비가 된다면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완결

이호비
작품등록일 :
2019.01.12 21:51
최근연재일 :
2019.08.20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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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7.02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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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18. 미리나델의 펜던트

DUMMY

[상황이 썩 좋지는 않구나.]


‘···어, 응······.’


[최소한의 자의식을 놓지 않기 위해서 필사적이구나. 어떻게 하리? 이 몸께서 좀 도와주면 편할지도.]


‘···아직.’


[버틸 수 있는 것도 한계가 있다는 것을 잊지 말거라.]


‘···알고, 있어.’


광기의 바다에 깊숙이 들어온 상태이다.

내가 받아들이기에는 너무도 방대한 세계.

그래도 처음 발을 들이지도 못했던 것을 생각하면 장족의 발전이다.


전신을 담그고도 격류에 휩쓸리지만 않으면 되니 말이다.


세계라는 거대한 장벽을 이 작은 몸으로 정면에서 저항하고 있는 것과 같다.


조금이라도 정신이 흐트러졌다간 말 그대로 내 자신을 잃게 될 그런 기분이다.


포르미루는 자신을 심연이라 하였다.

그래, 그렇다면 나는 네가 담아낼 수 없는 심연 너머의 세계로 돌입해주마.


창공의 정원.

나는 그곳으로 다시 넘어갈 생각이다.


[지금 상태로는 그곳까지 도달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상황자체가 틀리단 말이다.]


창공의 정원에 도달하기 위해서는 더욱 짙어지는 광기를 저항하며 나아가야한다.


그전까지 내 정신이 온전히 유지될 수 없다는 것을 심연의 목소리가 다급히 전해주었지만 상관하지 않았다.


포르미루의 심연에 대항하기 위해서는 또 다른 능력을 각성해야만 한다는 것을 깨달았다.


포르미루에게 느껴지는 기운, 그것은 지금 내가 뭘 어떻게 할 수 있는 레벨이 아니다.

힘에 대해 깨우칠수록 상대의 강함이 더욱 상세히 전해져온다.


나는 녀석에게 이길 수 없다.


그러니 광기가 내 전신을 지배하고 있는 동안 나는 각성을 꾀한다.


[분명히 말했다. 이곳에서의 죽음은 네 녀석의 완벽한 죽음을 뜻한다고 말이다.]


‘미래가 바뀐다면 말이지. 나는 내 자신을 한 번 믿어보겠어.’


이런 자신감을 낼 수 있는 이유도 그런 믿음이 한 몫 하였다.

최소한 지구로 돌아가기 전까지는 죽지 않는다는 믿음 하나로.


광기 속으로 더욱 깊숙하게 들어가니 온 몸이 갈기갈기 찢어질 것 같은 압박에 돌아버리겠다.

절로 감겨지기까지 하는 두 눈.

몸과 정신은 평온을 원하지만 지금은 때가 아니라고 애써 다그치며 계속해서 광기의 심해, 그 너머의 심연을 엿보기 위해 고통을 감수하였다.


[분명히 경고 했다!]


정신 속 내 육체가 조금씩 갈라지며 소멸되어 갔지만 상관없었다.


아, 두 눈이 점점 감겨온다.

참을 수 없는 유혹을 견디려 해도 내 의지력의 한계를 느끼기 시작했다.


[이곳에서 네 놈이 죽으면 그때야 말로 모든 것이 끝이란 것을 어찌 모르냔 말이다!]


잠깐 정신을 잃었지만 심연의 목소리에 의해 번쩍 두 눈이 떠졌다.


그가 아니었으면 정말 소멸되어버렸을 지도.

필사적이 외침에 한 번의 구원을 받았지만 광기의 너머 심연으로까지 가는 것을 멈추지 않았다.


슬슬 진짜 한계일지도.


맨 정신으로는 아직 도전하기 이르구나.

하지만 이 벽을 허물지 못하는 이상 내게 전진은 없다고 판단하였다.


기시단의 광기가 전신을 파고들어 붕괴를 초래하기 시작한다.

한 쪽 눈의 시력을 잃은 듯하다.


그래, 이 정도는 아직 괜찮아.

조금만 더 가면 회복할 수 있어.


양 팔의 감각이 사라졌다.

확인하고 싶었지만 고개가 돌아가지 않는다.


괜찮아, 의식하고 있다는 것은 좀 더 버틸 수 있다는 거니까.

앞으로 조금만 더, 그래 이제 곧 도착 할 수 있다.


이명이 들리기 시작하며 숨이 막히기 시작했다.

심연의 목소리는 날 설득하는 것을 포기한 건가?

그의 목소리가 더 이상 들리지 않는다.


괜찮아, 언제 그랬냐는 듯 아무렇지 않게 말을 걸어오는 녀석이니까.


감각이 모호해지기 시작했다.

유체이탈이란 느낌이 이런 느낌일까하는 생각이 스쳐지나갔다.


앞으로 얼마나 남았지?

견디기 힘들다.

다시 되돌아가고 싶다.

왜 이런 짓을 하고 있는 거지.


아니, 약한 생각을 해서 어쩌자고.


조금만, 조금만 더, 앞으로 조금만···


광기의 바다.

기시단의 기운에 집어삼켜진 나는 완전히 의식을 상실 하였고.


그렇게 내 육신은 집어 삼켜져버리고 말았다.


나는 죽음을 맞이한 것이다.


---


타락 요정계. 기시단 진영.


똑똑똑.


“······.”


세계수를 빼앗겼다는 사실에 분노한 기시단의 심기는 작렬하는 태양에 의해 메말라가는 토양처럼 생기를 잃은 채 죽음의 땅으로 변모해가고 있었다.


생명으로 가득 들어찬 요정계는 색을 바랜 채 그 누구도 발을 디딜 수 없는 땅이 되어버렸다.


계획의 마무리로 요정계를 향해 진격 명령을 내렸을 당시 길리오테의 나뭇가지를 탈환하고 넘어왔다.


천체 사로스를 견제하여 마계로 가 미리 손까지 써두었다.

마족들이 벌인 짓으로 만들기 위해 직접 행동하였다.

모든 계획은 완벽하리라 생각하였다.


하지만, 세계수는 빼앗기고 남은 것은 광기에 의해 메마른 대지.

그 중심에 길리오테의 나뭇가지를 심어 요정계처럼 똑같이 오염시켰지만, 그것만으로는 분이 풀리지 않았다.


제 3자의 출현으로 인해 모든 것이 물거품이 되어버리고 말았다.


다비와 도프를 보냈던 것이 불찰이었나.


기시단은 그리 생각했다.


하지만 이내 고개를 저었다.

모든 것은 자신의 결정에 의해 벌어진 일.

자신의 무능력함에 분노를 표출하였지만 그 영향은 주위에도 확산되어 광기를 전염시키고 있었다.


“···이 기운은.”


몇 개월만이지?

기시단의 입에서 목소리가 흘러나왔다.


무언가를 느낀 듯 탁해있던 기시단의 안광이 생기를 내비치며 더욱 빨갛게 물들어 갔다.


자리에서 일어난 기시단은 자신의 손가락에 끼워진 반지, 아토비악을 바라보았다.


“유하의 그릇인가.”


기시단의 안에서 무언가가 공명을 해대고 있다.

익숙한 기운에 이끌리듯 그녀는 천천히 걸음을 옮겼다.


---


잿빛가루의 공간. 백하단 진영.


백하단의 아버지와 유니의 힘으로 차원을 넘기 위해 전원이 모여든 자리.


순간 파로에의 어깨가 흠칫 떨리는 것을 놓치지 않았다.


“······.”


“미련이 남은 모양이구나, 파로에.”


“아버지···”


말하지 않아도 자신의 아버지는 모든 것을 알고 있다.

파로에는 복잡 미묘한 표정을 지으며 고개를 푹 숙여보였다.


“괜찮다, 새로 시작하기에 앞서 네게 남은 미련으로 일을 그르치면 안 되겠지.”


“···아닙니다.”


“아버지의 말씀이시다.”


“···베르베그타 라레이드롬.”


파로에의 옆에 서있던 한 남자.

후드를 푹 눌러쓴 사내가 음산한 목소리로 말했다.


“그를 돕는 것은 우리들에게 이로운 행위지 않나?”


“···베이트리스 베아타릭스.”


의자에 앉은 채 다리를 꼬고 있던 여성이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지금, 안 가면, 영원히 후회.”


“···글린.”


내성적으로 보이는 한 남자가 조용히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저, 저도 가고 싶습니다. 파로에!”


마지막으로 여전히 웃는 얼굴을 짓고 있는 엘린 마이즈까지.


“파로에, 망설이는 것이냐.”


“아닙니다, 아버지. 저는···”


“우리는 가족이지 않더냐. 기다려주마, 다녀 오거라.”


“···감사합니다. 아버지.”


숙였던 고개를 더욱 깊이 숙이는 파로에.


“유니, 파로에를 도와주렴.”


아버지의 옆에 서있던 크리스탈 레오닉 유니는 고개를 끄덕인 뒤, 파로에에게 구슬 하나를 건네주었다.


---


- 이제 조용해졌군.


심연은 포르미루의 영역.

그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은 대상을 불문하고 자신의 손바닥 안에 있는 것과 다르지 않다.


몇 번이나 신체 부위를 잘라냈는지.

정말 끈질기다 못해 곧 질려버리려던 참이었다.


잠잠해진 심연.

소동은 있었으나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평온해진 그 날로 되돌아왔다.

아무런 자극도 없는 나날로 말이다.


포르미루는 다시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이번에는 다른 변화를 주고자 다짐하였다.


유하의 자질을 지닌 존재를 양식 삼아 지금까지와는 비교 할 수 없을 정도의 강한 몬스터를 만들어 내는 것이다.


자신과 대등하게 싸울 수 있는 존재를.


유하의 자질을 지니고 있다면 분명 자신과 같은 심연을 만들어 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 포르미루.


그때.


- 설마 아직 저항 할 줄이야.


심연 한 가운데 새하얀 빛이 저항을 하기 시작했다.


아주 작은 점으로 시작한 빛은 점점 규모가 커지더니 이내 어린 아이의 사이즈까지 성장하였다.


- 또 다른 기운, 역시 유하의 그릇을 지니면 수시로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가능한 모양이군.


뜻밖의 자극에 흥분하기 시작한 포르미루의 심연이 반응하여 더욱 짙어지기 시작한다.


빛과 어둠의 양상.

힘과 힘의 줄다리기 속에서 포르미루는 점점 고조되어간다.


역시 자신을 자극시켜 줄 수 있는 존재는 신에 필적하는 자가 아니고서는 안 된다고 말이다.


- 이 상태에서도 즐길 수 있다는 자극, 즐거움을 느낄 수 있다니.


“······.”


포르미루가 진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새하얀 빛을 짓누르려는 듯 계속해서 압박을 가하지만 빛은 소멸될 낌새조차 보이지 않는다.


크기는 처음 발광했을 때에 비해 현저히 줄어들었지만 빛의 세기는 한층 더 밝아졌으며 점점 한 사람의 형체로 변해가기 시작했다.


- 재밌는 변화를 보여주는군.


자신을 억압하기 위해 갑옷 속에 심연을 가둔 것과 달리, 새하얀 빛은 어떠한 물리적 변화를 추구하지 않은 채로 뭉쳐져 가고 있었다.


그 알 수 없는 위화감을 느끼면서도 포르미루는 자극에 의한 흥분만을 느낄 뿐.


위기감은 찾아 볼 수 없었다.


- 언제까지 그러고만 있을 거지? 의미 없는 힘겨루기는 여기까지 하고 슬슬 본론으로 넘어가는 게 어때? 이곳은 나의 공간. 주변의 즐비해있는 몬스터들을 다시 거두어들여 내 힘은 무한히 증식···


빛이 움직이기 시작했다.

섬광을 뿌리며 엄청난 속도로 송곳에 찔린 몬스터들을 감싸 흡수하는 모습에 포르미루의 말문이 막혀버리고 말았다.


- 좋아. 내 말에 반응은 한다는 거군.


심연, 어둠이란 에너지를 사용하여 포르미루가 만들어낸 몬스터들.

지금 저 새하얀 빛이 어둠을 집어삼키며 힘을 보충해가고 있다.


경기장 가득 메운 어둠이 서서히 좁혀 들어간다.

기운으로 압살하려했던 계획을 변경하여 포르미루가 직접 빛을 소멸시키기 위해 압박을 가하려는 것이다.


- 자, 이렇게 나오면 어떻게 할 거지?


서서히 좁혀지는 심연의 철장 속에서 빛은 좀 더 작게 응축하였고, 이내 한 점으로 팍 쏘아진 기운에 의해 심연의 한 쪽에 구멍이 생겨버리고 만다.


절대 뚫릴 리 없는 공간에 틈이 발생하였다.


믿을 수 없는 상황에 직면한 포르미루는 황급히 수습하려 하였지만 이미 늦었다.


심연을 빠져나온 빛은 다시 사람의 형상으로 변하더니 곧 칼의 본 모습으로 돌아왔다.


은은히 빛나는 은발은 변하지 않았지만 허리까지 내려올 만큼 길게 자랐고 안광은 녹색으로 물들어 있었다.

그리고 광기에 의한 변질된 육신도 원래대로 되돌아와 있는 상태였으며 목에 걸고 있는 미리나델의 펜던트는 빛을 서서히 갈무리 하고 있었다.


[믿을 수가 없군. 신기에 의해서인가. 미리나델이 녀석의 몸에 깃들어버리다니.]


“그 동안 잘 지내셨나요.”


[말도 마라, 이 녀석 뒷바라지 한다고 꼴이 말이 아니니까.]


“후후, 그런 것 치고는 목소리가 생기발랄한데요.”


[못 본 사이 상당히 능글 해졌구나.]


“당신이 변한 것처럼 저도 변한답니다.”


웃으며 받아치는 말에 심연의 목소리는 혀를 찼다.


[그건 그렇고 어떻게 된 거냐. 이 몸도 이렇게 될 줄은 예상하지 못했다. 녀석은 소멸한 것이냐.]


칼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지금은 엄연히 다른 존재이다.


녹색 안광을 띈 칼, 미리나델은 질문에 대해서 고개를 저어보였다.


“그 직전에 제가 막아냈어요. 그는 아직 사라져서는 안 될 존재. 아리아를 위해서라도, 그 자신을 위해서라도 말이죠.”


[후우, 아직 성장하려면 멀었구먼.]


“너무 성급해 하지 마세요.”


[기시단 녀석들이 언제 들이닥칠지 알고, 이러는 것에도 다 이유가 있는 것이다.]


금제의 해방.

자신에게 걸린 금제만 풀 수 있다면 기시단이 오더라도 막아낼 수 있다.

칼의 성장을 재촉한 것은 바로 이러한 이유 때문이었지만 미리나델은 고개를 저으며 입을 열었다.


칼이 생각하는 성장과 심연의 목소리가 생각하는 성장.


칼은 심연의 목소리가 말하는 성장에서 심히 엇갈린 길을 걷고 있다.


미리나델은 느꼈다.

방식이 잘 못되었음을 말이다.


“그 결과 기시단이 알아차렸는데요? 일단 이곳을 빨리 벗어나지 않으면 그땐 정말 끝이에요.”


[쳇, 언제까지 이 녀석의 뒷바라지를 해야 하는지 원.]


- ······.


“아, 죄송해요. 당신을 잊고 있었네요.”


- 아, 아닙니다. 미리나델님이신 줄 모르고···무례를 저질렀습니다.


인간 크기만큼 줄어든 심연의 구체가 공손히 대답했다.

방금 전까지 흥분했던 모습은 어디가고 지금은 순둥이가 되어버린 포르미루.


[무례 같은 소리 하기는, 녀석이 좀 더 강했더라면 미리나델이 나타날 일도 없었을 것이다. 포르미루, 너는 네 역할을 착실히 행했다. 뭘 잘못했다고 빌빌거리는 것이냐.]


- 제가 실수를 해서 미리나델님께서 오신 것은 아닌지 해서요.


[이 몸도 예상치 못한 것을 네가 어찌 알겠느냐. 겉치레는 이만하고 미리나델. 녀석의 의식은 어떠냐.]


“흐음, 깨우라면 깨울 수 있지만, 너무 몰아세우려하지는 마세요. 본인은 모르고 있지만 상당히 지쳐있는 상태니까요.”


[기시단이 알아차렸다면 어쩔 수 없지, 성장을 기대하고자 모른 척 했다만 미궁을 폐쇄한다. 포르미루는 내 심연으로 다시 들어 오거라.]


- 미, 미궁을 폐쇄해도 되는 겁니까?


[이 몸이 만든 것인데 왜 안 되겠느냐.]


- 시련은 어떻게 하죠?


[이대로 힘을 받아들여도 악영향만 끼칠 뿐이다. 녀석이 창공의 정원을 드나들 수 있을 때 까지는 미루도록 하지.]


- 알겠습니다. 그럼 각 계층의 심연과 지배자를 거두겠습니다.


“조금 서둘러 주세요. 기시단이 찾아오기 전에 떠나야 합니다.”


[유하가 만든 미궁인 것처럼 설계했더니만, 녀석이 깨어나면 어찌 설명해야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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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4 21. 기시단과 신기 아토비악의 힘 19.08.19 102 1 14쪽
133 21. 마족의 비밀, 금서 19.08.15 87 1 16쪽
132 21. 신기 흑월도 19.08.14 87 1 13쪽
131 21. 리벤지 매치 19.08.13 83 1 11쪽
130 21. 지켜내기 위한 싸움 19.08.12 84 1 12쪽
129 21. 세계를 향한 포용 19.08.08 96 1 11쪽
128 21. 세계를 향한 분노 19.08.07 96 1 13쪽
127 21. 미니엄의 능력 19.08.06 87 1 13쪽
126 21. 마계의 실력자들 19.08.05 82 1 14쪽
125 20. 돌파하라. 19.08.01 79 1 13쪽
124 20. 마계의 입구, 문지기 19.07.31 89 2 13쪽
123 20. 폐쇄구역 19.07.30 100 1 11쪽
122 20. 노바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은 19.07.29 104 2 19쪽
121 20. 맹수에 가까웠던 남자 19.07.25 93 1 13쪽
120 20. 반더람의 과제 19.07.24 83 1 11쪽
119 20. 3인의 힘 19.07.23 100 1 12쪽
118 20. 마기의 강 19.07.22 105 1 12쪽
117 20. 마계편. 칼, 요정령 노바, 적막수왕 반더람 팀 결성 19.07.18 92 1 14쪽
116 19. 자색의 보석, 각성 19.07.17 94 1 12쪽
115 19. 태양의 뒷면 19.07.16 130 1 14쪽
114 19. 칼 VS 천체 사로스 여왕 19.07.15 93 1 16쪽
113 19. 창공의 신기를 거머쥔 자 19.07.11 85 1 13쪽
112 19. 백은금의 바우몰리, 바락 킬몰 19.07.10 92 1 11쪽
111 19. 행동개시, 잠입 19.07.09 101 1 12쪽
110 19. 요정여왕? 19.07.08 89 1 15쪽
109 18. 다시 무린으로 19.07.05 118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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