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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비 님의 서재입니다.

지상 최강의 좀비가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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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이호비
작품등록일 :
2019.01.12 21:51
최근연재일 :
2019.08.20 21:30
연재수 :
13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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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글자수 :
748,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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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08.01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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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20. 돌파하라.

DUMMY

입술을 꽉 다문 채 가시곤봉을 두 손으로 휘두르는 마렛, 나는 한 쪽 팔을 들어 공격을 막아내었다.


맨몸으로 막았다고 생각되어지지 않는 소리가 울렸으며 묵직한 일격에 의한 진동이 전신으로 퍼져 나갔다.


“막을만하네.”


- 하하, 그러냐?


뾰족하게 나있는 가시도 드래곤의 비늘은 뚫지 못하였다.

가시곤봉을 막은 뒤 회수하지 못하도록 꽉 움켜쥔 뒤 나는 마렛의 복부에 전력을 실은 일격을 먹였다.


퍼억!!!!


충격파가 마렛의 등 뒤로 터져나가며 일대에 먼지가 강렬히 일어났고, 마렛은 순간적으로 휜 자를 보이며 피를 한 바가지 쏟아내며 가시로 이루어진 벽까지 쭉 날아가 쳐 박혔다.


쾅!!!!


마계의 실력자와도 비등한 실력을 가진 존재다.

이 한 방으로 끝낼 수 있을 거란 생각은 가지지 않았다.


전력을 다하기로 마음먹은 이상 확실하게 끝낸다.


두 다리에 기운을 집중시켜 마렛이 날아간 곳까지 단숨에 박차고 나아갔다.

동시에 가속도를 붙이기 위해 신경사슬을 꺼내어 벽에 고정시킨 뒤 잡아 당겨 날아갔고 아직 정신을 못 차리고 있는 마렛의 얼굴을 향해 양 발을 뻗어 가격하였다!


쿠구궁!!!!!


- 크어억···!!


녀석의 단말마가 들려왔다.

아직 이다.


내 위력에 의해 벽이 깎여 나가 마렛의 목과 허리가 비정상적으로 꺾였지만 공격을 멈추지 않았다.


벽에 고정시켰던 신경사슬을 빼내어 마렛의 벌어진 입속에 집어넣어 들어 올리며 뒤 쪽 바닥에 꽂아 내렸고, 그 반동을 이용하여 내 몸은 공중으로 날아올랐다.


‘부분 변질화!’


궁중에서 매섭게 떨어져 내리며 드래곤의 비늘과 부분 변질화를 적용 시킨 주먹을 힘차게 뻗었다.


쿠직!


쿵!!!!


심연의 목소리가 만든 2계층의 지배자에게 먹였던 일격이다.

지배자에겐 통하지 않았지만, 녀석에겐 확실하게 먹힌다.


부분 변질화를 적용한 부위를 한 번 사용하면 광기는 주위로 퍼져 나간다.

노바와 반더람은 이 정도 광기에는 충분히 저항 할 힘을 지니고 있기에 주저 없이 사용하였다.


- 크어···!


퍼져나간 광기는 마렛의 전신과 숨통을 조여들게 만들었다.

고통이 가득 찬 얼굴에는 죽음의 그림자마저 드리워진 상태.


상태를 보아하니 이번 일격이 마지막으로 보였다.


대상을 썩어 문드러지게 하는 손톱을 꺼내었다.

거기에 최대한 힘을 실어 내지를 생각이었기에, 부상을 방지하기 위한 드래곤의 비늘을 한층 더 둘렀고 부분 변질화까지 적용시켰다.


그때였다.


씨익.


“···!!”


내지르려는 순간 녀석이 입가에 미소를 피워 올렸다.

그리고 알 수 없는 위화감이 번졌으며 가시곤봉의 손잡이를 꽉 움켜쥐는 것을 보았다.


무시하고 내질러야 하나?

고민은 거기까지 녀석에게 공격을 적중시키기 전에 집어 삼켜지고 만다.

본능적으로 나는 힘을 거두어들이며 공간도약을 발동시켜 자리를 이탈하였고, 그와 동시에 뻗어있는 상태로 가시곤봉을 휘두르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붕!!!!


콰가가가광!!!!!


그저 휘두른 풍압만으로 대지를 분쇄하며 가시 벽을 파괴시켰다.

마치 반더람의 괴력을 재현한 것만 같은 위력에 내 판단은 옳았음을 알 수 있었다.


안개처럼 자욱하게 피어오르는 먼지 속에서 일어서는 마렛.

그 속에서 흉흉하게 살기를 띈 자색 눈동자가 섬뜩하게 빛을 내며 걸어오기 시작했다.


목과 손목을 풀며 모습을 드러낸 녀석에게 방금까지 입은 데미지의 흔적은 찾아 볼 수 없었다.


- 자신만만해 하던 이유가 있었어?


팟!


‘뒤쪽!’


기운을 퍼트려놓았기에 곧바로 감지할 수 있었다.

공간도약에 버금가는 속도로 움직임을 보이는 마렛.

갑자기 어디서 이런 움직임을 보일 수 있는 거지?


쾅!


풍압을 머금은 가시곤봉을, 비늘을 두른 팔을 비스듬히 막아내어 공격을 흘러내었다.

곤봉에 솟아나 있는 가시가 팔에 턱 걸렸지만 상관 하지 않았다.


내게 전해지는 위력을 이용하여 몸을 비틀어 분산시키는 것과 동시에 역 이용하여 마렛을 뒤로 날려 보냈다.


무리한 움직임을 보인 탓에 근육이 찢겨나갔지만 곧바로 재생되었고 나는 공간도약을 시전 하여 코앞에 나타나 손톱을 휘둘렀고, 마렛의 목에 닿으려는 순간 무언가에 의해 움직임이 막혀버렸다.


- 헬 하운드.


팔꿈치를 문 거대한 개 한 마리.

기운을 감지해 알 수 있는 것은 마기를 이용해 실체화된 생명체였다.


끊임없이 마기가 피어오르고 있었으며 마렛의 명령에 내 움직임을 봉쇄하고 있었다.

비늘을 두르고 있었기 때문에 이빨이 파고들지는 않았지만 상당히 거슬렸다.


재빨리 뿌리쳐 뒤로 거리를 벌렸다.

그런데 이상하게 몸이 살짝 무거워지는 느낌을 받았고 원인을 파악하기도 전에 마렛과 헬 하운드가 양 쪽에서 거리를 좁히며 내게 달려들었다.


- 몸 풀기는 끝, 이제부터가 시작이다!!!


컹!!!


반더람의 크기에 견줄만한 헬 하운드는 내 옆구리를 물기위해 달려들었고 나는 옆으로 피할 수밖에 없었다.


그곳에는 가시곤봉이 날아들었고 한 쪽 팔을 들어 막은 뒤 신경사슬로 곤봉을 휘감아 같이 딸려오도록 만들었다.


마렛은 두 발을 대지에 박아 저항하였고 나는 가까워진 거리에 신경사슬을 회수한 뒤 양 손으로 머리를 잡아 무릎으로 가격하였다.


하지만 가시곤봉을 막은 쪽의 팔이 부서진 모양인지 제대로 힘을 줄 수가 없어 제대로 된 데미지를 줄 수 없었고 균형이 깨지자 마렛은 곧바로 발로 복부를 걷어차 거리를 벌렸다.


휘청거리며 겨우 중심을 잡고 있을 때 정면을 주시하니 가시곤봉이 날아들고 있었다.


‘공간도약.’


살짝 옆으로만 도약하여 날 스치고 지나가는 곤봉을 붙잡은 뒤 다시 공간도약을 시전 하여 뒤를 잡았다.


연이은 도약에 미리나델의 펜던트는 쉴 틈 없이 빛을 뿜어대었고, 마렛은 서둘러 뒤를 돌아보았지만 내 모습은 이미 사라지고 없었다.


“앞이다.”


- ···!


쿠직!!!


쿠궁!!!!


뒤를 잡았다가 공간도약으로 다시 앞을 잡은 나는 곤봉을 휘둘러 마렛의 머리를 찍어 눌렀다.


이번 공격에 녀석의 머리로 검은 마기가 피어올랐으며 대지에 파묻힌 상태가 되었다.


크르르르!!!!


마무리를 지으려 했지만 이번 역시 헬 하운드가 달려들어 방해하였고 나는 부분 변질화를 손끝에 집중시켜 악력으로 주둥이를 콱 움켜잡아 박살낸 뒤 파묻혀있는 마렛에게 그대로 꽂아버렸다.


그러자 헬 하운드는 검은 마기를 흩뿌리며 사라져 버렸고, 시야가 차단된 틈을 타서 마렛이 턱을 향해 주먹을 내질렀다.


급히 상체를 뒤로 젖혀 피했지만 복부에 묵직한 한 방을 허용한 나는 뒤로 쭉 밀려날 수밖에 없었다.


‘힘과 속도가 갈수록 증가되고 있어.’


게다가 이번에도 아무렇지 않게 일어서보이는 마렛.

나와 같은 재생력을 가지고 있는 모양인지 웬만한 공격으로는 녀석에게 상처를 입힐 수는 없어보였다.


‘처음과 달리 점점 강해지고 있잖아, 무슨 능력이지?’


갈수록 강해져가는 육체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다.

제로카로지스의 능력은 어떠한 일격이든 간에 치명상을 입히는 육체.

녀석과 비등한 실력을 가지고 있다면, 마렛도 거기에 상응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다는 말이 된다.


- 후, 살짝 뻐근하네.


마렛이 어깨를 풀며 중얼거리자 검은 마기가 피어올랐다.


‘뭐지? 재생된 게 아닌가?’


제로카로지스와 무승부로 끝났다고 녀석은 말했다.

단순히 데미지를 입히는 것으로는 이길 수가 없는 것인가.

실체화된 분신까지 사용하는 제로가 승부를 내지 못한 녀석이다.


점점 증가되는 신체 능력, 그리고 재생력과 위력.

헬 하운드라는 마기를 사용한 기술까지.


공략은 분명 존재할 것이다.

그걸 언제 밝혀내는 가인데, 이런 식으로 계속 부딪히기만 한다면 장기전이 될 수밖에 없다.


미리나델의 펜던트가 각성한 뒤로 완전히 지치지 않은 상태를 유지할 수 있지만, 그건 녀석도 마찬가지인 듯 보였다.


오히려 개운해보이기까지 하고 있어 나는 마렛으로부터 풍겨오는 알 수 없는 위화감을 가진 채 전투를 이어가야만 했다.


- 헬 하운드.


피어오르는 마기가 뭉쳐 다시 헬 하운드를 소환하는 마렛.

처음 녀석보다 덩치가 더 커졌으며 마렛의 움직임도 한층 더 가벼워지며 빨랐다.


부웅!


위협적으로 날아오는 가시곤봉을 피하며 나는 용안으로 마렛의 상태를 체크하였다.

전투에 돌입하며 마기의 양은 한층 증폭된 상황.


하지만 계속되는 공격에 점점 줄어들기 시작했고 이내 처음 마주하였을 때와 별 반 다를 바 없는 상태로 돌아왔다.


헬 하운드와 마렛의 양동 공격에도 내게 피해를 입힐 수는 없었다.

무작정 공격을 넣기보다는 상대를 분석하며 피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기 때문에 녀석의 일격을 허용치 않았기 때문이다.


파로에에게 받은 공간도약의 능력도 한 몫 했으며 기운을 컨트롤하는 것에 상당히 익숙해져 있어 눈으로 볼 수 없는 사각지대에서의 공격도 손쉽게 피해낼 수 있었다.


[되돌아 왔군.]


‘역시 모종의 능력을 사용하고 있었던 거야.’


공격이 먹히지 않자 마렛은 우뚝 멈춰서더니 헬 하운드를 거두어들였다.


- 대강 눈치 챈 모양이네.


가시곤봉을 어깨에 걸치며 태연스럽게 말을 내뱉는다.


- 내가 입은 데미지는 전부 이 녀석에게 전이되지, 누적된 데미지는 재생력, 힘, 속도, 반사 신경, 마기 등 하나로 변환시킬 수 있으며 그로 인해 육체에 가해진 데미지는 0가 된다는 말이다.


“주먹을 섞어보니 알겠더라고, 내게 일격을 먹을수록 더 생생해지는 데 그걸 모를 리 없지.”


제로카로지스와 비겼다는 것은 역시 녀석이 지닌 능력의 특성 때문이었다.

받은 데미지를 변환하여 신체 능력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무효화로 만들어 버리고, 육체가 받아들일 수 없을 정도의 데미지는 마기를 통해 흘려보낸다.


- 내가 마계의 문지기로 채택된 이유가 이거지.


“문지기로서 딱 맞는 능력이긴 하네.”


- 그래서 이제 어쩔 거지? 내게 이기지 못한다면 네 녀석은 언약을 어기게 되는 셈이 되지. 결과가 나지 않아도 피해를 입는 쪽은 결국 너다.


무승부여도 녀석에겐 승리와 다름없는 결투.

그것을 강조하며 비릿한 웃음을 지은 채 날 내려다보았다.

하지만 녀석에 대해 파악이 끝난 나도 똑같이 웃어주며 대답했다.


“파악이 끝났으면 이제 공략할 일만 남았지.”


- 말했을 텐데, 내게 입히는 데미지는 전부 가시곤봉에 전이되어 내 힘으로 변환된다는 것을.


“응, 그런데 싸우면서 알아차린 게 하나 있거든.”


- 허세만 가득 들어차서는···


녀석의 얼굴이 살짝 구겨졌다.


“어쨌든 타격에 의한 데미지는 입는다는 거잖아? 무엇보다 손톱을 사용한 공격에는 특별히 주의를 가하는 것 같더라고.”


전투 내내 용안으로 녀석의 기복을 읽어내었다.

타격에 의한 공격에는 순전히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지만, 날카롭게 선 손톱에는 최대한 몸을 사리려고만 들었다.


왜 그랬을까?

데미지를 변화시키면 그만 일 텐데, 재생력도 가지고 있는 녀석이 무엇이 두려워서 손톱만큼은 받아들이려 하지 않은 걸까.


이유는 간단했다.

외상과 내상의 차이.

가시곤봉에 전이가 된다고 하더라도 역시 내상을 입으면 데미지는 상상을 초월하게 될 테고 죽음에 이르는 일격일 경우에는 전이와 변환할 틈도 없이 끝나버리고 말테니까.


그러니 녀석은 필사적으로 내 손톱 공격을 받아들이지 않으려 한 것이다.


어떤 질긴 것이라도 찢어낼 수 있는 위력을 가진 손톱이다.

닿는 부위는 썩게 되어 더욱 쉽게 내장을 휘저을 수 있게 해준다.


“설령 내 손톱에 견딘다고 하더라도 부분 변질화에 의한 기시단의 광기가 퍼져나간다면 능력은 쓸 수 없게 되지.”


- ······.


기시단의 광기를 직접 겪으며 느낀 것은 단순히 육체만 굳어버리는 것이 아니라는 점이었다.

능력의 발동에도 지장을 준다는 것이었는데, 광기를 버틸 수 있다면 상관이 없지만 아무리 그래도 내상을 입은 상태에서 기시단의 광기에 저항하기란 절대 쉬운 일이 아니다.


내 말을 다 들은 녀석의 표정은 뭔가 후련해 보이는 얼굴을 짓고 있었는데, 가시곤봉을 손에 놓더니 두 손을 들며 말했다.


- 그래, 내 패배다. 허세 부린 건 결국 나. 끝까지 모른 척 견제하려 들었지만 결국 들통나버리는 군.


“생각보다 빨리 승복하네?”


- 자극을 주면 제대로 덤벼들 거라 생각했거든, 예상대로 재밌는 승부였다. 약속대로 미궁의 힘과 미니엄, 그리고 나도 계약하여 힘을 보태주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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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21. 마족의 비밀, 금서 19.08.15 86 1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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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21. 미니엄의 능력 19.08.06 86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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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20. 마계의 입구, 문지기 19.07.31 88 2 13쪽
123 20. 폐쇄구역 19.07.30 99 1 11쪽
122 20. 노바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은 19.07.29 103 2 19쪽
121 20. 맹수에 가까웠던 남자 19.07.25 92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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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8 20. 마기의 강 19.07.22 104 1 12쪽
117 20. 마계편. 칼, 요정령 노바, 적막수왕 반더람 팀 결성 19.07.18 91 1 14쪽
116 19. 자색의 보석, 각성 19.07.17 93 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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