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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비 님의 서재입니다.

지상 최강의 좀비가 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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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이호비
작품등록일 :
2019.01.12 21:51
최근연재일 :
2019.08.20 21:30
연재수 :
13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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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글자수 :
748,164

작성
19.04.24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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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2부 끝) 미래의 내가, 과거의 내게 : 두 사람

DUMMY

퉁!!


무시무시한 마기가 피어오르는 장창을 늘어뜨린 채로 검은 정장은 숨을 크게 들이마신 뒤 검은 뿔을 향해 달려 나갔다.

한 쪽 눈을 다친 지는 얼마 되지 않아보였으며 전신의 상처는 깊지만 않을 뿐 상당한 피로가 누적될 법 해보였다.


그럼에도 20M의 거리를 단숨에 좁힌 검은 정장은 대기가 떨려오는 게 느껴질 정도의 위압을 담아 마창을 찔러 넣기 위해 힘차게 바닥을 내딛으며 입술이 터지도록 꽉 깨물며 내지른다.


콰직!!!


마창의 반동을 버티기 위해 내딛은 발이 절반가량 파묻혀 들어갈 정도로 엄청난 힘이 들어가 있었다.


창으로부터 피어오르던 검은 마기는 어느 새 도시를 집어삼킨 불길만큼이나 커진 채 창끝에 모아질수록 뾰족하게 형태가 변형되어갔고, 거대한 검은 소용돌이를 재현해내었다.


“이벨져식 마기 변형술 - 마하!”


쐐애액!!!


대기를 날카롭게 찢어발기며 마기를 두른 회전창이 검은 뿔을 향해 쏘아져나간다!


콰드드득!!!


단 한 번의 찌르기로 대자연의 분노를 재현해낸 것 같았다.

내지른 순간 눈앞에 존재하는 모든 것을 휩쓸어 없애버리리란 강렬한 의지가 확실하게 담겨있었다.


나는 검은 정장이 한 이야기를 곱씹어보며 그의 모습을 바라보았다.


마창 이벨져와 론 우저의 모험가지부 관리인 니콜라이 그리고 미궁과 무린에 대한 얘기가 튀어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지만, 확실한건 저 자가 말한 것으로 인해 제 3계층의 시련이 어떤 내용인지 생각났다.


그저 나와 비슷한 사람이 아니었다.


깨닫고 나니 지구로 빨려들기 전, 심연에 울리던 목소리가 떠올랐다.


- 3계층은 미래예측의 시공간, 지금부터 당신의 미래를 보여드리겠습니다.


남성과 여성의 목소리가 합쳐진 무미건조한 목소리로 내게 미래를 보여준다고 했었다.

그 말은 지금 펼쳐진 이 말도 안 되는 상황이 앞으로 내가 겪게 될 미래라는 말인가?


내가 태어난 지구, 대한민국이 불타오르며 수많은 사람들이 죽어나가는 지금 이 상황이 앞으로 펼쳐질 미래라고?


세계수의 요정여왕은?

적막수왕은?

락타베이나는?


백하단은?


기시단의 수족인 셀러디뮤즈가 이 지구에 있다는 것은 이세계는 멸망하게 된 것인가?

기시단에 의해서 무이전왕은 진격하게 되고 이제는 지구가 노려지게 되는 건가?


그렇다면 이곳은 이미······.


영문도 모른 채 이세계에 소환되었을 때, 내 처지를 단 한 번도 한탄한 적 없었다.


내가 소환된 이유, 세계의 존망이 걸린 문제를 들었을 때는 절망보단 이 한 목숨 불살라서라도 막아야겠다는 의지를 불태웠었다.

마음 한 구석에 그런 결심이 존재하고 있는지는 그때 처음 깨닫게 되었다.


그 전까지는 무의미한 시간을 살아가고 있다고 생각했었다.

특별하지도 않은 나날의 연속에서 그저 물러 받은 책방에 박혀 독서삼매경.


흘러가는 시간의 무서움을 모른 채 그렇게 살아갔다.

여유는 흘러넘쳤지만, 아니 과연 이런 삶을 여유라고 칭할 수 있을까?

스스로도 자각하지 못한 채 방황을 겪고 있었다.


이런 삶을 살아가는 동안, 이렇게라도 살아갈 수 있었던 것은 하나.


지금까지 그 누구도 알아주지 않는 희생이 있었기 때문이다.

무이전왕의 야망에 의해 수많은 이들이 유하의 그릇을 짊어진 채 이세계로 소환되어졌다.


내게 자질이 전해지기까지 얼마나 많은 목숨들이 회생되고 희생되었을까.


유하의 의지는 단 한 사람에게만 전승되어진다.

지금은 내가 그것을 짊어지게 되었다.

아무것도 내세울 것 없는 내가 이런 무거운 중책을 짊어지게 된 이유는 무엇일까?

어째서 나는 선택받아 소환된 것일까.

솔직히 마음속으로만 삼킨 이야기이다.

그런 의문을 수도 없이 품어보았지만 해답을 찾아낼 수 있을 리 없었다.


우주의 비밀에 닿을 수 있게 되면 알 수 있지 않을까?


스스로도 이런 의문을 품고 있는 내가, 이세계와 지구를 지켜내고자 굳은 결심을 하게 된 이유는 단순히 카지락스타라는 드래곤의 위대한 정신과 융합했기 때문에?


아니면 유하라는 태초의 인간이란 자질을 내가 물러 받았기 때문일까?


정답은 아니라고 단호하게 말할 수 있었다.

순수하게 권영후라는 나란 인간이 지켜내야겠다고 느꼈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저물어간 이들의 희생을 내 선에서 외면할 수 없었다.


유하의 의지는 단 한 사람에게만 전승되어진다.


의문은 많았지만 내가 물러 받게 된 것에는 분명 이유가 존재했기 때문에 선택되어진 것이다.

그렇다면 적어도 한 인간으로서 그것을 외면해서는 안 된다.


적어도 나라는 인간은 그랬다.


나는 분명 무료한 삶을 살아갔으며, 색 바랜 나날에 질려했지만 막상 모든 것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고 하니 그제야 불타오르는 터무니없는 녀석이다.


하지만.


‘···설마, 이런 미래가.’


다리에 힘이 풀려 넘어졌다.

절망이 떠오른 표정은 보지 않아도 느낄 수 있었다.

너무 터무니없는 광경이다.


적은 분명 강했지만 이런 광경을 떠올려보진 않았다.

애써 외면하고 있었다는 말보단, 해피엔딩이 정해진 영화처럼 막연히 생각하고 있었던 것임을 느꼈다.


현실은 그 무엇도 정해지지 않은 채 결말이 들이닥쳐 오는 것인데도······.


지금까지 너무 행복한 꿈만 꾸고 있었던 걸까.

이세계를 지켜내지 못한 채 지구가 집어삼켜지는 결말을 보게 되니 몸을 지탱하고 있던 힘이 탁 풀려버렸다.


축, 늘어진 상태로 눈앞의 나를 바라본다.


지금의 내가 이런데, 어떻게 미래의 나는 저런 상처를 입은 상태로 끝까지 저항할 수 있을까.


한 쪽 눈을 감은 흰 붕대는 피로 얼룩져 상당히 더럽혀져 있었고, 검은 정장은 지구에서의 전투가 얼마나 고된 것인지 설명해주고 있는 것 같았다.

그 위에 착용한 흰 색의 방탄복만이 그마나 멀쩡한 편이고 전신은 상처로 인해 인상이 찡그러질 정도였다.


지금의 나처럼, 미래의 나도 치유는 못 하는 건가.

목이 꺾이고 머리와 심장이 터져도 살아나는 나인데, 이곳에서는 그저 튼튼한 육체를 지닌 상태일 뿐이구나.


‘그래도 적어도 나는 지구에 다시 돌아올 수는 있는 모양이네.’


하지만 그런 생각은 금세 무의미하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다.

지금 이곳에 벌어지고 있는 상황을 둘러봐라.


모든 것이 불타고 있으며 건물은 무너져 내리고 있고 사람들의 비명소리와 절망에 들어찬 외침이 끊임없이 들려오고 있다.


희망은 도저히 찾아볼 수 없는 절망만이 가득 들어 찬 한국의 모습.

그리고 앞으로 내가 맞이하게 될 미래의 모습이다.


“그때가 생각나네, 이 꿈도 희망도 없는 광경을 바라보며 모든 것이 부질없다고 생각하던 때가.”


검은 뿔은 어떻게 된 것인지, 검은 정장을 입은 미래의 내가 이쪽으로 다가오며 입을 열어보였다.

지레짐작으로 지금의 내가 있는 곳을 향해 다가왔다.


“그 와중에도 검은 뿔이 덤벼들지 않아 의아해했지.”


캉!


미래의 나는 또 다시 창을 대지에 꽂아 넣었다.

그런 뒤, 자루에 등을 기대어 작게 미소를 흘러 보이는 여유까지 부리고 있다.

재생력도 사라진 상태이니 방심하고 있다가 공격을 허용하면 그대로 죽게 될 텐데도······.


“이벨져식 마기 변형술 - 마하는 대상이 피한다고 해도 쏘아진 마기가 소멸하기 전까지는 끝까지 쫒아가 찢어발기는 기술이니까, 라고 내 자신에게 설명하니 조금 웃기네.”


팔짱을 낀 상태로 내가 있는 곳을 내려다보며 얘기해 주었다.


주저앉은 상태로 미래의 나를 보고 있지만, 미래의 나는 과거의 나를 보지 못한다.


미래의 나는 아무것도 없는 곳을 향해 혼자서 이야기를 하고 있는 형태지만, 그곳에는 확실하게 내가 존재하고 있다.


자신을 향해 대답을 하는 것이니, 기억을 더듬으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다 알고 있을 수밖에.


하지만 지금의 나는 미래의 내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 수 없다.

대체 이런 사태로 번지기까지 어떤 일들이 내게 벌어지는 것이지?

어떻게 아무렇지 않게 서있을 수 있는 거지?


“3계층은 시련을 보는 자의 가장 암울한 미래를 보여주는 계층, 그러니 지금부터 일어날 일은, 굳이 말 안 해줘도 괜찮지?”


창에 기댄 상태로 날 향해 3계층에 대해서 말해주었다.

내가 나를 향한 눈동자를 마주볼 수 없었다.


마주치고 싶지 않았다.

가장 암울한 미래를 보여주는 계층이라고?

미궁의 시련은 시련일 뿐이지, 이런 미래까지 보여줄 수 있다고는 절대 믿을 수 없었다.


나는 이 상황이 그저 미궁이 날 시련을 포기하게 만들기 위해 만들어낸 연극으로 생각되어지기 시작했다.


하지만, 미래의 나는 단호하게 입을 열어 현실을 깨우쳐주었다.


“이것은 허상이 아니라, 실제로 어떻게든 내게 벌어지게 될 미래야. 여기까지 오는 것도 엄청 힘드니까 마음 단단히 먹어.”


‘나는 지금 이 미래를 보고도 마음을 단단히 먹으라고 말하는 건가? 하하······.’


이미 정해진 미래라면 힘낼 필요가 있을까 싶었다.

미래의 내가 말하고 있지 않은가.


이 미래는 어떻게든 벌어지게 될 미래라고 말이다.

멸망해가는 세계에서 노력만으로 구원이 이루어진다면 암담한 현실로 치지도 않았을 것이다.


그 말은 필연적으로 세계는 무이전왕의 손에 의해 파멸을 맞이하게 된다는 것.

이 이상 내가 힘을 내봤자 무슨 소용이 있을까.


죽지 않는 육체와 능력을 지니고 있어도, 마음이 죽어버리면 그것은 죽은 것과 다름없었다.

지금의 나는 마음이 죽어버린 상태이다.


이대로 미궁에 잠긴 채 모든 것을 포기해버리고 싶었다.


하지만, 고개를 들어 미래의 나를 바라보았다.

한 쪽 눈을 잃고 상처투성이의 몸이었지만, 지금 내가 짓고 있는 표정보다 훨씬 밝은 얼굴을 짓고 있었다.


‘미래의 내가 여기에 있다는 것은 결국 끝까지 발버둥 친다는 거잖아···’


“내게 펼쳐진 미래가 암울해도 말이야, 전혀 의미 없지는 않았어.”


나는 조용히 미래의 내가 하는 이야기에 귀를 기울였다.


“보시다시피 내가 가지고 있던 능력은 모두 소실되어버려 이렇게 만신창이 신세에다가, 이 마창 이벨져도 더 이상 휘두르는 게 불가능 하게 되었거든.”


아까 보인 일격이, 마지막으로 모든 힘을 끌어 낸 공격이었던 모양이다.


“지금은 검은 뿔 녀석 하나지만, 언젠가는 다른 녀석들이 지구에 나타나게 될 테지.”


그렇게 되면 지구는 그대로 멸망을 면치 못하게 된다.

아니, 셀러디뮤즈 선에서 모든 것이 끝날 운명을 맞이하게 될 것이다.


“물론 그때는 내가 없으니 어떻게 흘러갈지는 모르지만, 그래도 절대 포기하지 마.”


내 자신에게 포기하지 말라며 강요를 하고 있었다.

대체 무엇을 포기하지 말라는 것일까.


“그리고 이 마창 이벨져는 혹시 모르니까, 이세계에 되돌려놓고. 적들 수중에 넘어가면 위험하잖아.”


‘이세계? 멸망해서 지구가 노려지게 되는 것이 아닌가?’


의문을 가졌지만 미래의 나는 분명 알고 있음에도 대답을 해주지 않았다.

그저 몸을 일으키자 마창이 순식간에 사라져보였다.


“그리고 ◆■에게 잘 해줘, 표현이 서툴러서 그렇지 날 엄청 걱정해주는 소중한 존재니까.”


갑작스런 금제에 의해 눈이 휘둥그레졌다.

2계층의 지배자가 심연의 목소리에 대해서 말을 꺼냈을 때 걸렸던 금제와 뉘앙스가 같았다.


“그리고 다시 한 번 더 말하지만, 절대 포기하지 마.”


‘대체 무엇 때문에 포기하지 말라는 거야.’


물음에 대한 대답을 원했지만 미래의 나는 내게 등을 돌렸다.


“슬슬 시간이···”


중얼거리는 말만 간신히 들려올 뿐이었다.

나는 허망한 채로 그 뒷모습을 바라만 보고 있었다.


그리고 내 미래를 끝맺기 위해서 검은 뿔이 상공에서부터 지면을 뚫을 기세로 착지해보였다.


콰앙!!!


“잔재주만 늘어서는 이 하찮은 미물이!”


거침없이 미래의 내게 다가오는 검은 뿔.

상당히 화가 나있는 상태였다.

성난 황소와도 같은 기세는 누구라도 주눅들 정도로 매서웠다.


하지만, 모든 결말을 알고 있기 때문일까.

녀석을 마주한 미래의 나는 마지막 저녁노을을 바라보는 것처럼 평온하기만 했다.


“이제야 포기한 모양이구나!”


“방금 전에 내 자신에게 포기하지 말라고 일러뒀는데 포기는 무슨.”


모든 힘을 다한 상태라 녀석에게 도망가기란 절대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끝까지 여유를 간직한 채 대면하고 있었다.


죽음에 대한 공포도 내비치지 않았다.

그저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모습만 내비칠 뿐, 그 모습에 검은 뿔은 오히려 약이 바짝 오른 모양인지 광기를 표출하며 괴성을 질러대었다.

녀석의 괴성에 주변의 건물이 무너질 듯 크게 흔들렸다.


“그래 인정하마! 미물주제에 날 진정 분노케 한 네 녀석의 승리다!!”


녀석의 날카로운 손톱이 복부를 찔러 넣어 등을 뚫고 나왔다.


푸왁!!!


뚫린 상태 그대로 축 늘어진 육체가 들어 올려졌다.

검은 뿔은 성난 상태 그대로 미래의 내게서 흘러내리는 피를 받아 마시며 분을 삭이기 시작했다.


“마···지막으로, 이, 녀석···보다는 여유, 좀···가지고···살아라······.”


꺼져가는 촛불을 바라보는 위태로움이 이런 느낌일까.

정작 그 촛불이 나의 끝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이 정도의 반응밖에 나오지 않았다.

미래의 나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내게 웃으며 마무리를 지었다.


내가 이렇게 마지막까지 웃을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응? 이건 또 어디 굴러들어온 쥐새끼들이냐.”


쓰레기 버리듯 미래의 나를 던진 검은 뿔이 갑자기 뒤를 돌아보았다.

나도 녀석을 따라 시선을 향했다.


그곳에는 검은 정장차림에 흰 색의 방탄복을 착용한 젊은 남성이 예리한 검을 손에 쥔 채 이쪽을 노려보고 있었고, 그 옆에는 검은 원피스와 은은하게 빛나는 은발의 긴 생머리, 그리고 노란 눈동자가 인상적인 작은 소녀가 서 있었다.


작가의말

드디어 2부가 끝났습니다.

제 글을 봐주시는 독자 여러분이 계시기에 계속 글을 쓸 수 있어 마냥 행복합니다.

3부도 힘내겠습니다.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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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21. 마족의 비밀, 금서 19.08.15 86 1 16쪽
132 21. 신기 흑월도 19.08.14 87 1 13쪽
131 21. 리벤지 매치 19.08.13 83 1 11쪽
130 21. 지켜내기 위한 싸움 19.08.12 84 1 12쪽
129 21. 세계를 향한 포용 19.08.08 95 1 11쪽
128 21. 세계를 향한 분노 19.08.07 96 1 13쪽
127 21. 미니엄의 능력 19.08.06 87 1 13쪽
126 21. 마계의 실력자들 19.08.05 82 1 14쪽
125 20. 돌파하라. 19.08.01 79 1 13쪽
124 20. 마계의 입구, 문지기 19.07.31 89 2 13쪽
123 20. 폐쇄구역 19.07.30 99 1 11쪽
122 20. 노바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것은 19.07.29 104 2 19쪽
121 20. 맹수에 가까웠던 남자 19.07.25 93 1 13쪽
120 20. 반더람의 과제 19.07.24 82 1 11쪽
119 20. 3인의 힘 19.07.23 100 1 12쪽
118 20. 마기의 강 19.07.22 104 1 12쪽
117 20. 마계편. 칼, 요정령 노바, 적막수왕 반더람 팀 결성 19.07.18 91 1 14쪽
116 19. 자색의 보석, 각성 19.07.17 94 1 12쪽
115 19. 태양의 뒷면 19.07.16 130 1 14쪽
114 19. 칼 VS 천체 사로스 여왕 19.07.15 93 1 16쪽
113 19. 창공의 신기를 거머쥔 자 19.07.11 85 1 13쪽
112 19. 백은금의 바우몰리, 바락 킬몰 19.07.10 91 1 11쪽
111 19. 행동개시, 잠입 19.07.09 100 1 12쪽
110 19. 요정여왕? 19.07.08 89 1 15쪽
109 18. 다시 무린으로 19.07.05 117 1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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