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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공아 님의 서재입니다.

무제한 스킬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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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원싱
작품등록일 :
2019.09.30 10:34
최근연재일 :
2019.11.07 20:00
연재수 :
4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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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238,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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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22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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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Episode 7: 흑랑파[黑狼派] (3)

DUMMY

11.

놈들은 이곳에 존재하는 언데드 몬스터 중 하나인 레이스(wraith)였다. 몸이 안개 같은 영체로 이루어졌으며, 그 가운데에 붉은 두 눈과 입이 보였다. 주로 에너지 드레인을 이용해서 상대의 기운을 흡수하고 미라처럼 말려 죽이는 놈이었다.


백호와 데스를 둘러싼 그들의 입이 벌어지며 하얀 안개를 내뿜었다. 저것에 닿는 순간 몸 안의 기운이 놈들에게 흡수 될 것이다.


날렵하게 뒤로 몸을 날려 공격을 피한 백호는 반격을 준비했다. 어느새 은은한 황금빛이 그의 손으로 모이고 있었다.


-이놈들 다 죽었어. 감히 이 몸을 공격하다니.


데스는 이미 놈들을 향해 달려가는 중이었다.


“내가 먼저 공격하면 들어가라고 그토록 애기했는데, 완전 소귀에 경 읽기군. 뭐 몇 번 짜릿한 느낌이 들면 좀 달라지겠지.”


이미 충분한 신성력이 모인 것을 확인한 백호가 두 손을 놈들을 향해 내밀었다.


“퓨리 오브 헤븐”

“크아항”

-으아악!


황금빛 벼락을 맞은 몬스터들의 비명과 함께 낯익은 목소리가 들렸다. 앞을 보니 데스의 플레이트 아머에서 허연 연기가 모락모락 피어나고 있었다.


-이게 무슨 짓이냐!


“그러게 내가 천천히 들어가라고 했잖아. 그래도 뭐 멀쩡해 보이네.”


-으.. 전신이 바늘에 찔린 느낌이다. 이 놈들 죽어라!


데스가 놈들의 한가운데에서 대검을 휘둘렀다. 그에 따라 놈들의 안개 같은 몸이 이리저리 흩어졌다. 신성력은 아니지만 같은 언데드라 그런지 어느 정도 피해를 주는 것 같았다.


“그래도 엄청 오래 걸리겠네.”

“레인보우 인챈트”


은섬에 광속성을 인챈트한 백호가 놈들을 향해 다가갔다.


“후으으”


운 좋게 벼락을 피한 놈들이 그를 향해 에너지 드레인을 시전했다. 허나 가까이 오던 하얀 안개는 황금빛의 검에 베어져 그대로 사라졌다. 당황하는 놈들을 향해 백호가 몸을 날렸다.


“금강탈루(禁鋼脫淚)”

“크허헝”


비처럼 쏟아지는 황금빛 검영이 놈들의 실체 없는 몸에 커다란 구멍을 내었다. 피해가 큰 놈들은 그대로 소멸되었고, 남은 놈들이 회색 빛 손을 앞으로 뻗었다.


‘저게 라이프 터치겠군’


접촉하면 대상의 생명을 흡수해버리는 흉악한 마법으로, 병헌이 절대 조심해야 된다고 강조했던 것 중에 하나였다.


교묘하게 칠성의 방위를 밟은 그의 몸이 놈들의 공격을 뒤로 흘렸다. 그러면서 손에 들린 은섬이 춤추듯 사방으로 움직였다.


“샤샤샥”

“쿠학”


황금빛 검에 이등분된 놈들의 몸이 비명과 함께 소멸되었다. 고개를 돌려 데스를 보니 아직도 놈들과 드잡이질을 하고 있었다.


‘이곳에서 사냥할 때는 데스를 미끼로 해서 놈들의 시선을 분산시켜야겠어. 생각보다 영체로 된 놈들에겐 취약하군. 적어도 내가 한 등급은 올라야 괜찮아질 것 같네.’


백호는 놈들을 마무리 짓기 위해 데스 쪽으로 이동하였다.


12.

천성산의 곳곳엔 커다란 공동묘지가 있었다. 안 그래도 사기가 가득한 곳에 있는 묘지라 그곳은 항상 다수의 언데드 몬스터들로 가득했다. 워낙 그 수가 많아서 일반적인 파티로는 사냥하기가 힘든 곳이었다.


그런데 그런 곳을 향해 마르고 다리가 긴 남자가 혼자서 이동하고 있었다.


“오! 역시 이곳에 몰려 있었네. 이 정도면 이번에 렙업할 수 있겠다.”


자신을 향해 많은 수의 레이스가 다가오고 있었지만, 그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 오히려 그 숫자가 많아질수록 남자의 얼굴에 미소가 진해졌다. 그렇게 한가득 몬스터가 몰렸을 때 드디어 남자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이 정도면 충분하겠어. 자 그럼 놈들을 사냥해 볼까? 성역화(聖域化)!”


그의 외침과 함께 왼팔에 차고 있던 묵주팔찌가 신성한 황금빛을 주위로 내뿜었다. 그러자 남자를 중심으로 일정한 반경 안에 있던 대지가 순식간에 성역으로 바뀌었다.


“크으으”

“케헥”


그 안에 있던 몬스터들이 고통에 몸부림쳤다. 바뀐 대지에서 그들과 상극인 신성력이 뿜어져 나온 것이다. 그 신성한 기운에 놈들을 이루던 영체가 희미해졌고, 마치 족쇄에 묶인 것처럼 제대로 움직이지 못했다.


“역시 대단한 유물이야. 저렇게 많은 놈들을 꼼짝 못하게 만들다니. 자 그럼 이제 처리해 볼까?”


만족한 얼굴로 몬스터들을 바라보던 남자는 곧 품속에 있던 비도를 꺼냈다. 그것들은 이미 성수를 발라서 은은한 신성력을 내뿜고 있었다. 그는 마치 다트보드를 향해 다트 핀을 던지듯, 놈들에게 비도를 날렸다.


“캬아악”

“크악”


성역화에 걸려 고통 받던 레이스들은 비도가 몸을 파고들자 더 이상 견디지 못하고 소멸되었다. 그렇게 비도가 날아갈 때 마다 놈들이 하나 둘씩 사라졌고, 얼마 안돼서 주변이 깨끗해졌다.


“좋았어!”


마지막 놈을 처치한 그의 몸에서 은은한 빛이 나더니 근골이 전보다 향상되었다. 바뀐 자신의 몸을 살피는 눈엔 기쁨이 가득했다.


“이제 한 레벨 남았어. 그러면 드디어 C급이 되는 거야. 그것도 이 유물만 있으면 얼마 걸리지 않을 거고. 정말 이걸 손에 넣은 건 대박이었어.”


그는 손에 찬 팔찌를 조심스레 쓰다듬었다. 전에는 파티를 구하지 못해서 제대로 사냥을 하지 못했는데, 이것이 손에 들어온 뒤에는 완전히 바뀌었다. 그 동안 정체되어 있던 레벨이 쑥쑥 올라갔고, 이젠 승급을 코앞에 둔 것이다.


그렇게 잠시 쉬던 그가 몬스터를 찾아 이동하려는데, 갑자기 다수의 인영이 나타났다. 화들짝 놀란 그가 주위를 돌아보는데, 아는 얼굴이 눈에 띄었다.


“당신은!”

“오랜만이야. 예전엔 우리 가게에 자주 놀러오더니. 요 근래 뜸에서 이상하다고 여겼는데. 아주 좋은걸 손에 넣었군.”


귀가 한쪽밖에 없는 그는 남자의 팔에 있는 팔찌를 탐욕스러운 눈으로 쳐다보았다.


“이.. 이건 그냥 평범한 팔찌요. 딱히 그렇게 좋은 게 아니라 당신에게 아무런 도움도 안 될거요.”

“그래? 그렇게 평범한 팔찌라면 나에게 팔지 그러나. 내가 꽤 값을 쳐줄테니.”


짝귀의 얼굴을 본 남자는 이미 그가 모든 것을 알고 왔다는 걸 확신했다. 하지만 절대 이것을 내줄 순 없었다. 슬쩍 주위를 살펴보니 이미 놈의 부하들이 사방을 포위하고 있었다.


“왜 말이 없지? 하긴 꼭 피를 봐야 정신을 차리는 놈들이 있지. 너도 마찬가진가 보군.”


얼굴에 살기를 띈 짝귀가 점점 다가오자, 남자는 빠르게 반응했다.


“쉬익”

“이 놈이!”


품속에서 남은 비도를 꺼내 짝귀에게 날린 남자는 서둘러 뒤쪽으로 몸을 날렸다. 기다리고 있던 놈의 부하들이 그를 향해 칼을 휘둘렀다. 그 순간 남자는 손에 있던 것을 바닥에 던졌다.


“퍼엉”

“연막탄이다! 놈을 놓치지 마라.”


순식간에 연막탄에서부터 일어난 연기가 주위를 뿌옇게 가렸다. 그 틈을 탄 남자는 빠르게 포위망 밖으로 몸을 날렸다. 그런데 어느새 그를 향해 끝이 세 개로 나뉜 칼이 찔러 들어왔다.


‘지금 멈추면 놈들의 포위망에 갇힐 거야. 어떻게든 일단 빠져나간다.’


결심한 남자는 최대한 급소를 보호하며 몸을 피했다.


“서걱”

“크윽”


남자는 이랑도에 어깨를 깊숙이 베였지만, 기어코 포위망을 탈출해서 깊은 숲속으로 향했다.


“어서 놈을 쫓아!”


짝귀의 분노에 찬 외침에 그의 부하들이 서둘러 남자를 쫓아갔다.


13.

“하압”

“크아악”


빛나는 황금색의 검이 빠르게 전방을 찔러갔고, 그 범위에 있던 레이스들의 몸에 여러 개의 구멍이 생겼다. 몸 안을 휘도는 신성력을 견디지 못한 놈들이 가루가 되어 사라졌다.


“칠성둔형!”

사방에서 그를 향해 회색빛 손을 뻗었지만, 그것들은 모두 허무하게 잔상을 통과했다.


“휘이잉”


어느새 놈들의 뒤로 이동한 그의 검이 대기를 찢어발겼다. 그러자 그 범위에 있던 레이스들의 몸이 산산이 조각나 흩어졌다. 얼마 남지 않은 놈들을 마저 처리한 백호가 주변을 확인했다.


-이놈들 다 뒈져버려라.


저기 옆에서 레이스들과 씨름하고 있는 데스가 보였다. 여전히 놈들을 상대하는데 애를 먹고 있었다.


“저기다 또 신성마법을 날리면 가만 안 있겠지? 할 수 없군.”


데스를 도와 놈들을 마무리 하려는데, 그의 감각에 누군가가 다가오는 게 느껴졌다. 걸음을 멈추고 그쪽을 쳐다보니, 얼마 안 있어 한 인영이 모습을 드러냈다.


“허억 허억”


온 몸이 상처에서 나온 피로 뒤덮여 혈인을 방불케 했다. 백호를 확인한 그는 간신히 몸을 움직여 가까이 다가왔다. 그런 그의 몸에서 흐른 피로 바닥에 시뻘건 줄이 생겼다.


“제.. 제발,,, 날 좀 도와...”


도와달라고 애기하던 그의 몸이 앞으로 풀썩 쓰러졌다. 급히 다가간 백호가 몸을 살피는데, 손목에 찬 팔찌가 눈에 들어왔다. 자수정으로 만들어진 팔찌는 은은한 신성력을 내뿜는 게 범상치 않아 보였다.


“쥐새끼 같은 놈. 드디어 잡았군.”


남자의 부상을 살피던 백호의 귀에 이번엔 살기에 찬 목소리가 들렸다. 이미 누군가가 다가옴을 알았기에 크게 놀라진 않았다.


‘이 남자가 범인이군. 풍기는 기운이 상당한데. 아무래도 C급 이상인 것 같아.’


험악한 인상에 귀가 하나뿐인 남자의 손에는 피 묻은 이랑도가 쥐어져 있었다. 좀 전에 확인한 남자의 상처와 무기의 형태가 흡사했다.


“어이 친구. 그 놈은 우리 물건을 훔쳐간 도둑놈이야. 그러니 어서 이쪽으로 넘기게. 아니면 꽤 좋지 못한 일을 당할 거야.”


짝귀는 그가 쫓던 남자를 살피던 백호를 보며 험악하게 말했다. 그런 그의 뒤쪽으로 부하들이 하나 둘씩 도착했다.

-풍기는 기운을 보니 딱 봐도 지옥에 갈 놈들이네. 지금 바로 보내주는 게 어때?


레이스들을 다 처치한 데스가 백호의 뒤에 섰다. 그의 온몸에서 풍기는 섬뜩한 기세에 짝귀의 부하들이 저도 모르게 몸을 떨었다.


‘무슨 놈의 기운이 저리 써늘하지? 이거 만만치 않겠는데. 그래도..’


흘낏 뒤쪽을 본 짝귀가 다시금 백호를 보았다. 그가 피에 절은 남자의 몸을 바닥에 눕히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요새 들어 사람 같지 않은 놈들이 많이 보이는군. 아주 인간쓰레기 같은 놈들.”


“뭐라고!”

“형님 그냥 묻어버리죠.”

“감히 우리 흑랑파를 뭘로 보고!”


“아! 너희도 흑랑파였군. 안 그래도 어제 몇 놈 처리했는데, 이거 아주 바퀴벌레처럼 번식하네.”


“네놈이 어제 작업하던 애들을 죽인 거냐?”


굳은 얼굴로 짝귀가 물었다.


“그래. 인간 같지도 않은 것들을 내가 처리했지. 아주 흔적도 없이 말이야.”


“이놈!”


더 이상 참지 못한 짝귀가 이랑도를 휘두르며 백호에게 달려들었다. 놈의 부하들이 무기를 들고 그의 뒤를 따랐다. 허나 이미 대비하고 있던 백호의 검이 먼저 짝귀를 향했다.


“만마일선(萬魔一仙)”


은색의 검영들이 짝귀의 몸을 향해 빠르게 날아갔다. 그에 맞서 이랑도가 빠르게 전면을 방어했다.


“창 차앙”


격렬한 소리와 함께 둘의 몸이 뒤로 물러났다. 그런 백호를 향해 짝귀의 부하들이 공격을 날렸지만, 데스가 그 앞을 막아섰다.


-이런 인간쓰레기들. 너희들이 갈 곳은 지옥뿐이다.


“후웅”

“캉”


그레이트 소드가 놈들의 무기를 막고는 곧바로 반격에 들어갔다. 거대한 검이 머리위로 떨어지자 그들은 연합해서 공격을 막았다. 그렇게 데스가 부하들을 막는 사이 백호는 짝귀와 접전을 벌이고 있었다.


“이놈 받아라!”


놈의 이랑도가 마치 늑대의 이빨처럼 강하게 쏘아졌다. 막강한 힘을 품은 도가 백호의 가슴으로 총알같이 다가왔다.


“선인상무(仙人想武)”


심상치 않은 공격에 전면으로 검의 벽을 만들자, 강하게 충돌하며 뒤로 밀려났다. 그런 짝귀를 향해 대지를 박찬 백호의 몸이 덮쳐갔다.


“금강탈루(禁鋼脫淚)”

“철랑아(鐵狼牙)”


빗살처럼 쏟아지는 검영에 맞서 짝귀의 도가 바쁘게 움직였다. 그의 방어에 백호의 공격이 무산되고 짝귀가 반격을 하려는데, 눈앞으로 시커먼 불덩이가 날아왔다.


“펑”

“크윽”


급히 이랑도로 쳐냈지만, 조각난 불덩이가 그의 몸에 떨어졌다. 서둘러 몸에 붙은 불을 끄는데, 뒤에서 공기를 찢는 소리가 들렸다.


“멸마즉전(滅魔卽戰)”

“이런!”

순식간에 뒤로 이동한 백호의 검이 벼락처럼 그의 가슴으로 향했다. 죽음의 위기에 짝귀의 얼굴이 하얗게 변했다. 그런데 막 그의 가슴이 은섬에 관통되려 할 때, 어디선가 날아온 암기가 그것을 막았다.


놀란 백호가 뒤로 물러서는데, 어느새 나타난 꼽추노인이 짝귀의 앞을 막아서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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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Episode 11: 폐광속의 괴물 (3) +1 19.11.06 462 13 13쪽
38 Episode 11: 폐광속의 괴물 (2) +4 19.11.05 807 17 14쪽
37 Episode 11: 폐광속의 괴물 (1) +2 19.11.04 563 17 14쪽
36 Episode 10: 구음백골조[九陰白骨爪] (4) +4 19.11.03 741 19 12쪽
35 Episode 10: 구음백골조[九陰白骨爪] (3) +2 19.11.02 625 17 13쪽
34 Episode 10: 구음백골조[九陰白骨爪] (2) +2 19.11.01 653 18 14쪽
33 Episode 10: 구음백골조[九陰白骨爪] (1) +4 19.10.31 681 18 14쪽
32 Episode 9: 불사귀[不死鬼] (3) +4 19.10.30 719 16 14쪽
31 Episode 9: 불사귀[不死鬼] (2) +4 19.10.29 748 23 13쪽
30 Episode 9: 불사귀[不死鬼] (1) +5 19.10.28 804 24 13쪽
29 Episode 8: 카타콤[Catacomb] (4) +4 19.10.27 814 23 15쪽
28 Episode 8: 카타콤[Catacomb] (3) +5 19.10.26 836 25 15쪽
27 Episode 8: 카타콤[Catacomb] (2) +5 19.10.25 866 26 13쪽
26 Episode 8: 카타콤[Catacomb] (1) +4 19.10.24 892 24 14쪽
25 Episode 7: 흑랑파[黑狼派] (4) +2 19.10.23 904 25 14쪽
» Episode 7: 흑랑파[黑狼派] (3) 19.10.22 946 23 13쪽
23 Episode 7: 흑랑파[黑狼派] (2) +3 19.10.21 998 25 13쪽
22 Episode 7: 흑랑파[黑狼派] (1) +1 19.10.20 1,082 22 14쪽
21 Episode 6: 몬스터 웨이브 (4) +3 19.10.19 1,071 23 13쪽
20 Episode 6: 몬스터 웨이브 (3) +1 19.10.18 1,122 23 14쪽
19 Episode 6: 몬스터 웨이브 (2) +4 19.10.17 1,109 24 14쪽
18 Episode 6: 몬스터 웨이브 (1) +3 19.10.16 1,161 24 13쪽
17 Episode 5: 드워프 홀든 (3) +1 19.10.15 1,219 24 13쪽
16 Episode 5: 드워프 홀든 (2) +2 19.10.14 1,224 27 12쪽
15 Episode 5: 드워프 홀든 (1) +4 19.10.13 1,286 29 13쪽
14 Episode 4: 빌런 [villain] (3) +2 19.10.12 1,297 29 16쪽
13 Episode 4: 빌런 [villain] (2) +2 19.10.11 1,361 28 13쪽
12 Episode 4: 빌런 [villain] (1) +5 19.10.10 1,481 3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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