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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공아 님의 서재입니다.

무제한 스킬 마스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더원싱
작품등록일 :
2019.09.30 10:34
최근연재일 :
2019.11.07 20:00
연재수 :
4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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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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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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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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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
글자
14쪽

Episode 6: 몬스터 웨이브 (2)

DUMMY

4.

두 개의 머리가 좌우에서 날아오는 검들을 보더니 힘차게 양팔을 휘둘렀다. 그러면서 거대한 두 개의 방망이와 검이 정면으로 충돌하였다.


“콰쾅”


뒤로 밀려난 백호의 손에서 세 개의 비수가 놈을 향해 날아갔다. 하지만 덩치에 비해 재빠른 놈의 방어에 막혀 사방으로 튕겨나갔다. 다시 놈에게 달려드는 데스를 보며 백호는 은밀히 뒤쪽으로 이동했다.


그런데 놈의 머리 하나가 그의 움직임에 맞춰서 회전하는 것이었다.


‘트윈 헤드라 보니 사각이 거의 없어. 일단 정면으로 부딪치면서 틈을 노리자.’


“다크 파이어볼”

“펑”


검은색의 구체가 놈의 머리를 향해 날아갔고, 백호의 몸이 바로 그 뒤를 따랐다. 왼손으로 데스의 대검을 막은 놈이 오른손의 방망이로 구체를 박살냈다.


“금강탈루(禁鋼脫淚)”


비처럼 쏟아지는 검영이 놈의 상체를 향했다. 그러자 놈의 방망이가 크게 돌며 검영과 부딪쳤다.


“따다당”


콩볶는 소리와 함께 백호의 몸이 뒤로 밀려났고, 데스가 그 틈을 노려 대검으로 놈의 하체를 공격했다. 하지만 놈이 재빠르게 발을 움직여서 허공만 베었다.


그렇게 서로 간에 격렬한 공방이 오갔지만, 놈의 방어에 제대로 된 타격을 줄 수 없었다. 또한 기껏 상처를 입혀도 엄청난 재생력에 금방 원상태로 회복되었다.


잠시 뒤로 몸을 뺀 백호가 물었다.


“정말 만만찮은 상대네. 데스 뭐 좋은 방법이 없을까?”

-놈은 이곳 아이스 트롤의 왕이나 다름없는 존재다. 웬만한 방법으론 쓰러뜨리기가 힘들지. 내가 빈틈을 만들 테니 그 때 저주검을 놈의 몸에 박아라.

“뭔가 방법이 있는 거야?”

-이 몸을 얕보지 마라. 애송이.


그 말이 끝나자마자 데스의 몸에서 변화가 일어났다. 원래 칠흑같이 어두웠던 플레이트 아머가 마치 불에 달궈진 것처럼 붉게 변한 것이다. 실제로 주위에 열기가 뻗어나가며 뿌연 수증기가 발생했다. 급기야 몸 전체가 시뻘겋게 변했을 때 그의 신형이 유성처럼 놈을 향해 날아갔다.


-레드 스타!

“크하학”


안 그래도 심상치 않은 분위기에 두 개의 머리로 주시하고 있던 놈이 벼락같은 고함을 지르며 몽둥이를 휘둘렀다.


“쾅”


커다란 진동이 광맥 내부를 뒤흔들었다. 그와 함께 데스가 말하던 기회가 보였다. 전신을 강타한 엄청난 충격에 놈의 몸이 술 취한 것처럼 흔들린 것이다.


재빠르게 놈에게 다가간 백호의 손이 번쩍이며 세 개의 단검이 깊숙이 박혔다.


“크아아”


몸에서 느껴지는 심상치 않은 느낌에 놈이 괴성을 지르며 발버둥 쳤다. 허나 이미 승기를 잡은 백호와 데스가 차근차근 놈의 몸에 상처를 늘려갔다. 이전과 달리 회복이 되지 않는 상처에서는 엄청난 양의 피가 쏟아졌다.


점점 바닥을 흐르는 피가 많아지면서 놈의 움직임도 처음과 달리 느려지기 시작했다. 결국 기회를 놓치지 않은 데스의 대검에, 놈의 한쪽 팔이 잘려 땅에 떨어졌다.


"크허헝"


그러자 분노한 놈이 괴성을 지르며 돌진해서는 데스의 몸을 덮쳤다. 허나 데스는 순식간에 백호의 그림자로 이동하면서 공격을 피했고, 허점을 보인 놈을 향해 은섬이 쇄도했다.


“만마일선(萬魔一仙)”


검에서 뻗어나간 검영이 놈의 커다란 등을 난도질했다. 깊숙이 페인 상처에서 피가 철철 흘렀다. 엄청난 고통에 놈이 남은 팔을 휘둘러 백호를 공격했지만 그건 잔상에 불과했다.


칠성둔형으로 귀신같이 놈의 옆으로 움직인 백호가 준비한 일격을 날렸다.


“멸마즉전(滅魔卽戰)”


가공할만한 힘을 품은 검에 놈의 머리 하나가 폭죽처럼 터져나갔다. 그리고 뒤이어 데스의 대검이 나머지 머리를 자르면서 놈의 거체가 뒤로 쓰러졌다.


그렇게 싸움이 끝나자 상태창의 알림과 함께 백호의 신체가 변화하기 시작했다. 몸 내부에서 더욱 강한 힘이 용솟음치는 게 느껴졌다.


‘드디어 10레벨이군. 이제 승급까지는 한 계단 만 남았어. 아마 저기를 끝내고 나오면 거의 도달해 있겠지.’


음산한 귀기를 내뿜는 푸른색의 철문이 그의 앞에서 모습을 드러냈다.


5.

그렇게 백호가 새로운 던 전을 앞두고 있을 때, 얼음골을 둘러싼 방어선으로 조용히 접근하는 차량 한 대가 있었다. 일부러 가장 인적이 드문 곳으로 향한 차량이 멈추자, 곧 검은색 후드를 둘러쓴 사람들이 내렸다.


한 사람이 가장 앞에서 주변을 확인한 뒤에, 중앙에 있는 인영을 향해 공손히 말했다.


“여기가 가장 감시가 취약한 곳입니다. 이쪽으로 넘어가서 얼음골 중앙으로 이동하면 가장 빠르게 그놈과 만날 수 있습니다.”


고개를 끄덕인 인영이 말했다.


“그럼 시작하지. 몽환석이 있으니까 몬스터들을 걱정할 필요가 전혀 없어. 그러니 그리 많은 시간이 걸리지 않을 거야.”

“예 알겠습니다.”


평범한 사람들이 아닌 듯, 다들 가볍게 몸을 날려 높은 방어선을 뛰어 넘었다. 그렇게 얼음골 안으로 진입하자, 가운데에 있던 인영이 품에서 무언가를 꺼내 들었다.


그것은 붉은색으로 빛나는 주먹만 한 보석이었는데, 주위로 묘한 기운을 내뿜고 있었다. 그리고 얼마 안 있어 보석은 그 위력을 발휘하였다.


“크아항”


주변을 신경 쓰지 않고 빠르게 전진하던 일행의 앞으로 블루리자드가 한 무리 나타났다. 놈들은 커다란 고함을 지르며, 일행을 향해 강한 적의를 드러냈다. 그것을 본 인영이 보석 안으로 마력을 투사했다.


“화악”


그 순간 놀라운 일이 벌어졌다. 강렬한 붉은 빛이 일대에 퍼져나가더니, 블루리자드들이 갑자기 일행에 대한 적의를 거두고 뒤로 물러난 것이다. 놈들의 몽롱하게 변한 눈은 계속 보석을 향해 있었다.


“과연 몽환석의 위력은 훌륭하군. 그럼 좀 더 빨리 이동하도록 하지.”


일행은 속도를 높여 얼음골의 가장 중앙으로 향했다. 이동하면서 다른 몬스터들과도 만났지만, 몽환석의 붉은 빛이 번쩍이면 모두 순한 양이 되어 뒤로 물러났다.


그렇게 한참을 이동하자 드디어 목표가 눈에 들어왔다. 주위에 다수의 나무귀신을 거느린 거대한 놈이 흥미로운 눈으로 일행을 쳐다보고 있었다. 놈의 의지에 따라 나무귀신들이 갈라지며 하나의 길을 만들었다.


잠시 머뭇거리던 일행은 곧 몽환석을 든 인영을 선두로 해서 길을 따라 놈의 앞에 도착했다. 그런 인영을 향해 거대한 놈이 입을 열었다.


6.

백호는 가볍게 몸을 움직이며 한 단계 성장한 신체를 확인해 보았다. 이번에 레벨이 오르며 신체능력도 한 단계 성장하여 E+에 도달했다. 준비를 마친 그가 던전의 입구에 서자, 그의 옆으로 데스가 다가왔다.


“언데드 던전이지?”

-맞다. 머리수만 많은 약한 것들이지. 대가리를 부셔 버리면 끝이다.

“너다운 말이네. 좋아 그럼 들어가자.”


백호가 입구에 손을 대자 문이 저절로 열리며 그의 몸을 빨아들였다. 동시에 상태창에서 새로운 알림이 떴다.


[얼음 와이트의 무덤 : 던전]

등급: 레어

-차가운 얼음에 갇혀 죽은 왕의 몸에 악령이 들어가 사악한 와이트로 되살아났다. 인간에 대한 복수심으로 언데드들을 늘리고 있는 놈을 처단하라.


어느새 그들의 몸은 던전의 내부에 들어와 있었는데, 왕의 무덤이라 그런지 그 규모가 상당히 컸다. 허가받지 않은 손님의 방문을 느낀 듯 저 멀리서 언데드들이 달려오는 게 보였다.


“아주 접대가 빠르네.”

-놈들은 산자의 냄새를 귀신같이 맡지.

“개코가 따로 없군.”


가볍게 은섬을 빼 든 백호가 다가오는 놈들을 보며 신성마법을 준비했다.


‘다음 사냥터를 위해 선택한 스킬이었는데, 설마 언데드 던전이 나타날 줄이야. 아주 좋은 기회군.’


검을 쥔 손이 신성한 황금빛으로 물들며 주위의 대기와 공명하는 게 느껴졌다. 온몸을 가득채운 신성력을 느끼며 백호가 그 힘을 담아 소리쳤다.


“퓨리 오브 헤븐”

“쾅 콰쾅”


그러자 다가오는 언데드들의 머리 위로 황금빛의 번개들이 쏟아져 내렸다. 번개에 직격당한 놈들은 그 신성력을 감당하지 못하고 그대로 재가 되어 사라졌다. 근처에 있던 놈들도 바닥을 타고 흐르는 신성력의 파도에 진저리 치며 쓰러졌다.


언데드에게는 상극인 신성마법답게 다수의 몬스터들에게 치명적인 피해를 입혔다.


“이야 진짜 끝내주는 위력이네!”


뒤따라오는 무리에게도 한방 더 날린 백호가 쓰러진 놈들을 향해 몸을 날렸다. 거검을 든 데스가 곧바로 뒤를 따랐다.


“샤악”


백호는 가볍게 은섬을 휘둘러 바닥에서 버둥거리는 좀비 둘의 머리를 날려버렸다. 그리곤 비틀거리며 다가온 해골전사의 칼을 피해서 놈의 머리를 반으로 쪼개었다. 이미 광속성이 부여된 은섬은 한방 한방이 언데드들에게 치명적인 위력을 발휘했다.


“이놈들 다 뒈져라!”


한쪽에서는 데스가 거검을 휘둘러 구울의 몸통을 가르고 있었다. 언데드들의 공격이 그의 갑옷을 두들겼지만 신경 쓰지 않고 근처에 있는 놈들을 박살내버렸다. 놈들의 공격은 그에게 별다른 타격을 주지 못했고, 간혹 부상을 입어도 주위의 시체에서 사기를 흡수하여 금방 치료하였다.


‘완전 괴물이 따로 없군. 하긴 데스나이트면 언데드 몬스터들 중에서도 최상위 계층에 속하지. 그럼 저 정도는 당연한 건가?’


그렇게 데스에 대해 생각하면서도 백호는 아주 여유로웠다. 처음에 날린 신성마법이 놈들에게 큰 피해를 준데다, 데스가 옆에서 적의 시선을 분산시켰기 때문이다. 그런 그를 향해 공격해오는 구울의 손을 가볍게 피하며 놈의 몸통을 사선으로 갈라주었다.


“하압”


허물어지는 놈의 몸을 지나서 앞으로 이동한 그가 전방에 있는 좀비와 해골전사들을 향해 날카롭게 검을 찔렀다. 황금색으로 빛나는 검이 놈들의 몸에 시원한 구멍을 뚫었다. 거기다 은섬에 부여된 광속성에 주위가 시커멓게 타들어가며 놈들이 바닥에 쓰러졌다.


“퓨리 오브 헤븐‘


그리곤 남은 언데들 무리를 향해 다시 한번 신성마법을 날렸다. 놈들의 머리 위로 떨어진 벼락은 지상의 악을 심판하듯이 거침없었다. 그 밑에 있던 언데드들은 너무도 빠른 벼락에 피하지도 못하고 가루가 되었다.


근처에 살아남은 몇 마리는 데스가 마무리 지으면서, 던전에서의 첫 전투가 끝이 났다.


“머리수만 많지, 그렇게 힘들지 않네.”

-이런 저급한 놈들이 내세울 만 한 건 숫자뿐이다. 하지만 너의 신성마법은 그런 놈들에게 아주 쥐약이지. 거기다 이 몸까지 있으니 전혀 어려울 것 없다.


깨알 같은 자기 자랑을 빼 먹지 않는 데스였다. 그를 보고 가볍게 웃은 백호가 말했다.


“빠르게 던전을 끝내면 별의 눈물에 더해서 시원한 맥주에 안주까지 쏠께.”


파격적인 제안에 데스의 붉은 눈이 살짝 커지며 침을 삼켰다.


-흠흠... 이 몸을 움직이려면 그 정도는 제안해야지. 어서 가자. 맥주가 식겠다.

“알았어. 데스. 출발하자.”


둘은 던전의 중심을 향해 빠르게 이동했다.


7.

“네 놈들은 인간이지만 기묘한 기운을 품고 있군. 거기다 재미있는 물건까지 가지고 있고. 그런 너희들이 여기까지 온 이유가 무엇이냐?”


얼음골 사냥터의 지배자인 필드보스 얼음수염이 물었다. 그의 물음에 몽환석을 가지고 있던 인영이 그 안으로 마나를 최대한 불어넣었다. 그러자 이전과는 비교할 수 없는 강렬한 붉은빛이 얼음수염을 향했다.


허나 그 반응은 지금까지의 몬스터들과 달랐다. 그를 향한 붉은빛이 거대한 몸을 둘러싼 푸른색의 안개를 뚫지 못하고 막히며 아무런 영향을 주지 못했다.


“고작 그 까짓 것으로는 이 몸을 어찌하지 못한다. 감히 날 조정하려 들다니, 그 터무니없는 욕심에 대가를 치를 것이다. 크아아!”


얼음수염의 고함과 함께 일행을 둘러싼 나무귀신들이 그들을 향해 적의를 표하며 다가왔다. 생각지도 못한 위기에 사람들의 얼굴이 창백하게 변하며 몽환석을 가진 인영을 쳐다봤다.


“이런... 이제 보니 아직 불완전한 것이었군. 일반 몬스터에겐 그럭저럭 효과가 있지만 보스급에는 택도 없어. 연구소 놈들에게 다시 제작하라고 해야겠군.”


사방에서 몬스터들이 밀려왔지만 그는 태연한 목소리로 손에 든 몽환석을 품평하고 있었다. 그런 그를 둘러싼 인영들이 두려움에 떨며 말했다.


“부.. 부주교님. 놈들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제발 살려주십시오.”

“그분의 위엄을 저놈들에게 보여주십시오.”


그런 부하들을 본 부주교가 혀를 찼다.


“쓸모없는 놈들 같으니. 모두 눈을 감아라!”


버럭 소리를 지른 그가 손에 든 몽환석에 힘을 주어 산산이 부서뜨렸다. 그리곤 거기에 이제까지와는 달리 시커먼 마나를 부여했다. 그러자 검붉은 색으로 바뀐 조각들이 가루가 되며 칙칙한 어둠을 사방에 뿌렸다.


다가오던 나무귀신들은 그 어둠에 닿자 눈이 시커멓게 변하며 제자리에 멈춰 섰다. 그것을 본 얼음수염의 명령에도 아무런 반응이 없었다. 그리고 그 어둠은 얼음수염의 푸른색 안개까지 뚫고 그의 몸을 빠르게 잠식해 들었다.


“이.. 이게 도대체.. 네놈 대체 무슨 짓을 한거냐!”


삽시간에 거대한 몸의 절반 이상을 잠식한 어둠이 그의 얼굴로 올라가고 있었다. 전혀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당황한 얼음수염이 막으려 했으나 소용없었다. 결국 온몸이 잠식당하며 푸른색의 몸은 시커멓게 바뀌었다.


그런 얼음수염을 보며 부주교는 고개를 끄덕였다.


“과연 생각대로야. 이렇게 되면 일회용으로는 쓸만하겠군. 그래도 투자한 것에 비하면 터무니없이 부족해.”


잠시 뭔가를 생각하던 그가 웃으며 말했다.


“그래도 아주 재미있겠어. 과연 이놈이 얼마만큼의 활약을 해줄지 궁금하군.”


그런 그의 생각이 전달되기라도 한 듯 얼음수염의 거체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러자 나무귀신들도 그를 호위하듯이 따라서 이동했다. 곧 그들은 하나의 거대한 파도가 되어 주위에 있는 모든 것들을 삼키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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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Episode 11: 폐광속의 괴물 (2) +4 19.11.05 806 17 14쪽
37 Episode 11: 폐광속의 괴물 (1) +2 19.11.04 563 17 14쪽
36 Episode 10: 구음백골조[九陰白骨爪] (4) +4 19.11.03 741 19 12쪽
35 Episode 10: 구음백골조[九陰白骨爪] (3) +2 19.11.02 625 17 13쪽
34 Episode 10: 구음백골조[九陰白骨爪] (2) +2 19.11.01 653 18 14쪽
33 Episode 10: 구음백골조[九陰白骨爪] (1) +4 19.10.31 681 18 14쪽
32 Episode 9: 불사귀[不死鬼] (3) +4 19.10.30 718 16 14쪽
31 Episode 9: 불사귀[不死鬼] (2) +4 19.10.29 748 23 13쪽
30 Episode 9: 불사귀[不死鬼] (1) +5 19.10.28 803 24 13쪽
29 Episode 8: 카타콤[Catacomb] (4) +4 19.10.27 814 23 15쪽
28 Episode 8: 카타콤[Catacomb] (3) +5 19.10.26 835 25 15쪽
27 Episode 8: 카타콤[Catacomb] (2) +5 19.10.25 865 26 13쪽
26 Episode 8: 카타콤[Catacomb] (1) +4 19.10.24 892 24 14쪽
25 Episode 7: 흑랑파[黑狼派] (4) +2 19.10.23 904 25 14쪽
24 Episode 7: 흑랑파[黑狼派] (3) 19.10.22 945 23 13쪽
23 Episode 7: 흑랑파[黑狼派] (2) +3 19.10.21 998 25 13쪽
22 Episode 7: 흑랑파[黑狼派] (1) +1 19.10.20 1,082 22 14쪽
21 Episode 6: 몬스터 웨이브 (4) +3 19.10.19 1,070 23 13쪽
20 Episode 6: 몬스터 웨이브 (3) +1 19.10.18 1,122 23 14쪽
» Episode 6: 몬스터 웨이브 (2) +4 19.10.17 1,109 24 14쪽
18 Episode 6: 몬스터 웨이브 (1) +3 19.10.16 1,161 24 13쪽
17 Episode 5: 드워프 홀든 (3) +1 19.10.15 1,219 24 13쪽
16 Episode 5: 드워프 홀든 (2) +2 19.10.14 1,223 2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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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 Episode 4: 빌런 [villain] (3) +2 19.10.12 1,296 29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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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 Episode 4: 빌런 [villain] (1) +5 19.10.10 1,480 3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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