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삼공아 님의 서재입니다.

무제한 스킬 마스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더원싱
작품등록일 :
2019.09.30 10:34
최근연재일 :
2019.11.07 20:00
연재수 :
40 회
조회수 :
49,864
추천수 :
1,040
글자수 :
238,219

작성
19.10.10 20:00
조회
1,480
추천
30
글자
14쪽

Episode 4: 빌런 [villain] (1)

DUMMY

< 에피소드 4: 빌런 [villain] (1) >


1.

[긴급 퀘스트를 완료하셨습니다]

-공헌도를 정산합니다.

-정산결과 압도적인 1위

-보상으로 대량의 카르마가 지급됩니다.


당연하게도 공헌도 1위를 차지했다. 보상을 받자마자 바로 또 다른 알림이 떴다.


[레벨 업 하셨습니다. E등급으로 승급합니다]


“응? 아직 5레벨일 텐데? 어떻게 된 거지?”

좋은 소식이었지만, 그의 예상과 달랐기에 서둘러 상태창을 열어보았다.


이름: 강 백 호

직업: 언리미티드 마스터 (신화:M)

레벨: 6

등급: E

능력: 육체(E-) 내공(E-) 마나(E-)

스킬: 조화신공(M) 운명의 눈(M)

복마대구식(U) 칠성둔형(U)

다크 파이어볼(U) 레인보우 인챈트(U)


상태창에 나와 있는 레벨은 그의 예상과는 달리 6레벨이었다. 잠시 생각하던 백호가 탄성을 내뱉었다.


‘긴급 퀘스트의 보상으로 2레벨이나 올랐구나. 하긴 난이도가 꽤 높았던 데다, 거기서 공헌도 1등을 차지했으니 그럴 만 하지. 적어도 E등급 이상은 됐어야 적절한 수준이었어. 여하튼 나에게는 잘된 일이지. 생각보다 더 일찍 이곳을 떠날 수 있겠어.’


[E등급 승급 보상으로 운명의 문이 열립니다.]


“아 승급 보상도 있었지! 오늘 아주 확실히 성장하는군. 그럼 어디 볼까?”


기대에 찬 눈으로 운명의 문을 살피던 백호의 눈이 순간 크게 떠졌다. 무수히 많은 문들 중에서 하나가 이제 까지 보지 못했던 황금빛을 띄었던 것이다.


“전설 스킬이군!”


마치 무언가에 홀린 듯 그 앞으로 다가간 백호가 문을 열자, 찬란한 황금빛이 그의 몸을 감쌌다.


2.

번화가의 밤거리는 늘 사람들로 북적였다. 특히 주점에는 이런저런 스트레스를 풀려온 사람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그런데 그런 주점 깊숙한 곳에 위치한 방안에서 중년의 남자가 심각한 얼굴로 무언가를 작성하고 있었다.


<스카우트 보고서: 후보생>

-이름: 강 백 호

-등급: E

-레벨: 6

-직업: 무인과 마법사의 듀얼 클래스

(현재 더블 클래스로 밝혀졌으나 대상의 성격으로 볼 때 트리플 클래스도 가능)

-특이사항: 10년 동안 각성을 못하다가 4일 전에 각성했는데, 벌써 E등급으로 승급함. 긴급 퀘스트라는 변수가 있었지만 거기서 공헌도 1등을 했다는 건 대상의 높은 잠재력을 보여줌.

-곧 다음 사냥터로 이동할 예정인데 지속적인 관찰과 접촉 그리고 정보통제가 필요. 거기서도 이처럼 빠르게 성장한다면 필히 길드로 끌어들여야 함. 만일 다른 쪽과 접촉할 시 적절한 조치가 필요.


“휴... 백호.. 강백호라...”


중앙으로 보낼 스카우트 보고서를 다 작성한 그가 다시 한 번 내용을 살펴보았다. 각성 후에 처음 볼 때부터 남다른 충격을 주었지만, 그래도 이렇게 빨리 이곳을 졸업할 줄은 몰랐다.


보고서에 적지는 않았지만, 지금까지 많은 인재를 보아온 그의 직감은 강하게 애기하고 있었다. 그가 다음 사냥터에서도 그리 오래 머물지 않을 거라고.


“과연 어디까지 성장할지 궁금하군.”


그렇게 상념에 잠겨있던 남자의 귀로 애타게 그를 부르는 목소리가 들렸다.


“마스터! 좀 도와주세요. 손님이 너무 많아서 감당이 안 돼요!”

“알았다. 곧 가마.”


완성된 보고서를 보내고, 서둘러 몸을 일으킨 그가 시끌벅적한 홀로 향했다.


3.

며칠 뒤 자신도 모르게 마스터의 기대를 한 몸에 받은 백호는 차를 타고 이동 중 이었다. 그의 목적지는 위험도 E급의 사냥터가 있는 도시 밀양이었다.


“이제 거의 다와 가는군. 여기 사냥터 이름이 얼음골이라고 했지? 삼복더위에도 얼음이 어는 신비한 곳이라 그런지, 나오는 몬스터들도 모두 얼음계열이고. 아주 시원하게 전투할 수 있겠어.”


그래서일까 밀양에 가까워질수록 점점 시원한 기운이 느껴졌다. 각성하면서 일반인에 비해 훨씬 예민해진 감각이 얼음골에서 흘러나오는 차가운 기운을 감지한 것이다.


“얼음계열이면 오행으로 봤을 때 수(水)에 속하니 토(土)속성을 인챈트하면 훨씬 편하게 사냥할 수 있을 거야. 역시 저번에 레인보우 인채트를 선택한건 정말 신의 한수였어. 덕분에 퀘스트에서도 공헌도 1등을 할 수 있었고.”


레인보우 인챈트는 마법계열에 속하는 유니크 스킬로, 무려 7가지 속성을 무기에 부여할 수 있었다. 바로 목(木), 화(火), 토(土), 금(金), 수(水)의 오행과 광(光), 암(暗)의 빛과 어둠속성 이었다.


이중에서 광(光)속성을 복마대구식에 융합시켜 보가트에게 치명타를 입힐 수 있었다.


원래 스킬의 융합이 더블 마스터가 가지는 최대의 장점이었지만, 두 유니크 스킬을 융합한 결과는 백호의 예상을 가볍게 뛰어 넘었다.


“사냥터의 위험도가 E급으로 한 단계 올랐지만, 지금 내가 보유한 스킬이면 몬스터를 사냥할 때 크게 어렵지 않을 거야. 그나저나 차가 왜 이리 막히지?”


이미 밀양시내로 들어가야 될 시각이었지만, 저 앞에서 무슨 일이 있는지 차들이 굼벵이처럼 기어갔다.


내공을 운용해서 안력을 강화하니, 시내로 향하는 두 개의 입구에서 병사들이 꽤 엄중하게 검문을 하는 게 보였다. 그러고 보니 전체적인 분위기가 심상치 않았다.


“뭔가 사건이 터진 게 분명한 것 같은데... 자세히 보니 입구에서 일반인과 각성자를 따로 나눠서 검문하고 있네. 그렇다면... 또 빌런들이 뭔가 사고를 친거겠군.”


거의 확신하는 백호의 얼굴엔 살짝 긴장이 서려 있었다.


4.

일반인들이 그냥 평범한 시민과 사건, 사고를 일으키는 범죄자들 그리고 그런 놈들을 잡는 경찰로 나눠지듯이 각성자들도 세 종류로 구분되었다.


열심히 몬스터를 사냥하는 헌터와 자신들의 힘을 이기적인 욕심과 욕망을 충족시키는데 쓰는 빌런 그리고 그런 빌런들을 추적해서 처리하는 특수경찰 SP.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몬스터가 가장 중요한 문제였다면, 요새 들어서는 이 빌런들의 처리도 만만치 않게 중요해졌다. 그러다 보니 놈들을 쫓는 SP도 바빠질 수밖에 없었다.


그리고 이곳 밀양에 나타난 빌런을 추적하기 위해 파견된 SP소속 요원 박미진도, 검문소 안에서 눈이 빠지게 지나가는 각성자들을 살피고 있었다.


“으윽. 선배 저 눈이 아주 터질 것 같아요. 도대체 언제까지 이 짓을 해야 되죠? 놈이 이쪽으로 왔다는 정보는 확실한가요?”


그녀가 시뻘게진 눈으로 옆에 있는 중년의 남자를 보며 물었다. 그러자 얼굴을 가로지르는 기다란 검상을 가진 남자는 앞의 모니터를 보며 아무 말 없이 고개를 끄덕였다.


‘사람이 아니라 완전 돌덩어리야. 어떻게 몇 시간 동안이나 말을 안 할 수 있지? 하필 강호선배랑 팀이 되다니. 정말 이번 임무는 최악이야.’


그렇게 그녀가 속으로 욕을 하며 몰래 째려봤지만, 목석같은 선배는 여전히 모니터를 쳐다 볼 뿐이었다. 한숨을 폭 쉬며 다시 지나가는 각성자에게 ‘진실의 눈’을 사용하는데 옆에서 소리가 들렸다.


“흠...”

“선배 무슨 일이에요? 뭔가 이상한걸 발견했어요? 혹시 저 사람이 범인?”


기대에 찬 눈으로 남자를 보았지만 실망스럽게도 그의 고개가 설레설레 저어졌다.


“우리가 찾던 범인이 아니다. 만약 그랬다면 너의 눈에 벌써 드러났겠지. 단지 저 헌터의 경력이 독특해서 나도 모르게 소리가 나왔다.”


선배가 특유의 무뚝뚝한 말투로 대답했다.


“경력이 특이하다고요?”

“그래. 무려 10년 만에 각성했는데, 승급하기까진 일주일도 안 걸렸어. 더블 마스터긴 하지만 이런 속도는 쉽게 볼 수 없는 경우지.”

“오! 그 정도면 정말 빠르네요. 그래도 아직 E급 밖에 안됐는데 너무 신경 쓰시는거 아니에요? 적어도 C급 이상은 되야죠.”


그런 그녀의 말에 선배는 대답하지 않고 묵묵히 검문소를 지나는 남자를 바라보았다.


‘그래. 그 말대로 아직은 등급이 많이 낮지. 하지만 이런 발전 속도가 여기서도 계속된다면... 일단 관심대상에 올리고 계속 체크해봐야겠다.’


그렇게 SP요원들의 주목을 받은 남자는 검문을 통과하고 시내로 향했다. 얼마 지나지 않아 그의 눈에 지인이 소개해준 주점이 보였다.


“별빛 주점이라... 뭔가 이름이 비슷하네. 하긴 아는 사람이라고 했으니 체인점 같은 걸 수도 있지. 아직 대낮인데 장사를 하나 모르겠네.”


그는 주점의 출입문을 열고 안으로 향했다.


5.

백호는 한 남자와 마주 앉아 있었다. 그는 바로 이것 별빛 주점의 주인인 이태백이었다. 단춧구멍처럼 작은 눈에 임신부처럼 부푼 배를 가진 그는, 과묵했던 달빛 주점의 마스터와 달리 아주 수다스러웠다.


“잘 왔네. 그래 달빛 주점의 주인장이 여길 소개시켜줬다고. 그 친구는 여전히 말이 없지?”

“예. 말씀하시는 모습을 별로 보지 못했죠. 그래서 사실 이곳을 소개시켜 줄 때 놀랐습니다.”

“뭐 예전부터 그런 친구였지. 그나저나 꽤나 그의 마음에 들었나보군. 웬만해선 이곳을 소개시켜주지 않는데 말야.”

“꽤 오랫동안 그곳을 들렀었죠..”


총꾼 생활을 하면서 가끔씩 스트레스를 풀러간 곳이었다. 그러니 거의 10년은 본 셈이지만 딱히 마스터와 많은 대화를 나누진 않았다.


“흠.. 그렇군. 참 여기가 숙박업도 겸해서 위쪽에 깨끗하고 좋은 방이 많아. 방음도 잘되는데다 식사도 원한다면 삼시세끼를 챙겨주지. 게다가 우리 주방장의 솜씨가 아주 죽여줘.”


엄지손가락을 척하고 올린 그가 자랑스레 말했다.


왠지 말 많은 사기꾼 느낌에 별로 믿음이 가지 않았지만, 마스터의 보증이 있었기에 백호는 당분간 이곳에 머무르기로 했다.


“잘 생각했네! 그나저나 자네 당연히 이곳에 놀러오지는 않았을 거고, 몬스터들을 사냥하러 왔을 텐데... 합류 할 팀은 알아봤나?”


전에 있던 F급 사냥터와는 달리, 이곳부터는 총꾼들이 없었다. 왜냐하면 더 이상 소총이 통하지 않는 몬스터들이 나왔기 때문이다. 이곳의 놈들을 상대하려면 최소 중화기 이상의 무기가 필요했다.


하지만 그걸로는 빠르고 날랜 몬스터들을 맞추기 힘들고, 게다가 소리를 듣고 몰려온 몬스터들에 둘러싸이기 십상이었다.


그래서 이곳에서는 헌터들끼리 파티를 이루어 사냥을 나갔고, 분배는 보통 머리수대로 나누었다.. 그런데 문제는 여기가 초행인 백호의 경우, 믿을 만한 사람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다.


“이제 천천히 찾아보려고요. 혹시 소개시켜줄 만한 헌터라도 있나요? 그래주시면 제가 따로 사례를 하겠습니다.”


그런 백호의 말에 이태백이 기다렸다는 듯 입을 열었다.


“같이 사냥 할 사람을 찾는 건 정말 중요한 일이지. 더군다나 지금처럼 빌런이 설칠 때는 더욱더 조심해야 되고.”


아까의 검문은 역시나 빌런을 잡기 위한 조치였다. 어떤 놈인지 몰라도 SP요원까지 출동했다고 하니, 지금 백호에게는 상당히 위험한 놈인 게 분명했다.


“다행히 이 주점의 단골들 중에 믿을만한 사람들이 있는데 말이야. 보통 이 시간 쯤에 여길 들르곤 하지.”


“딸랑 딸랑”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주점 안으로 들어서는 두 사람이 있었다.


한명은 육중한 중갑에다 등에 커다란 방패까지 맨 순박한 얼굴의 청년이었고, 다른 한명은 경갑위에 로브를 걸치고 한손에 완드를 든 중년이었다.


그런데 오기 전에 이미 사냥을 했는지 몸 이곳저곳에 전투의 흔적이 남아 있었다.


‘전사와 마법사군. 장비가 보통이 아닌데다, 특히 저 중년의 마법사는 뭔가 느낌이 달라. 전신에서 풍기는 마나의 기운이 왠지 D급은 돼 보이는데.’


그렇게 백호가 두 사람을 관찰하는데, 이태백이 일어나서 둘을 반겼다.


“어서들 오게. 안 그래도 이때쯤 올 거라 생각했지. 사냥은 잘 마쳤는가?”

“아침 일찍 준비해서 화이트 보어를 잡으러 갔는데, 오늘 따라 놈들이 안보이더군. 할 수 없이 빨리 끝내고 왔네. 여기 시원한 맥주랑 정식으로 주게.”

“하나는 곱빼기로 주세요.”


잘 아는 사인 듯 한참 대화를 하더니, 아예 자리에 앉아서 백호와도 인사를 나누었다. 마법사의 이름은 강경태 전사는 문지환 이었는데, 특히 경태는 이곳에서 상당히 알아주는 실력자였다.


그리곤 이태백이 백호의 사정을 설명하자 두 사람도 마침 인원이 부족했는데 잘 됐다며 그의 합류를 반겼다. 그래서 순식간에 내일부터 같이 사냥을 하기로 정해졌다.


그들과 가볍게 한잔 하고 키를 받아서 방으로 올라온 백호는 푹신한 침대에 앉았다. 이태백의 말처럼 깨끗하고 잘 정리된 방이었다.


‘흠... 분명히 계획한 대로 잘 진행됐는데, 뭔가 꺼림칙한 이 느낌은 뭐지? 마치 누군가가 미리 준비한 길을 걷고 있는 것 같아. 내가 너무 예민한 건가?’


마스터의 소개로 머물 곳도 금방 잡았고, 가장 중요한 함께 사냥할 팀도 쉽게 해결되었다. 느낌이 괜찮고 실력도 좋은 이들이라, 사냥에 별 어려움이 없을 것 같았다.


이곳에 오기 전의 우려가 무색하게, 아주 뻥 뚫린 고속도로 위를 달리는 기분이었다.


“뭐 일단 나에게 손해 될 건 없는데다, 그들 덕분에 쉽게 이곳 사냥터에 적응한다면 큰 이득이지. 혹시나 무슨 일이 일어나도 들어난 보험이 있으니 별 일 없을거고.”


그러면서 슬쩍 불빛에 비친 자신의 그림자를 보는 백호였다.


“그럼 푹 자고 내일을 준비하자. 몬스터의 수준이 올라간 만큼 만반의 준비를 해야겠지.”


아늑한 침대에 누운 백호는 곧 잠이 들었다.



그 시각 얼음골 계곡안의 습지대에선 파티를 이룬 헌터들이 몬스터와 전투를 치르고 있었다.


전방에는 무인과 전사가 후방에는 사제와 이능력자가 자리 잡고 블루 리자드와 격전을 벌였다. 오랫동안 같이 사냥을 했는지 호흡이 잘 맞고, 개개인의 실력이 좋아 시간이 갈수록 놈들을 압도하고 있었다.


헌데 그런 그들의 후방에 위치한 나무 위에서, 한명의 인영이 붉은 눈으로 전투를 지켜보고 있었다. 정확히는 네 명의 헌터들을 향하고 있었는데, 마치 맛있는 음식을 보듯 침을 삼켰다.


“흐음... 정말 맛있겠군.”


더 이상 참지 못한 인영이 마치 허깨비처럼 아무런 소리도 없이 그들의 뒤로 향하였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5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무제한 스킬 마스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연재중단 공지입니다. 19.11.08 268 0 -
40 Episode 12: 수인들의 대지 (1) +3 19.11.07 437 13 13쪽
39 Episode 11: 폐광속의 괴물 (3) +1 19.11.06 461 13 13쪽
38 Episode 11: 폐광속의 괴물 (2) +4 19.11.05 807 17 14쪽
37 Episode 11: 폐광속의 괴물 (1) +2 19.11.04 563 17 14쪽
36 Episode 10: 구음백골조[九陰白骨爪] (4) +4 19.11.03 741 19 12쪽
35 Episode 10: 구음백골조[九陰白骨爪] (3) +2 19.11.02 625 17 13쪽
34 Episode 10: 구음백골조[九陰白骨爪] (2) +2 19.11.01 653 18 14쪽
33 Episode 10: 구음백골조[九陰白骨爪] (1) +4 19.10.31 681 18 14쪽
32 Episode 9: 불사귀[不死鬼] (3) +4 19.10.30 719 16 14쪽
31 Episode 9: 불사귀[不死鬼] (2) +4 19.10.29 748 23 13쪽
30 Episode 9: 불사귀[不死鬼] (1) +5 19.10.28 804 24 13쪽
29 Episode 8: 카타콤[Catacomb] (4) +4 19.10.27 814 23 15쪽
28 Episode 8: 카타콤[Catacomb] (3) +5 19.10.26 836 25 15쪽
27 Episode 8: 카타콤[Catacomb] (2) +5 19.10.25 865 26 13쪽
26 Episode 8: 카타콤[Catacomb] (1) +4 19.10.24 892 24 14쪽
25 Episode 7: 흑랑파[黑狼派] (4) +2 19.10.23 904 25 14쪽
24 Episode 7: 흑랑파[黑狼派] (3) 19.10.22 945 23 13쪽
23 Episode 7: 흑랑파[黑狼派] (2) +3 19.10.21 998 25 13쪽
22 Episode 7: 흑랑파[黑狼派] (1) +1 19.10.20 1,082 22 14쪽
21 Episode 6: 몬스터 웨이브 (4) +3 19.10.19 1,070 23 13쪽
20 Episode 6: 몬스터 웨이브 (3) +1 19.10.18 1,122 23 14쪽
19 Episode 6: 몬스터 웨이브 (2) +4 19.10.17 1,109 24 14쪽
18 Episode 6: 몬스터 웨이브 (1) +3 19.10.16 1,161 24 13쪽
17 Episode 5: 드워프 홀든 (3) +1 19.10.15 1,219 24 13쪽
16 Episode 5: 드워프 홀든 (2) +2 19.10.14 1,224 27 12쪽
15 Episode 5: 드워프 홀든 (1) +4 19.10.13 1,286 29 13쪽
14 Episode 4: 빌런 [villain] (3) +2 19.10.12 1,296 29 16쪽
13 Episode 4: 빌런 [villain] (2) +2 19.10.11 1,361 28 13쪽
» Episode 4: 빌런 [villain] (1) +5 19.10.10 1,481 30 14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