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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공아 님의 서재입니다.

무제한 스킬 마스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더원싱
작품등록일 :
2019.09.30 10:34
최근연재일 :
2019.11.07 20:00
연재수 :
4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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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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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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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8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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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Episode 6: 몬스터 웨이브 (3)

DUMMY

8.

세 명의 헌터로 이루어진 파티가 얼음골의 중심 부근에서 이동하고 있었다. 그렇게 한참을 이동하던 중 등에 도를 맨 중년의 헌터가 입을 열었다.


“이거 몬스터가 너무 안 보이는데. 오늘 따라 이상할 정도로 조용하네. 혹시 뭐 좀 보이는 거 있어?”


“아직 아무것도 안보입니다. 그런데 형님 지금 저희가 중심부에서 너무 가까운 거 아닌가요?”


궁수로 보이는 청년이 다소 걱정스러운 어조로 중년인에게 물었다. 그러자 옆에 있던 친구가 그를 타박했다.


“야 넌 너무 걱정이 많아. 아무렴 큰형님이 그런 것도 모르시겠냐. 다 생각이 있으셔서 이쪽으로 오신거지. 그러니까 몬스터가 어디 있는 지나 꼼꼼히 살펴봐.”


“그래도 여기가 필드보스랑 가까우니까 그러지. 그놈은 완전 괴물이잖아. 거기다 엄청난 수의 나무귀신들을 마음대로 조종하고.”


그런 둘의 말다툼에 중년인이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그건 걱정할 것 없다. 물론 필드보스가 괴물인건 사실이지만, 놈은 누가 건드리지 않는 이상 주변의 헌터들을 공격하지 않아. 그러니 우린 주변에 있는 놈들만 사냥하고 복귀하면 되. 음! 드디어 나타났군.”


한참 애기하던 그의 발이 멈추더니, 등 뒤에서 커다란 도를 뽑아 앞을 겨누었다. 그런 그의 모습에 나머지 두 청년도 급히 전투를 준비했다. 어느새 저 앞으로 나무귀신들이 다가오고 있었다.


“자 다들 평소처럼 하면 된다. 일단 원거리 공격부터!”

“슈우욱”


그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활을 든 청년이 나무귀신을 향해 연속해서 화살을 날렸다. 마나를 담은 화살들이 빠르게 날아가 얼음을 뚫고는, 놈들의 몸에 깊숙이 박혔다. 타격을 입은 놈들이 비명을 지르며 그들을 향해 가지와 뿌리를 찔러갔다.


“가자!”


그런 놈들에게 중년의 헌터가 도를 휘두르며 돌진했다. 내공을 주입한 대도가 나무귀신의 가지와 뿌리를 그대로 잘라버렸다. 그리곤 신법으로 가장 앞에 있던 놈에게 빠르게 접근해서 대도로 허리를 잘라갔다.


“빠직”


나무 부러지는 소리와 함께 두 동강이 난 놈이 뒤로 쓰러졌다. 그런 중년인을 향해 옆에 있던 나무귀신이 매섭게 가지를 찔러갔다. 허나 그는 덩치에 맞지 않는 부드러운 몸놀림으로 공격을 피했다.


“쉬익”


그 때 중년인을 뒤따라 온 청년의 손에서 쏘아진 비도들이 놈을 향해 날아갔다. 정확히 놈의 얼굴을 깊숙이 파고든 공격에, 견디지 못하고 힘없이 옆으로 쓰러졌다.


그렇게 중년인과 청년은 뒤에서 쏘아지는 화살의 엄호를 받으면서, 나무귀신들을 착실히 쓰러뜨렸다. 꽤 오래 호흡을 맞춘 사이라 큰 어려움 없이 대부분의 적을 처리할 수 있었다.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놈들을 마무리 하려는데, 갑자기 뒤에서 궁수의 놀란 외침이 들렸다.


“형님!! 큰일 났어요! 놈들이 우릴..”


그 목소리에 담긴 다급함에 중년인은 청년과 함께 급히 궁수 쪽으로 물러섰다. 그리곤 무슨 일인지 물어보려는데, 뭔가 소름끼치는 느낌이 들어 다급히 주위를 살폈다.


“아니 대체 어떻게...”


그의 입에서 절망에 찬 신음소리가 흘러나왔다. 이미 그들은 엄청난 수의 나무귀신들에게 포위된 상태였다. 평소와 달리 시커먼 눈을 번뜩이는 놈들이 묵묵히 자신들을 쳐다보고 있었다. 그리고 그 뒤로 엄청난 크기의 몬스터가 나타났다.


“얼음 수염이라니... 이건 말도 안 돼!”

“형.. 형님 어떻게 하죠?”


동생들은 이미 필드 보스의 엄청난 기세에 질려 몸을 떨고 있었다. 하지만 그에게도 뾰족한 답이 없었다. 이 사냥터에서 많은 경험을 쌓은 그였지만 이런 경우는 처음이었으니까.


“그아아”


그렇게 망설이는 그들의 귀로 얼음 수염의 성난 외침이 들렸다. 그러자 사방에서 대기하고 있던 나무귀신들이 그들을 향해 성난 파도처럼 몰려왔다.


“크아악”

“으악”


그 파도에 휩쓸린 헌터들의 비명소리가 주위를 울리다 금방 사라졌다. 곧이어 몬스터의 파도가 사라진 자리에는 아무것도 남아있지 않았다. 그렇게 순식간에 한파티를 쓸어버린 놈들은 다시금 이동하는 얼음수염의 뒤를 따라 움직였다.


아마도 오늘 이 근처에서 사냥하는 헌터들은 전혀 예상치 못한 재앙을 만나게 될 것이다.


9.

“퓨리 오브 헤븐”


황금빛 벼락이 무리지어 모여 있던 언데드들을 향해 잇달아 떨어졌다.


“카학”

“그어어어”


도저히 감당할 수 없는 신성력에 놈들의 몸이 산산이 가루가 되어 흩어졌다. 그리곤 몇 남지 않은 언데드들을 향하여 거대한 대검이 날아들었다. 이미 제 상태가 아닌 놈들은 그 무시무시한 공격을 피할 수 없었다.


“퍼걱”


해골전사의 머리가 박살나고, 구울의 몸이 반으로 잘렸다. 뒤늦게 상대를 포위해서 공격하려는데, 이번엔 놈들의 뒤에서 금빛을 띈 검이 휘몰아쳤다. 광속성을 부여한 검에 당한 상처가 시커멓게 타오르며 언데드들의 몸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혔다.


그렇게 침입자를 처치하기 위해 몰려든 언데드 무리가 또 하나 전멸했다.


“휴”


숨을 고르며 지친 몸에 휴식을 준 백호가 앞을 바라보았다. 처음 던전에 들어올 때 보았던 것과 비슷한 문양의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아마 저 안에 이 던전의 보스가 있을 것이다.


“얼음 와이트라... 놈은 어떤 타입이지?”


-각성자로 분류하면 너와 비슷한 마검사라고 보면 된다. 흑마법을 사용하고 무기도 꽤 쓰는 편이지.


“흠. 그렇다면 쉬운 상대는 아니겠네.”


-거기다 여긴 놈의 본거지니 아마 만반의 준비를 했을 거다. 괜히 방심했다간 나와 같은 꼴이 될 거야. 흐흐.


데스의 음흉한 웃음에 백호의 얼굴이 찡그려졌다.


“그런 일은 없을 거다. 또 만약에 그렇게 된다면 네가 오늘 먹을 술은 없겠지.”


-... 절대 그래선 안 돼지. 위험하다 싶으면 뒤로 빠져라. 내가 다 처리할 테니.


정색을 한 데스가 백호에게 말했다.


“그러니까 괜히 게으름부리지 말고 열심히 놈들을 상대하라고. 그래야 빨리 복귀해서 시원하게 한잔 하지.”

-흥...


괜히 외면하는 데스를 쳐다보던 백호가 앞에 있던 문을 열었다. 그러자 내부의 광경이 한눈에 들어왔다. 상당히 많은 수의 언데드들이 침입자를 상대하기 위해 대기 중 이었고, 그 뒤로는 백 개가 넘는 관이 검은 연기를 내뿜고 있었다.


그리고 가장 끝에는 금으로 된 관을 머리에 쓰고 온몸에 번쩍이는 장신구를 단 와이트가 백호를 노려보고 있었다.


“역시 던전의 보스라 그런지 기세가 만만치 않네.”


-보아하니 저 뒤의 관에서 언데드들이 만들어지겠군. 시간이 지날수록 놈들의 숫자가 더 늘어나니, 가능한 한 빠르게 처리해야 된다. 내가 저놈들을 맡을 테니 네가 저 보스놈을 끝내라.


“좋은 의견이야. 그럼 시작하자. 퓨리 오브 헤븐!”


신성한 번개들이 가장 앞쪽의 언데드들을 휩쓸었다. 그러자 와이트의 성난 목소리가 들렸다.


“감히 네놈들이 이 고귀한 곳에 들어와 내 부하들을 헤치다니. 가장 고통스럽게 죽인 뒤 되살려서 영원히 부려 먹어주마!”


“말이 많은 놈이네. 이거나 다시 먹어라. 퓨리 오브 헤븐”


“어림없다. 다크 클라우드”


백호가 다시 한 번 신성마법으로 언데드들을 공격하려 했으나, 공중에 생긴 검은색의 구름이 그것을 방해했다.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당황한 백호를 향해 데스가 말했다.


-내가 길을 뚫을 테니 뒤로 따라와.


그리곤 거검을 들고 놈들을 향해 돌진했다.


-레드 스타!


한순간에 붉어진 몸이 포탄처럼 쏘아지며 언데드들을 향해 날아갔다. 거기에 부딪친 놈들이 마치 볼링핀처럼 사방으로 튕겨졌다. 그 한가운데 선 데스는 대검을 휘둘러 앞을 막는 구울들을 처치하기 시작했다.


그런 데스의 뒤로 따라붙은 백호가 덮쳐오는 해골전사들을 은섬으로 가르며 뒤쪽을 막았다. 그렇게 둘은 송곳처럼 몬스터들의 진형을 가르며 앞으로 전진했다.


그러다 한 절반쯤 왔을 때 데스가 백호를 돌아보았다. 그 눈에 담긴 의미를 읽은 백호는 공중으로 몸을 띄웠고, 데스가 그쪽으로 대검을 휘둘렀다. 적절한 타이밍에 대검을 밟은 백호의 몸이 거대한 힘에 튕겨져 새처럼 날아올랐다. 그리곤 제일 뒤에 서있던 와이트를 덮쳐갔다.


“다크 붐”

“금강탈루(禁鋼脫淚)”


공중에서 백호의 검영과 와이트의 마법이 강하게 충돌했다. 광속성과 복마의 기운이 담긴 은섬이 놈의 마법을 소멸시켰다. 기세를 탄 그의 몸이 와이트의 머리위로 떨어지며 은섬이 금빛관을 향했다.


“창”


그 순간 보석 박힌 금색의 검이 은섬을 막았다. 뒤로 몸을 뺀 백호의 눈에 와이트의 손에 쥐어진 장검이 보였다. 얼핏 봐도 은은한 기품이 어린 명검이었다.


“일어나라!”


놈의 입에서 나온 부름에 검은 관들이 열리며 그 안에서 언데드들이 몸을 일으켰다. 그리곤 몬스터들에 둘러싸여 고군분투하고 있는 데스에게로 향했다.


‘데스의 말대로 시간이 지날수록 불리해.’


빠르게 대지를 박찬 그의 몸이 놈을 향하며 은섬을 찔러갔다.


“만마일선(萬魔一仙)”


상체를 찔러오는 검영에 와이트가 손에 든 금검을 세차게 휘둘렀다. 둘의 가운데에서 금색과 은색의 검광이 부딪치며 불꽃을 튀겼다. 거의 비슷한 검술실력이었지만 백호에게는 칠성둔형이 있었다.


찔러오는 금검을 잔상을 남기며 회피하고는, 귀신같이 뒤로 돌아가 은섬을 찔렀다.


‘잡았다!’

“다크 홀!”


놈에게 큰 타격을 줄거라 확신한 일격이었으나, 그 순간 와이트의 몸이 땅속으로 빨려 들어갔다. 그리곤 멀리 떨어진 검은색 원에서 그의 몸이 튀어나왔다.


순간 허탈한 기분이 든 백호였으나,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놈을 향해 달려들었다. 또 한 번 맞붙은 둘은 치열한 접전을 벌였다. 은섬과 금검은 서로 간에 우열을 가릴 수 없었고, 칠성둔형으로 기회를 잡으면 번번히 다크 홀로 위기를 넘겼다.


그렇게 반복되는 상황에 지칠 만도 했지만, 백호의 눈은 여전히 투지를 잃지 않고 있었다. 그리곤 와이트가 이동할 때 마다 그 장소를 유심히 머릿속에 기억했다.


‘분명 놈의 이동은 일정한 규칙이 있어. 그것만 정확히 파악하면, 이 승부는 내가 이긴다.’


그런 백호의 눈이 순간 번쩍였다. 와이트가 다시금 다크 홀을 사용해서 위기를 빠져나갈 때, 이전까지의 경험으로 어디서 나타날지를 파악한 것이다.


“청세회선(淸世回仙)”

내공을 있는 힘껏 주입한 은섬이 백호의 손을 떠나 기쾌하게 한곳으로 날아갔다.


“커억!”


그리곤 막 다크 홀을 빠져나온 와이트의 가슴을 정확히 꿰뚫었다. 놈은 믿을 수 없는 상황에 눈을 크게 뜨고 가슴을 보았지만, 아무것도 바뀌지 않았다. 광속성을 부여한 복마검에 당한 상처는 점점 주변으로 퍼지며 그의 몸을 불태우고 있었다.


“어.. 어떻게.... 이럴...수.. 크아악”


더 이상 버티지 못한 와이트의 몸이 신성한 불길에 산산이 불타더니 이윽고 재로 변했다. 그러자 놈과 심령으로 연결된 언데드들이 하나 둘씩 쓰러지기 시작했다.


“휴~ 드디어 끝났네.”


이윽고 모든 언데드들이 쓰러지고 놈들에게 둘러싸여 있던 데스가 보였다. 꽤 험난한 싸움을 치렀는지 몸을 둘러싼 방어구가 아주 너덜너덜해져 있었다.


와이트가 죽으면서 아쉽게도 금검과 그의 장신구는 다 가루가 되었다. 하지만 대신 던전의 끝에서 상당량의 금괴를 발견하였다.


“이 정도면 방어구를 업그레이드하고 필요한 장비들을 구할 수 있겠어. 그나저나 던전을 클리어하면 승급할 줄 알았는데 조금 모자랐나 보네.”


정말 아주 조금 모자라다는 느낌이 왔다. 아마 방어선까지 이동하면서 사냥을 하면 충분할 것이다. 금괴를 모두 아공간 주머니에 넣은 백호는 데스와 함께 던전을 벗어났다.


10.

수십 명이 넘는 헌터들이 피투성이가 된 채 방어선을 향해서 달리고 있었다. 원래는 다들 파티를 이루어 여러 곳에서 사냥을 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주어진 긴급 퀘스트와 함께 상황이 급변하였다.


얼음골에 있던 모든 몬스터들이 필드 보스인 얼음 수염의 명령을 받고, 근처에서 사냥하던 헌터들을 습격한 것이다. 엄청난 숫자의 몬스터들이 달려들면서 헌터들은 거꾸로 놈들에게 사냥당해 버렸다.


그나마 몸이 재빠른 소수의 인원만이 포위망을 벗어나 도망치는 무리에 합류할 수 있었다. 하지만 그 와중에 놈들에게 공격당한 그들의 몸은 상처로 가득했다.


“방어선이 보인다!”

“이제 얼마 안남었어.”

“제발 이제 좀 쉬었으면 좋겠다.”


저기 앞에 보이는 방어선에 다들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헌데 그런 그들의 뒤로 엄청나게 많은 몬스터 무리들이 나타났다. 얼음 수염의 명령을 받고 끝까지 헌터들을 추적한 것이다.


“이런 더 빨리 뛰어!”

“잘못하면 놈들에게 잡히겠어.”

“살려줘!”

“크아악”


화들짝 놀란 그들이 속도를 높였지만, 가장 뒤로 처진 일부는 놈들에게 따라잡혀 비참한 죽음을 당했다. 그렇게 위기에 빠진 헌터들을 돕기 위해 방어선에 설치된 중화기가 불을 뿜었다.


“퍼퍼펑”

“콰앙”


k-6 중기관총부터 k-4 고속유탄발사기와 106미리 무반동포가 놈들을 향해 쏟아졌다. 그런 화력을 뒤집어 쓴 몬스터의 선두가 그대로 박살이 났다.


기세를 탄 군인들이 이번엔 놈들의 본대를 향해 중화기를 겨눴다. 그리고 조준을 마치자마자 일제히 발사했다. 응집된 화력이 다시 한 번 몬스터 무리를 박살내려 할 때, 갑자기 그 앞으로 푸른빛을 띠는 보호막이 쳐지며 공격을 막아냈다.


“크아악”


커다란 고함소리와 함께 필드 보스인 얼음 수염이 전장에 등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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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Episode 12: 수인들의 대지 (1) +3 19.11.07 437 13 13쪽
39 Episode 11: 폐광속의 괴물 (3) +1 19.11.06 461 13 13쪽
38 Episode 11: 폐광속의 괴물 (2) +4 19.11.05 806 17 14쪽
37 Episode 11: 폐광속의 괴물 (1) +2 19.11.04 563 17 14쪽
36 Episode 10: 구음백골조[九陰白骨爪] (4) +4 19.11.03 741 19 12쪽
35 Episode 10: 구음백골조[九陰白骨爪] (3) +2 19.11.02 625 17 13쪽
34 Episode 10: 구음백골조[九陰白骨爪] (2) +2 19.11.01 653 18 14쪽
33 Episode 10: 구음백골조[九陰白骨爪] (1) +4 19.10.31 680 18 14쪽
32 Episode 9: 불사귀[不死鬼] (3) +4 19.10.30 718 16 14쪽
31 Episode 9: 불사귀[不死鬼] (2) +4 19.10.29 748 23 13쪽
30 Episode 9: 불사귀[不死鬼] (1) +5 19.10.28 803 24 13쪽
29 Episode 8: 카타콤[Catacomb] (4) +4 19.10.27 814 23 15쪽
28 Episode 8: 카타콤[Catacomb] (3) +5 19.10.26 835 25 15쪽
27 Episode 8: 카타콤[Catacomb] (2) +5 19.10.25 865 26 13쪽
26 Episode 8: 카타콤[Catacomb] (1) +4 19.10.24 892 24 14쪽
25 Episode 7: 흑랑파[黑狼派] (4) +2 19.10.23 904 25 14쪽
24 Episode 7: 흑랑파[黑狼派] (3) 19.10.22 945 23 13쪽
23 Episode 7: 흑랑파[黑狼派] (2) +3 19.10.21 998 25 13쪽
22 Episode 7: 흑랑파[黑狼派] (1) +1 19.10.20 1,081 22 14쪽
21 Episode 6: 몬스터 웨이브 (4) +3 19.10.19 1,070 23 13쪽
» Episode 6: 몬스터 웨이브 (3) +1 19.10.18 1,122 23 14쪽
19 Episode 6: 몬스터 웨이브 (2) +4 19.10.17 1,108 24 14쪽
18 Episode 6: 몬스터 웨이브 (1) +3 19.10.16 1,161 24 13쪽
17 Episode 5: 드워프 홀든 (3) +1 19.10.15 1,219 24 13쪽
16 Episode 5: 드워프 홀든 (2) +2 19.10.14 1,223 27 12쪽
15 Episode 5: 드워프 홀든 (1) +4 19.10.13 1,286 29 13쪽
14 Episode 4: 빌런 [villain] (3) +2 19.10.12 1,296 29 16쪽
13 Episode 4: 빌런 [villain] (2) +2 19.10.11 1,360 28 13쪽
12 Episode 4: 빌런 [villain] (1) +5 19.10.10 1,480 3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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