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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공아 님의 서재입니다.

무제한 스킬 마스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퓨전

더원싱
작품등록일 :
2019.09.30 10:34
최근연재일 :
2019.11.07 20:00
연재수 :
4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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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86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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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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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0.1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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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글자
13쪽

Episode 6: 몬스터 웨이브 (4)

DUMMY

11.

“응! 이게 뭐지?”

막 던전을 빠져나온 백호의 눈앞에 갑작스런 알림이 떴다. 상태창을 열어 내용을 확인한 그의 눈이 커졌다.


[긴급 퀘스트: 필드 보스를 처치하라!]

-이곳 사냥터의 필드 보스인 얼음 수염이 갑작스럽게 광폭화되어 방어선을 위협하고 있다. 더 큰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놈을 처치하라.

-보상: 놈을 처치하는데 기여한 정도에 따라 차등 지급.


“필드 보스의 광폭화라니.. 도대체 이게 무슨 일이지? 내가 알기론 최소한 몇 년 동안은 이런 사건이 없었는데. 퀘스트 내용대로라면 지금 방어선에서 전투 중 인게 분명해. 일단 그쪽으로 가서 정확한 상황을 확인하자.”


백호는 방어선 쪽으로 빠르게 이동하였다. 사태의 심각성이 전해졌는지 데스도 조용히 그 뒤를 따랐다. 얼음 수염의 명령으로 근처의 몬스터들이 모두 방어선으로 이동해서 한 마리도 보이지 않았다.


그렇게 한참을 이동한 백호의 눈에 드디어 방어선의 광경이 보였다.


“맙소사...”


가장 눈에 띄는 건 몬스터들에게 둘러싸여 있는 얼음수염의 거대한 몸이었다. 놈은 주위로 푸른색의 안개를 내뿜고 있었는데, 그것이 방어선을 공격하는 몬스터들을 보호하고 있었다.


간간이 방어선에서 중화기가 불을 뿜었지만 안개에 둘러싸인 놈들은 아무런 피해를 입지 않았다. 그러다 보니 헌터와 병사들이 방어선을 방패로 놈들과 치열한 격전을 벌이고 있었다.


“이놈들 죽어라!”

“거기 조심해!”

“크아악”

“퍼펑”


마법사나 궁수 같은 원거리 헌터들이 뒤쪽에 자리 잡고 놈들을 향해 공격을 날렸다. 푸른색의 안개도 그런 헌터들의 공격을 막지는 못하는지, 몬스터들이 큰 피해를 입고 쓰러졌다.


앞쪽에서는 헌터들과 방패를 든 병사들이 놈들의 진격을 막고 있었다. 그나마 높은 방어선 위에 자리를 잡아서 망정이지, 그렇지 않았다면 벌써 밀렸을 것이다. 특히 각성하지 못한 병사들의 경우는 그 피해가 상당했다.


‘위태위태하다. 이대로는 얼마 버티지 못할 거야.’

백호는 서둘러 몬스터들의 공세에 아군이 밀리고 있는 곳으로 몸을 날렸다. 어느새 데스는 그의 그림자 안에 들어가 있었다.


“금강탈루(禁鋼脫淚)”


은섬이 막 기다란 가지로 병사의 목을 뚫으려던 나무귀신을 갈기갈기 찢어 버렸다. 그리곤 그 앞에 서서 몬스터들의 공격을 방어했다. 하얗게 얼굴이 질려있던 병사는 허겁지겁 방패를 들고 그의 옆에 섰다.


“이거나 받아라!”


백호의 검이 무리지어 달려오는 몬스터들을 향해 검영을 쏟아내며 치열한 전투가 시작되었다.


12.

“하압!”


기다란 장검이 휘둘러지며 블루리자드의 목이 베어졌다. 하지만 몬스터들의 숫자가 워낙 많다보니 금새 다른 놈들이 달려들었다.


“네까짓 놈들론 어림없다.”

“팔방폭우(八方暴雨)”


장검이 엄청난 속도로 움직이며 주위 공간을 쓸어버렸다. 그 범위에 있던 몬스터들이 검세에 휩쓸려 갈가리 찢겼다.


“휴..”


순간적으로 과도한 내공을 쓴 강철중의 얼굴이 순간 창백해졌다. 워낙 상황이 심각하다보니 이 방어선의 총 책임자인 그도 일선에서 몬스터들과 격전을 벌여야 했다.


“대대장님!”


그런 그를 향해 부관이 허겁지겁 달려왔다. 그 역시 온몸이 피와 상처로 가득했다. 현재 방어선의 상황은 누구도 안전을 장담하지 못할 정도로 위험했다.


“근처에 거주하던 민간인들은 모두 대피했는가?”

“예. 경보조치를 발령해서 다들 도시 외곽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근처에 있던 헌터들에게도 소집명령을 내렸습니다. 얼마 안 있으면 도시 경비대와 함께 도착할 겁니다.”

“다행이군. 정말 수고 많았네. 이제 지원 병력이 올 때 까지만 버티면 되겠어.”


딱딱하게 굳어있던 철중의 얼굴이 그나마 조금 펴졌다. 하지만 놈들의 공세는 그칠 줄 몰랐다.


“조심해라! 놈들이 올라왔다.”


나무귀신들의 가지를 밟고 블루리자드 들이 방어선 한쪽에 올라섰다. 급히 일단의 헌터와 병사들이 놈들을 처리하기위해 달려왔다. 곧 인간과 몬스터 사이에 치열한 혈전이 벌어졌다.


놈들의 시미터가 날카롭게 움직이며 앞을 막던 병사의 상체를 찔러갔다.


“퍽”


허겁지겁 방패를 든 병사가 운 좋게 놈의 공격을 막았다. 그런 병사를 돕기 위해 옆에 있던 헌터의 검이 시미터를 쥐고 있는 팔을 베어갔다. 그러자 놈이 재빠르게 뒤로 몸을 피했다.


계속해서 방어선을 올라오는 놈들을 향해 원거리 공격이 집중되었다.


“대지여 놈들의 발을 묶어다오!”

“파이어 볼”

“파워샷”


정령사가 부른 대지의 정령이 잠시 그들의 발을 묶었고, 그런 놈들에게 불덩어리와 빛나는 화살들이 날아갔다. 일순 움직이지 못한 놈들은 고스란히 그 공격을 뒤집어썼다.


“쿠어억”

“케헥”


놈들에게 제대로 한방 먹인 헌터들이 손을 불끈 쥐었으나, 곧 얼굴이 어둡게 변했다. 쉴 새 없이 또 다른 몬스터 무리들이 방어선 이곳저곳에 올라온 것이다. 워낙 숫자가 많다보니 놈들을 상대하는데 점점 한계에 도달했다.


“살려줘!”

“커헉”


아이스트롤의 거대한 몽둥이가 앞에 있던 병사들에게 떨어졌다. 그 안에 담긴 엄청난 힘에 한 병사의 몸이 터져나가며 사방으로 피가 튀었다.


“이놈!”


아군의 죽음에 분노한 무인이 검으로 놈의 몸을 매섭게 찔러갔다. 아이스트롤의 가슴에 검이 깊숙이 박혔으나 놈은 아랑곳 않고 무기를 휘둘렀다.


“퍼억”


공격을 성공해 안심하고 있던 무인은 놈의 몽둥이에 강타당해 뒤로 날아갔다. 어느새 놈의 가슴에 난 상처는 빠르게 회복되고 있었다. 강한 힘과 엄청난 회복력을 지닌 아이스트롤의 출현에 인간의 군세는 사정없이 밀려났다.


그런 놈들을 향해 어디선가 보라색 단검들이 날아와 하나씩 몸에 박혔다. 그러자 놈들의 기세가 약화되고 상처 난 몸도 재생이 멈췄다. 뜻밖의 상황에 주춤거리는 아이스트롤들을 향해 은빛의 검이 날아들었다.


“청세회선(淸世回仙)”


바람처럼 날아온 검이 한 놈의 목을 꿰뚫고는 다시 돌아가 백호의 손에 쥐어졌다. 재생이 되지 않아 피가 쏟아지는 목을 감싸던 놈이 바닥에 쓰러졌다. 위협적인 적의 출현에 아이스트롤들이 사방에서 달려들었다.


“선회혼세(仙回渾世)”


둥글게 회오리치는 검이 놈들의 몽둥이를 베고 나아가 팔 다리도 잘라 버렸다. 피를 쏟으며 주춤 물러서는 놈들을 향해 이번에는 백호가 달려들었다.


“만마일선(萬魔一仙)”


쏟아지는 검영에 전방에 있던 아이스트롤들이 몸에 구멍이 뚫리며 쓰러졌다. 그렇게 어느 정도 놈들을 정리한 백호가 고개를 돌려 방어선을 살폈다.


거의 모든 곳에서 몬스터들의 숫자에 밀려 아군이 위험한 상태였다. 그 혼자만의 힘으로 어떻게 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


“이거 참 진퇴양난이군.”


지금 방어선을 버리고 물러서면, 사방으로 쏟아져 나간 몬스터들에 밀양이 쑥대밭이 될 것이다. 그렇다고 이곳에서 버티자니 모두 전멸할게 뻔했다.


그렇게 백호가 고민하고 있을 때, 갑자기 상황이 급변하였다.


13.

그 시작은 방어선 뒤쪽에서 시전된 대규모의 마법 공격이었다. 방어선에 올라와서 아군의 목숨을 위협하던 몬스터들의 머리 위로 마치 융단폭격처럼 마법이 떨어졌다.


“콰앙!”

“펑.. 퍼퍼펑”

“크아악”

“케엑”


삽시간에 놈들이 커다란 피해를 입고는 허겁지겁 뒤로 물러섰다. 그런 몬스터들을 향해 새롭게 나타난 아군들이 매섭게 공격하였다.


“오 도시경비대가 왔다!”

“시내에 있던 헌터들이 모두 출동했어.”

“이제 살았다!”


몬스터들의 공세에 위기에 빠져있던 방어선의 병력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다. 그들의 출현이 조금만 더 늦었으면 정말 위험했을 것이다.


그 와중에 지원군을 지휘하던 남색 플레이트 아머의 남자가 방어선의 대장인 철중과 만나고 있었다.


“고생하셨습니다. 강소령님.”

“다행히 시간 내에 와줬군. 정말 반갑네.”


그는 도시 경비대의 대장인 이대성이었다. 방어선에서 긴급으로 전달된 구조신호를 받고 상황의 심각성을 느낀 대성은 경비대원들과 최대한 빨리 이동하였다. 거기에다 도시 내에 머물고 있던 헌터들에게도 재빨리 소집령을 내려 함께하였다.


그렇게 다수의 헌터가 포함된 지원부대가 도착하면서 전장의 분위기가 달라졌다. 특히나 마법사나 정령사 그리고 궁수같은 원거리 계열의 각성자가 많아서 연신 몬스터들을 향해 강한 화력을 퍼부었다.


“그아아아!”


헌터들의 공격에 몬스터들이 힘없이 쓰러지자 더 이상 참을 수 없었던 얼음 수염이 거대한 몸을 움직여 방어선으로 향했다. 놈의 이동을 본 대성은 빠르게 뒤로 신호를 보냈다. 그러자 원거리 계열의 각성자들이 호흡을 맞춰서, 일제히 얼음 수염을 향해 공격하였다.


“멀티 샷!”

“스톤 스파이크”

“파이어 볼”

“콜 라이트닝!”


자신의 향한 공격을 본 얼음 수염의 눈이 시커멓게 바뀌었다. 그러면서 놈의 거대한 몸 주위로 검푸른 안개가 생겨나 헌터들의 공격을 막았다. 몇 안 되는 D급 이상인 헌터들을 제외한 모든 공격이 무위로 돌아갔다.


그렇게 큰 피해 없이 방어선에 접근한 얼음 수염이 거대한 팔을 들어 아래로 내리쳤다.


“모두 피해!”

“콰콰쾅”


그 큰 팔에 담긴 막대한 힘에 방어선 한쪽이 박살나며 그대로 무너져 내렸다. 미처 피하지 못한 헌터와 병사들이 허무하게 죽임을 당했다. 놈은 연신 양팔을 휘둘러 방어선을 아주 쑥대밭으로 만들었다.


얼음 수염의 엄청난 위세에 인간들의 사기는 순식간에 바닥을 기었고, 그런 그들을 향해 기세를 탄 몬스터들이 달려들었다. 다시금 격전이 벌어졌지만 이미 기가 꺾인 사람들은 형편없이 뒤로 밀렸다.


“얼음 수염을 막아야 돼!”

“D급 이상의 각성자만 이쪽으로 와.”

“나머지는 몬스터들을 맡는다.”


그런 상황을 바꾸고자 철중과 대성을 비롯한 D급 이상의 각성자들이 얼음 수염을 향해 달려들었다. 그들이 놈을 둘러싸고 치열한 사투를 벌이면서, 다시금 전장의 분위기가 팽팽해졌다.


14.

한쪽에서 몬스터들과 싸우고 있던 백호는 막 아이스 트롤 한 마리를 처치한 순간 기다리던 때가 왔음을 알았다. 한 단계 더 오르면서 드디어 D등급에 도달 한 것이다. 어느새 눈앞에 나타난 수많은 문들이 그의 선택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제 얼음 수염과의 전투에 참여할 수 있겠어. 에레보스의 저주검을 사용하면 놈에게 타격을 줄 수 있겠지만... 커다란 덩치 때문에 꽤 시간이 걸릴 거야. 무슨 좋은 수가 없을까? 저번 승급 때처럼 전설스킬이 나온다면 큰 도움이 될 텐데.”


갖가지 색깔의 문을 신중하게 살펴보던 백호의 눈에 가장 마지막에 가려져 있던 문이 보였다. 그 순간 그의 몸이 멈추더니, 곧 미친 듯이 그쪽으로 뛰어갔다.


“진짜군.. 찬란한 황금빛이야.”


잠시 황홀한 눈으로 문을 보던 백호는 곧 그 안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그곳에서 지금 꼭 필요한 두 번째 전설스킬을 얻었다.



“하압”


커다란 기합 소리와 함께 휘둘러진 대성의 대도가 검푸른 안개를 뚫고 얼음 수염의 몸을 강타했다. 하지만 놈의 커다란 팔을 피해 뒤로 물러나는 그의 얼굴은 잔뜩 찌푸려져 있었다.


‘저 안개 때문에 제대로 된 타격을 입힐 수 없어. 놈이 받는 모든 피해가 절반 이상 줄어드는 느낌이야. 게다가 E급 이하 각성자의 공격은 아예 무시해버리니... 이대로 시간이 지나면 놈들과 공멸할 뿐이야.’


그를 포함해 6명의 D급 각성자들이 얼음 수염을 막아서면서 전황은 막상막하였다. 하지만 몬스터들을 상대하고 있는 아군의 피해가 점점 커지고 있었다.


“크악”

“조심해!”

“이놈들 쉽게 죽지 않아.”


특히 놈의 몸에서 퍼져 나간 검푸른 안개가 몬스터들을 보호하면서 더욱 처치하기가 어려워졌다.


“파이어 랜스”

“파워 스트라이크”

“일기관통(一氣貫通)”


사방에서 얼음 수염의 거대한 몸을 향해 맹공이 가해졌다. 계속된 피해로 놈의 몸을 둘러싼 안개가 점점 옅어지고 있었지만, 완전히 없애려면 아직 시간이 필요했다.


대성과 철중을 비롯한 지휘관들의 초조함이 극에 다다랐을 때, 전장의 한 쪽에서 오색으로 빛나는 창이 얼음 수염을 향해서 날아왔다. 뭔가 심상치 않음을 느낀 놈이 굵은 가지를 쏘아내 그것을 멈추려 했지만 소용없었다.


“크하학”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처럼 가지를 피해서 가까이 접근한 창은 그대로 얼음 수염의 가슴에 깊게 박혔다. 그리곤 산산이 부서지면서 사방으로 눈부신 광채를 내뿜었다.


강렬한 빛에 잠시 눈을 감았다 뜬 대성의 눈에 고통에 몸부림치는 얼음 수염이 보였다. 그런데 놀랍게도 놈의 몸을 보호하던 검푸른 안개가 보이질 않았다.


“설마... 소멸의 창!”


그의 얼굴이 엄청난 충격에 굳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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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 Episode 11: 폐광속의 괴물 (2) +4 19.11.05 807 17 14쪽
37 Episode 11: 폐광속의 괴물 (1) +2 19.11.04 563 17 14쪽
36 Episode 10: 구음백골조[九陰白骨爪] (4) +4 19.11.03 741 19 12쪽
35 Episode 10: 구음백골조[九陰白骨爪] (3) +2 19.11.02 625 17 13쪽
34 Episode 10: 구음백골조[九陰白骨爪] (2) +2 19.11.01 653 18 14쪽
33 Episode 10: 구음백골조[九陰白骨爪] (1) +4 19.10.31 681 18 14쪽
32 Episode 9: 불사귀[不死鬼] (3) +4 19.10.30 719 16 14쪽
31 Episode 9: 불사귀[不死鬼] (2) +4 19.10.29 748 23 13쪽
30 Episode 9: 불사귀[不死鬼] (1) +5 19.10.28 804 24 13쪽
29 Episode 8: 카타콤[Catacomb] (4) +4 19.10.27 814 23 15쪽
28 Episode 8: 카타콤[Catacomb] (3) +5 19.10.26 836 25 15쪽
27 Episode 8: 카타콤[Catacomb] (2) +5 19.10.25 866 26 13쪽
26 Episode 8: 카타콤[Catacomb] (1) +4 19.10.24 892 24 14쪽
25 Episode 7: 흑랑파[黑狼派] (4) +2 19.10.23 904 25 14쪽
24 Episode 7: 흑랑파[黑狼派] (3) 19.10.22 945 23 13쪽
23 Episode 7: 흑랑파[黑狼派] (2) +3 19.10.21 998 25 13쪽
22 Episode 7: 흑랑파[黑狼派] (1) +1 19.10.20 1,082 22 14쪽
» Episode 6: 몬스터 웨이브 (4) +3 19.10.19 1,071 23 13쪽
20 Episode 6: 몬스터 웨이브 (3) +1 19.10.18 1,122 23 14쪽
19 Episode 6: 몬스터 웨이브 (2) +4 19.10.17 1,109 24 14쪽
18 Episode 6: 몬스터 웨이브 (1) +3 19.10.16 1,161 24 13쪽
17 Episode 5: 드워프 홀든 (3) +1 19.10.15 1,219 24 13쪽
16 Episode 5: 드워프 홀든 (2) +2 19.10.14 1,224 27 12쪽
15 Episode 5: 드워프 홀든 (1) +4 19.10.13 1,286 29 13쪽
14 Episode 4: 빌런 [villain] (3) +2 19.10.12 1,297 29 16쪽
13 Episode 4: 빌런 [villain] (2) +2 19.10.11 1,361 28 13쪽
12 Episode 4: 빌런 [villain] (1) +5 19.10.10 1,481 3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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