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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공아 님의 서재입니다.

무제한 스킬 마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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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원싱
작품등록일 :
2019.09.30 10:34
최근연재일 :
2019.11.07 20:00
연재수 :
4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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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8,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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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11.07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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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Episode 12: 수인들의 대지 (1)

DUMMY

“준비는 다 끝났지?”


우진이 일행을 보며 물었다.


“네. 식량부터해서 물과 포션에 성수 그리고 기타 마법 스크롤까지 다 준비됐어요. 푹 잘 자서 컨디션도 최상이고요.”


수한이 자신감 넘치는 얼굴로 대답했다. 길드장과의 면담이 끝난 후 일행은 근처의 오성급 호텔로 향했다. 이미 길드에서 다 예약을 해놓아서 아주 마음 편히 쉴 수 있었다.


그리고 아침을 먹고 다들 부지런히 던전에 들어갈 준비를 하였다. 만반의 준비가 됐음을 확인한 우진은 일행을 태우고 던전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리 멀지 않아서 얼마 안 돼 도착할 수 있었다.


그곳은 강남구청 근처에 위치한 대형 체육관이었다. 원래라면 한창 경기가 치러지는 곳이지만, 지금은 완전무장한 인원들이 사방을 경계하고 있는 중이다. 바로 화랑 길드의 특수부에 속하는 델타 팀의 팀원들이었다.


일행이 탄 차가 입구로 향하자 경계를 서고 있던 팀원들이 다가왔다. 그들을 향해 우진이 화랑 길드원임을 증명하는 신분증을 보여주자 곧 문이 열렸다.


“어서 오십시오. 안 그래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델타 팀을 맡고 있는 박진혁 팀장이라고 합니다.”


차에서 내린 일행에게 30대 중반 쯤으로 보이는 남성이 다가와 말했다. 차분한 눈에 온몸을 둘러싼 탄탄한 근육이 인상적이었다.


“감우진이라고 합니다. 이 팀의 리더를 맡고 있죠. 던전을 관리하느라 수고가 많으십니다.”


“별말씀을요. 길드의 영역 내에 있다 보니 아주 수월하게 하고 있습니다. 이제 여러분들이 클리어하시면 저흰 멋진 곳으로 휴가를 가게 되겠죠.”


“아! 그럼 저희가 가능한 빨리 끝내야 되겠는데요.”


“그래주시면 저희야 감사하지만, 안전히 제일이죠. 아무런 사고 없이 무사히 갔다 오시면 됩니다.”


그렇게 애기를 주고받는 사이 어느새 전방에 던전의 입구가 보였다. 겉보기엔 단순한 문이었지만 그 주위로 녹색의 빛이 새어나오고 있었다. 순간 일행 주위로 긴장이 흘렀다.


“자 너무 긴장할 필요 없어. 미리 애기했던 대로 일단 주변 수색부터 진행할거야. 진형은 수한이가 선두고 백호가 맨 뒤에. 나와 소은이가 중간에 선다. 그럼 출발하자.”


우진을 선두로 해서 모든 인원이 순식간에 문 안으로 사라졌다.


***


별 문제 없이 진입한 팀원들의 눈앞에 알림창이 떴다.


[수인들의 대지 : 히든 던전]

등급: 유니크

-사악한 마법사들에 의해 만들어진 수인들로 가득한 곳이다. 이곳의 모든 적들을 처치하고 신성한 불꽃으로 정화하라.

-보상: 놈들을 전멸시키면 레어등급 이상의 운명의 문을 열 수 있다.


“오! 유니크 등급의 던전이라 그런지 보상이 너무 좋네요. 레어등급 이상으로 확정이라니. 팀장님 어서 시작하시죠.”


보상을 확인한 수한과 소은의 눈에 불꽃이 튀었다. 운명의 문에서 레어 이상을 얻을 수 있는 확률이 그만큼 낮았기 때문이다. 그에 비해 백호는 담담한 얼굴로 딴 생각을 하고 있었다.


‘레어 등급 이상이면 유니크는 무조건 볼 수 있겠군. 설마 레전드까지 나오진 않겠지? 그러면 정말 대박일건데.’


“자자 진정하고. 아까 박팀장님이 애기했지만 던전에서 제일 중요한 건 안전이야. 항상 조심 또 조심해야 돼. 그러니 계획대로 차분히 간다. 소은이는 정령을 보내 주변 정찰 시작해. 수한이는 놈들의 시체를 정화하는 것 잊지 말고.”


침착하게 지시를 내리는 우진이었지만, 그의 얼굴에도 화색이 돌았다. 그만큼 기대되는 보상인 것이다.


“자 메리야. 일단 주변을 확인하고 오렴. 특히 이상하게 생긴 인간들이 있으면 꼭 위치를 확인하고. 굳이 가까이 갈 필요는 없어.”


“야옹~”


그런 소은의 말을 알아들었는지 가볍게 한번 운 메리는 땅 속으로 사라졌다. 그 사이 나머지 일행은 근처를 살폈다. 그리 특별할 것 없는 평범한 나무들이 군데군데 서 있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다시 돌아온 메리가 알아온 것을 소은에게 전달했다. 잠시 눈을 감고 정보를 공유한 소은이 적의 위치를 알렸다.


“꽤 여러 무리가 군데군데 흩어져 있어요. 전방 백 미터쯤에 가장 가까운 무리가 있는데, 총 여덟 명이에요. 아직 수인으로 변하지 않아서 모두 인간의 형태고요.”


“좋아. 그 놈들부터 차근차근 처리한다. 수한아 앞장서. 소은이는 방향 잘 잡아주고.”


그렇게 이동한 일행의 눈에 놈들의 모습이 보였다. 눈이 쾡하고 입에서 침을 흘리고 있는 인간들이었는데, 일행을 보자마자 눈빛이 달라졌다.


“크하항”


격렬한 울음을 토해낸 그들의 몸에서 뼈가 부서지고 살이 터지는 소리가 나더니 순식간에 몸이 부풀어 올랐다. 어느새 인간들은 사라지고 웨어울프를 시작으로 다양한 종류의 수인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붉은 안광을 번뜩이던 놈들이 곧바로 일행을 덮쳐왔다.


“놈들은 야생의 전투감각을 가지고 있고 재생력도 뛰어나. 확실히 목을 베거나 심장을 터트리지 않으면 당할 수 있으니 조심해라. 백호는 특히 돌아서 오는 놈들 잘보고.”


우진의 지시와 함께 놈들과의 전투가 시작되었다. 다가오는 적들을 보며 소은이 활시위를 당겼다. 빠르게 날아간 화살들이 놈들의 머리를 노렸지만 동물적인 감각으로 피해냈다.


가까이 다가온 웨어울프의 손이 맹렬히 휘둘러지며 맨 앞에 있는 수한을 향했다. 수한은 침착하게 방패를 들어 올려 그 손을 막아갔다. 커다란 소리와 함께 그의 몸이 한 발 뒤로 밀렸다. 그런 수한을 향해 옆에서 웨어타이거가 공격을 해왔다.


“하압!”


협공을 하는 놈을 향해 몸을 날린 우진이 검을 찔러갔다. 자신을 공격해오는 검을 웨어타이거가 빠르게 굵은 손으로 쳐냈다. 살짝 밀리던 검이 일순 부르르 떨리더니 검영을 쏟아냈다.


갑자기 밀려오는 검영에 놈이 양손을 휘둘러 막았지만, 상체 이곳저곳이 검에 찔리며 피가 솟아나왔다. 허나 놈은 상처에도 아랑곳 않고 오히려 우진을 덮쳐갔다. 금방 상처에서 피가 멈추더니 아물기 시작했다.


상대가 만만치 않음을 확인한 우진의 기세가 바뀌었다. 빠르게 접근해서 양손을 찔러오는 놈을 향해 완연한 검의 모양을 띈 자주빛 검기가 휘둘러졌다. 그 심상치 않은 기세에 서둘러 양팔로 막았지만 검기는 무참히 잘라버리고 곧바로 놈의 심장을 꿰뚫었다.


입에서 피를 토해낸 놈이 힘없이 바닥에 쓰러졌다.


‘역시 B급 던전이라 그런가. 한 놈 한놈이 만만치 않아. 내가 좀 더 힘을 써야겠다.’


좀 더 적극적으로 전투에 임하기로 마음을 바꾼 우진이 놈들을 향해 몸을 날렸다. 그렇게 우진과 수한이 전방을 막는 사이 백호는 옆으로 돌아오는 놈들을 상대했다.


“만마일선(萬魔一仙)”


은섬에서 생성된 검영들이 전방을 찔러갔다. 커다란 쥐의 얼굴을 가진 웨어랫들이 재빠르게 옆으로 피했다. 놈들 중 가장 속도가 빠르다보니 상대하기가 쉽지 않았다. 허나 백호에게는 비장의 한 수가 있었다.


칠성의 방위를 밟으며 이동한 몸이 순식간에 놈들에게 가까워지더니 은섬이 벼락처럼 공간을 꿰뚫었다. 마치 공간을 접어오는 듯 한 빠르기로 움직인 검이 정확히 놈들의 목을 관통했다.


“쿠악!”


생각지도 못한 공격에 당한 놈들은 피가 흐르는 목을 손으로 막은 채로 허겁지겁 뒤로 물러났다. 허나 그것을 가만히 보고 있을 백호가 아니었다. 칠성둔형으로 눈 깜짝할 사이에 접근해서는 허둥지둥 뻗어대는 손을 피하며 목을 날려버렸다.


매우 빠르게 두 마리를 처치한 백호의 옆으로 거대한 몸이 덮쳐왔다. 가장 큰 몸집을 자랑하는 웨어보어로, 힘 또한 엄청나서 정면으로 상대하기는 무리였다. 급히 칠성둔형을 시전해서 잔영을 남겨 놈을 속였다.


허무하게 잔영을 덮친 웨어베어가 바닥을 구르는 사이, 그 뒤로 돌아간 백호가 무방비에 놓인 뒤통수로 검을 날렸다.


“첨(尖)”


뾰족한 기운이 실린 은섬이 놈의 두터운 두개골을 꿰뚫고는 뇌를 휘저었다. 재생력이 좋아 죽지는 않았지만 일순 몸을 제대로 움직일 수 없었다. 바로 회수한 은섬을 가슴에 찔러 놈의 심장을 터트렸다.


고개를 돌려 주위를 살펴보니 이미 일행들이 나머지 놈들을 다 처리한 뒤였다. 백호의 활약을 본 수한과 소은이 엄지손가락을 치켜들었다.


“이야~ 형님 정말 장난아닌대요. 저랑 소은이는 겨우 한 마리씩 잡았는데, 혼자서 세 마리나 처치하다니. 사냥한 숫자가 팀장님이랑 똑같아요.”


“완전 대박! 저번에도 그랬지만 오빠 실력은 C급 같지가 않아요. 못해도 B급 이상이야. 난 언제 저 정도 되려나.”


둘은 아주 자기 일처럼 흥분해서 난리였다. 그런 둘을 보며 백호가 가만히 웃고만 있으니 우진이 나서 진정시켰다.


“자자 거기까지 하고. 뒤쳐지지 않으려면 수한이랑 소은이도 열심히 사냥해야지. 이제 시작이니 방심하지 말고 차분히 진행하자. 여긴 마무리됐으니 다음 놈들한테 가볼까.”


“예 팀장님.”


메리를 앞장세운 소은이 다른 놈들을 향해 방향을 잡고 일행을 인도했다.


***


서울에 도착한 팽가사도는 삼합회 한국지부원들의 안내로 강남에 위치한 안가에 도착했다. 사방이 높은 담장으로 둘러싸였고 꽤 큰 정원이 있는 저택이었다.


그들이 거실에서 차를 즐기는 대 한명이 들어왔다. 세븐아이즈에서 들어오는 정보를 관리하는 조직원이었다.


“놈들은 현재 길드에서 마련해준 던전에 들어가 있다고 합니다. 위치는 강남구청 근처이고 나오기 까지는 대략 이삼일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나오는 즉시 다시 연락을 주기로 했습니다.”


“하필 던전에 들어가다니. 이건 완전히 예상 밖이군. 이쪽은 던전이 남아도나?”


팽가사도의 첫째인 팽도천이 다소 붉어진 얼굴로 물었다.


“설마 그럴 리가 있겠습니까. 단지 그들이 꽤 준수한 인재다보니 특별히 준비했다고 합니다. 화랑 길드장인 이건호가 주시하고 있다더군요.”


“그 정도 관심이라니. 서울 안에서 일을 벌였다간 절대 성공할 수 없겠군. 잘못하단 이건호가 직접 달려 올수도 있겠어. 상상만 해도 끔찍하군.”


팽도천의 고개가 설레설레 저어졌다. 그가 인영을 보고 턱짓을 하자 조용히 밖으로 물러갔다. 작게 한숨을 쉬고는 동생들을 향해 말했다.


“되도록이면 빠르게 처리하고 떠나려했지만 상황이 안 도와주는군.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니 도가 녹슬지 않게 잘 관리들 해라. 기회가 오는 대로 작업을 시작할테니.”


그런 큰형의 말에 동생들은 묵묵히 고개를 끄덕였다.


***


무난히 진행되던 던전에서의 사냥은 갑자기 난이도가 상승했다. 단순히 수인들만 나오다가 중간쯤부터는 흑마법사들이 같이 나온 것이다. 그들이 원거리에서 마법으로 공격하자 수인들과 싸우던 일행의 손발이 어지러워졌다.


“캉”


날카롭게 얼굴을 찔러오는 웨어울프의 손을 쳐낸 백호에게 어둠의 화살이 날아왔다. 칠성둔형으로 마법을 회피하자 한바퀴 회전해서는 뒤통수를 노렸다. 거기다 웨어울프도 다시 크게 입을 벌려 목을 물어왔다.


“선회혼세(仙回渾世)”


둥글게 회오리친 은섬이 마법을 박살내고 웨어울프의 가슴을 길게 베었다. 화들짝 놀라 뒤로 물러나는 놈을 귀신처럼 지나쳐 뒤편에 있던 흑마법사들을 향해 다가갔다.


‘이대로는 안 되겠어. 먼저 저놈들을 처리해야 돼.’


빠르게 접근하는 백호를 보며 놈들의 손이 바빠졌다.


“블라인드” “어둠의 고통”


서둘러 주문을 외운 그들의 손이 쭉 펴지며 검고 붉은 두 줄기 기운이 다가왔다. 대상의 눈을 멀게 하고 피할 수 없는 육신의 고통을 일으키는 마법이었다. 하지만 괜히 자신 있게 덤벼든 게 아니었다.


조화신공으로 내부의 신성력을 최대한 끌어올렸다. 순간 백호의 몸이 황금빛으로 물들며, 수한이 걸어준 저항의 오라가 한층 강화되었다. 그것이 놈들의 마법을 무마시켰다.


“쾌(快)”


허무하게 마법이 사라져 당황하는 놈들을 향해, 은섬이 벼락처럼 쏘아지며 한명의 목을 베었다. 옆에 있던 흑마법사가 놀라서 급히 마법을 외웠다.


“배리어”


어두운 막이 생기며 놈의 몸을 보호하는 게 보였다. 웨어울프도 무서운 속도로 백호를 향해 달려오고 있어서 최대한 빨리 처리해야 했다.


“멸마즉전(滅魔卽戰)-첨(尖)”


은섬의 검끝이 찌르는 순간 금이 간 배리어는 뒤이은 충격파에 산산이 부서졌다. 그리고 그것은 안에 있던 흑마법사까지 집어 삼켰다. 그렇게 백호가 마법을 쓰던 놈들을 처리하자 전황은 빠르게 바뀌었다.


마치 봉인이 풀린 것처럼 우진이 날뛰며 검기를 날렸고, 수한은 놈들을 밀어부쳤다. 그 사이 날카롭게 쏘아진 소은의 화살이 수인들의 머리를 터트렸다. 거기에 백호까지 가세하니 얼마 안 있어 모두 처리할 수 있었다.


“휴. 이번엔 좀 빡셌다. 백호야 잘했어. 다음부터는 아예 네가 흑마법사들부터 조져야겠다. 수한이는 신성력 봐가면서 오러 조절 잘하고. 소은이는 상황 봐서 백호를 엄호해줘.”


“예. 팀장님.”


“좋아. 그럼 잠시 쉬었다가자.”


한동안 휴식을 취한 일행은 놈들의 시체를 정화하고 던전 깊숙이 들어갔다. 마법사들이 성가시긴 했지만, 백호가 잘 처리하면서 무난하게 진행됐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드디어 커다란 문이 그들 앞에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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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 Episode 11: 폐광속의 괴물 (3) +1 19.11.06 462 13 13쪽
38 Episode 11: 폐광속의 괴물 (2) +4 19.11.05 807 17 14쪽
37 Episode 11: 폐광속의 괴물 (1) +2 19.11.04 563 17 14쪽
36 Episode 10: 구음백골조[九陰白骨爪] (4) +4 19.11.03 741 19 12쪽
35 Episode 10: 구음백골조[九陰白骨爪] (3) +2 19.11.02 625 17 13쪽
34 Episode 10: 구음백골조[九陰白骨爪] (2) +2 19.11.01 653 18 14쪽
33 Episode 10: 구음백골조[九陰白骨爪] (1) +4 19.10.31 681 18 14쪽
32 Episode 9: 불사귀[不死鬼] (3) +4 19.10.30 719 16 14쪽
31 Episode 9: 불사귀[不死鬼] (2) +4 19.10.29 748 23 13쪽
30 Episode 9: 불사귀[不死鬼] (1) +5 19.10.28 804 24 13쪽
29 Episode 8: 카타콤[Catacomb] (4) +4 19.10.27 814 23 15쪽
28 Episode 8: 카타콤[Catacomb] (3) +5 19.10.26 836 25 15쪽
27 Episode 8: 카타콤[Catacomb] (2) +5 19.10.25 866 26 13쪽
26 Episode 8: 카타콤[Catacomb] (1) +4 19.10.24 892 24 14쪽
25 Episode 7: 흑랑파[黑狼派] (4) +2 19.10.23 904 25 14쪽
24 Episode 7: 흑랑파[黑狼派] (3) 19.10.22 946 23 13쪽
23 Episode 7: 흑랑파[黑狼派] (2) +3 19.10.21 999 25 13쪽
22 Episode 7: 흑랑파[黑狼派] (1) +1 19.10.20 1,082 22 14쪽
21 Episode 6: 몬스터 웨이브 (4) +3 19.10.19 1,071 23 13쪽
20 Episode 6: 몬스터 웨이브 (3) +1 19.10.18 1,122 23 14쪽
19 Episode 6: 몬스터 웨이브 (2) +4 19.10.17 1,109 24 14쪽
18 Episode 6: 몬스터 웨이브 (1) +3 19.10.16 1,161 24 13쪽
17 Episode 5: 드워프 홀든 (3) +1 19.10.15 1,219 24 13쪽
16 Episode 5: 드워프 홀든 (2) +2 19.10.14 1,224 27 12쪽
15 Episode 5: 드워프 홀든 (1) +4 19.10.13 1,286 29 13쪽
14 Episode 4: 빌런 [villain] (3) +2 19.10.12 1,297 29 16쪽
13 Episode 4: 빌런 [villain] (2) +2 19.10.11 1,361 28 13쪽
12 Episode 4: 빌런 [villain] (1) +5 19.10.10 1,481 3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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