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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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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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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3.06 1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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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외전)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2

DUMMY

그렇게 종수, 영환, 영무, 와타루, 다케시, 샘 등등은 인도차이나로 가게 되었다. 영환이 중얼거렸다.


"좆같은 내 인생..."


전투 경험이 없는 외인부대원들은 이번 상황을 몹시 기대하고 있는 듯 했다. 미국에서 온 흑인 샘 또한 신이 난 상태였다.


"왜 그리 죽상인가? 미군과 싸우는 것도 아니고 고작 베트민 상대하러 가는거라고!"


일본계 프랑스인 다케시 또한 전쟁을 기대하는 듯 했다.


"우린 훨씬 압도적인 무기로 싸울거라고. 자네들이 예전에 겪었던 전쟁하고는 다를걸세."


와타루가 투덜거렸다.


"그 쪽 지역으로 가면 단순히 적하고만 싸우는게 아닐세. 이질, 설사, 말라리아 등과 싸워야 한다고. 우기철에 참호에 있으면 그야말로 지옥일세."


독소전 참전 경험이 있는 동유럽 출신 외인부대원들이 태평양 전쟁에 대해 궁금해했고, 다케시가 이를 통역해주었다. 그러자 동유럽 출신 외인부대원들이 말했다.


"태평양 전쟁이 아무리 힘들어봤자 우리가 겪었던 것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닐걸세!"


독소전을 경험한 러시아 제국군 출신의 루보프가 물었다.


"영하 40도의 추위를 느껴보았는가?"


소련군 출신의 아르티욤 또한 외쳤다.


"우린 전투 한 번에 수십명은 기본으로 죽는다고!"


우크라이나 출신의 바딤이 말했다.


"우린 진정한 지옥을 맛보고 왔지."


종수가 말했다.


"우린 이오지마의 유황 냄새 풍기는 땅굴 속에서 싸웠네!"


다케시가 말했다.


"그만 좀 해라. 다 통역하기 힘들어."


인도차이나로 출발하기 전, 모두 예방 접종을 맞았다. 잠시 뒤 예방 접종을 맞은 팔이 퉁퉁 부어오르기 시작했다. 인도차이나에 가서도 말라리아 예방약을 복용하고 모기약도 온 몸에 발라야 할 것 이다. 외인부대원들 사이에서는 말라리아 예방약을 먹었다가 고자가 된다는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었다. 와타루가 말했다.


"먹는게 좋을거야! 나도 말라리아 예방약 먹어봤는데 아무렇지도 않다고!"


잠시 뒤, 아주동 쉐프(준위 계급. 앞으로는 준위라고 통칭)이 와서 인도차이나에서의 주의사항에 대해 설명해주었다. 지루한 설명이 이어지다가, 준위님께서 콘돔을 꺼내시고 설명해주셨다.


"인도차이나에는 꽁까이라고 불리는 매춘부들이 있다! 이들은 베트민과 연계되어 있는 경우가 많고, 아군을 마취시켜서 납치한 다음 정보를 캐낸다! 그러니 가급적 꽁까이와의 접촉은 금지한다! 거시기 잘려서 도랑 속에서 시체로 발견되고 싶지 않다면 말이다! 명심해라! 우리가 갈 곳에서는 적과 민간인을 구분하기 힘들다! 그리고! 성병 감염 예방을 위해서 콘돔을 무조건 착용한다!"


'하라는 거야 말라는 거야...'


그 외에 인도차이나의 문화, 특성, 베트민들의 게릴라 전술에 대해 배웠다. 준위님께서 칠판에 중대 전술 기지를 그리고 방어 전술을 설명해주셨다.


"이렇게 둥근 중대 전술 기지를 건설하고, 1소대, 2소대, 3소대가 각각 120도씩 책임 구역을 경계할 것 이다! 베트민 특공조들이 철조망을 폭약통으로 파괴하고 공격해올 수 있다! 각 소대의 청음초에서는 혹시 땅을 파고 베트민들이 들어오는 소리가 들리지 않는지 절대 졸지 말고 경계를 철저히 한다! 주간에는 수색 작업을 하고, 야간에는 매복 근무를 할 것 이다!"


일주일 뒤, 종수와 동료들은 인도차이나에 도착해서 진지를 건설하게 되었다. 영무가 외쳤다.


"그래도 우기가 아니라 다행입니다!"


만약 우기였으면 진지 건설하는 와중에 개인호에 물 들어차서 철모로 물 빼내야하고 난리도 아니었을 것 이다. 보급 받은 모기약을 온 몸에 발랐는데도 이 좆 같은 모기들이 온 몸에 들러붙어서 피를 빨아먹었다. 독소전 참전자인 루보프, 아르티욤, 바딤, 그리고 경찰 출신의 샘 모두 손사레를 치며 모기를 쫓아내야 했다. 한창을 진지 건설하는데 샘이 갑자기 고함을 쳤다.


"으억!! 왓더퍽!!"


엄청나게 커다란 왕지네가 수 많은 다리를 움직이며 기어가고 있었다. 이걸 본 영무가 외쳤다.


"잡으십시오! 식량입니다!!"


엄청나게 덩치가 큰 샘이 질색을 하며 외쳤다.


"시발 저걸 어떻게 먹어!! 워어!! 저리 가!!"


진지 구축을 하는데 노린제, 개미 등이 계속해서 괴롭혔다. 종수가 동료들에게 개미가 군화 속으로 들어가지 않도록 하는 법을 가르쳐주었다.


"이렇게 잘 여미라고! 안 그러면 저 새끼들 군화 속으로 들어와서 다 물어뜯어!"


계속해서 땅을 파고 말뚝 밖고 외곽에 철조망 이중 삼중으로 설치하고 조명 지뢰 설치하고 대단히 바빴다. 태평양 전쟁때는 종수와 동료들을 애먹였던 그 지옥같던 미군의 조명지뢰였다. 와타루가 말했다.


"그래도 대동아 전쟁때보단 편하겠군!"


그 때, 젊은 여자들이 이 곳으로 와서 기웃거리기 시작했다. 밀짚모자에 이오자이를 입은 여인들이 웃으면서 진지 공사하는 것을 구경하고 있었던 것 이다. 와타루가 외쳤다.


"저...저거 냅두면 안될텐데?"


저렇게 아이들이나 여자, 노인을 시켜서 진지 구축에 대한 정보를 베트민에게 빼돌릴 가능성이 높았던 것 이다. 고작 레죠네얼, 이등병 계급이었지만 종수는 삽을 내려놓고 마을 여인들에게 가서 손짓하며 외쳤다.


"이 쪽으로 오지 마십시오!! 저리 가십시오!!"


하지만 마을 여인들은 가는척 했다가 다시 와서 계속 기웃거렸다. 임팔 작전 초기때 우호적이었던 주민들하고는 묘하게 분위기가 달랐다. 결국 종수는 여인들을 냅두고 진지 건설을 했다. 그런데 행정반의 꺄프랄 쉐프(병장, 하사관 중간 계급)이 한 베트남 여인과 시시덕거리기 시작했다. 영환이 그 광경을 쳐다보며 중얼거렸다.


"저 사람 행정반 아니냐?"


와타루가 말했다.


"분위기 개판이구만."


"장교들이 알아서 하겠지."


종수, 영환, 와타루, 영무는 크레모아, 조명 지뢰, 대인 지뢰의 위치를 암기해두었다. 이건 이오지마 전투 이후에 몸에 숙달된 버릇이나 다름 없었다. 다케시 녀석이 와서 물었다.


"왜 암기해두는거야?"


"그래야 적이 쳐들어왔을때 바로 그 쪽으로 사격을 가하지. 가능하면 사격 연습도 해두는게 좋을텐데..."


진지 주변에 화집점이 여러 군데 설정은 되어 있었지만 야간 사격 훈련 일정은 아직 안 정해진 상태였다. 와타루가 말했다.


"게릴라 상대로 싸운다고 해도 분위기가 너무 흘러빠졌어."


진지 작업이 끝나고 야간에 경계 근무를 해야 했기에 종수와 동료들은 잠시 눈을 붙였다. 그리고 종수는 영무 녀석하고 야간에 보초를 서게 되었다. 종수와 동료들은 1소대 소속이었고, 1소대 전방에서 야간 경계를 섰다. 태평양 전쟁 시절 야음을 틈타 미군 기지를 기습하던 때가 떠올랐다. 비록 화력이 열세더라도 야간에 경계 근무를 소흘히 하면 어떤 참사가 나는지 잘 알았기에 종수는 졸지 않고 열심히 경계를 섰다.


찌루룩 찌루룩


곳곳에서 벌레 소리가 들렸다. 종수는 태평양 전쟁때의 습관대로 곳곳의 지형지물의 위치를 모두 암기해둔 상태였다. 간간히 조명탄이 쏘아올려져서 어둠 속을 밝혔다.


퍼엉!!


조명탄이 다시 꺼졌다. 종수는 2시 방향에 마을 쪽 에서 엷은 불빛이 스며나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 곳 주민들의 프랑스에 대한 여론이 어떻지?'


이 지역 주민들이 베트민에게 협조할지 여부가 무척이나 중요했지만 종수로서는 현재 아무 것도 알 수 없었다. 태평양 전쟁과는 달리 이번에는 외인부대가 적보다 강력한 무기를 소유하고 포병 화력 또한 압도적이고 제공권을 장악하고 있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종수는 막연한 불안감을 느꼈다.


'이오지마 때 양키들이 이런 기분이었을까?'


보급받은 담배를 피우고 싶은 생각이 간절했다.


'그냥 모포 뒤집어쓰고 피울까?'


여기가 태평양 전쟁도 아닌데 굳이 이렇게 긴장할 필요 있나 생각이 들었다. 슬쩍 담배를 꺼내어 입에 물었는데 2소대 쪽에서 조명 지뢰가 터졌다.


퍼엉!!


중대 진지에 비상이 터졌다.


"전원 전투 배치!! 전원 전투 배치!!!"


하늘 위로 붉은색 조명탄이 쏘아올려졌고, 어둠 속에서 예광탄이 번쩍였고 중대 기지 중간에 있던 박격포 또한 조명지뢰가 터진 곳으로 박격포탄을 쏟아부었다. 그렇게 사격 끝에 병사들이 조명 지뢰가 터진 곳을 가서 수색해보았다. 하지만 베트민의 시체는 커녕 핏자국이나 왔다 간 흔적조차 없었다. 2소대장이 욕을 씨부렸다.


"날짐승이 조명 지뢰를 밟은 모양이군!"


그렇게 첫 야간 경계가 끝나고, 다음날 종수는 참호에서 잠을 자며 휴식을 취했다. 일어나보니 몸 위로 불개미들이 지나가고 있었다. 또 다시 진지 구축을 하는데, 1소대가 오늘 밤 야간 매복 작전을 하라는 명령이 내려왔다.


'꿀꺽!'


야간 매복 작전은 상당히 까다로운 작전이다. 크레모아, 지뢰 등을 이용하여 킬링 존(살상 구역)을 만들어두고, 베트민들이 킬링 존에 들어왔을때 크레모아를 터트린 다음 기관총으로 모든 화력을 집중시켜야 한다. 만약 베트민 부대의 규모가 더 크다면 역으로 당할 수도 있는 위험한 작전이다. 뿐만 아니라 크레모아를 너무 일찍 터트린다면 베트민들은 킬링존에서 다 도망간 다음 역습을 해올 수도 있다.


이런 지역에서 지도와 실제 지형은 상당한 차이가 있기 때문에 미리 수색을 해서 지형을 잘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 앞으로 매복 작전을 여러 번 해서 지형에 어느 정도 익숙해질 것 이다. 하지만 이번이 첫 매복 작전인 만큼 위험성이 더 컸다.


잠시 뒤, 1소대는 소대장이 이끄는 바게트 팀, 선임 하사관이 이끄는 라따뚜이 팀으로 나뉘었다. 종수, 영환, 영무, 와타루, 다케시는 바게트 팀으로 소대장을 따라갔다. 어두워지면 베트민들이 활개를 치기 때문에 완전히 어둑해지기 전에 빨리 가서 자리를 잡아야 했다. 소대장님이 열심히 지도를 봤지만 왠지 지형을 잘 못 찾으시는 것 같았다. 종수는 하늘을 바라보았다.


'좀 있으면 해 지겠네.'


한참을 헤매다보니 늪이 나왔다. 이제 한 시간만 있으면 해가 질 것 이었다. 소대장은 이 늪을 가로질러 가라고 명령을 내렸다. 종수는 늪가에서 한가로히 시간을 보내는 물소 떼를 바라보았다. 늪지대를 가로지르다가 저 물소 떼와 부딪치기라도 한다면 그야말로 좆되는 상황이었다.


'이...이게 무슨!!!'


하지만 종수와 동료들은 레죠네얼일 뿐이었고 결국 소대장이 시키는대로 총이 젖지 않게 방수포로 감싸고 위로 치켜들고 늪지대로 들어갔다. 늪지대의 물은 불알까지 차올랐고, 곧이어 허리까지 차오르기 시작했다. 그리고 늪지대에서 한가롭게 풀을 뜯던 물소 떼의 심기가 불편해지기 시작했다.


"므어어 므어어어!!!"


"악!!"


베트민에게 들키면 안되기 때문에 최대한 조용히 움직여야 했기에 소대원들은 비명조차 못 지르고 계속해서 늪을 건넜다. 기어이 물소떼가 외인부대원들을 향해 다가오기 시작했다.


'으아악!!!'


총소리를 냈다간 베트민들이 이 늪지대를 향해 박격포, 기관총을 쏟아부을 것 이었기 때문에 총을 쏠 수도 없었다. 결국 소대장은 외인부대원들에게 늪에서 빠져나가라고 명령을 내렸다. 종수와 동료들은 온 몸이 젖고 거머리가 들러붙은 상태에서 늪에서 탈출했다. 그렇게 첫 매복 작전은 실패로 끝났다.


'이렇게 병신 같을수가!!'


다음 날 종수와 동료들은 주간에 수색을 나갔다. 수색을 가면서 인근 지형을 꼼꼼하게 정찰했다. 아직까지 베트민과의 교전은 없었다. 어떠면 이 인근은 베트민의 활동이 활발하지 않은 지역일지도 모른다.


그러다 갑자기 종수, 영환, 와타루, 영무, 샘, 다케시, 루보프, 아르티욤, 바딤은 다른 부대로 들어가게 되었다. 바로 샤를 예거(본편 스토리에 등장했던 엘랑 예거의 아들이자 예전 인도차이나 전쟁 외전때 등장한 갓 보임한 소대장)의 소대로 들어가게 된 것 이다. 영환이 불안한 표정으로 말했다.


"소대가 싸우다가 전멸이라도 당한건가? 왜 이렇게 많은 인원이 보충되는거지?"


다케시가 말했다.


"꽁까이(베트남 매춘부)들한테 단체로 성병을 옮았다더군! 그래서 전투 불능이 된 인원이 많은가봐!"


어찌되었건 종수와 동료들은 제발 자신의 첫 소대장인 샤를 예거가 제대로 된 사람이기를 바랬다. 전쟁터에선 소대장의 역할이 엄청나게 중요하다. 과연 젊은 샤를은 의욕이 넘치는 소대장이었고, 주간에 하는 수색 임무를 자신의 소대가 맡겠다고 적극적으로 의견을 타진했다.


이번에도 열심히 진지를 만드는데 베트남의 젊은 여인들이 찾아와서 부이용 중대장에게 뭔가를 따지고 있었다. 종수가 물었다.


"뭐라는건가?"


다케시가 눈을 찌푸리고 말했다.


"소대장이 여자를 임신시켰다더군."


"뭐...뭐라고?"


샤를 예거는 자신의 아이가 아니고, 이 베트남 여자가 거짓말을 하는거라고 부이용 중대장에게 당당히 외쳤다. 종수는 이 광경을 보고는 한숨이 나왔다.


'임질이나 걸려라...'


프랑스 장교들은 정신 상태가 글러먹었던 것 이다.


'황군이나 여기나...'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0

  • 작성자
    Lv.43 g5******..
    작성일
    23.03.06 14:06
    No. 1

    나산전투나 무앙쿠아 전투같은 대전투가 벌어지면 긴장하게 되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3.06 16:02
    No. 2

    나산 전투 무앙쿠아 전투 써봐야겟네요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03.06 15:34
    No. 3

    이릋일 뒤 를 일주일 뒤로 수정해주세요. 근데, 비행기로 이동한건가요? 병태가 독일과 일본 왕복한 것도 그렇고 배로 이동하는 시간이 안 맞는 것 같습니다. 뭐, 기름값등 배보다 비싼 비행기로 부대 이동시켰다고치면 아무래도 라오스등 영국령 말레이등의 식민지 경유하거나 비행정을 통해 사이공등에 도착했나 봅니다. 물론, 임팔등 과거 정글전을 경험한 이들로서는 다시 그때의 악몽이 떠오를 수 밖에!

    부이용도 그렇지만 외인부대원들이나 프랑스 장교들 입장에서 샤를이 얼마나 짜증날까요? ㅋㅋㅋ 아직 다케시는 엘랑 일가에 대해 아는 것이 없지만 글에서 안 나왔다면 상당히 분노의 감정이 오를것 같으며 미사카의 이름을 더럽히지 않으려고 일부로 아는척도 안하겠네요. 문제는 일본인과 조선인 보고 우연치 않게 친우들과 같이 미카사를 언급하여 다케시의 분노를 폭발시키는 시한을 당길지 모를 일이겠는데... 물론, 분위기 먼저 파악한 영수등 조선인들이 급히 다케시나 일본인들 말려 분위기를 험학하게 만들지 않을 것이고 같이 샤를을 욕하며 다케시 분노가 표면에 드러나게 하지 않을것 같습니다. 그래도 그의 분노는 이미 터졌기에...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3.06 16:02
    No. 4

    헉 오타 지적 감사합니다! 네 비행기로 이동한거 같습니다! 아 이렇게 경유해서 도착하다보면 과거 정글전의 악몽이! ㄷㄷㄷㄷ 네 부이용 입장에서 샤를 조인트 까고 싶겠죠! 다케시는 당연히 분노하겠죠 헐 진짜 그렇게 되면 다케시 분노 폭발할거 같네요 ㄷ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03.06 15:49
    No. 5

    생각해보니, 19금편에서 마이가 아이를 부대에 맡긴다고 했던 것 같지만 이런 상황이면 결국 아이와 함께 떠날것 같습니다. 프랑스인에 대한 증오를 품으면서도 당장 아이에 대한 안전이 담보되지 않을 것이란 판단에서죠. 아무래도 프랑스 인도차이나 식민지의 총독부가 있는 중심지로 갈 것 같은데... 여기서도 베트남 남부를 먼저 점령하고 세운 코친차이나의 중심지인 사이공에서 하노이로 옮겼다 일본과의 전쟁 및 베트남 독립운동으로 총독부를 사이공으로 다시 옮겼기에 사이공일 가능성이 높은 만큼 마이는 사이공에 있을겁니다.

    아마 엘랑은 배를 통해 이동하여 사이공에 내린후 사이공 총독부 및 프랑스 극동원정군 사령부에 방문하여 총독과 원정군 사령관과 대화를 나눈 후 사이공 거리를 지나다 마이와 마주치지 않을까 싶네요. 이를테면 다카시가 부대 보직으로 떨어진 뒤 사이공에서 폭행 위험을 겪는 마이와 그녀의 아이를 다시보고선 이를 막다 다른 백인 프랑스 장교나 백인 사병 및 외인부대들과 싸웠고 마이와 샤를의 아이가 위험에 빠지지 않으려고 몸으로 막으며 집중 구타당하던 중 엘랑이 부관과 함께 이를 목격하고 난입하면서 가해자들이 도망간 상황이죠. 이때 엘랑은 앙뚜완에서 보듯 본능적으로 아이에게서 친근감을 느낄것이고 부관 하나에게는 헌병에 신고하도록 한뒤 다른 부관과 함께 어느 민가를 빌러 마이와 다나카에게 사건의 개요를 묻지 않을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3.06 16:03
    No. 6

    아 진짜 그럴것도 같네요 네 실제로도 이런 경우에 아이랑 떠난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아이가 위험해질 수 있으니 사이공으로 가게 되겠네요 헐 이렇게 되면 재미있겠네요 아이디어 안떠올랐는데 감사합니다 다나카는 진급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03.06 15:56
    No. 7

    마이는 이것이 샤를이 보낸 자들이란 의심과 프랑스인에 대한 증오탓에 침묵하고 다나카는 사건에 대해 보고하지만 엘랑이 아이에 대한 질문을 하자 애처럽게 말하지 말라는 마이의 눈빛에 프랑스 장교의 아이라고만 답할겁니다. 엘랑도 뭔가 있음을 느끼지만 이정도에서 끝내고 마이에게 자신이 보호하겠다고하나 마이는 단지 아이의 부모를 찾아달라고 할 것 같고 엘랑은 승낙하면서 마이는 사건 조사후 엘랑의 도움으로 사이공을 떠날겁니다.

    떠난 직후에 엘랑은 다나카에게서 느낀 친숙함으로 추궁하여 다나카가 미사카의 친척이며 그녀의 집안에 대한 회포를 나누다 아이가 자기 아들의 아이란걸 알아채고 얼마나 책임이 없는지도 알게되어 참담함을 느끼겠죠. 엘랑은 다나카를 자기 밑에 두면서 아이도 자신이 키워 마스코트로서 사랑받게 한는 동시에 자기 업무에 집중하면서 자기아들 문제에 대해 고민을 하겠죠. 물론, 파이퍼 가문에 대한 분노도 다나카와 함께 있을때 표출하지만 공과 사를 구분할 것이고 앙뚜완에 대한 생각에 더욱 복잡할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3.06 16:06
    No. 8

    네 마이는 당연히 프랑스인을 증오하겠죠 베트민에 동조 안하는것만해도 다행! 아 진짜 마이는 말하고 싶지 않겠지만 다나카가 이렇게 말하겠네요 와 이렇게 되면 스토리가 되겠네요 마이건을 어떻게 풀지 고민이었는데!
    아아 스토리가 이렇게 가는! 네 엘랑은 결국 다나카를 자기 밑에 두게 되겠네요 와 조언 감사합니다 이걸 제가 잘 풀 수 있을지 ㄷㄷㄷ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03.06 16:12
    No. 9

    전쟁이 지속되는 동안 엘랑은 과거에도 그렇고 베트남 민족운동에 대한 무자비한 탄압으로 악마의 사냥꾼이란 별명으로 통용되지만 본인은 프랑스 정부와 프랑스군의 인도차이나 집착이 과연 옳은지에 대한 의문이 드는데다 더이상 여력이 없는데 무의미한 국력소모가 마음에 들지 않을것이라서 더이상 양측의 증오가 있을 수 없다며 철수파에 속할겁니다.

    실제로 현 프랑스 주력전차에 이름이 붙을 정도로 명성이 있지만 일본 패망 당시 프랑스 대표로 USS 미주리에서 항복서명을 받은 후 베트남에 진주해서는 베트남 독립 운동을 무자비하게 탄압하여 살육자 리클레르란 별명이 붙은, 필리프 프랑수아 마리 르클레르 드오트클로크도 프랑스 정부의 대 베트남 식민 정책에 적극적으로 찬동하지는 않았던지 베트민 지도자 호찌민과 별도로 휴전 협상도 하고 프랑스 정부에게 독립운동 유혈 진압 중단과 베트남의 독립을 인정할 것을 요구하는 편지를 보내기도 했답니다.

    참고로 그의 이름에서 콩트로 붙어진게 진짜 이름이고 흔히 필리프 르클레르로 불리는, 필리프 프랑수아 마리 콩트 드오트클로크의 콩트 대신 붙은 르클레르가 자유프랑스군 시절 쓴 가명이랍니다. 그는 초기 베트남 전 이후 북아프리카 식민지 총감이 되어 북아프리카에 있다 비행기 추락으로 사망한다네요. 엘랑은 그를 직접 만나지 못하지만 프랑스군에서도 리틀 르클레르로 불릴것이고 르클레르 보다도 더욱 경시와 경계를 받겠지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3.06 16:16
    No. 10

    악마의 사냥꾼이라는 별명 멋있네요 네 이렇게 보니 엘랑의 캐릭터가 잡히네요 이런 역사도 있었군요 아 호찌민과 별도로 휴전협상하기도 하고 독립운동 유혈진압 중단 요구하는 편지 보내기도 했군요 정말 다양한 인물들이 있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03.06 16:30
    No. 11

    그런 고민속에서 일단 지휘관을 맡아 라오스등 인도차이나내 베트민 토벌에 성과를 올리다 참모로 사령부로 근무하던 엘랑은 전선 시찰과 부대 및 보급상태 파악을 위해 돌아다니던 중 엘랑이 있는 부대를 방문할 것 같습니다. 간단하고 대략적인 일정만 알려주고 상당히 비밀을 준수하여 급작스럽게 들이닥치는 형태의 엘랑의 방문은 모든 전선에서 경각심을 주지만 엘랑의 부대는 여러 오지작전과 여러 변수탓에 이를 모른다는 것도 재미있을겁니다. 이렇게 운이 없어야죠!

    그리고 하필이면 전투 피로등으로 군기가 무너졌고 샤를과 그 일당은 그날도 성욕을 풀러나갈겁니다. 다만, 종수등 조선인과 일본인들은 샤를과 같은 바보짓으로 동질감도 크고 적응도 빠르지만 그만큼 샤를부대에서도, 특히 다나카의 일로 샤를과 그의 친우 장교들에게 악감정들이 쌓여가고 있을테죠. 경계를 서던 중 이들은 오늘도 근무태만을 하다 우연히 벌레등 사소한 것으로 어느정도 정신차려 있던 중 엘랑 일행을 볼 것이고 그렇게 FM스러운 모습으로 엘랑에게 인상받겠죠. 다만, 이들은 부대가 개판인 모습을 어찌 보고해야할지 몰라 우물쭈물하나 금방 눈치챈 엘랑이 신원보호 약속을 하며 그동안의 일을 사실대로 보고받고는 아무일 없듯 부대에 들어가서 상태점검등 부대를 초토화하겠죠. 부이용은 이제 죽었다는 참담한 마음으로 얼어붙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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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3.06 16:36
    No. 12

    갑자기 방문하면 다들 놀라 자빠지겠네요 네 계속 작전있다보니 모르고 있었겠죠 군기도 무너졌고 완전 난장판인 상황이겠죠 종수와 친구들은 베테랑 출신이라 전투에는 능하지만 샤를과 그 장교 동료들에겐 당연히 감정이 좋지 않겠죠 더군다나 근무도 태만할테니!
    아 이렇게 되면 진짜 부대 초토화네요 ㅋㅋㅋㅋ난리 나겠네요 제가 군생활 안해봐서 잘 묘사가 가능할지는 모르겠지만 뒤집어지겠네요 부이용은 이제 망했다 싶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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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03.06 16:45
    No. 13

    그리고 엘랑은 전선을 직접 본다면서 다나카를 포함한 부관 몇명과 함께 보초를 맡은 종수 일행을 데리고 샤를 일행이 있는 곳으로 갈겁니다. 뭐, 부이용은 누가봐도 샤를을 찾는다는 것을 알기에 속으로 샤를을 욕하면서 자신이 얼마나 깨질지 두려워하겠죠. 만일을 위해 하급장교, 샤를과 비슷한 계급으로 위장한채 샤를 일행이 있는 광란의 현장을 본 엘랑은 참담함 마음을 숨기며 무표정으로 걸어가고 다나카는 간신히 분노를 참으며 부관들과 영수등은 아주 경악하기 그지 없겠죠.

    그렇게 취한 이들이 같이 하려는 장교진으로 오인하며 환영하는데 샤를은 눈치없이 미카사에 대한 자신의 억측을 이야기할것이고 멀리서 이를 들은 엘랑은 더한 참담함에 잠시 자리를 피해서 주먹으로 나무를 마구치며 흐느낄것이고 다나카는 샤를을 죽일 충동이 터져나오려다가 급히 영수가 그의 손을 잡고 다급히 고개를 저으면서 참겠죠. 그렇게 다시 돌아온 엘랑이 샤를 일당이 있는 가옥에 들어설것이고 그 뒤를 다나카와 부관들이 따라 들어가며 영수등이 경계를 설겁니다. 진땀 흘리면서 말이죠. 그렇게 들어서서 가만히 있어도 눈치 못챈 이들은 우연히 에릭이 먼저 눈치챌것이고 그렇게 얼음같이 다 얼어붙을때 엘랑은 여성들을 나가게 할것이고 엘랑은 멍하니 의자에 앉아있는 샤를의 곁으로 가서는 맞은편 의자에 앉고는 탁자에 있는 술을 자신앞에 있는 잔 하나에 따라 마시고는 가만히 있을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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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3.06 16:47
    No. 14

    아악 진짜 상상만 해도 엄청나네요 ㄷㄷㄷㄷ 부관들이랑 종수 등 조선인 일본인 출신들 다 기겁하겟네요 맙소사
    이 상황에서 샤를이 미사카 언급하면! 다나카도 진짜 샤를 죽이고 싶겠네요! 네 에릭이 제일 먼저 눈치챌거고 그럼 다 얼어붙겠죠 와 분위기 살벌하네요 ㄷ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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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03.07 14:34
    No. 15

    에릭등 샤를을 뺀 이들은 부동자세로 서있고 다나카와 부관들은 이들을 노려보면서 샤를을 응시할것이며 샤를과 엘랑은 말없이 있기를 몇분 정도할 겁니다. 아마 여기서 영수등 일행들이 궁금해 미치겠지요 ㅋㅋㅋ 하여튼, 말은 샤를이 시작하겠죠. 여기서 아버지를 뵙네요. 아니, 대령님을 뵈어서 영광입니다. 로 시작해 가만히 있는 샤를에게 사령부에서 병력과 전선 상황을 파악하라는 명령에 따라 왔는데... 실망스럽군. 자네는 장교로서 이것이 정상이라고 보나 라는 말로 엘랑이 답할겁니다.

    그렇게 다시 침묵이 이어지다 엘랑이 한숨을 쉬고는 사실대로 말했으면 좋겠군. 두려운 건가? 식민지인의 핏줄을 가진 아이가 생긴것 때문인건가? 아니면 프랑스인으로서 식민지인과는 상종하기는 싫어서? 라고 차분차분하게 말하자 샤를은 멍하니 아버지를 보더니 제가 그런 생각이 있다면 대령님은 뭐라 하실겁니까? 저도 궁금하네요. 대체, 대령님의 잽스 여자는 누구입니까? 라며 아무말을 하는데 다나카는 얼굴이 험학해져가고 이를 본 에릭은 본능적으로 미사카의 친척인것을 알겠죠. 주변인들이 경악하는것과는 달리 무표정으로 샤를 응시하기만 한 엘랑은 샤를이 대체 그여자는 당신에게 무엇입니까? 그여자가 그리도 좋습니까? 등 자신이 가진 의문들을 쏟아내자 가만히 바라보다 천천히 입을 열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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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3.07 14:50
    No. 16

    네 종수 등 밖에서 보초 서는 일행들은 궁금해죽겠죠 귀 최대한 기울이겠죠 프랑스어 잘하지는 못하니 다 해석은 힘들고...아 진짜 이렇게 스토리가 전개되겠네요
    헐 대령님의 잽스 여자는 누구입니까 이 대사 진짜 ㄷㄷㄷㄷ 와 ㄷㄷㄷㄷ 샤를 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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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03.07 16:07
    No. 17

    나의 어머니와 아버지에게 입양된 그 여인을 좋아한다고 했다면 나를 다들 별종 취급하겠지. 그래, 그 별종이 나다. 난 이런 생각이 들었어. 그저 피부가 다르고 사는 지역이 다른데... 그것이 왜 차별을 받는 이유지? 우월함이 그렇게 좋은건가? 누가 뭐라해도 내가 만족하면 되는데 주변의 그것을 신경써야한다고? 나에게 그녀는 다른 어느 프랑스 여인들과 또래 소녀들과 다를바 없었어. 내 상처를 공감해주고 하나의 일원으로서 함께 살아가는것에 거리감이 없던 여자지. 그런 여인을 사모하는 마음이 잘못 된것이냐? 사모한 걸 떠나 열등한 민족처럼 대우하지 않는게 이상한 것이냐?

    평온, 친절, 사랑... 내면의 평화를 줄 만한 이 모든 것이 그 독일놈 손에 끝났지. 내가 좋은 사람처럼 보인다고 생각하는 것이냐? 나는 독일인이라면 아직도 이가 갈린다. 독일인이라면 전부 몰살시키고 싶은 마음이 아직도 있어. 시간이 흐르면서 난 그 인간이 어떤 사정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고? 내가 아프리카든 여기서든 적들을 이기기 위해 적의 수법도 마다않고 쓰고 있다. 그것이 내가 증오하는 독일놈들의 방식이든 아니든간에 말이야. 하지만 그래도 용서할 수 없었다. 미카사의 아이를 보았으니깐 말이지.

    내 인간성이 좋다고 할 수 없지. 나도 한 없이 위선자니깐. 내 분노를 표출하고 싶어도 그 증오스러순 녀석과 같은 인간이 되고 싶지 않다 생각을 계속하지. 그러면서도 그 녀석과 다를바 없이 내 손에 피를 묻혔고. 미카사가 당하면서 생긴 아이가 죄가 없는걸 알면서도 그놈 얼굴이 생각나 분노가 쏟아오르고 말이야. 그런면에서 내가 그 인간과 같을까?

    그래도 난 미사카의 아이는 갠적 감정이 없다. 그 아이가 무슨 죄가 있겠냐. 결국 내가 그녀를 지키지 못한 죄니깐 말이지. 너가 뭘 잘못했는지 아느냐? 넌 군인이면서 책임이 없다는 것이다! 인종? 종교? 그보다 중요한 것이 책임이다. 니 아이라는걸 분명히 알것이야 증거가 없고 조작되었다쳐도 현실을 분명히 따라야 하지만, 넌 알면서도 모른다고 했어. 바로 그것이 네놈의 문제다. 그러고도 너가 군인이라고 할 수 있느냐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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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3.07 16:29
    No. 18

    ㅠㅠㅠ슬프네요 제가 엘랑 감정에 이입안가서 대사 안떠올랐는데 의견 감사합니다 이렇게 팩폭 들으면 샤를 찌그러지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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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3.03.07 16:44
    No. 19

    이 대사의 느낌은 이럴겁니다
    https://youtu.be/NKs-bmia4CM
    https://youtu.be/-3RCme2zZRY
    https://youtu.be/JQdSAsJ-rjw
    https://youtu.be/ym2XcxWCEJE
    https://youtu.be/sCV8LhaA1lo
    https://youtu.be/rlRIQZgUd3Q
    https://youtu.be/cyZzjCekw4M

    어떤 말을 하든 이와 비슷한, 엘랑 본인이 가진 울분을 본 샤를이나 에릭, 다나카, 엘랑의 참모들은 아무말도 할 수 없을 겁니다. 엘랑은 조용히 일어나서는 자신의 케피 군모를 쓰고는 부대복귀를 명하고서는 밖으로 나갈겁니다. 영수등 밖에 있는 이들도 심각한 분위기에 말을 잊지 못하고 마침 우기 시기에 같자기 밤중에 내리는 빗속을 걸어가다 잠시 멈추어 자신의 옛감정, 자신 내분에 쌓인 감정을 안정시키려고 무표정하게 서있는 모습은 영수를 비롯한 일행들에게 엘랑이란 인간이 다가갈 수 없는 존재처럼 느껴질겁니다.

    어찌되든 엘랑은 병력부대 복귀뒤 작전브리핑을 들으며 사령부에서 지시한 지령에 따라 병력을 이동시킬 것을 명하면서 샤를을 포함해 장교 및 병사들에 대한 처분을 내릴것입니다. 그것이 지켜지든 소문이 퍼질지는 모르나 부대원들과 샤를 본인으로서는 샤를에게 내려진 처분, 진급 보류나 진의 여부를 떠나 그동안의 공적으로 강등등을 피할지라도 샤를에게 명예형이나 다름없는 큰 처벌인것을 느낄겁니다. 샤를은 이후 의혹이 줄어들지만 나름 공을 쌓아나아가고 결국 디엔비엔푸에서 죄값을 치루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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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3.07 16:50
    No. 20

    이 작품 진짜 잘만들었네요 ㄷㄷㄷ 와 ㄷㄷㄷ 진짜 생생하게 엘랑의 대사가 떠오르네요
    마침 비까지 오면 ㄷㄷㄷ
    네 종수 등 다른 조선인 병사들도 아무 말도 못하겠죠 진짜 다가갈 수 없는 존재처럼 느껴지겠네요 샤를과 일행들은 처벌은 받겟죠 강등은 안되더라도 명예형이나 다름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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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0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3 +24 23.04.12 107 3 14쪽
919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2 +6 23.04.11 93 3 16쪽
918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3 23.04.10 143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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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3 외전) 독소전 이후 앙뚜완의 이야기 +11 23.03.18 99 2 15쪽
912 외전)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10 (完) +12 23.03.16 89 1 12쪽
911 외전)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9 +3 23.03.15 72 2 15쪽
910 외전)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8 +5 23.03.14 84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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