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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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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04.1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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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4.0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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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트에 탄 밀리나

DUMMY

다시 본편으로 돌아가자.


해군에 입대해서 훈련을 받고 있는 밀리나는 동료와 함께 매주마다 이루어지는 전술 토론 시간을 갖게 되었다. 한나가 모형 지도를 보고 중얼거렸다.


"이번엔 세계 지도네?"


이번 전술 토론 시간에 준비된 모형 지도에는 태평양과 인도양, 대서양이 모두 포함되어 있었다. 한나가 말을 이었다.


"주제가 뭐지?"


이윽고 교수사관이 칠판에 이번 토론의 주제를 적었다.


[독일 제국의 안보를 위하여 해군은 무엇을 해야 하는가?]


다들 바쁘게 토론할 내용을 메모하는데 밀리나는 골똘히 모형 지도를 보며 무언가를 생각했다. 한나가 밀리나에게 속삭였다.


"메모 안 해?"


밀리나가 중얼거렸다.


"독소전이 무사히 승리로 끝나고 대서양 쪽에서 독일 해군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는 것은 영국, 프랑스, 미국이겠지. 외교가 어떻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향후 10년간 이들과 전쟁을 할 가능성이 1프로는 넘어."


10분 간의 준비 시간이 끝났다. 교수사관은 아무 것도 메모하지 않은 밀리나 히틀러를 지목했고 밀리나가 자리에서 일어나서 입을 열었다.


"이번 토론의 주제는 너무 광범위합니다. 육군에 대한 정보가 있어야 해군의 방향성을 논의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밀리나는 기다란 막대기를 이용하여 프랑스와 독일 사이에 국경선을 가리키며 말했다.


"서부전선이 형성된다면 지난 세계대전때와는 명백히 다른 양상이 펼쳐질 것 입니다. 독일-프랑스 전쟁에서 승자는 어느 쪽이 빠른 속도로 기갑군을 움직여 기동성을 확보하냐 입니다."


밀리나는 어린 시절 오토한테 들었던 이야기를 떠올렸다. 굳이 그 때 들었던 전술을 여기서 이야기할 필요는 없을 것 이다. 밀리나가 기갑군을 표시하는 깃발을 모형 지도 위에서 이동시키며 프랑스 기갑군을 해안가로 몰아넣었다. 한나와 동료들이 이 광경을 보고 아연실색했다.


'저게 가능할거라 생각하는거야?'


밀리나가 말을 이었다.


"이렇게 되면 프랑스 땅을 점령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물론 프랑스 땅 전부를 점령할 수는 없을 것 이고 프랑스 정부와 일종의 협의가 이루어질 것 입니다. 이 때, 프랑스의 북부 대서양 연안의 항공기지만큼은 확보할 것 입니다."


밀리나는 그렇게 말하며 영국 해협 인근에 프랑스 항공기지들에 독일을 상징하는 깃발을 위치시켰다. 다들 이 광경을 보며 속으로 생각했다.


'저...저 정신나간 년...'


'저런 생각까지 하고 있었던거야?'


밀리나는 열띤 목소리로 이야기했다.


"프랑스를 상대로 승리하더라도 영국인들의 국민성을 고려하면 절대 물러서지 않을 것 입니다. 그들은 바로 전시 내각을 구성할 것 이고, 미국과 동맹을 맺고 싶어할 것 입니다. 전쟁이 발발했을때 미국 선거가 얼마나 남았는지가 고려 사항이 될 수 있겠지만, 미국 대통령과 의회는 지지율을 고려하여 직접 참전을 피할 것 입니다. 물론 막대한 군수물자와 식량을 영국에 지원할 것 입니다. 미국이 참전하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서부전선에서의 승리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미국과 독일이 서로 전면으로 선전포고를 하지 않더라도 미국은 영국에 군수 물자를 지원하는 것 뿐만 아니라 대서양 방위에 협조하겠지...'


밀리나는 막대기를 이용해서 영국 해협 인근 프랑스 항공기지에 꽂힌 독일 깃발 주위로 부채꼴을 그렸다.


"이 항공기지들을 이용하면, 아일랜드 인근 영국 호송선단을 발견하여 격침시킬 수 있고, 영국군에 대한 신속한 항공 정찰이 가능할 것 입니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은"


밀리나는 유보트를 상징하는 표시를 대서양에 위치시켰다.


"저 항공기지들에서 발진한 항공기들은 대서양에서 유보트와 합동 작전을 할 수 있을 것 입니다."


교수사관이 말했다.


"밀리나 히틀러군의 말대로 유보트 작전에서 항공기의 역할은 매우 중요하지. 항공기가 호송선단이나 그 외 목표물을 찾아내고 접촉을 유지하며 그 위치를 파악해야 하네. 대서양은 매우 넓고, 현재 개발된 항공기는 연료 문제로 장기간 정찰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영국 해협 쪽에 항공기지 확보가 매우 중요하지. 만약 영국과 해전을 벌인다면 어떠한 준비가 필요한가?"


밀리나가 스캐퍼플로를 가리키며 말했다.


"스캐퍼플로, 그리고 영국의 동해안을 따라서 기뢰를 부설해야 합니다. 조류가 상당히 세기 때문에 난이도가 대단히 높은 작전이라 피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작전은 효과가 대단히 큽니다. 영국군은 기뢰에 파손된 함선을 수리해야 하고, 기뢰를 폭파해야 하기 때문에 항구 기지를 사용하지 못하게 될 것 입니다. 그리고 제 개인적인 의견이지만 프랑스를 점령했을때, 다른 것을 양보하는 한이 있더라도 지중해쪽 프랑스 해안기지를 점령해야 합니다."


"지중해쪽?"


"그렇습니다. 영국과 전쟁할 경우 아프리카 쪽에 제2의 전선이 형성될 것 입니다. 무역에 의존하는 영국의 경제 구조를 고려하면 영국은 절대로 지중해에 대한 패권을 포기하지 않을 것 입니다. 지중해는 대서양 다음으로 영국에게 중요한 교역로이니까요. 지중해쪽 싸움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지중해쪽 프랑스 해안기지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미국이 참전하지 않더라도 대서양 방위에 있어서는 미국이 영국과 연합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대서양보다는 지중해쪽을 노리는 것이 승산이 있습니다. 그리고 지중해에서는 이탈리아 해군과 우리가 협력할 수 있을 것 입니다. 또 지정학적으로 어쩌면 프랑스를 침공하는 것 보다 노르웨이를 선제 점령하는 것이 중요할 수도 있습니다."


'!!!'


"영국과 프랑스 국민들은 세계대전때 큰 피해를 입었기 때문에 전쟁을 싫어합니다. 그렇기에 가능하면 전면전을 하지 않고, 독일의 전쟁수행물자 공급을 차단하여 전쟁을 예방하고자 할 것 입니다. 독일 제국에게 부족한 물자는 석유와 철광석입니다. 그리고 영국과 프랑스로서는 루마니아로부터 독일 제국이 석유를 수입하는 것을 봉쇄하는 것 보다는 노르웨이 쪽과 협상을 추진하겠죠. 물론 노르웨이, 덴마크, 스웨덴은 분명 중립을 유지하려고 할 것 입니다. 하지만 영국으로서는 독일 제국의 철광석 수입 루트를 차단하기 위하여 노르웨이를 선제 점령하려 시도할 것 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전쟁 수행을 위해서는 독일 제국이 노르웨이를 선제 점령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 또한 노르웨이를 선제 점령하여 해안가 쪽 항구를 확보하면, 영국과의 해전에서도 %#@(&^^"


토론 수업이 끝나고 밀리나는 동기들과 함께 강의실 밖으로 나왔다. 한나가 말했다.


"너 정말 대단하다. 그런 것 까지 생각해둔거야?"


어린 시절 오토와 지구본을 보며 이야기를 했던 것이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았다. 소피가 물었다.


"지금 프랑스도 드골 하에 기갑군을 강화하고 있잖아. 그런데 우리 육군이 프랑스를 상대로 이길 수 있을까? 개넨 마지노선이 있잖아! 솔직히 소련을 상대로도 한번에 못 이겼...악!!"


한나가 소피의 옆구리를 푹 찔렀다. 밀리나가 말했다.


"내가 프랑스였다면 마지노선을 뫼즈강을 따라 연장했을거야. 그리고..."


밀리나는 아르덴 숲에도 마지노선을 연장해야 한다고 말할뻔 했지만 굳이 말하지는 않았다. 밀리나는 어린 시절 오토와 함께 대화했던 것을 떠올렸다. 솔직히 말해서 밀리나는 오토를 좋아하기도 했지만 어린 시절부터 경쟁심을 느끼고 있었던 것 이다. 오토는 최전방에서 신기록을 세우며 전공을 세우고 있으니 자신 또한 뭔가를 해보고 싶었다. 그래서 밀리나는 해군에 입대한 것 이었다.


'오토, 너한테는 지지 않을거야.'


한나가 말했다.


"근데 솔직히 해군은 우리가 영국한테 밀리지 않나?"


소피가 밀리나에게 물었다.


"너라면 어떻게 할래?"


밀리나가 말했다.


"나라면 아일랜드 측에 남부 아일랜드 항구를 영국이 쓰지 못하게 해달라고 교섭을 할거야."


다음 날, 밀리나와 동기들은 어뢰 명중 테스트를 보러 빌헬름스하펜의 항구로 견학을 가게 되었다. 소피가 쑥덕거렸다.


"얼마 전까지 어뢰 성능은 세계대전때 어뢰랑 비슷했대."


한나가 말했다.


"지금은 그래도 새로운 어뢰 개발했겠지?"


그 날 밀리나와 친구들은 도크에서 수리를 받는 유보트를 구경했다. 도크에서는 수리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었기에 여기저기서 연기가 뿜어져 나왔고, 수병들이 거대한 어뢰를 운반하고 있었다.


지이잉 지이이이잉


여기저기서 용접 작업이 한창이었고, 도크는 마치 저녁 노을이 지는 것처럼 붉게 빛났다. 밀리나는 심장이 두근거리는 것을 느꼈다. 한나가 정비병에게 물었다.


"수리 작업에는 시간이 얼마나 걸리나요?"


지이잉 지잉이잉


용접 소리 속에서 한나가 답변을 듣고 와서 말했다.


"유보트 수리가 이렇게 오래 걸리는구나!"


"막상 전투 때 가용할 수 있는 유보트는 적을 수도 있겠네."


밀리나가 열띤 눈으로 말했다.


"제한된 유보트로 최대의 전공을 세워야하는거야! 그래서 우리의 역할이 중요해!"


이윽고 밀리나는 친구들과 함께 출항 준비를 하고 있는 유보트를 바라보았다. 도크 안에 있는 길쭉한 유보트를 보며 소피가 말했다.


"진짜 기가 막히게 아름답지 않냐?"


유보트는 생긴거 그 자체만으로도 예술이었다. 유보트가 떠있는 물에는 저녁 노을이 반사되어 자글거리고 있었다. 이제 조금 있으면 이 유보트는 대양으로 나아갈 것 이었다. 한나가 말했다.


"함교탑을 낮게 설계했구나."


밀리나가 말했다.


"항공기에 눈에 띄지 않도록 말이야."


유보트가 흰 자욱을 남기며 대양을 나아가는 광경은 상상만 해도 가슴이 뛰었다. 유보트에는 철십자기가 자랑스럽게 걸려 있었고, 수병들은 횡대로 서서 명령을 기다리고 있었다. 이윽고 함장이 자신의 수병들에게 물었다.


"준비됐나?"


"네! 함장님!!"


그리고 유보트는 도크에서 빠져나와서 출항하기 시작했다. 유보트에 타고 있는 수병들이 손을 흔들었고, 함교에서도 다들 모자를 흔들고 난리가 났다. 밀리나와 동료들도 모자를 흔들며 환호했다. 잠시 뒤, 유보트는 잠항 시범을 보여주었다.


솨아아아~


꾸르르르륵


유보트가 흰 물거품을 내며 바다 속으로 들어갔다. 한나가 말했다.


"우리도 들어가게 해주겠지?"


들리는 말에 따르면 지난번에 남자 사관생도들은 정박되어있는 다른 유보트에 들어가는 것을 허가 받았다고 한다. 소피가 말했다.


"기대되어 죽겠어!"


"잠수함이 지하로 깊숙히 들어가면 꿍! 꿍! 꿍! 소리가 나면서 철판이 오그라든대!"


"수압 측정기(Tiefemesser)의 눈금이 점점 올라가겠지!"


잠시 뒤, 유보트가 흰 물거품을 일으키며 다시 부상했다. 밀리나와 동료들은 조만간 유보트에 들어갈 생각에 잔뜩 부풀었다. 하지만 밀리나를 포함한 여자 사관생도들은 유보트에 들어가지 못했다. 한나가 분통을 터트렸다.


"남자 사관생도들은 유보트에 들어갈 수 있었다는데 왜 우리는 못 들어가는거야?"


밀리나는 너무 분해서 아무 말도 못하고 아랫입술을 깨물었다. 그 날 밀리나는 히틀러에게 편지를 썼다. 그로부터 며칠 뒤, 여자 해군사관생도 중에서 지원자에 한하여 시범적으로 유보트에 탑승해볼 수 있다는 공지가 붙었다. 밀리나와 친구들은 다들 쾌재를 외쳤다.


"좋았어!!!"


밀리나, 소피, 한나는 2박 3일에 걸친 유보트 항해에 탑승하는 기회를 얻게 되었다. 알고 보니 여자 해군사관생도 중에 지원자는 밀리나, 소피, 한나가 전부였다. 소피가 말했다.


"왜 다들 지원 안한거지?"


어쨋거나 유보트에 탑승하기 위하여 밀리나, 소피, 한나는 짐을 챙겼다. 소피가 말했다.


"2박 3일인데 화장품도 갖고 가야 하나?"


한나가 말했다.


"잠수함에 탈때는 짐은 최소한으로 챙겨야 해."


소피는 달력을 확인하고는 짐 속에 넣어두었던 생리대를 빼냈다.


"다들 그 때 날짜 아니지?"


한나가 말했다.


"설마 여자 화장실 따로 있겠지?"


밀리나가 말했다.


"유보트에 화장실 두 군데 있으니까 그 중 하나는 우리가 쓰면 될거야!"


밀리나는 짐을 다 챙기고 오토한테서 그 동안 받았던 편지를 읽었다. 오토는 중전차 부대를 지휘하며 러시아의 드넓은 땅을 가로질러 나아갔을 것 이다. 밀리나는 오토에게 티거에 대해 물어봤지만 오토는 독소전이 시작된 이후로는 좀처럼 전쟁에 대한 이야기는 편지에 쓰지 않았다. 밀리나는 다시 오토가 휴가를 나오면 유보트를 탔다고 자랑하기로 결심했다.


'넌 티거 타지? 난 유보트 탄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 작성자
    Lv.43 g5******..
    작성일
    23.04.07 20:58
    No. 1

    꼰대 해군과 제국의회가 저걸 보면 아주 개거품을 물고 히틀러에게 노발대발 하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4.07 21:45
    No. 2

    진짜 난리가 났겠네요 ㄷㄷㄷ 마침 이번에 밀리나와 친구들이 참석하는 훈련 중요한 훈련이라 공군이랑 대결하는 훈련인데 히틀러 욕하고 그러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3.04.08 11:11
    No. 3

    하긴 제국의회가 무기가 장난감이냐며 반발하는 여론이 있겠지만 해군은 제국의회보다 더 반발이 심하겠네요. 그 당시는 해군에 여군이 육군 등에 비해 아주 적거나 없었으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4.08 12:29
    No. 4

    그쵸! 요새 한국에서도 잠수함에는 여군이 탑승할 수 없다던데 저 때는 진짜 난리가 났겠어요! 그래도 히틀러가 밀리나를 위해 힘을 써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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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5 카를 파이퍼 징병되다 +56 23.06.01 142 3 14쪽
934 우라늄 프로젝트 +18 23.05.31 117 3 16쪽
933 CQC 전투 +5 23.05.30 108 3 13쪽
932 짝퉁 전차 +11 23.05.29 116 3 12쪽
931 러시아 해방군 +16 23.05.28 158 4 12쪽
930 스페츠나츠 +103 23.05.27 149 4 12쪽
929 특수부대가 된 나타샤 3 +152 23.04.26 247 3 12쪽
928 특수부대가 된 나타샤 2 23.04.25 90 2 15쪽
927 특수부대가 된 나타샤 +6 23.04.24 101 2 11쪽
926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9 (完) +19 23.04.18 146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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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3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6 +2 23.04.15 86 2 13쪽
922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5 +16 23.04.14 89 2 13쪽
921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4 +7 23.04.13 101 2 14쪽
920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3 +24 23.04.12 107 3 14쪽
919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2 +6 23.04.11 93 3 16쪽
918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3 23.04.10 144 2 13쪽
917 유보트에 탄 밀리나 3 (完) +6 23.04.09 109 2 15쪽
916 유보트에 탄 밀리나 2 +5 23.04.08 94 2 17쪽
» 유보트에 탄 밀리나 +4 23.04.07 119 3 13쪽
914 외전) 독소전 이후 앙뚜완의 이야기 2(完) +333 23.03.19 311 4 16쪽
913 외전) 독소전 이후 앙뚜완의 이야기 +11 23.03.18 99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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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 외전)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9 +3 23.03.15 73 2 15쪽
910 외전)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8 +5 23.03.14 85 2 13쪽
909 외전)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7 +6 23.03.13 84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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