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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4.19 00:28
연재수 :
1,010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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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5,607,311

작성
23.03.0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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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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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글자
14쪽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36

DUMMY

지금 땅굴에서 식량과 식수가 점점 떨어져가고 있었다. 나카지마 대위는 자신의 군도 손잡이를 만지작거리며 이 상황을 어떻게 해결할지 고심했다. 나카지마 대위가 한 부사관에게 물었다.


"현재 조선인 출신 병사가 몇 있나?"


"셋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나카지마 대위가 부사관에게 뭐라고 수근거렸다. 그러자 부사관이 놀라서 외쳤다.


"하지만 그 중 둘은 임팔 작전에도 참전했던 베테랑이고 한 명은 특등사수입니다. 여러모로 쓸만한 녀석이죠."


"그런가? 오히려 좋지!"


잠시 뒤, 나카지마 대위는 종수, 영환, 영무를 집합시키고 무인지대로 정찰을 하고 오라는 명령을 내렸다. 종수는 식은 땀이 줄줄 흐르고 창자가 꼬이기 시작했다.


'!!!'


이것은 정신나간 임무였다. 미군도 일본군도 점령을 포기한, 양쪽으로부터 사격각이 완벽히 나오는 저 위험한 개활지를 대낮에 지나간다는 것은 그냥 죽으라는 것 이나 다름없었다. 나카지마 대위가 종수, 영환, 영무를 격려하며 외쳤다.


"조선인도 황군으로서 영광스럽게 옥쇄하면 야스쿠니 신사에 갈 수 있다!"


"..."


어두운 땅굴 속에서 나카지마 대위의 목소리가 울려퍼졌다.


"제군들, 무운을 비네!"


잠시 중대에 침묵이 흘렀다. 그 때, 와타루가 손을 들었다.


"뭔가?"


"정찰조를 위해서 엄호 사격을 해주겠습니다!"


유이토 또한 손을 들었다.


"저도 엄호해주겠습니다!"


나카지마 대위가 외쳤다.


"그럴 필요 없다! 제군들은 각자 자리를 지킨다!"


그렇다. 나카지마 대위는 식량이 떨어져가고 있었기 때문에 조선인부터 땅굴에서 내보내려는 것 이었다. 또한 이것은 앞으로 자신한테 반기를 드는 녀석들은 정찰조 명목으로 내쫓아서 미군에게 저격당해 죽을 것 이라는 엄포나 다름없었다. 나카지마 대위가 속으로 생각했다.


'앞으로 나한테 반하는 녀석들이 이 조센징들의 다음 차례가 될 것 이다!!'


영무 녀석은 겁에 질려서 덜덜 떨고 있었다. 종수가 영환, 영무에게 말했다.


"경계 설때 포탄구덩이 위치를 다 봐뒀어. 내가 앞서갈게."


그렇게 종수는 천천히 M1 개런드 소총을 들고는 천천히 땅굴 밖으로 고개를 내밀었다.


'!!!'


2시 방향으로 8m 쯤 떨어진 곳에 시체 썩어가는 냄새가 나는 포탄구덩이가 있었다. 종수는 최대한 바닥에 몸을 붙여서 포복해서 그 구덩이로 신속히 기어갔다. 구덩이 인근에는 사방팔방 분뇨가 뿌려져 있었다. 병사들이 탄약 상자에 대소변을 두고 사방팔방에 던진 것 이었다.


'시발!!!'


이미 시체는 부풀어올라 있었고 온갖 파리들이 우글거리고 있었다. 종수는 자신의 M1 개런드 소총을 꽉 쥐고 숨을 참았다. 이어서 영환과 영무 또한 구덩이로 들어갔다. 영무는 시체에 들끓고 있는 허연 구더기들을 보고 고개를 돌렸다.


'아아악!!!'


종수는 구덩이 바깥에 있는 굵은 나무 그루터기를 잡고 다시 탈출한 다음 낮은 포복으로 기어가서 바위 틈 속으로 들어갔다. 그렇게 포복으로 엄폐물과 엄폐물 사이로 기어간 다음, 종수는 M4 셔먼 전차 옆에 엎드렸다.


'헉....허억...헉...'


이 궤도가 망가진 셔먼 전차 옆에는 탈출하다가 기관총을 맞은 미군 전차병들의 시신이 백골화되어가고 있었다. 윙윙 거리는 파리 속에서 종수는 미군 전차병의 턱 뼈 사이에서 빛나는 허연 치아를 볼 수 있었다. 영무와 영환 또한 종수를 따라와서 셔먼 전차 옆에 엎드렸다. 종수가 다시 가려고 하는데 영환이 종수의 옷을 잡고는 셔먼 전차 내부를 가리켰다.


'???'


생각해보니 셔먼 전차 내부에 식량과 식수가 있을 수도 있었다. 종수, 영환, 영무는 셔먼 전차 아래로 들어간 다음, 차체 하단에 비상 탈출구로 들어갔다.


끼이익!


'!!!'


셔먼 내부에는 식수가 들어있는 미군의 통조림, 레이션 등이 가득 있었다. 종수, 영환, 영무는 셔먼 내부에서 포식했다.


'이제 죽어도 좋아!!'


통조림에 들어있던 식수까지 벌컥벌컥 마셨다. 영환이 수군거렸다.


"어차피 죽을거 여기서 다 먹고 갈까?"


하지만 종수는 얼마 전 미군이 확성기로 했던 이야기가 떠올랐다. 혹시 항복해서 살아남게 된다면 미래가 있을지도 모른다.


"죽더라도 이딴 달걀 썩은내 나는 유황섬이 아니라 반도에서 죽고 싶네. 우린 반드시 살아돌아갈걸세."


영무가 눈알을 굴리다가 조심스럽게 말했다.


"항복합시다."


'???'


영무는 혹시나 자신이 말을 잘못했나 싶어 눈치를 보다가 말했다.


"우리 전쟁도 아니지 않습니까? 천황을 위해 죽는다는게 말이 됩니까?"


종수, 영환은 잠시 서로의 눈치를 보았다. 신병인 영무와는 달리 종수와 영환은 몇 년 동안 일본 제국군의 프로파간다에 후려쳐져 있었기 때문에 이런 말을 할 용기가 없었다. 영환이 말했다.


"왜 이 생각을 못했지..."


하지만 지금 이 개활지는 일본군, 미군 양쪽의 사격을 받을 수 있는 구역이었다. 만약 흰 천을 들고 항복하러 갔다간 미군의 총이 아닌 일본군의 저격을 맞고 뒤질 것 이었다. 종수가 말했다.


"일단 식량 챙기고 여기서 빠져나가자."


그렇게 종수, 영환, 영무는 식수가 들어있는 통조림과 식량을 잔뜩 주머니에 넣었다. 셔먼 전차에는 판쵸 우의와 약품도 있어서 이 또한 챙겼다. 포탄 구덩이와 엄폐물을 이용해서 천천히 포복으로 기어가기 시작했다. 미군 녀석들은 포탄이 남아돌았는지, 이 개활지에 간간히 60mm 박격포탄을 쏘면서 자신의 화력을 과시하곤 했다. 그리고 어김없이 박격포탄이 날아오는 소리가 들렸다.


쉬잇!


종수, 영환, 영무는 반사적으로 엎드렸다.


쿠과광!!!


50m 쯤 떨어진 곳에서 박격포탄이 터지며 포탄 구덩이 속에 잠자던 시체가 산산조각나서 사방팔방 튀어올랐다. 영무 녀석이 병신같은 신음을 내며 따라왔다.


"흐어..흐어어..."


영환이 말했다.


"협차 사격이 아냐. 아무데나 쏘는거야. 계속 따라와."


그렇게 종수, 영환, 영무는 간신히 개활지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하고 인근에 빈 땅굴 속에 들어갔다. 그런데 이 곳이 미군 점령 구역인지 일본군 점령 구역인지 헷갈렸고, 결국 셋은 미군이 올 때까지 이 땅굴에서 대기하기로 했다. 종수는 자신이 갖고 있던 M1 소총을 땅굴 구석에 숨겨두었다. 미군한테 포로로 잡혔을때 이 소총을 갖고 잡히면 퍽 좋은 대우를 받지는 못 할 것 이다.


혹시 미군이 화염방사기나 폭약으로 땅굴에 불을 지를 수도 있기 때문에 종수, 영환, 영무는 번갈아가며 경계를 섰다. 그렇게 며칠간 종수 일행은 셔먼 전차에서 노획한 식량을 아껴 먹으며 버텼다. 며칠이 지났을까, 종수는 땅굴 위로 머리를 내밀고 인근을 경계했다. 멀리서 천둥 소리 같은 포탄 소리가 들렸다.


쿠궁!! 쿠광!!


이건 미군의 81미리 박격포 소리였다. 미군은 이 쪽이 아닌 다른 쪽으로 공세를 하고 있는 것이 틀림없었다. 종수는 점점 초조해지기 시작했다. 차라리 아군과 합류를 하건 포로로 잡히건 했으면 좋겠는데 지금은 이도 저도 아니었다. 잠시 뒤, 빗방울이 우수수 떨어지기 시작했다. 종수는 재빨리 땅굴 밖으로 나가서 판초우의를 넓게 설치했다. 뿐만 아니라 다먹은 통조림도 올려놓았다. 여기 빗물이 고이면 받아마실 수 있을 것 이었다.


그 때, 인근에서 덤불이 움직이는 것이 보였다.


'!!!'


굵은 빗방울때문에 시계가 잘 확보되지 않았다. 종수는 방아쇠울에 손가락을 넣었다. 그 때, 일본군의 철모 두 개가 낮은 고도에서 접근해오고 있었다.


"와타루?"


와타루와 유이토 녀석이 이 쪽으로 오고 있었던 것 이다. 와타루가 종수를 발견하고 빠른 속도로 포복으로 접근해왔다.


"너 살아있었냐!!"


와타루와 유이토 또한 땅굴로 들어왔다. 와타루와 유이토에게 식량과 식수를 나누어주자 녀석들은 허겁지겁 먹어치운 다음, 그간에 설명을 설명해주었다.


"나카지마 그 새끼가 우릴 속였어!!"


"속였다고?"


"정찰 목적으로 계속 3~4명씩 땅굴 밖으로 내보냈지! 고참들이 그 대위 새끼 죽이자고 난리도 아니었어! 결국 그 새끼가 미군 항공기를 지가 탈취해서 미군 전함에 자폭하겠다고 호언장담하면서 지 따까리들만 데리고 튀었지! 결국 식량도 다 떨어져서 나도 야음을 틈타 몰래 개활지로 도망쳤네."


종수가 항복 계획을 말하려고 하는데, 아까부터 말이 없던 영환이 녀석이 종수에게 말했다.


"비 그친거 같은데."


그렇게 종수는 영환이 녀석과 판초 우의를 회수하러 땅굴 밖으로 나왔다. 판초 우의에 고인 물방울들을 조심스럽게 식수통에 넣는데, 영환이 말했다.


"너 항복할거라고 재네한테 말할거냐?"


'?!!'


그러고보니 와타루와 유이토도 항복하자는 의견에 찬성할지는 알 수 없었다. 결국 항복하자는 말은 미루기로 하고 종수와 영환이 돌아왔는데 이미 영무 녀석이 항복 계획을 떠벌려둔 상태였다.


"이대로 죽어봤자 개죽음입니다! 전 돌아가서 살고 싶습니다!"


전등 하나 없는 어두운 땅굴 속에서 정적이 흘렀다. 종수와 영환 둘 다 이마에서 식은 땀이 줄줄 흘렀다. 그 때 유이토가 입을 열었다.


"소학교 시절 천장절(천황 탄신일)만 되면 운동장에서 전교생이 모여서 기다렸습니다. 기미가요가 흘러나오면서 천황 폐하의 사진을 보고 서 있어야 했습니다. 전교생이 45도 각도로 천황 폐하를 향해 절을 해야했죠. 교장이 지루한 교육 칙어를 암송하는데 얼마나 지루하던지...솔직히 우스꽝스럽고 웃음을 터트리고 싶었지만 그러지 못했습니다."


영무가 말했다.


"제...제가 다니던 소학교도 그랬습니다! 그래도 끝나면 화과자 하나씩 주던건 좋았지 말입니다!"


유이토가 말을 이었다.


"전쟁에서 저는 엄청난 것들을 보았습니다. 시체가 몇 시간만에 부풀어오르고 썩어가는 것, 수송선에 짐짝처럼 수송되던 병사들, 인간은 짐짝과 달라서 대소변과 이산화탄소를 내뿜죠. 그리고 수 많은 죽어가는 동료를 보았습니다. 사무라이는 죽기 직전 천황의 이름을 입에 담아야 한다고 하지만 그들 중 누구도 덴노 헤이카 반자이를 외치지 않았습니다. 죽어가는 동료를 눈으로 보고 근처를 스치는 총탄 소리를 귀로 듣고 썩어가는 악취를 느꼈지만 저는 천황의 목소리조차 들어본 적이 없습니다. 저는 보이지 않는 것을 위해 죽고 싶지 않습니다."


종수는 어두운 땅굴 속에서 와타루 녀석이 있는 곳으로 모든 신경을 집중했다. 와타루 녀석만 동의하면 모두 살아남을 수 있을 것 이다. 와타루 녀석이 입을 열었다.


"너희들은 항복해라. 나는 내 조국을 위해 미군 한 명이라도 더 죽이겠다."


영환이 말했다.


"이미 전쟁은 끝났어. 전후에 일본은 자네가 필요할거라 생각하지 않나?"


그 때 와타루가 털썩 땅굴에 쓰러졌다. 녀석은 열이 불덩이처럼 오르기 시작했다.


'이런 젠장!!'


영무가 말했다.


"말라리아인가?"


잠시 뒤, 종수는 훈도시만 입고 런닝을 찢은 흰 천을 나뭇가지에 묶고는 미군의 60mm 박격포가 날아오는 탄착점 쪽으로 기어갔다. 항복을 하려다가 수류탄을 까고 자폭하는 녀석이 하도 많았기에 미군이 항복을 잘 받아주지 않는다는 소문이 있었다. 종수는 식은 땀이 줄줄 흐르기 시작했다. 하지만 종수는 흰 천을 최대한 올리고 있는 힘껏 흔들었다.


펄럭!!


영어로 뭔가 외치는 소리가 들렸다. 종수는 알아들을 수 없었지만 양 손을 든채로 천천히 일어났다. 잠시 뒤, 미군들이 M1 소총을 들고 종수한테 조심스럽게 걸어왔다. 종수는 그 중 한 미군, 마일즈를 쳐다보았다. 마일즈의 얼굴은 공포, 당혹감, 증오심이 가득차 있었다. 종수가 속으로 생각했다.


'저 놈은 신병이군.'


훨씬 강력한 무기를 갖고 있는 미군들은 이미 전쟁에서 다 이긴 판국이었는데도 두려워하고 있었다. 종수는 헛웃음을 참고는 최대한 이들을 안심시키며 양손을 든채로 천천히 땅굴로 향했다. 미군들은 종수로부터 적당히 거리를 둔 상태로 총을 조준하고 일본군이 땅굴에서 나오기를 기다렸다. 종수가 외쳤다.


"됐어!! 하나씩 나와!! 안심해!!"


이윽고 영환, 영무가 나왔다. 마일즈는 여전히 긴장을 풀지 않고 M1 소총을 들고 이들을 조준하고 있었다. 이마에서 식은 땀이 줄줄 흘러내렸다. 이들은 그동안 굶었는지 갈비뼈가 보일 정도로 말라 있었다.


그리고 유이토가 와타루를 부축해서 데리고 나왔다. 와타루는 말라리아에 이마에 불덩이처럼 열이 오르고 피부색과 입술색까지 변한 상태였다. 마일즈는 이 광경을 믿을 수 없었다. 일본군은 천황을 위해서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는다고 들었다. 그런 일본군이 전염병에 걸린 전우를 부축해준단 말인가? 이들의 얼굴에서 보이는 지친듯한 기색은 그냥 평범한 인간일 뿐이었다. 한 고참 해병대원이 옆에서 와타루를 잡아주었다.


마일즈가 속으로 생각했다.


'이들은 노무자일거다.'


그렇게 종수 일행은 훈도시만 입은 상태로 땅굴에서 빠져나와서 미군에게 포로로 잡혔다. 일본어를 할 줄 아는 미군이 종수 일행에게 부대, 소속, 이전에 싸웠던 지역 등을 물었다. 마일즈가 물었다.


"저들은 노무자입니까?"


"아니, 임팔 작전도 참전했던 녀석들일세."


데이빗이 이 말에 아연실색했다.


"임팔이랑 이오지마? 왓더퍽!"


데이빗 뿐만 아니라 다른 미군들 모두 종수 일행을 예의 주시하고 경계했다. 종수와 동료들은 영양실조에 온 몸에 피부병이 있었고 미군들은 종수 일행에게 DDT를 살포했다. 와타루 녀석은 말라리아 약을 보급 받고 미군의 치료를 받게 되었다. 한참 숨 돌리는데 영환이 종수를 쿡쿡 찌르며 어딘가를 가리켰다.


"저기 봐라."


나카지마 대위가 포로로 잡혀서 미군에게 받은 초코바를 먹고 있었다. 반대편에는 얼굴이 익숙한 포로들도 있었는데, 나카지마 대위의 땅굴에 있었던 일본군이였다. 결국 그 개활지 쪽 땅굴에 있던 일본군들 중에 생존자는 미군의 포로가 된 듯 했다. 그 고참 병사들은 미군만 없었다면 나카지마 대위를 죽이고 싶다는 표정이었다.


어느덧 지옥같던 이오지마 전투도 끝에 다다르고 있었다. 하지만 다음 날, 밤 쿠리바야시 장군은 최후의 일격을 준비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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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6 전쟁을 즐기는 자 +550 23.06.02 415 4 12쪽
935 카를 파이퍼 징병되다 +56 23.06.01 142 3 14쪽
934 우라늄 프로젝트 +18 23.05.31 117 3 16쪽
933 CQC 전투 +5 23.05.30 108 3 13쪽
932 짝퉁 전차 +11 23.05.29 116 3 12쪽
931 러시아 해방군 +16 23.05.28 158 4 12쪽
930 스페츠나츠 +103 23.05.27 149 4 12쪽
929 특수부대가 된 나타샤 3 +152 23.04.26 247 3 12쪽
928 특수부대가 된 나타샤 2 23.04.25 90 2 15쪽
927 특수부대가 된 나타샤 +6 23.04.24 101 2 11쪽
926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9 (完) +19 23.04.18 146 2 15쪽
925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8 +8 23.04.17 102 2 12쪽
924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7 +14 23.04.16 179 3 13쪽
923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6 +2 23.04.15 86 2 13쪽
922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5 +16 23.04.14 89 2 13쪽
921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4 +7 23.04.13 101 2 14쪽
920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3 +24 23.04.12 107 3 14쪽
919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2 +6 23.04.11 94 3 16쪽
918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3 23.04.10 144 2 13쪽
917 유보트에 탄 밀리나 3 (完) +6 23.04.09 109 2 15쪽
916 유보트에 탄 밀리나 2 +5 23.04.08 94 2 17쪽
915 유보트에 탄 밀리나 +4 23.04.07 119 3 13쪽
914 외전) 독소전 이후 앙뚜완의 이야기 2(完) +333 23.03.19 311 4 16쪽
913 외전) 독소전 이후 앙뚜완의 이야기 +11 23.03.18 99 2 15쪽
912 외전)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10 (完) +12 23.03.16 90 1 12쪽
911 외전)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9 +3 23.03.15 73 2 15쪽
910 외전)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8 +5 23.03.14 85 2 13쪽
909 외전)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7 +6 23.03.13 84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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