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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4.1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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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7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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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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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34

DUMMY

일본군은 게릴라 전으로 미군을 지속적으로 괴롭혔다. 치고 빠지는 전술을 쓰던 일본군은 미군의 주요 전력인 조종사의 야영지를 습격하기로 계획을 세웠다. 어두운 땅굴 속에서 장성들은 조종사 막사 위치, 근처 야전 병원, 대인지뢰, 철조망, 미군 박격포 부대의 위치 등에 대해서 논의하고 작전을 세웠다.


미군은 일본군이 접근할 것으로 예상되는 방향에 건드리면 조명탄이 터지도록 철조망을 설치해두었다. 뿐만 아니라 미군은 37미리 대전차포, 60미리 박격포, 81미리 박격포를 배치해두고 일본군이 출몰 가능한 지점의 좌표를 정확히 측정해두었다.


다행인 것은 인근 지형이 평평한 개활지가 아니었기에 바위 틈과 계곡 등을 지나면서 엄폐하면서 접근하기 쉬웠다. 뿐만 아니라 일본군의 누리끼리한 지저분한 군복은 이오지마 특유의 잿빛 지형과 완벽하게 어우러져서 멀리서 식별이 어려웠다.


그 날 밤, 기습 작전에 참가하기로 한 일본군 장교들은 검은 안료가 발린 자신의 군도에 머리를 대고 눈을 감고 이번 전투에 대한 결심을 굳혔다. 한편, 종수는 동료들과 의논했다.


"놈들의 연료 보관소나 폭탄을 파괴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총 한 정이라도 더 노획해오는게 중요해. 미군은 우리가 야간에만 기습한다고 생각하고 철저히 대비를 해두고 있어. 앞으로 이런 작전은 점점 어려워질거야. 미 해병대 군복을 노획한게 있으니 다음부터는 놈들의 무기를 한 정이라도 노획해서 낮에 대놓고 접근해서 사보타주하는게 좋을거야."


영환이 말했다.


"생긴게 다른데 놈들 군복을 입는다고 위장이 되나?"


"시력이 좋지 않으면 멀리서는 구분이 어려워. 미 해병대 군복을 입고 들것을 들고 다니면 놈들 해병대로 보일거야."


종수는 저격수였기 때문에 이런 문제에 대해 잘 알고 있었던 것 이다. 새벽 1:20 일본군은 조심스럽게 미군 야영지로 접근하고 있었다. 종수와 동료들은 바위 틈 사이로 미군 야영지를 바라보았다.


'저...저거!!'


미군은 이미 야영지에 전봇대까지 설치해둔 상태였다. 뿐만 아니라 구멍이 숭숭 뚫려있는 금속으로 만들어진 매트(마스덴 매트)를 사방에 깔아둔 상태였다. 미군은 특수하게 만들어진 차량이 지나가면서 이 매트가 한 칸씩 바닥에 깔리도록 하여 빠른 시간에 마스덴 매트를 지표면에 설치할 수 있었다. 그리고 미군은 지프 차량, 그 외 중장비 차량들을 이 마스덴 매트를 이용하여 쉽게 운용할 수 있었다.


미군은 아예 공동묘지까지 만들었는데, 각 묘지마다 십자가가 하나씩 세워져 있었다. 참고로 지금 일본군의 시체는 제대로 매장도 되지 않고 있었다. 종수가 속으로 생각했다.


'전쟁이 다 끝난줄 아나보군...'


부아가 치밀기 시작했다. 일본군은 그렇게 계속 조종사 야영지로 조용히 접근했다. 종수는 미군 조종사들이 거주하는 피라미드 모양의 천막을 볼 수 있었다. 잠시 기다리자, 어둠 속에서 일본군 100식 기관단총이 불을 뿜었다.


트드드등!!


이걸 신호로 일본군은 미군의 텐트로 수류탄을 한 알씩 집어 던졌다.


쿠광!! 쿠궁!! 쿠과광!!


하늘에 붉은색 조명탄이 쏘아올려졌다.


퍼엉!!


그 뿐만 아니라 해안가에 미군 구축함들 또한 무수한 조명탄을 쏘아올렸다. 장교들은 군도를 휘두르며 천막에서 급히 일어나던 미군 조종사들을 난자했다. 일본군 중에 기관단총을 갖고 있는 녀석들은 그냥 천막이랑 구급차량에 냅다 기관단총을 갈겼다.


트드등!! 트등!! 트드드등!


천막 속에서 미군 장교가 급히 튀어나와서 일본군을 향해 45구경 권총을 발사했다.


탕!! 타앙!! 탕!!


종수는 미군 장교를 향해 소총을 발사했다.


탕!!!


미군 장교가 쓰러졌고 종수는 재빨리 미군 장교에게서 45구경 권총을 노획했다. 미군은 뒤늦게 전투 태세를 갖추고 있었다. 한편 일부 일본군은 부상병들이 치료를 받고 있던 야전병원 쪽으로 가서 구급차에 수류탄을 던졌다.


쿠과광!!!


기관단총을 갖고 있던 녀석들은 부상병들이 치료를 받던 구급차고 천막이고 죄다 쏴갈겨서 구급차와 천막에는 여기저기 무수한 탄착군이 형성되었다. 그 때, 어디선가 셔먼 전차의 무시무시한 엔진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트드등 트드드드등 트드드등


종수와 동료들은 일단 튀기 시작했다.


"후퇴해!!!"


트등 트드드등


드득 드드득 드드득


종수와 동료들은 최대한 산개해서 후퇴하기 시작했다. 어떤 녀석이 조명 지뢰를 건드린건지 지표면으로부터 50cm 정도 높이에서 조명지뢰가 높이 솟구치며 불꽃을 뿜었다. 미군은 그 쪽을 향해 박격포탄을 쏟아 붓기 시작했다.


펑!! 퍼엉!! 펑!!!


사방 팔방에서 미군의 60미리 박격포, 81미리 박격포탄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조명탄때문에 훤한 대낮이나 다를바 없었다. 그리고 미군의 셔먼 전차가 마스덴 매트 위로 기동하며 일본군을 향해 기관총과 포를 쏘기 시작했다. 사방에서 예광탄들이 길쭉한 섬광을 남기며 허공을 날아다니고 있었다.


'으아아악!!!'


종수는 잽싸게 몸을 날려 가까스로 바위 틈으로 엄폐한 다음 자세를 숙이고 도망쳤다. 그렇게 종수와 동료들은 무사히 게릴라전을 마치고 복귀하는데 성공했다. 종수와 동료들은 노획한 무기를 정리하기 시작했다.


"난 45구경 권총."


영무가 물었다.


"이건 뭡니까?"


"이건 바주카라는 걸세! 적 전차를 공격할 수 있지!"


"자돌 폭뢰 같은겁니까?"


"더 유용하네! 자돌 폭뢰는 전차에 근접해서 꽂아넣어야하지만 바주카는 유효 사거리가 100m가 넘지! 사수가 쏘고 도망갈 수도 있네!"


"그...그렇군요!!"


이번 전투에 어떤 녀석은 심지어 M1 개런드를 노획해오기도 했다. 종수는 예전에 자신이 노획했던 미 해병대 군복을 꺼내고 M1 개런드를 살펴보았다.


"이거 입으면 대낮에도 기습하기 좋을 것 같지 않냐?"


그 때, 니시 다케이치 대령이 들어왔고 종수와 동료들은 모두 일어서서 경례했다. 니시 다케이치 대령이 물었다.


"이 군복이 몇 벌 있는가?"


"다섯 벌 있습니다!"


니시 다케이치 대령은 무언가를 생각하는 듯 했다. 그 날, 종수, 영환, 와타루, 영무, 유이토는 미 해병대로 위장하고 미군의 셔먼 전차를 노획해오는 임무를 하게 되었다. 이번 임무에는 니시 다케이치 대령의 전차 부대원 몇 명도 함께 가게 되었다.


'이게 말이나 되는 임무인가!!!'


니시 다케이치 대령이 종수 일행에게 말했다.


"반드시 살아돌아오도록!"


그렇게 종수와 동료들은 미 해병대 군복을 입고 들것을 들고는 작전을 갈 준비를 했다. 와타루 녀석은 뭔가 불안한지 경계병들에게 몇 번이고 다짐을 받았다.


"이따가 작전 끝나고 돌아올테니 사격하면 안 됩니다!!"


이번 작전의 암호명은 [물만쥬]였다. 영무 녀석은 몇 번이나 암호를 되뇌었다.


"물만쥬 물만쥬 물만쥬..."


작전 끝내고 복귀하다가 버벅거려서 암호명 못 댔다가 총 맞고 뒤진 녀석들이 종종 있었던 것 이다. 그 때 이번 작전에 같이 싸우게 된 전차병이 말했다.


"우리가 먼저 돌아가서 사격하지 말라고 하면 별 일 없겠지."


군복이 부족했기 때문에 전차병들은 일본군 군복을 그대로 입고 작전에 참여해야 했다. 그렇게 종수와 동료들은 전차병들과 함께 미 해병대 쪽 구역으로 잠입했다. 여기서부턴 미 해병대 저격수의 타겟이 될 수 있기에 영무를 들것에 올려놓고 전차병들이 들것을 들고 이동했다. 그리고 종수, 영환, 와타루, 유이토는 일본군 포로를 잡은 미 해병대인 것 처럼 당당히 행동했다. 하지만 미군이 알아채고 총을 쏠까봐 벌벌 떨렸다.


'으아아아아...'


종수와 동료들은 혹시나 미군 정찰기 눈에 띄지 않을까 긴장했다. 그리고 하늘에서 미군 정찰기가 날아오는 소리가 들렸다.


구오오 구오오오오오 구오오


영환이 말했다.


"태연하게 해. 태연하게."


다들 식은 땀을 줄줄 흘렸다. 미군 정찰기는 상당히 저공 비행하면서 가고 있었다. 유이토가 말했다.


"소...손을 흔들까요?"


"안하는게 좋을 것 같네."


구오오 구오오오오오


미군 정찰기는 상공을 스치고 지나갔다. 종수 일행은 안심하고 개활지를 건넜다. 그리고 종수와 동료들은 미군 셔먼 전차가 딱 한 대씩 갈 수 있을 정도의 좁은 폭의 도로 인근 덤불 속에 매복했다. 전차병들은 길 반대편에 매복했다. 교전 발생시 서로에게 사격각이 나오지 않도록 주의해서 매복했다. 종수와 동료들은 제발 미군의 셔먼 전차가 이 쪽으로 오지 않기를 바랬다.


'제발 여기로만 오지 마라!!!'


그 때, 하늘에서 비가 쏟아지기 시작했다. 종수와 동료들은 총기에 방수포를 씌우고는 재빨리 미군 철모에 물을 받아 목을 축였다. 잠시 뒤 비가 그쳤고 종수와 동료들은 다시 매복을 유지했다. 영무 녀석은 유이토와 함께 바주카포를 들고는 여기로부터 좀 떨어진 곳에 구덩이 속에 엄폐하고 있었다. 하늘에서는 미군의 정찰기 비행 소리가 계속해서 들려왔다.


구오오오 구오오오오오오오


이번 임무는 영무의 역할이 중요했다. 종수는 영무에게 미군 셔먼 전차가 어느 지점에 왔을때 선두 전차를 향해 바주카를 쏘라고 정확히 일러준 상태였다. 바주카의 유효 사거리를 고려했을때, 선두 셔먼 전차가 부러진 나무가 있는 쪽에 도달하면 그 때 측면을 향해 바주카를 발사해야 했다.


잠시 뒤, M4 셔먼 전차의 엔진 소리가 들리기 시작했다.


트드등 트등 트드드드등


M4 셔먼 전차 세 대가 도로를 따라 전진해오고 있었다. 셔먼 전차 측면에 미 해병대 2개 분대가 따라오고 있었다. 미군이 제공권을 장악했고 낮이라서 그런지 미 해병대원들은 그닥 경계를 하지 않는 듯 했다. 셔먼 전차의 맨 선두 전차는 화염 방사 전차였다.


트드드등 트드드등 트드드드등


선두 셔먼 전차가 부러진 나무 기둥이 있는 곳에 도달하는 순간, 영무 녀석이 구덩이에서 일어서서 셔먼 전차를 향해 자신의 우측 어깨 위에 놓인 M1 바주카를 발사했다.


퍼엉!!


선두에 있던 셔먼 전차가 뿌연 연기에 휩쌓이더니 연료가 폭발한건지 시뻘건 화염이 솟구치기 시작했다. 그 때를 놓치지 않고 길 반대편에 매복해있던 전차병들이 해병대를 향해 기관단총, 소총으로 공격했다.


트드등 트드등


탕!! 타앙!!!


후미에 있던 두 대의 셔먼 전차가 길 반대편에 전차병들이 있는 곳으로 포탑을 선회하기 시작했다.


트으으으으


그 순간, 종수는 자돌폭뢰를 가지고 덤불 속에서 뛰쳐나와 후미에 있던 셔먼 전차에 박아넣고 황급히 몸을 돌려서 바닥에 엎드렸다.


쿠과광!!!


엄청난 충격에 순간적으로 고막이 나간 것 같았다. 잠시 뒤 청력이 돌아오고 총알 소리가 들렸다. 정신을 차려보니 영환이 녀석이 두번째 셔먼 전차 위에 올라가서 해치를 열고 기관단총으로 내부 전차병들을 사살한 상황이었다.


그렇게 종수와 동료들은 두 대의 셔먼 전차를 격파하고 한 대의 셔먼 전차를 노획하는데 성공했다. 전차병들이 셔먼 전차를 조종하기 시작했고, 종수와 동료들은 그 옆에서 미 해병대원인 것처럼 태연하게 걸어갔다. 참고로 유이토 녀석은 미군의 워키토키를 노획한 상태였다. 워키토키에서 계속해서 지직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


워키토키에서 영어로 중얼거리는 소리가 계속해서 들렸다.


"뭐...뭐라고 대답합니까!!!"


"그냥 가!!"


또 다시 하늘에서 미군 정찰기가 날아오기 시작했다.


구오오 구오오오오오


하지만 다행히 정찰기는 지나갔고, 종수와 동료들은 무사히 복귀할 수 있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

  • 작성자
    Lv.70 血天狂魔
    작성일
    23.02.27 12:28
    No. 1

    일본애들이 저렇게 저항하는데 과연 본토상륙가능할지?ㅋㅋ
    오키나와전에 쓸자원이 저리빨려들어가면 기후상 가을은 넘어야 오키나와전 가능할거같은데 독일이 원역사보다 시간끌어주지않으면 소련이 한반도까지 묵어버릴거같은기분이....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2.27 13:09
    No. 2

    악! 그것만은 안되지 말입니다! 외전이 너무 길어지는거 같으니 시간 점프해서 빨리 끝내야하긴 할거 같습니다! 구체적인건 태평양 전쟁 본편때 설정할 수 잇을거 같습니다! 원역사에서 이오지마 대충 마무리될즈음에 해병대 오키나와 이동시키고 그랬다는데 이렇게되면 오키나와로 이동 못하겠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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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스페츠나츠 +103 23.05.27 149 4 12쪽
929 특수부대가 된 나타샤 3 +152 23.04.26 247 3 12쪽
928 특수부대가 된 나타샤 2 23.04.25 90 2 15쪽
927 특수부대가 된 나타샤 +6 23.04.24 101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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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5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8 +8 23.04.17 102 2 12쪽
924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7 +14 23.04.16 179 3 13쪽
923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6 +2 23.04.15 86 2 13쪽
922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5 +16 23.04.14 89 2 13쪽
921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4 +7 23.04.13 101 2 14쪽
920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3 +24 23.04.12 107 3 14쪽
919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2 +6 23.04.11 93 3 16쪽
918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3 23.04.10 143 2 13쪽
917 유보트에 탄 밀리나 3 (完) +6 23.04.09 109 2 15쪽
916 유보트에 탄 밀리나 2 +5 23.04.08 94 2 17쪽
915 유보트에 탄 밀리나 +4 23.04.07 118 3 13쪽
914 외전) 독소전 이후 앙뚜완의 이야기 2(完) +333 23.03.19 310 4 16쪽
913 외전) 독소전 이후 앙뚜완의 이야기 +11 23.03.18 99 2 15쪽
912 외전)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10 (完) +12 23.03.16 89 1 12쪽
911 외전)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9 +3 23.03.15 72 2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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