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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4.19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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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26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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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33

DUMMY

종수는 영무와 함께 미군 진지에 박격포반 혹은 기관총반을 사보타주하고 오는 임무를 맡게 되었다.


'그나마 다행인가?'


이번에 수리바치 산에서 탈출하는데 성공한 다른 동료들은 미군이 점령한 비행장의 송유관을 폭파하는 등 사보타주 임무를 맡은 상황이었다. 비행장 쪽은 미군이 강력한 방어 태세를 취했을 것이 분명했기에, 미군 박격포 반을 공격하고 오는 임무가 그나마 성공확률이 높아 보였다. 종수는 영무와 야음을 틈타 낮은 포복으로 미군 진지로 접근했다.


스슥 스슥 스슥


절대로 미군이 설치한 인계 철선을 건드리면 안되는 상황이었다. 재수없게 건드렸다간 조명 지뢰도 터지고 전기에 감전되어 뒤질 수도 있다. 하늘 위로 조명탄이 쏘아올려졌다.


퍼엉!!


종수는 잠시 멈추고, 눈 앞에 인계 철선이 보이는 것을 확인하고 천천히 우회해서 접근했다. 영무는 종수 뒤에 바짝 붙어서 따라오고 있었다. 그리고 종수는 영무와 함께 미군이 파둔 참호 쪽으로 접근하는데 성공했다.


퍼엉!!


조명탄이 쏘아올려졌고 종수와 영무는 미군의 기관총 참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종수는 단도를 세게 쥐었다. 이 검은 통조림을 까는 등 상당히 요긴하게 사용했다. 이번 작전을 위해서 어둠 속에서 번쩍거리지 않도록 검게 안료를 칠해둔 상태였다.


'미군은 2인 1조로 경계를 서고 한 명은 항상 깨어있다...깨어있는 놈부터 죽여야 한다!'


어둠 속에서 미군은 양쪽 눈을 시퍼렇게 뜨고 이 쪽을 쳐다보고 있을 것 이다. 어둠 속에서 뭔가 시커먼게 움직이는 것 같으면 놈은 바로 기관총을 갈길 것 이었다. 종수는 신병 시절 아무도 없는데 허깨비 사격을 했다가 선임들에게 쥐어터졌었다. 종수는 영무와 함께 천천히 모래주머니가 쌓여있는 미군의 기관총호로 접근했다.


스슥 스스슥 스슥


뒤에서 영무 녀석은 잘 따라오고 있었다. 그 때, 다시 하늘 위로 조명탄이 쏘아올려졌고, 거리가 떨어진 다른 참호에서 미군이 영어로 중얼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종수는 몸이 얼어붙는 것 같았다.


'!!!'


하지만 이대로 있으면 백프로 뒤질 것 이었다. 조명탄이 꺼지고, 종수는 조심스럽게 미군 참호로 접근했다. 종수는 왼손으로 미군의 입을 막았다. 졸고 있던 미군이 당황하는 순간, 종수는 오른손에 들고있는 칼로 미군의 목을 베었다. 뜨끈한 피가 손에 흐르는 것이 느껴졌다. 그 틈을 타 영무 녀석도 들어와서 편히 자고 있던 다른 미군의 목에 칼을 찔러넣었다.


'!!!'


임무에 성공했다는 증거로 종수는 기관총의 총열을 하나 챙겼다. 이걸 챙겨가면 다시 옥쇄하라 가라느니 개소리는 못할 것 이었다. 그렇게 종수와 영무는 낮은 포복으로 아까 왔던 길을 통해 빠져나갔다. 그 때, 비행장 쪽에서 총격전이 들렸다.


탕!! 타앙!!


드득 드드득 드득


비행장 쪽에서 조명탄이 수도 없이 쏘아올려졌다. 그 틈을 타서 종수와 영무는 미군 점령 구역을 빠져나오는 것에 성공했다. 서둘러 돌아가는데 영무가 말했다.


"혹시 돌아갔는데 죽으라고 하면 어떻게 합니까?"


"임무도 성공했는데 그게 말이 되냐?"


"근데 분명 옥쇄하라고 하지 않았습니까? 그건 죽으라는 의미입니다!"


종수는 걸음을 멈추었다. 영무 녀석은 제대로 훈련조차 받지 않고 17살에 군대로 끌려왔다. 식수도 보급되지 않고 식량도 탄약도 없는 상황에서 얼라 새끼들과 40대 중반에 징집된 징집병들 모두 죽을 힘을 다해 싸웠다.


독소전때 독일군도 소련군도 이 정도로 치열하게 싸우지는 않았을 것 이었다. 종수는 그간 참고 있던 분노가 치밀기 시작했다. 도대체 어떤 새끼가 이들에게 비겁하다고 말할 수 있단 말인가?


종수는 더 이상 선임들이 두렵지 않았다. 황군의 명예고 나발이고 지랄이고 동료들이 어떻게 생각할까봐도 더 이상 신경쓰지 않았다. 어차피 몇 번이나 죽을 고비를 넘긴 몸이었고 지금 살아있는 것도 덤으로 사는거나 다름없었다.


만약 종수와 영무와 동료들한테 죽지 않았다는 이유로 할복을 강요하는 자가 있다면, 혹은 비겁하게 도망쳤다고 말하는 자가 있다면, 그게 장교던 뭐던 가만두지 않을 것 이었다.


'그 누가 우리한테 비겁하다고 말할 자격이 있는가!! 탄약도 떨어져가는 상황에서 우리는 귀신이 곡할 정도로 잘 싸웠다!! 저 강력한 미군을 상대로 공포에 질리게 했단 말이다!! 어떤 새끼던, 설령 천황일지라도 감히 우리에게 비겁하다고 지껄이면 가만두지 않겠다!!!'


그렇게 종수는 총열을 들고는 뚜벅뚜벅 사령부 땅굴로 들어간 다음, 지휘관에게 총열을 제출하고 상황을 보고했다. 영무는 식은 땀을 흘리며 상황을 지켜보았다.


"가서 쉬게."


종수는 영무와 함께 대피소로 가서 엎어져서 기절하듯 잠에 골아떨어졌다. 한편, 비행장 쪽 교전에서 일본군은 많은 피해를 입었으나 연료 창고를 폭파시키는 것에 성공했다. 일본군은 동료들의 시신을 일부 회수하여 복귀했다. 시체를 최대한 회수해야 아군 피해 상황을 미군에게 숨길 수 있기 때문이었다. 특히 군도를 차고 있는 시신은 장교라는 것이 발각되기 때문에 최우선으로 회수해야 했다.


일본군은 신속히 땅을 판 다음, 회수한 시신들을 매장했다.


비행장 쪽에 갔다가 무사히 살아남은 영환과 와타루 녀석이 상황을 알려주었다.


"양키 놈들 천막에 구멍이 숭숭 뚫렸지!"


"비가 오면 다 셀 거야!!"


한편, 슈스케 중사는 팔에 총을 맞고 부상을 입은 상황이었다. 지금 의약품도 부족했고, 섬 특유의 기후 때문에 이렇게 부상을 입으면 높은 확률로 감염되어 결국 사망하게 된다. 유이토 녀석이 이번에 회수한 시체들의 군번줄의 이름을 확인하고 [전장 일지]를 기록하고 있었다.


슈스케 중사가 유이토 녀석에게 말했다.


"내 가방을 열어보게."


슈스케 중사의 가방 속에는 편지 한 뭉텅이가 들어있었다.


"먼저 간 전우들이 갖고 있던 편지네. 우편이 금지되고 미처 보내지 못했지."


이런 전시 상황에서 군장을 최대한 가볍게 해야 하는데도 불구하고 슈스케 중사는 수리바치 산에서 죽은 동료들의 이름을 기록하고 가방에서 편지를 회수한 것 이었다. 슈스케 중사가 힘겹게 말을 이었다.


"그 편지들과 전장 일지를 본토로 가져가야 하네. 편지는 가족에게 전해주고 전장 일지는 박물관으로..."


유이토가 말했다.


"제가 본토로 가져가겠습니다. 걱정하지 마십시오! 교수님께 말씀드리면 이 귀중한 자료를 박물관에 보관할 수 있을 것 입니다."


옆에 있던 종수도 거들었다.


"이것은 반드시 본토에 전달하겠습니다. 일단 쉬십시오."


슈스케 중사가 웃으며 말했다.


"좋아. 내 이름이 역사에 남겠군...이보게 담배 있나?"


이미 담배가 떨어진지 오래였지만 혹시나 해서 종수는 주머니를 뒤졌다. 주머니 속에는 담배 대신 임팔 작전때 위생병한테 구입한 분홍색 안락사용 알약 한 알이 있었다. 슈스케 중사의 목구멍에서는 점점 생명이 꺼져가고 있었다.


"이보게 내 이름을 적게."


결국 유이토는 슈스케 중사의 이름을 적었다.


[노다무라 슈스케]


하지만 뒤에 사인을 뭐라고 적을지 몰라서 망설였다. 슈스케가 헛웃음을 지으며 말했다.


"그냥 멋있는걸로 대충 쓰게. 윽!!"


종수는 식은 땀을 흘리며 주머니 안에서 분홍색 알약을 꺼냈다. 이 알약은 최후의 자신이 쓰려고 남겨둔 알약이었다. 종수가 슈스케 중사에게 그 알약을 보여주었다. 슈스케가 고개를 끄덕였고 종수는 슈스케 중사의 입에 알약을 넣어주었다. 중사가 겨우 알약을 삼켰다. 이제 기껏해야 5분 밖에 남지 않았다.


슈스케는 자신의 아들과 아내 사진을 보며 웃음을 지었다.


"시오리는 강해서 내가 없어도 잘 견딜 수 있을거야. 기왕이면 재혼도 하지 않았으면 좋겠지만 그건 욕심이겠지."


옆에 있던 와타루가 말했다.


"전후에 찾아가서 저희가 돕도록 하겠습니다."


슈스케가 아들을 보며 말했다.


"타쿠미가 아직 어린데 돌아가지 못해서 미안하군. 부모님은 잘 계시겠지. 오카야마는 지금 날씨가 어떨까..."


그렇게 슈스케 중사는 숨이 끊어졌고, 잠시 뒤 시신은 구덩이에 묻혔다. 영무 녀석이 훌쩍거렸다.


"그래도 고통없이 가셔서 다행입니다."


유이토는 매장을 마치고 전장 일지를 기록했다.


[노다무라 슈스케 중사. 맹렬히 적진을 향해 돌격하다 총탄에 맞아 부상을 입어 가족을 생각하다 사망]


미군은 섬 전체에 DDT를 살포했다. 뿌연 DDT가 내릴때 종수와 동료들은 처음에는 미군의 신무기 공격인줄 알았다. 참고로 땅굴 내부에는 단단하게 밀봉된 시안화수소가 들어있는 유리병들이 있었다. 일부 장성들은 쿠리바야시에게 미군에게 생화학 공격을 제안했다. 하지만 미군이 뿌린 DDT가 생화약 공격이 아닌 것이 밝혀지고, 쿠리바야시 장군은 시안화수소 생화학 공격을 보류했다.


땅굴에는 이미 한참 전에 망가진 취사차가 있었다. 미군의 시선을 끄는 용도로 이걸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병사들은 논의했다. 참고로 일본군은 취사차가 없었으나 한병태의 건의로 취사차가 도입되었고, 덕분에 병사들은 많은 식량을 아끼고 양민에게서 밥을 할때 쓸 뗄감을 노획하지 않아도 되었다. 뿐만 아니라 부대가 기습에 가장 약할때가 밥을 먹기 위해서 취사를 할 때였는데, 일본군이 취사차를 운용한 덕분에 전술적으로도 유리했다.


뜨뜻한 연기가 나오는 취사차는 전선에서 모든 병사들에게 희망 그 자체였다. 종수와 동료들은 취사차에서 나오는 따끈한 밥을 먹든 시절을 떠올렸다.


"찹쌀떡 먹고 싶다."


D DAY + 20


한편, 현재 니미츠 제독이 발표한 공식 성명에 따르면 현재 이오지마에서 미군 사상자 수 전사자 6969명 부상자 2만 6969명으로 발표되었다. 루즈벨트가 뇌출혈로 급작스럽게 사망한 것에는 이러한 이유 또한 있었던 것 이다.


마일즈와 동료들은 루즈벨트를 욕했지만 막상 죽었다니까 좀 불쌍하기도 하고 시원섭섭하기도 했다. 동료들이 수근거렸다.


"이제 트루먼이 대통령 대행하는거지?"


완전히 정신이 나간 데이빗이 빈정거렸다.


"그 망할 소아마비 새끼가 진주만도 털리더니 덕분에 여기서 만 명 넘게 뒤지게 생겼어! 지는 60살까지 비서랑 떡치면서 살다 간 주제에!"


아무도 데이빗에 반박하지 않았다. 수리바치 산에 성조기가 꽂힌 사진은 전세계 언론에 보도되었지만, 그 이후로도 이오지마에서는 계속해서 전사자가 발생하고 있었다. 하지만 미국 언론에서는 더 이상 이오지마 따위를 주목하지 않았다.


수리바치 산을 점령한 이후에도 일본군은 치열하게 방어를 하고 있었으며, 해병대 전사자는 점점 증가하고 있었던 것 이다. 미 해병대가 점령한 지역에서도 시도 때도 없이 땅굴에서 일본군이 튀어나와서 자폭 공격을 하고 있었다.


미군은 계속해서 확성기를 통하여 일본군과 노무자들에게 항복을 권유했다.


"모든 수감자들은 제네바 협약에 의해 제대로 대우를 받을 것 이다!! 식량, 식수, 의약품을 제공할 것 이다!! 이 섬에서 죽는 것은 진정한 명예가 아니다!! 살아남아서 일본의 미래를 위해 헌신하는 것이 진정한 명예이며 용기이다!"


그래도 군인이 아니라 노무자들 중에는 일부 항복을 하는 이들도 있었다. 땅굴 속에서 훈도시만을 입고 있는 영양 실조로 사망하기 직전의 비쩍 마른 노무자들이 해병대의 도움을 받아 땅굴에서 기어나왔다. 마일즈는 이제서야 살아있는 일본인을 볼 수 있었다.


'저게 잽이라고?'


지금 마일즈와 동료들 또한 전투가 시작되고 나서 20파운드(대략 9키로)정도가 빠졌지만 포로로 잡힌 일본인과 조선인들은 심각하게 마른 상태였다. 면도는 한참동안 하지 못한 몰골이었다. 한 조선인 노무자가 해병한테 물을 마시는 시늉을 하면서 물을 달라고 했다. 잠시 뒤 노무자들은 벌컥거리며 물을 마시기 시작했다.


"켁...켁..."


잠시 뒤 그들은 미군한테 받은 담배를 피웠다. 포로들은 뭔가 안심하고 있는 듯한 눈치였다. 그들은 디즈니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뻐드렁니 캐릭터도 아니었고, 전쟁 영화에서 총검을 들고 무작정 기관총 앞으로 돌격하는 멍청이도 아니었다. 저 자들이 덴노 헤이카 반자이를 외치며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았다는 것이 믿기지가 않았다. 저 포로들은 분명히 살아남아서 안심하고 있었다.


'노무자들이라 그런가? 하긴 베테랑 전사하고는 다르겠지.'


마일즈는 얼마 전에 노획한 일장기를 펼쳐보았다. 그 일장기에는 일본어로 이것저것 글씨가 쓰여져 있었다. 마일즈는 포로들에게 이게 무슨 뜻인지 물어보고 싶은 충동이 들었다. 하지만 일장기를 접고는 자신의 잡낭 안에 넣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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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70 血天狂魔
    작성일
    23.02.26 16:25
    No. 1

    원역사보다 3배는 넘게 죽었넼ㅋㅋㅋㅋㅋ
    그러니 소아마비 절둑이가 죽었네요 ㅋㅋㅋㅋ
    트루먼이 일찍되었는데 랜드리스량 조절들어가지않을지?트루먼 반소주의자로 아는데요 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44 di******..
    작성일
    23.02.26 16:59
    No. 2

    원역사에서도 대충 저 시기에 죽었죠! 이오지마 끝나고 얼마 안 되어서 죽었더라구요! 그러고보니 트루먼이 원역사보다 더 빨리 대통령이 되었네요! 네 아마 지금도 독소전 하고 잇으면 당연히 랜드리스 조절 들어가겠네요! 트루먼은 강력한 반소주의자였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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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0 스페츠나츠 +103 23.05.27 149 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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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 특수부대가 된 나타샤 +6 23.04.24 101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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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1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4 +7 23.04.13 101 2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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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9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2 +6 23.04.11 93 3 16쪽
918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3 23.04.10 144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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