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4.19 00:28
연재수 :
1,010 회
조회수 :
727,389
추천수 :
21,424
글자수 :
5,607,311

작성
23.02.25 12:22
조회
74
추천
3
글자
13쪽

외전)싱가포르에서 이오지마섬까지 32

DUMMY

D DAY + 8


일본군은 야음을 틈타 산개하여 북쪽으로 향했다. 미 해병대가 곳곳에 조명 지뢰와 인계철선, 음파 탐지기를 설치해두었을 것이기 때문에 그 어떤 소리도 내지 않고 조용히 움직여야 했다. 비록 밤이었지만 미군 함대들은 계속해서 하늘에 조명탄을 쏘아 올리고 있었다. 조명탄의 초록색 불빛이 칠흑 같은 바다를 물들이는 광경은 그야말로 장관이었다. 조명탄 불빛은 서서히 해수면으로 떨어졌다.


펑!! 퍼어엉!! 펑!!


종수 일행으로부터 한참 떨어진 곳에서 한 일본군은 발목 높이에 설치된 줄을 건드렸다.


"시발!!"


하지만 이미 때는 늦었다. 50cm 정도 높이에 설치되어있던 조명 지뢰가 섬광을 뿜었다.


트어엉!!!


어둠 속에서 섬광이 번쩍거렸다. 40m 간격을 두고 설치된 미 해병대의 기관총반의 브라우닝 자동 소총이 불을 뿜었다.


트트틍 트트틍 트트틍 트트트틍


종수와 동료들 또한 이 기관총 소리를 들을 수 있었다. 하지만 어떻게던 소리를 내지 않고 조심스럽게 북쪽으로 향했다. 한참을 가다가 종수는 발치에 뭐가 걸린 것을 느끼고 멈추었다.


'!!!'


종수는 천천히 자세를 숙였다. 이제 하늘에서는 조명탄이 수십개 쏘아올려져서 그야말로 대낮이나 다를바 없었다. 놀랍게도 발에 걸린 것은 먹다 남긴 통조림이었다.


'!!!'


인근에는 미군이 먹다 버린 통조림과 먹다 버린 초콜릿, 과일바 등이 널려 있었다. 앞서 가던 영환, 와타루, 영무, 유이토 모두 하나씩 주워들고 다시 신속하게 앞으로 달렸다. 기관총에 맞아 뒤지더라도 이 통조림만은 절대 포기할 수 없었다.


"헉...헉..."


잠시 뒤, 종수와 동료들은 덩쿨 뒤에 숨어서 자신들이 노획한 것들을 먹기 시작했다. 고기 통조림에 초콜릿에 과일바에 그야말로 진수성찬이었다. 마실게 없어서 목이 막히는 것이 아쉬웠다. 그런데 유이토 녀석이 한 통조림을 열어보고 무언가를 벌컥벌컥 마시고 속삭였다.


"물입니다!"


'무...물이라고?'


종수와 친구들은 식수가 통조림으로 보급될 수 있다는 것은 상상조차 못했다. 미군들도 우리처럼 갈증을 겪고 있을거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놈들은 본국에서 보내온 싱싱한 물을 마시며 싸우고 있었던 것 이다. 모두 커다란 통조림에 들어있는 물을 벌컥벌컥 마셨다. 이오지마 섬 특유의 짭짤하고 유황이 들어있는 것 같은 오묘한 물과는 차원이 다른 맛 이었다.


'물이 들어있는 통조림이라니...'


유이토가 헛웃음 소리를 냈다.


'쉿!! 조용해!!'


영무는 검은 액체가 반쯤 남아 있는 유리병을 들고 조용히 수근거렸다.


"이것도 물일까요? 색을 보니 코오피 같기도..."


다들 그걸 한모금씩 나누어 마셔보았다. 달달한 맛이 느껴졌다.


'서...설탕물이다!!!'


'설탕이다!!!'


이오지마에서는 전쟁이 일어나기 전부터 설탕은 금보다 귀했던 것 이다. 죽기 전에 설탕을 한 번이라도 핥아보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이렇게 맛 좋은 설탕물(콜라)을 맛볼 수 있을거라고는 상상도 못했다. 종수와 동료들은 콜라를 한모금씩 나누어 마셨다.


'해 뜨겠다!! 빨리 가자!!'


현재 미군은 비행장을 빠른 속도로 재건하기 위해 정신이 없었다. 그 동안 수 많은 비행기들이 이착륙한 흔적이 직각 삼각형 모양으로 굵게 남아있는 활주로에서 미군들의 불도저가 열심히 일을 하고 있었다. 해군 건설대대는 조만간 연료 저장고와 격납고를 완성할 수 있을 것 이다.


미군은 비행장 쪽에 최고 수준의 방어 태세를 갖추고 있었기 때문에 종수와 동료들은 그 틈을 타서 북쪽으로 이동할 수 있었다.


또 다시 야간이 되었고 잠시 휴식을 취하는데, 영무가 조선말로 종수에게 수근거렸다.


"사령부에 도착하더라도 결국엔 죽겠죠?"


"살아서 고향으로 돌아갈거다."


영무가 우는 소리를 냈다.


"일본의 왕을 위해 죽는다니 이게 말이나 되는 소립니까. 그것만은 못 참겠습니다."


"넌 왜 입대했냐?"


"일본놈들보다 조선인이 낫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입대했습니다. 조선인은 정신력이 부족해서 황군이 될 자격이 없다고 하길래 열 받았습니다."


"중간에 관두지 그랬냐?"


"그건 도망가는거 아닙니까?"


"이런 등신 같은 놈..."


"설마 우리 기껏 갔는데 할복하라고 하는건 아니겠죠?"


"지금 병력도 얼마 없는데 목숨 버리라고 하진 않을거다."


하지만 영무의 말에 종수는 불길해지기 시작했다.


'설마...'


한편, 수리바치 산에서 미 해병대들은 계속해서 토치카를 수색하고 있었다. 더 이상 일본군은 보이지 않았지만 마일즈, 데이빗, 제임슨 그 외 해병대원들은 닥치는 대로 모든 일본군의 환기구와 벙커에 수류탄을 넣고 언료통을 굴려넣어 땅굴에 불을 냈다.


화르륵


그 이후에 마일즈와 동료들은 직접 땅굴 안으로 들어가서 살아있는 잽이 있는지 확인해야 했다. 마일즈는 식은 땀을 줄줄 흘리며 어둑한 땅굴 안으로 들어갔다. 화염 냄새와 유황 냄새가 섞여서 머리가 엄청나게 아팠다. 어떤 땅굴은 허리를 숙이고 들어가야 할 정도로 통로가 좁았다.


순간 뭔가가 발에 걸렸다.


'!!'


확인해보니 굵은 호스가 연결된 일본군의 방독면이었다.


'설마 놈들 화학전하는건 아니겠지?'


'빨리 나가자!'


수색이 끝나고 마일즈는 땅굴 밖으로 나오면서 맑은 공기를 들이마셨다.


덩치 큰 해병대원이 말했다.


"난 저기서 10분도 못 버티겠다."


"일본 놈들은 근시가 많잖아. 안경에 김 서릴텐데 저기서 어떻게 생활하지?"


수색이 끝난 이후에도 마일즈는 바위 틈, 잿빛 나무 줄기가 있는 곳들을 예의 주시했다. 이 수리바치 산에서 활약했던 일본군 저격수들의 활약은 무시무시했다. 놈들은 어제까지만해도 소리가 나지 않는 신발을 신고 조심스럽게 수리바치 산을 종횡무진하면서 뒤에서 해병대원을 저격하고 사라지는 것을 반복했던 것 이다. 마일즈는 여전히 긴장한 상태로 한 순간도 M1 소총을 손에서 놓지 않고 계속 주위를 살폈다. 바위에 갈라진 틈이나 나무 그루터기만 보이면 신경이 집중되었다.


잠시 뒤, 미 해병대는 수리바치 산 정상에 성조기를 꽂았다. 바람이 거셌기에 성조기는 계속해서 펄럭거렸다. 마일즈와 동료들은 모두 환호성을 질렀다.


"오우!!!"


"해냈어!!!"


"우와!!!!"


마일즈는 산 정상 부근에 주저앉아서 이오지마 섬을 바라보았다. 수리바치 산은 확실히 많은 피를 흘려 점령할 가치가 있었다. 여기서 비행장 쪽을 완전히 감제할 수 있었던 것 이다. 이미 산 정상에는 고성능 망원경이 설치되었고, 장교들이 여러 곳을 감제하고 있었다.


해안가에 있는 미군 함대가 박자를 맞춰 사이렌을 울리기 시작했다.


뿌우! 뿌! 뿌우!! 뿌! 뿌우!! 뿌!!


그들 또한 수리바치 산 점령을 축하하고 있었던 것 이었다. 본국에서 엄청난 양의 혈액을 수송해온 수송선 또한 이를 축하했다.


뿌! 뿌우! 뿌! 뿌우!!


함선들이 내는 소리는 상당히 기괴했다. 제임슨 녀석은 승리의 기쁨에 한참 들떠 있었다.


"좋았어!! 이겼어!!"


해병대원들은 축하의 의미로 수리바치 산에 오줌을 갈겼다. 그렇게 수리바치산에서 승리를 거두고 해병대원들은 산을 따라 내려오기 시작했다. 한 고참 병사가 씨부렁거렸다.


"이런 작은 산을 점령하는데 며칠이 걸린거냐!"


한참을 내려오다가 해병대원들은 잠시 휴식을 취했다. 그 때, 다른 소대의 한 신병이 일본군의 철모 속에서 발견한 일장기를 꺼내들고는 자랑했다.


"이건 대대로 가보로 물려줄거야!!"


제임슨은 그걸 보고 기념품을 챙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일본군 장교의 군도 같은 물품은 나중에 본국에 돌아가면 어마어마한 가격으로 팔 수 있을거였다.


'군도 까지는 아니더라도 깃발 정도는 있으면 좋겠는데...잽 수통이라도...'


제임슨은 근처에 있는 토치카로 가서 기웃거렸다. 암반이라는 자연적인 지형을 이용하여 만든 토치카에는 격파된 대구경포의 포신이 나와 있었다. 토치카에 안쪽에는 거대한 철문이 열려 있었다. 일본군은 이 대구경 포를 쏘다가 미군에게 착탄점이 발각되면 포를 거두고 철문을 닫아 포를 보호했던 것 이다. 이 으스스한 토치카는 화염방사기에 그을린 흔적이 보였다. 제임슨가 토치카 내부로 들어가서 살펴보는데 어둠 속에서 무언가가 번쩍였다.


"으아악!!!!!!"


토치카 내부에 엎드려있던 일본군이 군도로 제임슨을 난자했다. 황급히 다른 해병대원들이 달려왔고, 일본군은 해병대원들이 달려오는 곳 바위를 겨냥해 수류탄을 세게 던졌다. 수류탄이 바위에 부딪쳤다.


퍼버벙!!!


그리고 일본군은 남은 수류탄의 핀을 뽑고 헬멧에 수류탄을 세게 치고 자신의 심장 쪽에 갖다대서 자폭했다.


쿠과광!!!


위생병의 응급 치료 이후, 마일즈는 데이빗과 다른 동료들과 함께 네 명이 들것을 나눠들고 다른 한 명이 혈장을 높이 들고 수리바치 산을 따라 내려가기 시작했다. 가파른 비탈길을 따라 내려가느라 발이 계속해서 미끄러졌다. 마일즈는 그 때마다 들것을 놓칠까봐 온 몸이 후들후들 떨렸다. 제임슨 녀석은 여전히 신음하고 있었다. 마일즈가 외쳤다.


"조금만 버텨!! 이제 집에 돌아가는거야!!"


무슨 일이 있어도 녀석을 무사히 야전병원까지 데려다 주어야 했다. 그렇게 마일즈와 동료들은 제임슨을 황급히 병원으로 운반했다. 야전 병원에서 수 많은 부상병들의 뼈가 육절기로 잘려나가고 있었다. 마일즈는 해안가에 흰 포대를 덮어쓰고 있는 시체들이 해안가를 가득 채우고 있는 것을 발견했다.


'...'


시체 영현병들은 시체의 인식표를 확인하고 이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지문을 찍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이미 피부 색이 변해버린 손가락에 지장을 찍고 종이에 손가락을 갖다대는 기계적인 작업이었다. 어떤 시체는 손이 날아가있었기에 영현병들은 시체의 입을 벌려서 치아의 모양을 확인하고, 팔에 남겨진 문신을 확인하여 신원을 기록했다.


마일즈는 왜 전투 전에 문신 등 자신의 신체 특징을 기록해서 제출해야했는지 알게 되었다. 데이빗 녀석이 말했다.


"나도 영현병이나 할걸 그랬나?"


잠시 뒤, 시체들은 구덩이에 매장되었고, 불도저가 와서 그 구덩이를 메우는 작업을 했다. 수송선에서 혈액팩들이 도착했고, 부상자들은 수혈을 받을 수 있었다. 마일즈는 자리에 주저앉아서 휴식을 취했다.


한 고참이 말했다.


"이게 다 좆같은 해군 때문이야. 충분한 함포 사격을 해줬다면 피해를 줄일 수 있었을텐데."


"정보부 새끼들 잘못 아닌가? 일본군이 이렇게까지 섬을 요새화했다는 것도 못 알아챈거야."


마일즈가 물었다.


"잽들이 이런 전술을 쓴 것이 이번이 처음입니까?"


"펠렐리우 전투 때도 잽들은 비슷했어. 놈들 대구경포가 있는 곳으로 포를 쏘면 놈들은 대구경포를 안쪽으로 거두고 두꺼운 철문을 닫았지. 그래서 아무리 폭격을 하고 포탄을 쏟아부어도 놈들 포가 멀쩡했던거야."


"그런데 이번 상륙때 함포 사격도 고작 며칠 밖에 안 했던 겁니까?"


"루즈벨트 그 시발 놈 때문이지."


그 때, 미 해병대에 갑작스러운 소식이 전달되었다.


"대통령이 서거하셨다!"


한편, 종수와 동료들은 북쪽 사령부에 땅굴에 도착했다. 종수 일행보다 더 먼저 온 병력들도 있었다. 놀랍게도 야마모토 분대장 또한 살아 있었다. 와타루가 외쳤다.


"분대장님! 살아계셨군요!"


하지만 야마모토 분대장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조용히 해라. 말소리 들리면 양키 놈들이 환기구 쪽으로 수류탄 집어 넣는다."


북쪽 사령부는 탄약도 있었고 식량 사정이 그나마 나았지만, 생쌀을 씹어 먹어야 했다. 밥을 지을 물도 없었을 뿐더러 설령 물이 있다고 하더라도 밥을 하는 냄새가 위로 풍기면 미군이 환기구로 화염방사기를 발사하거나 연료를 쏟아부어서 땅굴을 불태울 것 이었다.


종수와 동료들은 아까 주운 미군의 각설탕을 반합 속에 하나씩 숨겨두고 있었다. 종수는 구석으로 가서 각설탕을 혀로 세 번 핥았다. 한번에 먹고 싶었지만 아껴서 먹기로 했다. 지금 사령부의 분위기는 최악이었다. 현재 잔여 병력을 끌고 온 장교에게 할복을 하라느니 참수를 하라느니 난리가 난 상태였다.


'그냥 지금 씹어먹을까?'


참지 못하고 종수는 각설탕을 입 안에 넣고 녹여 먹였다. 잠시 뒤, 한 장교가 나와서 말했다.


"집합!!"


종수와 동료들이 우르르 모였다.


"무단 탈영한 제군들의 죄는 처벌받아야 마땅하다!!! 하지만 제군들이 황군으로서 명예를 회복할 수 있는 기회를 주겠다!! &@%& 이 작전을 성공적으로 수행하여 옥쇄(옥처럼 아름답게 부서지며 명예를 위해 죽는 것)하면 제군들의 명예가 회복되어 야스쿠니 신사에 갈 수 있을 것 이다!"


종수는 다리가 휘청거리는 것을 느꼈다.


'뭐...뭐라고?'


그리하여 종수와 동료들은 야음을 틈타 미군의 진지에 잠입해서 미군 기관총반과 박격포반의 목을 따고 오는 임무를 하게 되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937 외교 상황 브리핑 +18 24.01.31 80 3 12쪽
936 전쟁을 즐기는 자 +550 23.06.02 415 4 12쪽
935 카를 파이퍼 징병되다 +56 23.06.01 142 3 14쪽
934 우라늄 프로젝트 +18 23.05.31 117 3 16쪽
933 CQC 전투 +5 23.05.30 108 3 13쪽
932 짝퉁 전차 +11 23.05.29 116 3 12쪽
931 러시아 해방군 +16 23.05.28 158 4 12쪽
930 스페츠나츠 +103 23.05.27 149 4 12쪽
929 특수부대가 된 나타샤 3 +152 23.04.26 247 3 12쪽
928 특수부대가 된 나타샤 2 23.04.25 90 2 15쪽
927 특수부대가 된 나타샤 +6 23.04.24 101 2 11쪽
926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9 (完) +19 23.04.18 146 2 15쪽
925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8 +8 23.04.17 102 2 12쪽
924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7 +14 23.04.16 179 3 13쪽
923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6 +2 23.04.15 86 2 13쪽
922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5 +16 23.04.14 89 2 13쪽
921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4 +7 23.04.13 101 2 14쪽
920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3 +24 23.04.12 107 3 14쪽
919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2 +6 23.04.11 93 3 16쪽
918 지크프리트 4인조 굴라크 탈출기 +3 23.04.10 144 2 13쪽
917 유보트에 탄 밀리나 3 (完) +6 23.04.09 109 2 15쪽
916 유보트에 탄 밀리나 2 +5 23.04.08 94 2 17쪽
915 유보트에 탄 밀리나 +4 23.04.07 118 3 13쪽
914 외전) 독소전 이후 앙뚜완의 이야기 2(完) +333 23.03.19 310 4 16쪽
913 외전) 독소전 이후 앙뚜완의 이야기 +11 23.03.18 99 2 15쪽
912 외전)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10 (完) +12 23.03.16 89 1 12쪽
911 외전)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9 +3 23.03.15 73 2 15쪽
910 외전)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8 +5 23.03.14 85 2 13쪽
909 외전)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7 +6 23.03.13 84 2 15쪽
908 외전) 조선인 프랑스 외인부대 [인도차이나 베트남 전쟁] 6 +7 23.03.12 84 3 2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