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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 님의 서재입니다.

왕따 이등병의 1차 대전 생존기

웹소설 > 일반연재 > 전쟁·밀리터리, 대체역사

dirrhks404
작품등록일 :
2020.11.21 18:30
최근연재일 :
2024.05.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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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4.01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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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대응 지뢰 설치

DUMMY

롬멜은 오토 파이퍼를 전차를 이용하는 임무에 투입하는 명령서를 작성하고 있었으나 장염에 걸려서 이 명령서 작성은 미뤄졌다. 제 아무리 장군이라고 할지라도 장염은 누구에게나 공평했고 롬멜은 하얗게 질린 상태로 식은 땀을 흘리며 계속해서 치료소에서 화장실을 왔다갔다 해야했다. 결국 오토와 스테판은 다른 집행유예 부대원들과 함께 소련군 지뢰매설 구역에 대응 지뢰를 설치하는 위험 천만한 임무를 하게 되었다.


헤어만 중대장이 외쳤다.


"이 37구역에 27번 롤반에 소련군은 대전차 지뢰와 대인 지뢰를 매설했다! 정찰병들이 이 인근에 말뚝을 박아두고 밀가루를 뿌려두었으니 쉽게 식별할 수 있을 것 이다! 이 롤반 가장자리에 대응 지뢰를 설치한 이후에 인근 덤불 속에 기관총을 설치하고 매복한다! 인근에 로스케의 진지가 있기 때문에 로스케는 자신들의 지뢰를 점검하러 올 것 이다! 놈들을 사살하고 포로로 잡는다!"


그렇게 오토, 스테판, 좀머, 에밀, 마티아스, 알프레트, 요하네스는 어둠 속에서 은밀하게 전진했다.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날씨였기에 달빛이 어슴프레 대지를 비추고 있었다.


지금 오토 일행이 가는 구역은 소련군의 진지와 가까운 거리에 있었기 때문에 소련군 정찰대 또한 주의해야 했다. 불필요한 소리가 들리지 않도록 동전이 들어있는 지갑, 수통은 모조리 두고 왔다. 이제 날씨는 상당히 쌀쌀했다. 오토는 여태까지 제 아무리 위험한 임무라도 전차로 싸우는 임무는 이렇게까지 두렵지는 않았다. 하지만 지뢰 설치는 가장 피하고 싶은 임무였다.


'제발 내일까지 살아있게 해주세요!! 아니다..손 날아가느니 그냥 고통 없이 죽는게 나을수도...'


스테판이 목소리를 낮추고 말했다.


"혹시 지뢰 설치하다가 부상자 나오면 그냥 총으로 서로 죽여주는걸로 하자."


좀머가 고개를 끄덕였다. 스테판이 말을 이었다.


"혹시 내가 다치면...내가 아무리 살려달라고 해도 꼭 죽여주게. 고통이 없도록 관자놀이에 한 방으로.."


"쉿! 조용히 해!"


날씨가 쌀쌀했기에 손가락의 감각이 둔해지고 있었다. 오토는 손가락이 곱지 않도록 계속해서 손가락을 움직였다. 노이어 공병 소대장이 자신의 소대원들에게 하던 말이 떠올랐다.


"공병은 평생 단 한 번의 실수를 한다!! 실수란 곧 죽음이다! 공병에게는 단 한 번의 실수도 용납되지 않는다!!"


오토는 생각할수록 독일 제국군의 부조리에 열 받았다.


'이런건 전문적으로 훈련 받은 공병 시켜야 하는거 아닌가!! 집행유예 부대원은 그냥 죽으라는건가!!'


마침내 오토 일행은 소련군이 지뢰를 매설한 지역을 찾아냈고, 소련군이 다시 찾아올만한 경로에 지뢰를 매설하기 시작했다.


지뢰를 매설하는 것은 평소보다 까다로웠다. 지뢰를 점검하러 나오는 것은 소련군 공병일 것이 분명했다. 그렇기에 평소처럼 한 개씩 매설하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 얼마 전까지 독일 공병들은 한 곳에 지뢰를 두 개씩 매설하는 방법을 썼다. 하지만 이러한 독일군의 지뢰 매설 수법에 소련군은 상당히 익숙해졌다. 소련군은 맨 위에 지뢰 한 개를 제거한 이후에 나머지 지뢰도 제거한다.


그렇기에 오토 일행은 한 지점에 지뢰를 3개씩 깔아야 했다. 오토는 땅을 깊게 판 다음에 조심스럽게 하나씩 지뢰를 매설했다. 어둠 속에서 오토는 촉각에 의존하여 땅을 조심스럽게 파고 지뢰를 하나씩 매설했다.


스으윽


대인 지뢰를 3개씩 까는 작업 이후에 가장 중요한 설치 작업이 남았다. 이것은 바로 소련군이 도주할 수 있는 경로에 조명 지뢰를 설치하는 일이었다.


오토는 스테판과 조심스럽게 철선의 양 끝을 잡은 다음 손수건을 둘러서 소리가 나지 않게 한 다음 절단하여 나무 사이에 여러 방향으로 연결했다. 그리고 발광물질이 있는 조명 지뢰를 설치했다. 이러한 조명 지뢰는 소련군이 도주할 수 있는 경로 여러 군데에 설치했다. 그리고 오토 일행은 발광 지뢰를 설치한 곳으로부터 50m 정도 떨어진 덤불 속에 기관총을 두 정 설치한 다음 로스케가 오기를 기다렸다.


'추워...'


달그락거리는 소리가 나지 않도록 수통도 가져오지 않았기 때문에 오토 일행은 목이 말랐다. 헤어만 중대장은 오토 일행에게 새벽 4시까지 매복하라고 명령했다. 매복의 기본은 절대 졸지 않는 것인데 추워서 잠도 오지 않았다.


'이 정도면 1시간은 지난 것 같은데...'


너무 추웠기에 빨리 돌아가고 싶은 마음만 간절했다. 오토는 시계를 볼까 하다가 그냥 기다리기로 했다.


'시계 보지 말고 좀만 기다리자.'


어둠 속에서 동료들이 몸을 부스럭거리는 소리가 들렸다. 녀석들이 졸지 않는지 발로 툭툭쳐서 확인했더니 녀석도 발로 툭툭 쳤다.


'이제 2시간은 지났겠네...'


야광 시계를 확인했더니 고작 20분 밖에 안 지난 상황이었다.


'시발!!'


좀머 녀석은 아직도 신경증 증세가 있는건지 계속해서 왼쪽 팔을 움직이고 있었다.


'가만히 좀 있어라!!'


퍽!


잠시 뒤, 오토와 친구들은 번갈아서 졸기로 했다.


"혹시 인기척 있으면 서로 깨워준다!"


그렇게 기다리다 보니 새벽 2시 55분이 되었다. 오토는 빨리 3시가 되기를 기다렸다. 3시만 되면 좀머를 깨우고 오토는 졸 수 있을 것 이었다.


'졸려 죽겠네...'


오토는 계속해서 야광 시계를 쳐다보았다. 그 때, 놀랍게도 멀리서 인기척이 들렸다.


'!!!'


어둠 속에서 분명히 검은 형체들이 움직이고 있었다. 헤어만 중대장의 말에 따르면 아군 정찰대는 이 시간에 37구역으로 오지 않는다고 했다. 하지만 정찰대가 길을 잃어서 이 쪽으로 왔거나 다른 부대일 수도 있었고 민간인일 확률도 있었다.


'몇 명이지? 셋, 넷, 다섯...최소 일곱!! 아니 여덟 이상!!'


오토는 좀머를 쿡쿡 찔러서 깨워보았다.


'일어나!!'


하지만 좀머는 완전히 푹 잠에 든 것이 분명했다. 다행히 에밀 녀석은 깨어 있었다. 오토는 다른 기관총을 담당하는 스테판과 마티아스, 알프레트가 제대로 깨어있는지 확인하고 싶었지만 그럴 수 없었다. 오토는 좀머를 계속 쿡쿡 찔렀지만 놈은 기절한듯 자고 있었다. 한 대 갈기고 싶었지만 놈은 분명 신경증 때문에 크게 욕설을 할 것 이었다.


'이런 시발!!!'


어둠 속에서 검은 형체들은 무언가를 점검하고 있었다. 놈들은 아군도 민간인도 아니었다. 소련군 공병이 어둠 속에서 자신들이 설치한 지뢰를 점검하러 온 것 이었다. 오토는 식은 땀이 줄줄 흐르기 시작했다. 옆에 있던 에밀 녀석은 팬티에 똥오줌을 지린 상태였다. 검은 형체들은 움직이며 계속해서 대인 지뢰를 점검하고 있었다.


'!!!'


어슴프레한 달빛만이 땅을 비추고 있었다. 오토 일행은 제발 소련군이 대응 지뢰를 밟기를 기다렸다.


'제발 밟아라...제발 밟아라...'


하지만 소련군은 대응 지뢰를 밟지 않았다. 전문 공병도 아닌 오토 일행이 지뢰를 매설하면서 풀을 헤집어놓고 제대로 마무리하지 않다. 그리고 소련군 공병은 오토 일행이 대응 지뢰를 매설한 흔적을 발견한 것 이었다. 소련군이 러시아어로 외쳤다.


"대응 지뢰다!!! 조심해!!"


소련군이 대응을 하려는 찰나 오토가 기관총을 긁었다.


드득 드드득 드드드드득


좀머가 그 때서야 일어났다.


"시발!!! 뭐야!!! 으아악!!! 시발!!!"


오토가 기관총을 긁자마자 스테판이 있는 쪽에서 다른 기관총이 불꽃을 뿜었다. 소련군은 무의식적으로 반대편으로 도망가기 시작했고, 오토 일행이 설치해놓은 인계철선을 건드렸다.


쿠과광!! 콰과광!!


인계철선을 설치해둔 구역에 발광물질이 엄청나게 번쩍거렸다. 오토와 스테판은 조명이 발광하는 방향으로 두 정의 기관총을 동시에 긁었다.


드륵 드르륵 드르륵


소련군의 진지 쪽에서 이 기관총 소리를 들은 것이 분명했다. 놈들의 진지 쪽에서 붉은 조명탄이 쏘아올려졌다.


퍼엉!!


오토가 외쳤다.


"기관총 챙기고 퇴각해!!"


그렇게 오토 일행은 모조리 두 정의 기관총을 챙기고는 미리 정해놓은 퇴각로로 퇴각했다.


'시발!!!'


소련군의 트럭 소리가 들렸다. 오토는 기관총을 들고는 똥오줌을 지리며 집결지로 향했다.


'으아악!!!!!'


이미 스테판, 마티아스, 알프레트는 집결지에 도착한 상황이었다.


"다 왔냐!!"


뒤늦게 좀머와 에밀, 요하네스도 달려왔다. 다행히 모두 생존한 상황이었다.


"기관총 챙겼지?"


집행유예 부대원이 기관총을 분실했다간 군사 재판을 받아야 했다. 다행히 두 정의 기관총 모두 무사했다. 오토는 동료들이 모두 무사한 것 보다 기관총 두 정이 모두 무사한 것에 안도감을 느꼈다. 어차피 사병들은 죽어봤자 보고서에는 이름도 안 올라간다.


'기관총을 분실하지 않아서 다행이다.'


오토 일행은 그렇게 중대 본부로 복귀했다. 헤어만 중대장이 이들에게 외쳤다.


"포로를 한 명도 못 잡아왔다고?"


오토를 포함한 집행유예 부대원들의 표정이 어두워졌다.


'그 상황에서 어떻게 포로를 잡으란거야!!'


힘든 임무에서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포로를 못 잡았기 때문에 헤어만 중대장의 표정은 좋지 않았다.


"포로를 잡아왔다면 위에 보고서를 올려서 사면도 가능했을텐데 안타깝군!"


'어차피 사면해줄 생각 없었잖아!!'


"일단 가보게! 임무에 성공했으니 담배를 포상으로 내리겠다!"


그렇게 오토 일행은 터벅터벅 낡은 오두막으로 걸어갔다. 좀머가 말했다.


"시발!! 그래도 담배라도 받아서 다행이네. 시발!!"


오토는 집행유예 부대에 들어온 이후로 제대로 먹지 못하고 있었다. 돈은 있었지만 매점에 갈 기회도 없었고 다른 부대 병사들과 물물교환을 할때는 돈보다는 담배가 더 유용했다. 담배를 보급받게 된다면 이걸 이용해서 맛 좋은 음식과 교환해서 먹을 수 있을 것 이었다.


'반 정도만 피우고 나머지 반으로는 통조림이랑 교환해야지...'


그렇게 오두막에 들어와서 잠을 자려고 하는데, 바깥에서 야단법석이 났다.


"이런 젠장!!"


"망했다!!!"


집행유예 부대에게 담배를 보급해주려고 오던 녀석들이 실수로 담배가 들어있는 상자를 진흙탕에 빠트린 것 이었다. 오토는 입을 크게 벌렸다.


'이..이럴 수가...'


요하네스가 놈들에게 눈을 부라리며 외쳤다.


"이 망할 새끼들!! 일부러 그랬지!!"


"네 놈들 담배라도 내놔!!"


"우리가 일부러 이랬냐?"


오토 일행은 낙담한 표정으로 다시 오두막으로 들어왔다. 스테판이 말했다.


"너네 담배 얼마나 남았냐?"


좀머가 말했다.


"그건 왜?"


"다 같이 모아서 식량으로 교환해서 통조림 나눠먹는건 어때?"


결국 오토와 동료들은 담배를 모으기 시작했다. 오토는 담배가 7개피 남아있었지만 4개피만 내놓았다. 3개피는 나중에 물물교환할때 써먹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이다.


이렇게 오토 일행은 담배를 모아서 다른 보병 부대 녀석들에게 고기 통조림을 구입한 다음 먹을 수 있었다. 고체 연료가 있다면 이즈빗 코펠로 익혀서 뜨뜻하게 고기 스프를 만들어 먹을 수 있었겠지만 고체 연료는 구하지 못했다. 오토는 하루 빨리 부대에 복귀해서 티거 속에 보관해둔 통조림을 먹으면서 포식하고 모스크바에서 수 많은 전공을 세울 계획을 세우고 있었다.


'빨리 전공을 세워서 중전차 대대에 배속되어야 한다! 그리고 중대장에서 대대장까지 가는거다!! 그 앙뚜완 망할 녀석이 나보다 먼저 중대장이 되는 꼴은 죽어도 못 본다!!'


오토는 그렇게 오두막에서 훈장을 받은 자신의 모습을 상상하면서 잠을 자다가 일어나서 오줌을 싸러 갔다. 그 때 누군가의 시선이 느껴졌다.


'어떤 새끼야?'


오토가 뒤를 돌아보니 앙뚜완이 눈에서 불꽃을 뿜으며 걸어오고 있었다.


'저...저 새끼가 왜?'


이 당시 티거 중전차 대대는 가장 급박한 구역으로 가서 전투를 하는 소방대 역할을 하고 있었기에, 앙뚜완이 속한 티거 중전차 대대는 여러 사단을 돌아다니며 전투를 하고 있었던 것 이다.


오토가 어색하게 웃으며 앙뚜완에게 손을 흔들었다.


"오랜만이군!"


그렇게 손을 흔드는 오토에게 앙뚜완은 주먹을 날렸다.


퍼억!!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72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4.01 22:56
    No. 61

    그럼 차라리 프랑스 공산당중 강경충성파들이 공산봉기를 일으키며, 알자스 로렌을 차치하려고 독일을 무단으로 공격했다가 군부와 프랑스 사회당에게 진압 당하고 군부와 프랑스 사회당등이 독일과 협력하는게 더 현실적인것 같아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01 23:07
    No. 62

    g5779_a33903588://근데, 이미 식민지들도 전부 포기한 마당에 아시아에 확장할 군사적 능력이 없죠. 경제는 결국 영국 무시할 수 없는데다가 아무리 비토리오 에마누엘레 3세가 폭주해도 그걸 굳이 독일과 연결시킬 수 없죠. 이탈리아만 패도 독일의 동맹 한축 날리는거라 경고로서 충분하고 독일이 참전하면 그때 대응하면 될 문제죠.

    프랑스가 혼란스럽다해도 어느국가나 군국주의등 붉은 물결에 대한 공포와 그에 따른 반공 강화로서 당연합니다. 솔직히 인민전선등 프랑스 공산당도 초기와 다르게 주변상황에 대처하고 전쟁전에 급진당에게 자리 내주었잖아요. 주변이 다 반공국가인데 공산당이 미쳤다할까요? 벨라루스도 줄타는 판국인데 저쪽도 간을 보겠죠. 솔직히 그쪽이나 급진당이나 군부 폭주 싫고 독일에 대해 독소전 상황 이용해 프라흐에게 경제적 종속시키는 쪽이 더 효과적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4.01 23:10
    No. 63

    강경충성파라면 열성적으로 코민테른 지시에 따를텐데 코민테른이 폭동을 일으키게 하여 프랑스 내의 입지를 잃게 만들까요? 소련이라면 프랑스가 전쟁에 참여하도록 의회내에서 영향력을 키워야하니 시민들의 지지를 얻고 행정권을 잡은 군부에게 독일을 치자고 하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4.01 23:11
    No. 64

    그리고 원역사의 움베르토 2세와 무솔리니가 손잡고 비토리오 에마누엘라 3세를 견제할수 있죠. 움베르토 2세가 여기서도 권력의 의무를 다하해서 시민등에게 인기가 있을거고 동성애자라서 성소수자등에 긍정적인 히틀러와 무솔리니에게 우호적이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01 23:13
    No. 65

    n2063_s020921://프랑스 공산당도 아마 1930년대에 호응했겠지만 결국 토벌 당하였고 프랑스 공산당도 원역사처럼 내각에 참여안하고 의회에서 공동법안 발의등을 하겠죠. 솔직히 무기도 부족하고 수도등 정권잡아도 모자를판에 독일 침공할 병력과 무장도 약한데 그건 아니죠. 아마 국경자체에서 토벌되었을 겁니다.

    전체적으로 공산당과 급진당, 사회당등이 서로견제하면서 소련에게 중고거래하며 군사정보 좀 넘기며 비싸게 돈 벌고 독일과는 협력하면서 시민들에게 반독 감정으로 위기 조성하며 독소전 이용해 원자재 바가지 가격에다 독일의 전시국채등 매입하면서 차관제공하는식으로 할겁니다. 협력은 협력이고 복수는 따로하며 이득보는게 더 현실적이죠. 그런면에서 솔직히 한스나 히틀러가 먼저 프랑스에 선공 할 것 같네요. 딱봐도 너무 수상하고 뭐든 독일이 먼저 사고칠 각인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01 23:27
    No. 66

    프랑스 공산당이 크렘린 지시로 사보타주했지만 전간기에 나름 독일 공산당 붕괴 교훈받았고사보타주 속에 일부 핵심주료들이 탈당하기도 하고 노동자등 좌파들도 등을 돌렸습니다 그리고 결과적으로 나중에 레지스탕스에 가담했으나 절반에 해당할 정도로 크게 활약도 했죠.

    여튼. 제가 보기에 프랑스는 경제적인 걸 노리지 도리어 방심하다 독일의 선공에 극심한 혼란에 빠져들겁니다. 이탈리아왕국도 독소전에 집중하기에 당장은 영국과 정면대결 어렵죠. 근데, 움베르토 2세나 빌헬름 3세나 솔직히 아버지이자 전임국왕보다는 약해도 왕권확고히 다지며 통치 원할텐데 언젵ㄴ 입장 바꿀수 있습니다. 아마 두 국가 모두 한번 정치적 혼돈이 있을겁니다. 그게 아마 모스크바 패전이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4.02 00:58
    No. 67

    그래도 양면전선의 위험성은 알아서 독일이 먼저 침공하는 일은 없을거예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4.02 00:59
    No. 68

    그리고 한스와 히틀러, 뭘러씨등도 영국과 미국등의 눈치가 보일거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4.02 01:02
    No. 69

    그렇기에 움베르트 2세와 빌헬름 3세가 필요한거죠. 이둘은 지금 히틀러와 무솔리니 체제에 딱 맞으니까요.(원역사에서도 둘 다 군주제를 지향했지만 민주주의등에 완전히 부정적이지 않고 권력의 의무를 다했으며, 여기서는 군주도 일정한 권력과 권한등이 있기 때문에 이둘은 독일식 민주주의 체계가 딱 맞다고 볼수 있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증오하는자
    작성일
    22.04.02 08:22
    No. 70

    n2063_s020921://그렇다한들 이전에 한스가 보인 모습을 보면 자기의 치부인 미카사 건을 들킬 공포속에 프랑스에 관하여 과도하게 민감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그런 인간이 정말 사고치는만큼 아무것도 알 수 없습니다.

    솔직히 독일내에서는 제1차 세계대전 종전때 모든 프랑스 점령지 내놓은것에 불만들도 상당하고 이미 프랑스와 원수라서 언제든 침공이 있을 수 있다는 두려움과 우려에 예방전쟁으로서 먼저 침공할 생각을 하겠죠. 그렇지 않고서야 알자스-로렌을 투표로 준다느니 병력 철수시키는 짓이 이해가 안가죠. 이건 누가봐도 먼저 공격하라는 미끼 아닌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2 n2******..
    작성일
    22.04.02 10:50
    No. 71

    하긴 진짜 프랑스 민병대가 먼저 알자스 로렌을 공격하면서 프랑스군이 이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독일 국경을 실수로 공격하는 사태가 일어나면 독일이 프랑스에 대한 전쟁 명분을 가지게 될거니까, 그럴 가능성이 있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g5******..
    작성일
    22.04.02 12:15
    No. 72

    프랑스 민병대가 공격할거면 모스크바 점령전에 공격할겁니다 전쟁 끝나고 공격하면 양면전선이 아닌 단면전선이 될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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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3 2000년 가까이 혈관 속에서 : 카를로스 파이퍼 +40 22.03.31 184 7 13쪽
622 나폴레옹의 힌트 +79 22.03.30 180 6 12쪽
621 한스 파이퍼의 조상 루이스 파이퍼의 일대기 2 +74 22.03.29 185 3 12쪽
620 자유 의지 +57 22.03.28 169 6 12쪽
619 집행유예 부대 헤어만 중대장 +43 22.03.27 161 5 12쪽
618 오토와 친구들은 못 말려 +14 22.03.26 162 5 12쪽
617 지뢰 설치 +74 22.03.25 184 5 13쪽
616 군 복지 향상 +52 22.03.24 183 5 14쪽
615 계속되는 집행유예 부대 임무 +74 22.03.23 162 5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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