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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님의 서재입니다.

코믹스 속 빌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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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타이거
작품등록일 :
2022.01.31 16:51
최근연재일 :
2023.03.07 19:05
연재수 :
13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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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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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659,388

작성
22.06.29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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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83화 제압

DUMMY

83화 제압


(타다다다다다!!)


헬하운드의 사격과 동시에 창고는 난장판으로 변했다


“악!!”


“크윽!”


“공격해!!”


사격에 아군들이 쓰러지자 복면으로 가려진 사람들이 칼을 빼들고 헬하운드에게 달려들었다


“...중국어”


그리고 그들이 말하는 언어가 중국어 임을 로버트가 확인했다. 아니 애초에 생김새 자체가 나 무림 고수요 라고 주장하는 복장을 보았을 때부터 대충 눈치채고 있었다


(타다다다다!!)


(팅! 팅! 팅! 팅!)


천룡회의 자객들이 죽어나가던 도중 어느 한 자객이 헬하운드의 총알을 칼로 튕겨 냈다


“...?”


(타다닥! 서걱!!)


그리고 총알이 잠시 멈춘 틈을 타 달려가 헬하운드의 팔을 잘랐다


(지지직!)


팔이 잘리며 잘린 부위에서 스파크가 튀었다


“...이건 예상 밖인데”


(철컥! 철컥!)


그러나 팔이 잘리자 마자 다른 손이 칼로 변형되었다


(콰직!)


그리고 그 칼로 자객의 심장을 꿰뚫었다


“쿨럭!”


자객이 피를 토하여 헬하운드의 머리에 피가 튀었다


(타다다다다!!)


칼레 관통된 자객을 향해 주위 헬하운드들이 총을 쏘았다


(투두둑)


몇초간의 난사에 사람이었던 존재는 분해된 고깃덩어리로 바뀌었다


(타다다다다다!!)


“헉! 헉!”


자리에 묶인 상태에서 자신을 구하러 온 거 같고 분명 숫자도 압도적으로 많았던 아군들이 죽어나가자 남자가 덜덜 떨고 있었다


(기잉! 기잉!)


얼마 안가 아군을 죽인 헬하운드 한 기가 남자의 앞으로 다가왔다


“윽!”


“...”


“......?”


곧바로 자신에게 총을 쏠거 같았던 헬하운드가 자신을 스캔하고 있음을 볼 수 있었다


(기잉! 기잉!)


스캔을 몇 초 하더니 옆으로 비껴갔다


(타다다다다다!!)


“死!”


전투와 잠시 동떨어져 있던 로버트를 향해 한 자객이 칼을 휘둘렀다


(탁!)


“!!”


그 순간 로버트가 칼날을 잡았다


(깡! 콰직!)


그리고 손가락 힘으로 칼을 부러트리더니 부서진 칼조각을 자객의 이마에 꼽았다


“...칼은 일반 칼인데”


칼은 잘 만들어 지기는 했지만 철로 만들어진 칼이다. 어떻게 이런 칼로 총알을 튕겨내고 티타늄으로 만들어진 헬하운드의 팔을 잘랐지?


아, 여긴 코믹스지


(팅! 팅! 팅! 팅!)


어느새 많은 대부분의 자객들이 죽었고 살아남은 자객들이 헬하운드의 총알들을 틩겨냈다


“정지”


(철컥! 철컥!)


로버트의 말에 헬하운드들이 사격을 멈추었다


“어디보자....그래 쟤”


로버트가 살아남은 자객들 중 자신에게 말을 하던 남자를 찾아 가리켰다


“쟤는 살려놔”


(철컥! 타다다다다!!)


로버트의 말이 끝나자 헬하운드들이 다시 사격을 시작했다


(팅! 팅! 팅!)


“컥!”


(타다다다다다!!)


자객들도 더 이상 총알을 튕겨내기 힘든 듯 몇몇은 총알을 막지 못하고 쓰러졌다


“자, 잠...”


(타다다다다다!!!)


로버트가 살려두라던 남자가 앞에 있던 자객들이 쓰러지자 무언가 외치려 했지만 헬하운드의 난사에 수많은 구멍이 생겼다


“...”


(털썩)


“...하”


로버트가 그 모습에 이마를 잡으며 한숨을 내쉬었다


“살려두라니깐, 고칠게 많네”


(기잉?)


로버트의 말에 한 헬아운드가 로버트를 향해 쳐다보았다


“...”


“...아냐, 계속 해”


헬하운드의 시선에 로버트가 말했다


(기잉, 타다다다다다!!)


로버트의 명령에 다시 헬하운드가 고개를 돌리며 총을 쏘았다


(쿵! 쿵! 쿵!)


“회장님!!”


“괜찮으십네까?”


총성을 들었는지 호위사령부 군인들과 경호원들이 창고에 들이닥쳤다


(철컥! 탕!!)


그리고 그들이 들어오자 마자 한 헬하운드가 다리에 맞아 기어가고 있는 자객의 머리로 다가가 총을 쏘았다


“......”


“......”


총성이 들려서 창고로 들어왔는데 왠 로봇이 사람을 내장된 총으로 쏴 죽였고 그 로봇들과 같은 로봇들 여러 기와 죽어있는 시체들이 널려져 있었다.


(철컥! 철컥! 철컥!)


당연히 군인들이 로봇들을 향해 총을 겨누었다


(기잉! 기잉!)


그러자 헬하운드들도 손을 들어 총을 겨누었다


“헬하운드 무장 해제”


(철컥, 철컥, 기이이잉)


로버트의 작동 중지 명령에 헬하운드의 전원이 내려가며 팔을 내렸다


“진정들 해, 내꺼야”


“...”


“...”


“...”


헬하운드들이 팔을 내리고 있음에도 군인들이 긴장했다


“무슨 일입니까?”


호위사령부 소속 대대장이 로버트에게 물었다


“아, 절 죽이려 하길래 선수 쳤죠”


“...”


“서기장 님과 약속 좀 잡아주세요. 최대한 빠르게”


로버트가 창고 밖으로 걸어나가며 말했다


(기잉! 기잉! 기잉!)


헬하운드들이 고문 받은 남자가 묶인 의자 채로 들어 로버트를 따라갔다


“어? 어?”


묶인 상태로 의자 채로 들려지는 남자가 의자 흔들리자 이상한 소리를 냈다


“아, 이것들 청소 좀 해주시고요”


로버트가 창고 안에 널부러진 시체들을 가리키며 말했다


“...”


“...”


“...”


호위사령부 군인들이 시체들을 쳐다보았다


.

.

.

.

.

.

.

.


“총격전에 사망자라니 이게 지금 무슨 소리입니까”


평양으로 돌아온 로버트를 가장 처음 만난 서기장이 황당한 표정으로 그에게 물었다


“아, 아무래도 파벌 쪽 사람이 접촉해서요”


“...아무래도?”


“정확히는 파벌을 만들고 조종하는 배후죠”


“...”


“자기들 말로는 아시아를 지배하고 있다는 천룡회라는 조직을 아십니까?”


“.........”


황당해하며 무언가 따지려고 했던 서기장의 표정이 천룡회라는 이름에 표정이 굳어졌다


“아십니까?”


이걸 알고 있다고?


“...중국이 조선에 큰 영향력을 발휘하려고 하는 건 아실겁니다”


원 역사에서 북한이 무너지지 않는 이유 중 중국의 지원이 가장 큰 원인이라 뽑을 정도로 중국에게 있어 북한은 무너져서는 안될 국가이다.


그리고 여기서도 이는 비슷하다. 하지만 여기서 북한은 친중과 친소련 중 친소련에 조금 더 치우져저 있다. 우선 내정간섭부터 시작해 동북공정과 같은 자위와 자주에 목숨을 거는 북한 특성상 자국과 자국 정권을 침해하려는 중국에 호의적인 입장을 보이기는 힘들었다


때문에 현재 중국과 북한의 관계는 서로의 이익이 겹쳐 맺어진 동맹, 그 이상 그 이하도 아니다.


덕분에 중국은 어떻게든 주위 인접국 중 만만하고 그나마 우호적인 북한을 완벽하게 영향력 아래에 넣기 위해 움직였다


“박용 최고사령관의 지원자가 중국뿐만이 아닌 다른 국가에서도 지원을 받은 걸 확인하고 조사를 했습니다. 그래서 딱 하나를 얻었죠. 천룡회”


“음”


하긴 쿠데타가 일어났는데 그놈들을 지원해준 놈들의 뒤를 캐야지


“이름 뿐이지만 앞으로 조선에 위협이 될 조직을 확인했습니다”


“뭐 일단 아시아를 지배하고 있다고 하는데 그 정도는 아닐거고 중국이랑 대충 어중떠중이 국가들에게 영향력 정도는 가지고 있을 겁니다”


“...”


“조선에 노동당이 모르게 무장한 인원을 그것도 저와 서기장님이 철저히 감시하고 있는 희토류 광산에 침입하는 게 가능합니까”


“불가능에 가깝죠”


“그런데 그걸 해냈습니다. 최소한 입만 떠벌리는 조직은 아니란 거죠”


“그런데 왜 접촉했습니까”


“포섭이죠. 제가 있으면 자기들의 정권을 조선에 세우기 쉬우니깐요. 뭐 거부하면 사살하라 더군요”


“그 정보는, 고문받은 거 같다는 남자한테 받은 겁니까?”


내가 광산을 나가면서 데려간 고문을 받은 남자를 본 호위사령부 군인들이 보고한 거 같다


“프로휴먼인 파발이었습니다. 그래도 필요한 정보는 충분히 얻었습니다”


“필요한?”


“천룡회 제가 없애도 됩니까?”


“......”


내정간섭


로버트가 지금 하겠다는 행동을 정의하는 단어다. 외국인이 국내 정치에 큰 영향을 주겠다는 일을 해도 되냐고 그 국가의 국가원수에게 묻고 있는 거다


“...이렇게 하죠. 국내가 아닌 국외에서 처리하시죠”


“?”


“조선의 일은 조선이 처리하겠습니다”


“좋습니다”


“물론 국내 일에 동지의 조언이 있다면 좋디요”


서기장은 쿠데타 당시 박용 최고사령관이 평양을 탈출하고 국경 부대에 도망쳐 군대를 이끌고 북상하여 내전이 일어날 뻔한 순간, 정체모를 무언가 아니 로버트의 부하들이 박용 최고사령관과 휘하 간부들을 총상 없이 둔기와 날붙이로 죽인 것을 보고 한가지를 다짐했다


로버트 블랙은 어떻게든 아군으로 있어야 하고 그렇다면조선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그리고 이 생각은 현재에 이르러 그 생각이 맞았음을 서기장은 느낄 수 있었다


“아, 혹시 고문 기계 필요합니까? 손을 최소 수백번의 고통을 줄 수 있고 각성제와 고문자의 상태를 체크해 고문하는 자동 고문 기계를 팔고 있습니다”


“......자본주의래 무서운 것이 맞구만 기래”


“하하”


“얼마입네까?”


“하나당 50만 달러입니다”


“10개만 파시디요”


.

.

.

.

.

.

.

.


“회에 대한 정보가 흘렀을 겁니다”


“그럴 리가, 수천년간 정체를 숨긴 천룡회일세 겨우 사업가 한 명에게 들킨다고?”


“서기장도 정체는 알고 있지 않습니까”


“정확히 존재에 대한 것을 아는 건지 자세한 것은 모르지”


“지금 중요한 것은 그게 아닙니다. 조선에 대한 영향력을 확보하는 것이지”


“그 과정에 로버트 블랙이 방해가 될 것 같으니 그런 것 아닙니까”


“겨우 사업가요. 그런 자가 회에 피해를 입히면 얼마나 입힌다고, 군 장악은 어느정도 진행됬습니까”


“그것이.......3할 밖에”


“3할?”


“죄송합네다. 박용 최고사령돤 동무께서 사라지시고 서기장이 군부에 자기 사람들을 가득 채워서”


“군은 어차피 확실한 역할을 못 합네다. 저번 반란에서도 군은 결국 아무것도 못 하고 항복하지 않았습네까”


“그래도 군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동무들도 다 알고 있을텐데”


“중요한 것은 평양에 있는 전투 병력 중 어느정도 까지 확보할 수 있냐디요”


“...그래, 평양 부대의 어느 정도 까지 확보했나”


“호위사령부는 1할이지만 인근 군부대는 확실히 장악했습네다”


“그럼 의미가 없는 거지 않나!”


호위사령부의 전력은 북한의 최정예라 해도 될 정도의 수준과 특히 평양 내의 전투와 평양에서의 방어전에 한해서는 최소한 대등한 숫자로는 승리가 불가능한 북한 최정예 군대다


그리고 이건 저번 쿠데타에서 평양으로 진입하려던 군부대가 호위사령부 아니 그 당시에는 호위총국에게 막혀 결국 평양을 빠져나온 박용 최고사령관을 호위하는 역할밖에 하지 못했다


“...”


“어, 어차피 쿠데타는 속도전 입네다. 천룡회의 병력을 지원받는 다면 재빠르게 서기장을 포함한 지도부를 암살하고 정권을 잡으면 됩니다”


“그럼 그 아래에 있는 것들은 항복할 거 같나?”


“정권을 잡게되면 서기장의 암살이 남측 괴뢰의 공작임을 밝히고 계엄령과 전시 선언을...”


“그건 서기장이 이미 하지 않았나”


쿠데타 당시 국경 부대의 이동을 맊기 위해 서기장은 남측에 도발과 함께 전시 선언을 했고 이는 실제로 효과가 있었다


“그러니 효과가 있지 않겠습네까”


“우리를 제외하고 서기장 측에서 우리를 반란군으로 표명하면 끝인 일이네”


만약 반란군이 평양을 점령하고 계엄령 선포와 전시 선언을 한다 해도 서기장을 따르던 국경부대 와 다른 군대에서 현재 평양을 반란군으로 규정하면 계엄령과 전시 선언은 평양에 한하여 효력이 있지 남측과의 전쟁 직전까지의 상황은커녕 오히려 군대가 평양으로 진격할 명분만 주는 꼴이다


“서기장과 지도부가 죽어도 그들을 따르던 군대와 관료들이 반항하지 못할 군대의 수를 확보해야 하네, 그것이 무엇보다 제1 순위일세”


“알겠습네다!”


“아무리 사업가고 동료들로부터 정보를 얻지 못 했을 것이지만 우리의 존재를 알았으니 무시해서는 안 될 인물이다. 24시간 감시하고 될 수 있는 한 사고사나 자연사로 처리한다”


“예!!”


.

.

.

.


“다 들었지?”


어두운 회담이 진행된 건물과 조금 떨어진 건물 안, 블랙 엔터프라이즈의 늑대 배지를 차고 있는 군인이 귀를 막고 있는 군인에게 물었다


“어, 로버트 회장님을 너무 만만히 보는데?”


귀를 막고 있던 군인이 방금 전 대화 내용을 전부 들었는지 어이없다는 표정으로 군인에게 말했다


“그래? 등신들이네”


“보고하러 가자”


방금 전 진행된 천룡회 산하의 북한 간부들의 회담 내용을 전부 들은 블랙 포스의 감청계 프로휴먼이 로버트에게 회담 내용을 보고하기 위해 움직였다


작가의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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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 109화 꿈 +2 22.09.08 242 7 13쪽
107 108화 도깨비 22.09.05 245 9 10쪽
106 107화 늘 새로워 22.09.01 248 10 11쪽
105 106화 시연회 +1 22.08.31 239 9 11쪽
104 105화 군비확충 +4 22.08.30 241 8 13쪽
103 104화 해방군 +3 22.08.29 234 9 12쪽
102 103화 치료 +1 22.08.25 239 9 11쪽
101 102화 갈등의 수혜자 +2 22.08.24 242 11 11쪽
100 101화 갈등 22.08.23 235 9 11쪽
99 100화 로버트 블랙 +7 22.08.22 239 13 13쪽
98 99화 내가 만든 빌런 +5 22.08.19 255 11 12쪽
97 98화 외계 생명체 +2 22.08.18 238 11 12쪽
96 97화 계엄 +1 22.08.17 255 10 11쪽
95 96화 대탈옥 +2 22.08.16 239 9 11쪽
94 95화 달 토끼 +2 22.08.15 239 12 12쪽
93 94화 달 여행 +4 22.08.12 256 9 11쪽
92 93화 플루토 +1 22.08.11 253 11 11쪽
91 92화 베테랑 (2) 22.08.10 256 12 12쪽
90 91화 베테랑 (1) +5 22.08.09 271 7 12쪽
89 89화 새로운 만남 22.07.27 290 11 12쪽
88 88화 제국의 무덤 22.07.26 298 10 12쪽
87 87화 돈 복사 +3 22.07.25 292 11 11쪽
86 86화 새내기 +2 22.07.12 307 10 11쪽
85 85화 당황과 오만 22.07.11 294 12 12쪽
84 84화 이이제이 +2 22.06.30 324 13 13쪽
» 83화 제압 +4 22.06.29 294 15 12쪽
82 82화 아이고 무서워라 +6 22.06.28 312 17 12쪽
81 81화 자주국방 +5 22.06.24 314 15 12쪽
80 80화 판문점 +2 22.06.23 308 11 11쪽
79 79화 다시 찾은 한반도 +6 22.06.16 331 1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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