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저그좋아 님의 서재입니다.

나는 숫자를 본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추리

저그좋아
작품등록일 :
2019.04.01 10:01
최근연재일 :
2019.11.19 21:00
연재수 :
183 회
조회수 :
151,941
추천수 :
3,311
글자수 :
1,250,240

작성
19.10.15 21:00
조회
204
추천
9
글자
15쪽

파일16# 여왕개미.(5)

DUMMY

164

“우희진이 아닐 수도 있다니?”

이신후의 반문에 박수호는 무덤덤한 목소리로 답했다.

“경찰과 검찰을 아우르는 개미를 만든 사람 치고 너무 쉽게 잡혔습니다.”

“음... 하지만, 네가 짠 작전이 완벽해서 그런 건 아닐까?”

“몇 안 되는 프로파일러입니다. 그것도 미국에서 회유할 정도로 뛰어난 성적과 실력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제 성향 정도는 서류 몇 장만 봐도 알 정도로 뛰어난 사람입니다.”

“하지만, 욕심에 눈에 멀어서 일을 벌였다고 진술했잖아.”

“그럴 수 있지만... 진짜 여왕개미가 따로 있었고, 명령을 따랐다는 말도 일리는 있습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있던 명훈 형사는 자신의 머리를 거칠게 쓸어 넘겼다.

“아이 씨! 왜 이리 복잡해!”

“간단하게 정리하면, 우희진이 정말 여왕개미라면, 경찰청에 그녀를 돕고 있는 자들이 더 있다는 뜻이 됩니다. 그게 아니라 하수인이라면, 여왕개미는 따로 있고, 그녀는 강경파인 흰개미 무리의 수장인 왕을 처리하기 위해 수를 썼다는 뜻입니다.”

“잠깐, 그러고 보니 수첩에 얼마 뒤 왕이 죽으면 이라는 글이 쓰여 있었잖아. 혹시 왕이 우희진이 아닐까?”

명훈 형사의 말에 나머지 세 사람의 얼굴이 굳어진다.

김선애가 눈썹을 찡그린 채 말했다.

“흰개미 무리의 왕이 경정님이라고요? 하지만 경정님은 여자잖아요.”

“요즘 시대에 남자 여자가 어디 있어. 성별을 숨기기 위해서 반대로 했을 수도 있잖아.”

명훈 형사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박수호가 입을 열었다.

“명훈 아저씨 말대로 충분히 있을 법한 가설이야. 만약 우희진님이 왕이고, 그녀를 잡기 위해 여왕개미가 수를 써서, 내가 판 함정에 걸어오게 했다면, 쉽게 잡힌 것도 해결돼. 그리고 박척우와 이명환이 서로 대척하는 게 아닌, 그녀의 수하로 움직였다면, 정민기가 이명환과 용의자 중 하나를 납치할 수 있었던 이유와, 정민기가 저격수가 있을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계속해 베란다에 나와 있었던 이유도 자연스럽게 설명된다.”

김선애는 입술을 깨물었다.

“사실... 이상한 점이 하나 있었어요.”

“이상한 점?”

그녀가 이신후를 바라보며 말을 이었다.

“우희진 경정님과 이명환이 요구한 파일이 서로 달랐거든요.”

“파일? 박수호와 관련된 거 말이냐?”

“네. 정확하게 반으로 나눠서 요구했어요. 두 사람에게 전달하면서도 그게 조금은 이상하다는 느낌이 들었는데, 지금 다시 생각해보면 제게 서류 전달한 요구한 시간도 서로 맞아떨어져요. 그리고... 원래는 저와 많이 달랐던 이명환이, 제게 맞춰주기 시작한 것도 어쩌면...”

말을 흐리는 김선애의 눈가에 물기가 맺히자, 말없이 이신후가 어깨를 두드려주는 가운데, 박수호가 굳은 얼굴로 소장실 내부를 바라보며 말했다.

“어떤 가설이 정답이더라도, 분명한 건, 소장을 죽인 다음, 민간인까지 죽이려고 했다는 겁니다. 그들이 다시 한 번 더 최악의 수를 둘 정도로 중요한 것이나, 그걸 가진 사람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게 소장일 수도 있잖아.”

“그렇죠. 하지만 불확실하지 않습니까. 만약 소장은 그 과정을 방해하던 자였다면, 여전히 이곳에 그들의 숨기고자 한 무언가가 있을 것이고, 우리들은 이곳에서 그것을 찾아내야 한다는 점입니다.”

“그래서 경찰청이 아닌, 이곳을 수사하겠다고 무리하게 주장한 거구나.”

“물론, 그렇다고 소장 사건을 소홀히 하겠다는 건 아닙니다. 오히려 최대한 범인이 누군지 알아내는 게 좋겠죠.”

그가 소장 책상 주변에 흩뿌려져 있는 피를 가리키며 말을 이었다.

“피가 뿌려진 상태로 봐선, 소장은 뒤를 돈 상황에서 머리에 총을 맞았습니다. 터진 부분을 제외하고 남은 부분의 표정과 쓰러진 자세로 보아, 그는 상대가 쏠 줄 전혀 모르고 있었던 거 같습니다.”

“용의자 네 명 모두 소장과 같은 교도소에 일하는 사람들이었으니, 전혀 예상 못 했겠지. 아니면 여왕개미 또는 상급 개미의 명령에 수긍하고 총을 넘겨줬을 수도 있고.”

“명령 때문이라도 문제는 있습니다. 소장 자신의 총을 넘길 정도로 친분 또는 신뢰가 있었던 사람이 누구냐는 겁니다.”

박수호의 말에 팔짱을 끼고 잠시 생각하던 이신후가 입을 열었다.

“김진시 아닐까? 소장처럼 의료 사고로 부인을 잃었잖아.”

김선애는 눈가에 맺힌 물기를 닦으며 말했다.

“하지만 그는 첫 번째 총소리 직후 자신이 쉬고 있던 삼 층 직원휴게실로 증언했어요. 네 명 중 유일하게 카메라가 있었던 직원휴게실에 찍히기도 했고요. 저는 오히려, 소장과 같은 층에 머물고 있었고 정신 상담도 했던 정신과 의사 홍은아가 의심돼요.”

“홍은아? 홍은아가 개미로 의심되는 이유가 뭐였지?”

이신후의 질문에 답한 건 박수호였다.

“가석방되어 나온 살인범에 의해서 부모가 살해당하고, 동생이 장애인 신세가 되자, 비관 자살했습니다. 그녀가 살아남은 이유는 단 하나, 놈이 피 묻은 칼을 옆에 놓고 그녀를 성폭행하려고 바지를 벗는 과정에서 생긴 틈을 이용해, 그녀가 놈의 성기를 발로 차고 도망쳐 나왔기 때문입니다. 그 뒤로 살인범은 그녀의 고함에 뛰어온 경찰들에 의해 현행범으로 체포되었고, 현재 무기 징역을 선고받고 부산 교도소에서 머물고 있습니다.”

“사형도 아니고 무기 징역이라... 아무리 무죄 추정의 원칙과 인간은 실수의 동물이라는 점에서 사형은 반대하지만... 눈앞에서 자기 가족을 죽인 놈을 본 목격자까지 있는 마당에... 억울할 만해...”

씁쓸하게 이신후가 말을 내뱉는 가운데, 명훈 형사가 책상 앞에 있는 소파에 엑스로 표시된 하얀색 페인트 주변을 보며 말했다.

“여기에 놓인 찻잔은 둘. 안에 담긴 내용물은 커피였습니다. 체포 당시 홍은아는 입술에 붉은 립스틱을 바르고 있었습니다. 그녀였다면 반쯤 마신 두 개의 찻잔 중 하나에 표식이 있었지 않았을까요? 저는 그녀보다는 총기를 다룬 경험이 많고, 소장과 같은 고향 출신이자, 마침 이층 통제실 옆 체력 단련실에서 운동하고 있던 김용운 경비 대장과 아들처럼 여긴다고 말할 정도로 친한 소장실 아래층에 있는 무기고에서 점검하고 있던 김락호 구역장이 의심스럽습니다.”

“명훈 형사 말대로 두 사람도 혐의점이 있으니... 결국 카메라 사각지대에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근무하고 있었다고 주장한 네 명 모두 의심스럽군.”

이신후의 말에 다들 말없이 고민하기 시작했고, 박수호는 주변을 돌아보다가 소장실 한쪽 벽면을 차지한 책장을 보고 눈이 멈추었다.


개울에서 달건지기

미니 바둑 풀이집

에로스 심리학

인생의 고난을 어떻게 극복할 것인가


맨 꼭대기에 네 권만 있었고, 물끄러미 바라보던 박수호가 다시 고개를 아래로 내렸다.

다시 주변을 돌아보던 박수호의 귓가로 세 사람의 대화가 들려왔다.

“병정개미 마스크를 쓴 자와 카메라가 비추지 않은 계단에서 만났다고 주장한 장우진이 계단으로 뛰어간 시각은 오후 열두 시 사십사 분입니다. 그전에 간 계단으로 간 사람은 삼십 분에 계단으로 김진시와, 삼십오 분에 계단으로 간 김용운입니다. 저는 마스크를 쓸 수 있는 시간이 존재한 두 사람이 범죄자라고 생각합니다. 혹은 공범일 수 있고요.”

명훈의 긴 설명 이후로 턱을 괸 채 듣고 있던 이신후가 입을 열었다.

“내 생각엔, 시간이 겹치는 김진시나 김용운이 아니라, 사십사 분에 정확히 계단으로 걸어간 김락호 제일 의심스러워.”

“저는 오십일 분에 계단으로 간 홍은아 같아요. 그녀가 제일 오랫동안 계단에 있다가 들어갔고, 다른 사람들과 다르게 가방을 들고 있어서, 마스크를 숨기기에도 적합해요.”

“하지만, 소지품 검사에서 마스크는 발견되지 않았어. 그리고 장우진이 동료가 걸리지 않게 하기 위해서, 사실이 아닌 허구를 말했을 수도 있어. 범죄자의 말을 모두 믿어서는 안 된다는 거 잊지 말라고.”

“하지만, 소총을 발사한 시각은 주변 건물에서 들은 사람들의 증언에 따르면 그가 뛰어간 시각과 일치해요. 저와 박수호 경사님 그리고 반선홍님도 분명히 총소리를 들었다니까요. 무엇보다 소장실로 장우진 간 흔적이 없어요. 제 생각엔 총소리 후 그와 만난 두 사람 중 한 명 같아요.”

“장우진이 사수를 쓰러뜨린 다음 소장 목소리를 이용해서 혼선을 빚게 한 점을 고려했을 때, 공범도 똑같이 소음기를 이용해 서장을 죽인 다음 총소리를 녹음한 걸 틀었을 수도 있잖아. 그렇다면 총소리를 통해 알리바이를 증명한 두 명도 의심스럽지.”

“역시 국과수에서 나온 부검 결과를 봐야-”

책상을 바라보던 박수호의 눈동자가 번쩍이더니, 책상을 가리키며 큰 목소리로 말했다.

“이거 보세요.”

그를 바라본 사람의 시선이 그의 손끝이 가리키는 곳으로 움직였다.

시체가 모니터를 덮으며 쓰러졌고, 자연스럽게 모니터도 앞으로 쓰러졌는데, 손가락은 정확히 그 아랫부분을 가리키고 있었다.

그곳을 유심히 관찰하던 이신후도 박수호처럼 눈동자를 반짝였다.

“안경이 있군.”

반은 멀쩡하고 반을 모니터 액정에 눌러 부서진 거였는데, 비닐장갑을 낀 박수호가 휴대폰으로 사진을 찍은 다음 카메라로 찍기 시작했다.

명훈 형사가 옆으로 다가오더니, 유심히 안경을 살펴보고는 입을 열었다.

“볼록한 걸 보니, 돋보기 용도로 쓴 거 같습니다.”

“돋보기를 집으려다가 당한 걸까요?”

“돋보기가 필요한 일이면 서류밖에는 없잖아.”

“하지만, 저희가 올라왔을 당시엔 서류는 없었어요.”

그들의 대화를 듣고 있던 박수호가 입을 열었다.

“서류가 중요한 게 아닙니다. 제일 중요한 건 소장이 여왕개미의 명령에 따라 죽음을 받아들인 게 아니라는 점이 중요합니다. 그거 하나면 사실 단 한 명만 이 사건에서 가능합니다.”

“한 명?”

“그게 누군데요?”

자신을 바라보는 사람들에게 박수호의 입가엔 미소가 맺히더니,

“안경, 타의, 총기에 의한 살인, 그리고 시간. 그럼 저는 반선홍님에게 가보겠습니다.”

라는 말을 끝으로 성큼성큼 걸음을 옮겨 바깥으로 나가버렸다.

잠시 멍하니 그의 뒷모습을 바라보던 세 사람이 다시 서로에게 바라보았다.

“안경?”

“타의?”

“살인... 시간?”


**

**


같은 시각.

복도로 나온 박수호는 바로 통제실이 있는 이 층으로 내려갔다.

그곳에는 어두운 얼굴로 앉아 있는 반선홍과 그를 둘러싼 교도관들이 있었는데, 반선홍에게 다가간 박수호가 입을 열었다.

“개집이 어딨는지 아십니까?”

“개집? 우리 교도소는 개는 키우지 않네만.”

“그렇습니까? 내 생각이, 틀린 건가...”

살짝 고개를 갸웃한 박수호가 몸을 돌리려고 할 때, 구석에서 젊은 남성이 살짝 손을 들어 올렸다.

“개집이 뭔지 저는 알고 있습니다.”


김필립.


두꺼운 인중과 입술, 자신보다 더 깊게 팬 주름이 인상적인 남자에게 박수호가 걸어갔다.

“당신이 김필립 이군요.”

박수호의 낮게 깔린 목소리 담긴 자신의 이름 부분에서 몸을 움츠린 그가 조심스럽게 말했다.

“네... 아까는 정말 죄송했습니다. 정해진 절차에 따라 하다 보니...”

“감시탑은 교도소를 죄수들이 빠져나가지 못하게 하는 최후 보루 중 하나입니다. 정말 대처를 잘하신 거고, 앞으로도 그렇게 근무하시면 됩니다. 나중에 상관들이 당신에게 죄를 뒤집어씌우려고 한다면.”

박수호가 품에서 자그마한 명함 하나를 꺼냈다.


정우아. XX로펌.


“여기다 연락하세요. 제가 그녀에게 이름은 미리 말해두겠습니다. 최대한 저렴한 비용으로 소송할 거니, 걱정하지 말고 전화하세요.”

“감사합니다.”

“자, 그럼 개집에 대한 이야기 좀 들어볼까요?”

소중하게 자신의 주머니에 명함을 넣은 그가 보다 높아진 목소리로 말했다.

“그건 수감자들이 독방을 두고 말하는 겁니다.”

“독방을요?”

“예. 저희같이 계급이 낮은 교도관들은 수감자들과 자주 대화하다 보니 알게 되는 은어 중 하나죠.”

“독방이라...”

말을 흐리며 잠시 고민하던 박수호가 김필립에게 미소를 보냈다.

“정보 감사합니다.”

“예...”

그렇게 그와의 대화를 마친 박수호는 다시 몸을 돌려 반선홍에게 걸어갔다.

“독방으로 갈 수 있는 권한은 누가 부여하는 겁니까?”

“소장님이지만, 지금은 부소장님이 맡고 계십니다.”

“음...”

“독방에 갈 일이 생기신 겁니까?”

“그곳에 소장님이 왔다 가신 일이 있었습니까?”

박수호의 질문에 반선홍이 미간은 좁히며 잠시 침묵하다가 눈을 동그랗게 뜬다.

“아! 이명환이 저를 협박한 뒤 다음날 소장님이 독방 시찰을 했습니다.”

“시찰을요?”

“예. 그것도 제가 없는 밤에 돌았다고 합니다. 경비 체계 점검까지 했다고 했죠.”

“경비 체계도요?”

“예. 가장 기본적인 금속 탐지대부터 시작해서, 하나씩 다 점검했답니다. 사실 약간 미흡한 시설이 있어서 크게 혼날까 걱정했는데, 공사하기로 한 구역을 제외하고는 잘 관리했다면서, 그곳은 제외하고 나머지 구역을 잘 감시하라고 격려하셨습니다. 수감자나 교도관 모두가 존경할 정도로 인품이 좋으신 분이셨는데... 어쩌다...”

눈을 흐리며 말하는 반선홍이었고, 그사이 박수호는 얼굴을 굳힌 채 중얼거렸다.

“점검. 그리고 제외... 설마... 아니겠지...”

입술을 굳게 다문 채 고심하던 그는 반선홍을 바라보며 말했다.

“부소장님은 연락처 알고 계십니까.”


**

**


한 시간 뒤.

박수호를 비롯한 일행은 굳은 얼굴로 제3동 꼭대기 층 복도에 서 있었다.

동부구치소에서 보던 철문들이 늘어진 구역을 말없이 바라보던 박수호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그 뒤를 따라 움직이는 사람들이었는데, 신기한 건 그들 모두 발에 천을 덧대어 소리가 나지 않는다는 점이었다.

중간지점을 지나서부터는 속도가 더 줄어들었는데, 복도의 삼 분의 이 지점에 ‘접근금지’라고 푯말이 세워져 있는 곳부터는 박수호만 걸었다.

한 걸음. 두 걸음. 세 걸음.

걸음 수가 늘어날수록 박수호의 얼굴은 굳어졌고, 열쇠 꾸러미를 쥐고 있는 박수호의 왼손등에 드러난 핏줄이 도드라졌다.

마침내 마지막 방문에 도착한 박수호는 아주 천천히 왼손을 뻗었다.

열쇠는 기름칠이라도 되어 있는지 반짝이고 있었고, 철문 안으로 매끄럽게 들어갔다.

그리고 안전히 들어갔을 때, 박수호는 오른손을 들어 올렸다.

그의 오른손을 보자마자, 명훈 형사는 자신이 들고 있는 카메라를 고쳐 잡았다.

셋.

둘.

하나.

꽉!

주먹 죄는 순간 박수호는 왼손으로 열쇠를 돌리면서 문을 열었다.

끼이이익!

날카로운 철의 비명이 울려 퍼지는 가운데, 열린 문틈으로 통조림통과 침대 그리고 약간 거뭇거뭇한 하얀 셔츠와 검은색 정장 바지를 입고 있는 삼십 대 사내가 벌떡 일어나는 모습이 나타났다.

사내 손에 들린 리볼버 형식의 권총을 보는 순간, 박수호의 입에서 고함이 터져 나왔다.

“쏴!”


작가의말

감사합니다. ^^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4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나는 숫자를 본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안녕하세요 저그좋아입니다.(맨 밑에 세 줄 요약있음.) +3 19.11.21 279 0 -
183 파일19# 0330 +4 19.11.19 222 9 12쪽
182 파일18# 원래 (10) +3 19.11.17 152 11 17쪽
181 파일18# 원래 (9) 19.11.15 152 4 22쪽
180 파일18# 원래 (8) +1 19.11.13 167 8 16쪽
179 파일18# 원래 (7) +1 19.11.11 167 5 13쪽
178 파일18# 원래 (6) +1 19.11.08 178 6 24쪽
177 파일18# 원래 (5) +1 19.11.06 168 7 12쪽
176 파일18# 원래 (4) +1 19.11.03 172 8 18쪽
175 파일18# 원래 (3) 19.11.02 182 7 13쪽
174 파일18# 원래 (2) +1 19.10.30 187 8 11쪽
173 파일18# 원래 (1) +1 19.10.28 211 9 11쪽
172 파일17# 변해야 산다.(3) +2 19.10.26 175 7 15쪽
171 파일17# 변해야 산다.(2) +3 19.10.21 211 8 13쪽
170 파일17# 변해야 산다.(1) +1 19.10.19 193 9 11쪽
169 파일16# 여왕개미.(6) +2 19.10.17 197 9 16쪽
» 파일16# 여왕개미.(5) +4 19.10.15 205 9 15쪽
167 파일16# 여왕개미.(4) +1 19.10.13 205 8 14쪽
166 파일16# 여왕개미.(3) +2 19.10.11 194 9 11쪽
165 파일16# 여왕개미.(2) +1 19.10.09 199 9 14쪽
164 파일16# 여왕개미.(1) +1 19.10.07 202 8 16쪽
163 파일15# 허수아비 안에 사람은 없다.(4) +2 19.10.06 201 10 19쪽
162 파일15# 허수아비 안에 사람은 없다.(3) +1 19.10.05 208 9 12쪽
161 파일15# 허수아비 안에 사람은 없다.(2) +1 19.10.04 204 8 14쪽
160 파일15# 허수아비 안에 사람은 없다.(1) +1 19.10.03 210 8 15쪽
159 파일14# 사미용두 (5) +1 19.10.02 213 8 18쪽
158 파일14# 사미용두 (4) +1 19.10.01 216 6 20쪽
157 파일14# 사미용두 (3) +1 19.09.29 232 9 13쪽
156 파일14# 사미용두 (2) +3 19.09.28 222 8 13쪽
155 파일14# 사미용두 (1) +1 19.09.26 246 10 15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