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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은고양이의서재

최강의 괴물이라 내가 너무 쌔다!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판타지

꿈을먹는냥
작품등록일 :
2020.11.27 23:12
최근연재일 :
2024.04.03 14:00
연재수 :
66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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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0
글자수 :
5,884,774

작성
23.06.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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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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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글자
15쪽

제 564화 릴리스의 문장.

DUMMY

“너에게 묻겠다. 이 미친 짓을 해서 너희들이 이루고자 하는 것이 대체 뭐지?”


네메시스는 평소의 온화한 모습을 버리며 지휘관에게 차갑게 물었다. 얼마나 화가 났는지. 희미하게나마 그의 말투에서 과거의 모습이 흘러나올 정도였다. 현재 세레나의 앞이니까 이 정도였지. 만약에 그녀가 곁에 없는 상황이라면 네메시스는 그냥 지휘관의 머리를 섭취하고 거기서 정보를 강제로 추출했을지도 몰랐다.


“그거야 뻔하잖아! 성차별이 없는 평등한 세계야!”


“평등이라···.”


반대 성별에 목줄을 채우고 멋대로 노예 짓 시키는 것이 평등이란 말인가? 냉소를 지은 네메시스는 무감정한 눈으로 그녀를 보았다.


“그럼 너희도 저렇게 똑같이 생활하며 같은 계급이면 될 텐데. 왜 안 하지? 너희 목에는 저런 목줄이 보이지 않다만? 정말로 평등을 원한다면. 너희에게도 저런 목줄이 걸어진 체. 저 남성들처럼 똑같은 일을 해야 했다. 그런데 왜지?”


“저들은 남성이 아니라 가축이라고!! 그리고 같은 계급? 여성 인권이 아직 부족한데. 그게 무슨 말이야? 좀 더 여성 인권을 올려야만 해!!”


현재 람슬 왕국의 구조는 뒤집혀 여성들이 권력층이 된 상황이었다. 그런데도 아직 부족하다는 말에 네메시스는 냉소를 지었다.


“꼴 같은 말로 포장하려고 들지 마. 너희는 자신의 편익을 위해서 이 짓을 벌인 거지. 진심으로는 평등을 원하지는 않아. 저 남성들이 그랬듯이. 너희도 마찬가지일 뿐. 인간의 회로는 참 단순해. 서 있으면 앉고 싶고, 앉으면 눕고 싶고, 높은 자리에 있는 이를 끌어 내리고 자기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싶지. 평등? 인간이란 종 자체가 그걸 원하지 않아. 아래를 내려다보며 조롱하고 싶은 것이 인간 내면에 자리 잡은 본능이거든.

너희는 그저 남성들이 너희들에게 했던 것처럼 차별하며 무시하고 노예로만 부리고 있잖아? 그런데 내가 역겨워하는 부분이 뭔지 알아? 너희는 그러면서도 자신을 완전무결한 ‘선’이라고 포장해. 그리고 항상 피해자 코스프레에, 어떤 비판도 받아들지 않지.

토론과 토의, 그리고 비판과 합의를 지속해야만 사회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법인데. 그걸 하지 않으면 어떻게 되겠어? 처음에는 좋은 의도일지 몰라도. 현재는 완전히 썩어들어간 과실이 되어버렸지.

이 람슬 왕국을 좀 더 들여다보지 않아도 뻔해. 약자에게 책임을 전가하고, 자기들은 거기서 나오는 권리나 돈이나 빨고 있겠지. 그리고는 생각하는 거야.

아! 나는 오늘도 여성 인권을 위해 싸운 영웅이야! 퍽이나!

아무리 정의로운 단어로 포장한다고 한다 해도.

본질은 자신의 이익을 위해 약자를 등쳐먹는 것에 불과해. 쓰레기야. 그리고 이건 너만 해당하는 것이 아니야.”


네메시스의 시선이 지휘관에서 아부를 해오던 남자들에게 향했다.


“이 상황이 뒤집히면 너희도 똑같이, 아니 더 악의적인 방식으로 하겠지.

그게 인간이거든. 자기가 당한 것보다 더 크게 돌려주는 본능. 그 어떤 종족보다 동족 혐오가 심한 종족인 가장 ‘인간다운 방식’이지. 이걸 막기 위해서 합리성과 이성이 있어야 하는 법인데. 그 상황이 되면 이곳의 여성들이 뭐라 할 수 없는 이유가 뭔지 알아?”


네메시스는 손가락으로 지휘관의 이마를 꾸욱! 꾸욱! 눌렀다.


“바로 너희가 지금 벌이는 일 덕에 저들의 막장 행동도 합리화될 거야. 그때 가서 어떻게 말하려고? 나는 아니야! 난 그저 침묵했을 뿐이야! 웃기지 말라고 해! 너희 모두 나락으로 떨어지는 거야. 그리고 반대가 되면 또 이렇게 되겠지. 증오가 증오를 만드는 엿 같은 고리 완성이네! 아주! 이딴 비합리적인 시스템이면 나라가 굴러가겠어? 주위 정상적인 나라들에게 영토를 야금야금 뜯기다가 소멸하겠지.”


비효율적인 시스템을 가진 국가는 결국에는 다른 나라에 비해 효율이 낮아져, 얼마 지나지 않아 경쟁 국가에게 잡아먹히고 만다. 그렇기에 조금 더 이성적인 국가들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었고 감정에만 치우쳐 자신을 망가트리는 국가는 도태되고 마는 것이 순리였다. 물론 그때가 되면 꿀을 빨대로 빤 권력층은 돈과 사치품을 들고 도망간 지 오래였기에 피해를 보는 것은 백성들이지만 말이다.


“오만한 것이 빛의 주신과 똑같아. 그러니 발전이 없지.”


그걸 가장 크게 벌인 것이 빛의 주신 켈렌트. 그렇기에 모든 세계를 통틀어 발전이 느린 것이 1세계였다.


“아니. 말실수했군. 빛의 주신이 너희보단 훨씬 나아. 그 녀석은 너희처럼 자기만의 정의에 눈이 멀긴 했어도. 자신의 세계를 지키기 위해서 직접 나서서 싸우기라도 했거든. 너처럼 뒤에 숨어 입만 나불거리는 것이 아니라!!!”


거기까지 말한 후. 화를 내던 네메시스가 화를 가라앉히고 깊은 한숨을 내쉬자. 세레나가 다가와 그의 팔을 잡았다.


“가자. 이 자리에 더 있어봤자. 우리만 견디기 힘들 거야.”


“응···.”


네메시스가 아무리 말한다고 하들. 람슬 왕국 주민의 의식이 개선되는 일은 없었다. 그들에게 오늘의 일은 운이 없는 재앙일 뿐. 그들은 자신들이 지금까지 해오는 것처럼 계속할 것이며, 새로운 세대가 문제점을 깨닫고 사회를 바꾸거나, 아니면 타국에 의해 소멸할 때까지 성별 갈등 속에서 몰락해가겠지.


“릴리스의 자식. 너는 네 어미에게 돌아가라. 그리고 그 년에게 전해. 내가 이 망할 곳에 도착했다고.”


끼르르륵!


왕가의 신수라 불리는 생물병기는 이곳의 지휘관을 버리며 네메시스의 말에 복종의 의미로 고개를 숙이더니 한순간에 공처럼 몸을 말아 튀어 올랐고 그것이 사라지자. 람히르가 네메시스에게 다가왔다.


“저희가 이 자리를 떠나도 괜찮을까요? 힘의 차이 때문에···. 반발했던 남성들은 모두 죽을 텐데?”


“흥! 저들도 6개월 전만 하더라도 똑같은 일을 했던 놈들이야. 지금은 힘의 차이로 그 위치가 뒤집혔을 뿐. 둘 다 같은 쓰레기지. 저들의 일은 저들끼리 해결하라고 해.”


네메시스의 말에 안색이 창백해진 남성들이 급히 네메시스에게 다가왔다.


“사...살려주시쇼!”


“같은 남자끼리 우리를 버리지 마쇼!”


“우리는 평범한 사람들이라고요!”


“내 손으로 직접 목을 비틀어버리기 전에 꺼져.”


동정의 여지는 없었다. 네메시스가 보기에는 다 같은 쓰레기일 뿐. 그렇기에 네메시스는 살의로 그들을 물러나게 한 후. 차갑게 등을 돌렸을 뿐이다.


“평범한 사람들일 뿐이라고? 하! 그런 너희가 모여서 사회와 문화를 만들었어! 그 시스템에 나오는 피해가 있다면 그걸 해결할 생각을 해야지! 아니니까. 상황이 뒤집혀 지는 순간. 이 꼴이 나는 거잖아? 평범한 사람들이 모여서 만든 쓰레기 같은 시스템이 우리 괴물들을 만드는 거야. 멍청이들아. 이런 상황이 싫으면 미리 차별에 의한 피해를 최소화하고 문화와 법을 개정하고 나아갔어야지. 안 그래? 그런 노력이나 제도를 만들지 않는 시점에서 너흰 글렀어.”


그 말을 끝으로 벨라가 텔레포트를 펼치자. 그들의 아래로 마법진이 나타나더니 빛과 함께 네메시스 일행들은 모두 사라졌고, 그들이 사라지자. 람슬 왕국의 남자들은 겁에 질린 얼굴로 여성들을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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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서로 죽이고 죽였겠지?”


람슬 왕국에 속해 있는 어느 도시의 여관 안. 네메시스와 월검향은 로브로 몸을 숨겨 세레나등으로 대신 결제하여 자그마한 여관을 통째로 빌렸다. 남자의 취급이 최악인 이곳에서 그들의 얼굴이 드러나봤자. 좋을 것은 없었기 때문이었다. 벨라스트라즈는 방의 침대에서 대충 누운 모습으로 입을 열었고 그러자 네메시스는 대답했다.


“그렇겠지. 릴리스가 준 정체불명의 약을 생각하면 저항하려고 일어난 남자들의 몰살로 끝나겠지만.”


람슬 왕국의 여성이 강해져도 너무 강해졌다. 그렇다면 결과는 보나마나였다. 살아있다고 하들. 이전보다 나쁜 대우로 살아가게 될 것이다.


“네메시스. 이번 일은 꽤 냉정하네? 보통은 돕거나 그러지 않아?”


“내가 남자들을 도와서 역으로 학살할 수는 없잖아? 애초에 도와줄 가치도 없는데. 뭐하러?”


“하긴.”


현재 람슬 왕국에서 일어나는 일은 인과응보였다. 지금까지 차별을 한 사람이, 차별받은 피해자들에게 그대로 차별받는 상황이니 말이다.


“하지만 그 정도가 너무 지나치다고 생각해요. 전 국민의 절반을 노예로 부리다니. 아무리 봐도 이상하잖아요?”


“심심하면 죽임을 당하기도 하겠지. 나도 람히르의 의견에는 찬성해.”


람히르의 반론에 월검향도 거들었고 세레나는 침대 옆에 기대어 천장을 올려다보고 있었다.


“남자나 여자라는 것은 같은 사람인 이상. 그다지 의미가 없는 일인데···. 왜 별것도 아닌 거로 이렇게 되었을까?”


“처음에는 간단한 규제로부터 시작했겠지. 그러나 거기서 만족하지 않고 규제가 점점 쌓이고, 권력자들은 자신의 권력을 위해 불난 집에 기름을 부어 넣었겠지. 언젠가는 일어날 사태였어. 그 계기가 릴리스의 도움이었을 뿐.”


네메시스의 설명에 세레나는 멍하니 천장만을 바라보다가 고개를 돌려 그를 보았다.


“하지만 이 방식은 아니야. 너무나 많은 이들이 서로에게 상처를 입히고 있어. 피해자가 가해자가 되는 이 고리를 끊지 않으면 아 돼.”


“세레나. 어떻게 하게?”


“막아야지! 색욕의 릴리스를!”


세레나는 주먹을 쥐며 고개를 주억거렸고 그 모습에 네메시스는 지쳤는지. 그녀의 곁에 앉았다.


“마음대로 해. 하지만 이번 일은 내가 직접 나설 생각은 없어.”


“에? 네메시스가? 어째서?”


“방금 지휘관 말을 들어본 거 생각하면 알잖아? 이번 일은 릴리스의 지원을 받은 여성들이 자발적으로 일으킨 거야. 릴리스가 직접 벌인 거라면 내가 나서서 막겠지만. 이 일이 필멸자들의 의지라면? 이거라면 아무리 나라도 간섭하기 곤란해.”


필멸자들의 정치에는 간섭하지 않는다. 이것이 4세계의 기본 방침이었다. 그렇기에 필멸자들의 지도자들은 4세계의 괴물을 무서워하면서도 거래를 하는 거였고, 이익을 얻더라도 대부분을 돌려주고 있었다. 그렇기에 네메시스는 이번 일에는 의욕이 없었다.


“그래서 날 안 도와줄 거야? 자기?”


“세레나에겐 애교는 안 어울려. 그리고···.”


네메시스는 세레나의 얼굴을 빤히 보았다.


“괴물로서 자신의 다리로 서 있어야 하는 법이야. 이번 일은 이에 관한 공부가 될걸?”


“나도 그건 알아. 하지만 이번 일은 해결하기 힘든 것을 아는걸.”


이렇게 꼬여버린 문제를 어디서부터 손을 대야 할까? 그 점에선 세레나도 고개를 흔들 수밖에 없었기에 네메시스를 보았고 그러자 네메시스는 뒷머리를 긁적였다.


“이곳도 나름 큰 도시인 만큼. 릴리스가 뿌려놓는 종자들이 있겠지. 이번 일은 좋든 싫든 릴리스와 관계되어 있으니. 정보를 모으는 거랑 릴리스를 직접 만나는 다리는 해주겠어. 해결하는 것은···. 직접 릴리스와 담판을 지어야 할 거야.”


“그녀에게 이 모든 일의 열쇠가 있을 테니까?”


“아마도. 적어도 그에 가까운 답은 가지고 있겠지.”


네메시스는 그 말을 끝으로 자리에서 일어나 문손잡이를 잡았다.


“그럼 릴리스의 종자를 만나러 다녀올게.”


“잠깐만!”


월검향이었다. 그가 나서자. 네메시스의 의아해하는 시선이 그를 향했다.


“나도 같이 가지. 네 놈이 혼자면 어떤 짓을 꾸밀지 불안해서 말이지.”


“흐음...? 괜찮겠어? 너에게 그다지 마음에 드는 곳은 아닐 텐데?”


“상관없어. 난 네가 몰래 음모를 꾸미는 것이 더 무서워.”


“그러든지. 마음대로 해.”


“네메시스. 당신이 다녀오는 동안 난 왕가의 비약인지 뭔지 하는 것을 이 지역 영주의 성에서 찾아볼게. 당신이 분석하는 데에 도움이 될 거야.”


“그러면 고맙지만···. 괜찮겠어?”


“이번 일은 내가 부탁한 일이잖아? 당연히 내가 할 일이야.”


“그럼 알겠어. 이따 봐.”


잠시 뒤. 네메시스와 월검향은 람슬 왕국 여성들의 눈을 피해 로브를 쓴 상태로 좁은 골목으로 다니고 있었다. 곳곳에서 노예가 된 남자들과 그들을 성추행하는 여성들의 모습이 보였다. 성추행당하자 두 손을 들어 주위에 도움을 요청하는 남성을 본 월검향은 마지못해 한 마디를 내뱉었다.


“이런 광경을 내 눈으로 보게 될 줄은 몰랐어. 여성들이 남성들에게 적극적으로 추궁 거리는 모습을 보다니.”


“간단하게 말하자면 힘의 우위라는 거지. 임신의 위험성도 릴리스가 준 비약 덕에 자유로워졌다는 말을 들었으니. 이제 마음대로 성을 즐기는 거지. 남성들은 까딱 잘못하면 여성에게 목이 뽑혀 죽을 수도 있으니 최대한 피하는 거고.”


“성을... 즐긴다?”


“왜? 여성들은 성욕이 없는 줄 알았어? 여성이든. 남성이든. 성욕은 비슷해. 보통 문화적으로 여성이 임신의 위험성 때문에 좋은 수컷이 아니고는 피하는 편이지만. 성욕 자체는 같은 조상에서 태어난 이상 비슷할 수밖에 없어. 그게 생물로서 본능이거든.”


임신의 위험성과 사회적 위치가 뒤집히자 람슬 왕국 전체의 사회가 상당히 특이하게 변해있었다. 그들이 지나는 좁은 골목에서 멋대로 남자를 끌고 와 즐기는 이들도 있었기에 월검향과 네메시스는 로브로 모습을 최대한 가린 채로 그들을 지나갈 수밖에 없었다.


“웃기지 않아? 누구보다 권위적이고 성을 착취하는 남자들을 증오하는 그녀들이 정작 그 남자들을 닮아버리고 있다는 게? 그리고는 자신은 정의라고 생각하고 있지.

....자기들을 착취했던 남자들과 똑같은 사고로 말이지. 역시 극과 극은 통한달까? 이런 모습을 보면 참 필멸자들은 역겨워.”


“넌 필멸자에게 긍정적이지 않았어?”


“긍정적이기도 하고, 부정적이기도 하지. 모든 것은 밝은 면과 어두운 면이 있는 법이야. 괴물이나 불멸자도 마찬가지고.”


네메시스는 발걸음을 옮기며 골목마다 고개를 기웃거렸다.

“아까부터 뭘 찾는 거야?”


“릴리스의 문장. 일반 필멸자로는 못 보고, 다양한 빛의 파장을 문제없이 볼 수 있는 괴물만 볼 수 있는 마크가 있어. 이걸로 외부 세계에서 괴물들끼리 세력이 겹치는 걸 피하거든. 릴리스라면 자기 종복 근처에 특수한 잉크를 이용해 만들라고 지시해둘 거야. 아! 마침 여기 있네!”


네메시스가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것을 보니 그것은 빨간 물감 하나로, 자세히 보지 않으면 흔하디흔한 녹슨 자국처럼 보일 정도였다.


“전체적으로 자색의 박쥐 날개 마크야. 네가 볼 수 있는 빛의 파장을 생각하면 적색 일부분이 약간 보일 거야. 이걸 따라가면···.”


새겨진 문장을 따라 발걸음을 옮긴다. 이에 월검향은 시선을 집중하였고, 일정한 간격으로 그것이 새겨져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아. 여기로군.”


빠르게 걷던 네메시스가 몸을 휙 돌리고 그 뒤를 따라가니, 그곳에서 진한 달콤한 향기가 흘러나왔다.


“사창가?”


화려하고 몸매가 드러난 여인들과 소년처럼 보이는 뽀얀 남자들이 주변에 지나가는 사람들을 붙잡고 매춘을 하는 것이 보인다.


“맞아. 릴리스가 가장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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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3 제 602화 타락 시스템 발동. +1 23.09.27 26 2 27쪽
602 제 601화 세계를 속이는 환영. +1 23.09.27 26 2 16쪽
601 제 600화 구미호의 애도. +1 23.09.27 28 2 14쪽
600 제 599화 에덴에서의 탈출. +1 23.09.27 23 2 26쪽
599 제 598화 666의 괴물들의 모임. +1 23.09.27 23 2 22쪽
598 제 597화 타락하는 미래. +1 23.09.27 18 2 16쪽
597 제 596화 이렇게 귀여운 아이가... +1 23.09.27 28 2 22쪽
596 제 595화 물러나는 죽음. +1 23.09.21 17 2 16쪽
595 제 594화 왕따 괴물. +1 23.09.21 20 2 16쪽
594 제 593화 서열 한자리 괴물의 추격. +1 23.09.21 24 2 20쪽
593 제 592화 죽음의 위기. +1 23.09.21 19 2 16쪽
592 제 591화 승려와 눈의 소녀. +1 23.09.21 19 2 14쪽
591 제 590화 습격을 하다. 습격을 당하다. +1 23.09.21 26 2 23쪽
590 제 589화 첫 사냥. +1 23.09.21 29 2 22쪽
589 제 588화 타락의 씨앗. +1 23.09.21 23 2 15쪽
588 제 587화 미행 +1 23.08.28 31 2 19쪽
587 제 586화 여왕과 국왕 +1 23.08.28 31 2 14쪽
586 제 585화 화해 +2 23.08.28 29 2 16쪽
585 제 584화 자격의 증명 +1 23.08.28 28 2 18쪽
584 제 583화 약탈자들. +1 23.08.28 30 2 23쪽
583 제 582화 릴리스의 정체. +1 23.08.28 27 2 14쪽
582 제 581화 과거로부터 빌려오다 +1 23.07.19 44 3 19쪽
581 제 580화 쓰러지는 네메시스 일행들. +1 23.07.19 33 2 13쪽
580 제 579화 장점은 단점이 되기도 한다. +1 23.07.19 47 2 21쪽
579 제 578화 변화하는 전황 +1 23.07.19 28 2 23쪽
578 제 577화 세레나 vs 릴 +1 23.07.19 31 2 16쪽
577 제 576화 키메라 +1 23.07.19 30 2 14쪽
576 제 575화 라우레아 그라티아 더 릴리스. +1 23.07.19 91 2 17쪽
575 제 574화 새로운 무공 +1 23.06.30 41 2 14쪽
574 제 573화 도발 +1 23.06.30 40 2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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