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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차우유 님의 서재입니다.

큰일났어요! 소꿉친구의 소리가 사라졌어요?

웹소설 > 자유연재 > 라이트노벨, 로맨스

완결

홍차우유
작품등록일 :
2017.09.26 18:31
최근연재일 :
2017.12.05 18:18
연재수 :
10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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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6
추천수 :
3
글자수 :
791,592

작성
17.10.14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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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제 35장: 기말고사는 점점 끝을 맞이하고 있었다.

[로맨틱 코미디][치유][힐링][감동][사랑][우정]




DUMMY

어린 남자아이가 진지한 표정으로 이야기하고 있다.

“이다음에 커서 나하고 결혼해 줄래?”


“그때 가서 멋진 프러포즈를 해준다면 생각해 볼게”

하고 답변을 한 사람은? 흰색 리본을 머리 위에 장식한 귀여운 여자아이였다.


“정말이지! 최고의 프러포즈를 준비할게. 기대하고 있으라고”

남자아이는 여자아이의 답변에 무척 기뻐하고 있었다.


“응, 기대할게......”

살짝 얼굴이 붉어진 여자아이는 자신의 두 손을 감싸 안았다.


* * *


둘째 날 기말고사를 맞이하는 아침이 밝아 왔다.


한쪽 눈을 비비며 나는 잠에서 깨어났다.

“지금 본 것은 꿈인가?......”

5~6살 정도 되어 보이는 소년과 소녀의 모습을 꿈속에서 어렴풋이 본 것 같았다.

아무래도 어제 일 때문에 이상한 꿈을 꾼 것 같았다.

꿈속에 나온 어린 소년과 어린 소녀의 얼굴이 자세히 보이지 않았기 때문에 누구인지 나는 알 수가 없었다.

단순한 꿈이라고 생각하였고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 세면장으로 향했다.

얼마지나지 않아 모든 준비를 마치고 주방으로 내려왔다.


어머니께서 환한 미소를 나를 반겨주셨다.

“좋은 아침 아들”


“좋은 아침이에요”

그렇게 어머니에게 아침 인사를 한 다음 나는 주방에 있는 의자를 꺼내 자리에 앉았다.


“금방 아침 준비해줄게. 기다리렴.”

어머니는 다시 뒤돌아서서 아침준비를 하셨다.


“네”

나는 답변하고 난 뒤 식사준비를 하는 어머니의 뒷모습을 바라보았다.


언제나 상냥하게 미소를 짓고 계시는 어머니 무척 행복해 보였다.

아무래도 소소한 일상을 보내는 것은 행복의 사치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문득 머릿속을 스쳐 지나갔다.


잠시 후 아침 식사가 준비되었고 나는 행복한 일상을 만끽하며 아침 식사를 시작했다.

금세 아침 식사를 마친 나는 나갈 준비를 마쳤다.


“엄마 다녀오겠습니다.”


내 인사에 어머니는 문 앞까지 배웅해 주셨다.

“조심히 다녀와라.”


문을 열고 나가니 여느 때와 같은 풍경이 펼쳐져 있었다.

검은색의 긴 머리카락을 가진 소녀가 집 앞에 서 있었다.

바람이 불 때마다 그녀의 머리카락과 치맛자락이 살짝 휘날리고 있었고 그 모습은 고풍스러운 느낌을 자아내고 있었다.


그녀는 나를 보고 환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좋은 아침이야 진”


나는 미유에게 환한 미소로 화답해주었다.

“좋은 아침이야 미유야”


“오늘 시험도 열심히 보자”


“응, 물론이지! 낙제점을 면하고 즐거운 여행을 즐기자고”

우리 두 사람은 기운 넘기는 대답을 하고 학교를 향해 걷기 시작했다.


얼마 후 우리 두 사람은 학교에 도착했다.

현관에서 실내화로 갈아신은 다음 교실로 향하고 있을 때 누군가 우리의 이름을 불러왔다.


“좋은 아침 미유야 그리고 진”

우리의 모습을 보고 스즈가 저 멀리서 뛰어오고 있었다.


“안녕”

미유는 스즈를 향해서 손을 흔들어 주었다.


“좋은 아침”

달려오는 스즈를 향해 나는 아침 인사를 건네었다.


오늘도 스즈의 모습은 한 폭의 그림처럼 눈이 부셨다.

저 멀리 보이는 스즈의 분홍색 머리카락은 포니테일로 묶어 보는 이들의 귀여움을 한눈에 사로잡고 있었다.

언제나 느끼는 거지만 ‘어째서 넌 남자인거야!’ 하고 외치고 싶어지게 하는 비주얼이었다.


우리는 그렇게 복도에서 간단한 인사를 한 다음 교실로 들어섰다.


나는 교실에 들어서면서 친구들에게 인사를 건네었다.

“모두 좋은 아침”


“좋은 아침”


“진, 스즈, 미유도 모두 좋은 아침”


“좋은 아침이야.”

모두 반갑게 우리에게 인사를 해주었다.


우리는 각자의 자리에 돌아가 의자를 꺼내 자리에 앉았다.


얼마 지나지 않아. 선생님이 교실에 들어오셨고 두 번째 기말고사는 그렇게 우리 곁으로 다가왔다.

또다시 교실은 긴장감 속에서 펜을 굴리는 소리만이 한없이 들려왔다.

오늘은 이상하게도 시간이 천천히 흘러가는 것처럼 느껴지고 있었다.

아침부터 지금까지의 모든 일이 천천히 머릿속에 재생되어가는 느낌이었다. 아무래도 긴장감 속에 치르고 있는 기말고사 때문에 이렇게 느껴지는지도 모른다.

하지만 끝나지 않을 것 같은 기말고사 둘째 날도 이렇게 막을 내리게 되었다.


시간은 흘러 방과 후가 찾아왔고 미유와 스즈 그리고 나는 부실을 향해 이동 중이었다.

이내 부실에 도착했고 ‘드르륵’ 문을 열고 안으로 들어섰다.


“모두 안녕”

부실 안에 있던 소녀 즉

갈색의 머리카락을 사이드 포니테일로 묶어 귀여움을 과시하고 있는 세아는 우리를 반갑게 맞이해주었다.


스즈는 가장 먼저 부실에 들어서며 세아에게 인사를 건네었다.

“세아야 안녕”


나도 부실에 들어서고 인사를 건네었다.

“안녕”


마지막으로 미유가 미소를 짓고 세아에게 인사를 했다.

“안녕 세아야”


우리 셋은 세아에게 인사를 건넨 다음 의자를 꺼내 자리에 앉았다.


세아는 즐거운 듯 이야기를 꺼내었다.

“내일 시험만 끝나면 이제 본격적인 여름방학이네”


“응, 생각만 해도 신난다.”

미유는 세아의 말에 동의하는 듯 마주 보고 미소를 짓고 있었다.


나는 들떠있는 그녀들에게 향해서 충고를 건넸다.

“아직 방심하기는 일러 마지막까지 긴장을 늦추면 안 돼!”


세아의 표정이 살짝 변했다.

“진이 말하지 않아도 알고 있어.”


나는 모두를 향해 현실을 인식시켜줄 만한 화제를 꺼내 들었다.

“기말고사는 엄격하다고 9과목 중, 한 과목이라도 낙제점이 발생하면 무조건 여름방학 중 절반은 보충수업을 받아야 한다고”


“그렇게 말하니 더욱더 실감이 난다.”

내 말에 스즈는 인상을 살짝 찌푸렸다.


“정말 낙제점만큼은 피하고 싶네.”

미유도 스즈의 말에 동의하는 듯 표정이 살짝 변했다.


“열심히 공부한다면 모두 즐겁게 여름 방학을 맞이할 수 있을 거야 그러니 너무 걱정하지 마!”

침울해진 분위기를 세아가 다시 띄우기 시작했다.


말을 꺼낸 주범임에도 불구하고 나는 고개를 끄덕이면서 세아의 말에 동의했다.

“맞아, 맞아 그 말에 동의할게”


“하지만 진! 말은 그렇게 하면서 우리 중에서 가장 불안한 건 진, 너라고?”

세아의 말에 긍정하던 나는 갑자기 세아의 공격을 받았다.


“내가?”

세아의 기습 공격에 나는 살짝 당황했다.


“그 영문 모르겠다는 표정은 무슨 뜻이야?”

세아는 인상을 살짝 찌푸렸다.


“내가 뭘?”


“우리 중에서 성적이 제일 낮은 건 진이잖아. 그런데 진이 그런 소리를 하니깐 왠지 이상해”

세아는 그렇게 다짜고짜 나에게 설교를 늘어놓기 시작했다.


“아니 나는 들떠 있는 너희를 생각해서 한 말인데?”


“세아에 말이 맞아! 애초에 진은 우릴 걱정할 시간에 본인 성적을 올리는 데 신경을 써야 한다고 생각해”

이번에는 미유가 세아의 의견을 대변해 주듯 나를 몰아세웠다.


“내가 지금 잘못하고 있는 거야?”

두 사람의 공격에 나는 무척 외로운 싸움을 하고 있었다. 그래서 스즈를 향해서 도움의 눈빛을 보내었다.


“진, 가만히 있으면 중간은 간다는 말 알고 있지?”

스즈가 내 눈빛에 응해준 것은 고마웠다. 하지만 스즈의 답변은 생각보다 냉철하게 들려왔다.


“물론 알고는 있지만 그게 왜?”

스즈가 한 말을 나는 이해하지 못했다.


“지금 그게 진에게 가장 필요한 말이라고 생각해”

스즈는 진심 어린 조언을 해주고 있었다.


뚜렷한 해결방안을 찾지 못한 나는 스즈의 조언을 받아들이고 더 이상 말을 하지 않고 조용히 공부를 시작했다. 그러자 주변이 다시 조용해졌다.

묵묵히 공부를 하고 있던 와중에 목소리가 들려왔다.


“미유야 준비됐어?”

세아는 미유를 향해서 신호를 보냈다.


“언제든지 준비는 완벽해”

미유 역시 세아를 향해서 알 수 없는 신호를 보냈다.


“그럼 시작한다.”


“응”


“짜잔”

세아의 소리에 맞추어 두 사람은 4단으로 된 도시락 통 두 개를 테이블 위에 올려놓았다.

갑자기 등장한 도시락에 스즈와 나는 어리둥절해 할뿐 아무런 말을 하지 못했다.

그러던 와중 나는 입을 열었다.

“이게 어떻게 된 일이야?”


그러자 세아는 팔짱을 끼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어제 너희 두 사람이 매점에 돌아온 모습을 본 다음 미유 하고 상의 좀 했지”


맞은편에 있던 미유 역시 팔짱을 끼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맞아! 오늘도 너희를 그 지옥이라고 할 수 있는 곳에 보내야 하나 말아야 우리끼리 상의 좀했지.”


“그 이야기를 들으니 너희가 상냥한 건지 잔인한 건지 모르겠는데.”

두 사람을 보고 나는 지금의 감상을 그대로 대답했다.


“상냥하니까! 이렇게 너희를 위해 도시락을 준비해 온 거잖아?”

세아의 목소리 톤이 살짝 높아졌다.


“일리가 있는 말이네”

스즈는 세아의 말에 납득 한 듯 고개를 끄덕이고 있었다.


그녀들이 가지고온 도시락이 궁금해 나는 물었다.

“그래서 어떤 음식을 만들어 온 거야?”


“기대하시라”

세아는 자신이 가져온 도시락을 잡고 첫 번째 뚜껑을 열었다.

그러자 새하얀 빛이 뚜껑을 연 사이로 퍼져나갔다.

이윽고 새하얀 눈밭을 연상케 하는 흰색의 쌀밥이 한가득 모습을 들러냈다. 그리고 그 이상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다.


세아는 이어서 두 번째 뚜껑을 열었다.

이번에는 황금빛이 주변으로 퍼져나갔다.

도시락 통을 가득 메운 정체불명의 노란색 물체가 그곳에 한가득 들어 있었다.


세아는 계속해서 아무런 설명을 해주지 않고, 세 번째 뚜껑과 네 번째 뚜껑까지 모두 열었다.

하지만 두 번째 때와 같이 세 번째 도시락 통과 네 번째 도시락 통에도 정체불명의 노란색 물체가 한가득 들어있을 뿐 특별히 다른 점은 없었다.


“저기? 세아씨 이게 뭔지 알려주시겠어요?”

나는 그렇게 노란 물체가 몹시 궁금해 질문을 하고야 말았다.


세아는 자신만만한 태도를 보이고 있었다.

“보면 모르겠어?”


“저....... 미안한데 아무리 봐도 모르겠는데?”

왠지 나는 세아에게 사과를 하고 말았다.

그런 내 태도에 세아는 몹시 실망하는 듯 보였다.

“설마 이걸 모르다니 실망이네”


스즈가 세아의 도시락을 보고 이야기를 꺼내었다.


“진, 이거 달걀같이 보이는데?”


“정말? 이게 달걀인 거야?”

나는 혹시나 하는 마음에 미유에게서 젓가락을 받아 정체불명의 노란 물체를 찔러보았다.


젓가락은 아주 부드럽게 그 안으로 들어가 버렸다.

가로 6cm 세로 4cm로 작게 모양을 내어 젓가락 위에 올린 다음 나는 한입 먹어보았다.

입속 가득 달걀의 향기가 퍼져나가고 부드러운 촉감에 무지 행복한 기분을 맛볼 수가 있었다.


“이거 정말 달걀이네”

나는 놀란 표정으로 다시 한 번 정체불명이었던 노란 물체를 보았다.


“뭘, 그렇게 놀라고 있어. 어딜 보아도 이건 달걀말이라고 특별히 미유한테 만드는 법을 배워서 만들어 왔더니 그 태도 마음에 안 들어”

세아는 우리의 태도에 살짝 화를 내는 것처럼 보였다.


“그렇게 화내지마! 달걀말이를 만들어 와준 것만 해도 나는 무지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정말이야.”

나는 세아를 향해서 환한 미소를 짓고 변명 아닌 변명을 했다.


“좋아! 그렇게 말해주니 더 이상 화를 내지 않겠어.”

다행히 세아는 기분이 금방 풀어진 듯했다.


“이번에는 미유 도시락을 볼까?”

나는 이어서 미유가 들고 있는 도시락에 눈길을 주었다.


“너무 기대하지 마.”

미유는 천천히 자신의 도시락을 공개하기 시작했다.


먼저 미유는 첫 번째 도시락 뚜껑을 열었다.

그 안에는 조금 전 본 새하얀 설원을 연상케 하는 흰색 쌀밥이 한가득 담겨 있었다.


미유도 연이어 두 번째 뚜껑과 세 번째 뚜껑 그리고 이어서 마지막 뚜껑까지 전부 열어 버렸다.

아니나 다를까? 두 번째부터는 네 번째까지는 전부 노란색 달걀말이가 한가득 들어 있었다.

결론은 세아하고 미유는 똑같은 도시락을 두 개 가지고 온 것이다.


“헉, 이것도 전부 달걀말이네”

스즈는 도시락을 보고 살짝 실망하는 눈치였다.


나에게 있어서는 달걀말이만으로도 얼마든지 식사를 할 수 있었기에 즐거웠지만 아무래도 스즈에게는 그렇지 않은 모양이었다.


나는 들뜬 마음으로 달걀말이를 먹을 준비를 했다.

“그럼 식사를 시작해 볼까?”


“잘 먹겠습니다.”

하고 말을 한 스즈는 마지못해 먹는 사람처럼 기운이 없어 보였다.


“맛있게 먹어!”

미유는 미소를 짓고 있었다.


“다들 많이 먹어!”

세아 역시 미소를 짓고 있었다.


우리는 달걀말이와 함께 즐거운 식사를 시작했다.

오늘은 올해 들어서 달걀말이를 가장 많이 먹은 하루라고 할 수 있었다.

그렇게 점심 식사를 한 우리는 다시 시험공부를 시작했다.


소란스럽기만 하던 부실에서 또다시 공부를 시작하자 조용해졌다.

모르는 부분은 서로 질문을 통해 해결하고 될 수 있는 대로 이해를 중점으로 공부를 하고 있었다.


시간은 흘러가고 어느덧 태양이 집으로 돌아갈 준비를 하고 있는 모습이 시야에 보였다.


나는 모두를 향해서 이야기를 꺼내었다.

“우리도 슬슬 돌아갈까?”


미유는 나를 보고 수화로 묻고 있었다.

“벌써 돌아갈 시간이 된 거야?”


“그러게 시간은 참 빠르네.”

우리의 수화를 본 스즈도 입을 열고 우리사이에 끼어들었다.


“이제 몇 시간 후면 기말고사도 끝나는구나......”

세아는 끝나가는 시험 기간을 아쉬워하는 눈치였다.


“그만 가자”

내가 한 말을 끝으로 모두 주변을 정리한 다음 부실을 나섰다.

부실을 벗어나 하굣길에 오른 우리 네 사람은 집으로 향하기 시작했다.


나는 옆에서 걷고 있는 스즈를 보고 이야기를 꺼내었다.

“내일만 지나면 방학인데 여행에 대해서도 슬슬 일정 잡아야 하는 데 언제가 좋을지 스즈는 생각을 하고 있는 거야?”


“음~ 내일 시험이 끝나면 본격적으로 이야기를 해도 상관없다고 생각하는데......”


“스즈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었구나!”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스즈에게 나는 기쁨을 느꼈다.


“진도 그렇게 생각하고 있던 거야?”

스즈도 나와 같이 기뻐하는 것처럼 보였다.


“물론이지! 너 하고는 역시 잘 통하는 거 같네.”

나는 손을 내밀어 스즈와 하이터치를 했다.


스즈와의 우정이 +1 상승하는 것을 나는 느끼었다.


하이터치를 한 스즈의 표정은 무척 즐거워 보였다.

“기대된다. 여행”


우리 앞을 걷고 있는 미유와 세아는 즐거운 듯 수화로 이야기를 하고 있었다.


모두가 기대하는 여행은 점점 더 그 윤곽을 자리 잡고 있었다. 아직 기말고사가 끝난 것은 아니지만 이미 우리의 마음은 기말고사를 앞서 여행에 들떠 있는 모습이었다.


앞으로 닥쳐올 위기를 모르던 나는 들뜬 마음을 집으로 돌아오는 내내 감출 수가 없었다.

세아와 스즈 하고 헤어지고 난 후에도 미유와 함께 돌아오는 길은 설렘으로 가득 차 있었다.



다음 화, 예고 대사

“선생님 그런 이야기는 하지 마세요.”

“오! 역시 부자들은 생각하는 거 자체가 다르구나.”

“진, 은근슬쩍 내가 말하는 계획을 무용지물처럼 말하는데......”

“어디긴 어디야 그 지옥이라 불리는 매점이지! 미유도 궁금하지 않아?”

“인기스타라고? 세아가?”




[로맨틱 코미디][치유][힐링][감동][사랑][우정]


작가의말

밤 날씨 너무추워요 잘따 따뜻하게 하고 주무셔야 겠어요 두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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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 제 97장: 이별을 앞둔 수화부의 부원들 하편 17.11.28 125 0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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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4 제 93장: 문화제 하편 17.11.25 236 0 13쪽
93 제 92장: 문화제 중편 17.11.19 184 0 13쪽
92 제 91장: 문화제 상편 17.11.18 158 0 14쪽
91 제 90장: 스토킹을 하는 수화부 하편 17.11.13 193 0 15쪽
90 제 89장: 스토킹을 하는 수화부 중편 17.11.12 172 0 15쪽
89 제 88장: 스토킹을 하는 수화부 상편 17.11.12 198 0 14쪽
88 제 87장: 그녀를 위한 운동회 바보 (커플편) 17.11.11 157 0 15쪽
87 제 86장: 그녀를 위한 운동회 하편 17.11.10 144 0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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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제 72장: 미유가 없는 미나와 세아 17.11.02 145 0 17쪽
72 제 71장: 진과 스즈 17.11.02 287 0 19쪽
71 제 70장: 웃자고 한일에 죽자고 덤빈꼴? 17.11.01 250 0 16쪽
70 제 69장: 데이트 신청의 숨겨진 비밀? 17.11.01 174 0 16쪽
69 제 68장: 나는 그녀에게 데이트 신청을 하러 간다. 17.10.31 162 0 17쪽
68 제 67장: 미유의 날 17.10.31 141 0 16쪽
67 제 66장: 사랑을 논하는 수화부 17.10.30 229 0 16쪽
66 제 65장: 그녀에게 침식당하는 수화부? 17.10.30 193 0 1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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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2 제 61장: 서서히 밝혀지는 세 사람의 과거 17.10.28 130 0 15쪽
61 제 60장: 남자들의 목숨을 건 사투는 세아로 부터 시작되었다. 17.10.27 122 0 1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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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제 57장: 우정과 벌칙은 별개인거 몰라? 17.10.26 149 0 16쪽
57 제 56장: 학교 탈출 넘버 진! 17.10.25 140 0 16쪽
56 제 55장: 그의 행동은 도주범? 17.10.25 110 0 16쪽
55 제 54장: 진이 본 사람은 지나일까? 17.10.24 581 0 15쪽
54 제 53장: 아쉬움을 남긴 토론과 수화부의 모습 17.10.24 166 0 16쪽
53 제 52장: 대 토론은 뜨겁게 불타고 있었다. 17.10.23 151 0 17쪽
52 제 51장: 수업은 토론장으로 변해 있었다. 17.10.23 170 0 18쪽
51 제 50장: 끝나는 여행에 아쉬움을 남길 틈이 없었다. 17.10.22 198 0 17쪽
50 제 49장: 무릎베개의 쟁탈전은 그렇게 깊어만 갔다. 17.10.22 189 0 18쪽
49 제 48장: 그 여자 17.10.21 196 0 19쪽
48 제 47장: 그 남자 17.10.21 210 0 20쪽
47 제 46장: 해프닝 속에서 피어나는 사랑과 우정의 진실은? 17.10.20 138 0 15쪽
46 제 45장: 바닷가의 해프닝은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었다. 17.10.20 105 0 19쪽
45 제 44장: 온천에서 마주하게 된 두 사람 17.10.19 169 0 15쪽
44 제 43장: 펜션은 메이드와 함께! 17.10.18 189 0 17쪽
43 제 42장: 즐거운 여행은 시작 되고 있는 것일까? 17.10.18 240 0 17쪽
42 제 41장: 여행 날 아침 미유는 잠자는 공주님이었다. 17.10.17 175 0 15쪽
41 제 40장: 수화부의 합숙 회의는 그렇게 시작되었다. 17.10.17 207 0 15쪽
40 제 39장: 물총을 제패한 자는 누구? 17.10.16 151 0 17쪽
39 제 38장: 기말고사 끝 자유를 누비는 그들? 17.10.16 161 0 16쪽
38 제 37장: 여름방학의 시작과 수화부의 위기설? 17.10.15 184 0 16쪽
37 제 36장: 지옥의 매점에서 돌아온 그녀들은 아무렇지도 않았다. 17.10.15 226 0 19쪽
» 제 35장: 기말고사는 점점 끝을 맞이하고 있었다. 17.10.14 152 0 15쪽
35 제 34장: 고백을 받은 소녀들 17.10.14 189 0 16쪽
34 제 33장: 수영복을 고르는 그녀들 17.10.14 223 0 18쪽
33 제 32장: 수영장 청소는 범죄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하편 17.10.13 201 0 17쪽
32 제 31장: 수영장 청소는 범죄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상편 17.10.13 200 0 18쪽
31 제 30장: 수화부의 의미가 밝혀진 순간? 17.10.12 343 0 17쪽
30 제 29장: 진과 세아는 러브러브한 사이? 17.10.12 185 0 17쪽
29 제 28장: 우리의 친구를 소개합니다. 17.10.11 229 0 22쪽
28 제 27장: 수화부의 일반 회원은 진 입니다. 17.10.11 172 0 17쪽
27 제 26장: 영면을 맞이하려는 소녀들과 창립을 맞이하려는 수화부? 17.10.10 260 0 19쪽
26 제 25장: 모두와 함께한 무도회는 그렇게 막을 내렸다. 17.10.10 130 0 18쪽
25 제 24장: 이벤트를 대처하는 우리들의 자세 17.10.09 187 0 17쪽
24 제 23장: 마지막 무도회는 그렇게 다가오고 있었다. 17.10.09 362 0 19쪽
23 제 22장: 뛰는 진 위에 나는 세아가 있었다. 17.10.08 100 0 19쪽
22 제 21장:가면과 무도회 소녀들 틈에서 파트너를 찾아라 17.10.08 117 0 17쪽
21 제 20장: 마음을 다시 잡은 순간 게임은 시작되었다. 17.10.07 113 0 17쪽
20 제 19장: 무도회장의 이벤트 그 중심에 선 사람들 17.10.07 175 0 18쪽
19 제 18장: 무도회장 그리고 지나 공주님 17.10.07 109 0 18쪽
18 제 17장: 아름다운 그녀의 이름은 지나 입니다. 17.10.06 121 0 17쪽
17 제 16장: 진과 미유의 끝나지 않는 시험 기간 (끝날 때까지 끝난 것이 아니다 편) 17.10.06 257 0 23쪽
16 제 15장: 진과 미유의 끝나지 않는 시험 기간 하편 17.10.05 151 0 20쪽
15 제 14장: 진과 미유의 끝나지 않는 시험 기간 중편 17.10.05 155 0 16쪽
14 제 13장: 진과 미유의 끝나지 않는 시험 기간 상편 17.10.04 116 0 19쪽
13 제 12장: 도서관의 악마와 휴대폰 대화방 17.10.04 112 0 18쪽
12 제 11장: 도서관으로 가는 길에는 두 명의 악마가 있었다. 17.10.03 426 0 18쪽
11 제 10장: 시험 속에서 피어나는 소녀들의 뒷거래? 17.10.02 137 0 17쪽
10 제 9장: 두 사람만의 오븟한 시간 17.10.01 147 0 16쪽
9 제 8장: 진의 마음이 향한곳은? 17.09.30 141 0 25쪽
8 제 7장: 천국과 지옥은 그녀들의 달콤함으로부터 17.09.30 159 0 19쪽
7 제 6장: 다가오는 이벤트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17.09.30 121 0 17쪽
6 제 5장: 다시 한 번 친구가 되어줘! 17.09.29 172 0 17쪽
5 제 4장: 즐거운 시간이 무너져 내리는 순간? 17.09.28 155 0 17쪽
4 제 3장: 귀여운 소녀의 이름은 세아 입니다. 17.09.27 194 0 16쪽
3 제 2장: 남자들의 우정은 싸우면서 생겨나는거야! 17.09.26 190 0 19쪽
2 제 1장: 바보 커플인 그들이 자기 소개하는 방법? 17.09.26 233 0 19쪽
1 프롤로그 17.09.26 612 2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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