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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쉬는날 님의 서재입니다.

일반 직업이지만 최강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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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쉬는날
작품등록일 :
2022.03.13 19:34
최근연재일 :
2022.10.25 18:12
연재수 :
155 회
조회수 :
56,950
추천수 :
1,125
글자수 :
974,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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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3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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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55화

DUMMY

***


한솔이 헬 존에서 사냥을 하고 있을 무렵.

한창 던전을 돌며 방송을 이어가고 있는 라온 길드의 길드장이자 BJ인 황정민.


“하하하 형님 감사합니다. 소중한 골드! 길드를 위해 사용하겠습니다.”


오만 골드가 후원으로 들어왔다.

황정민은 사냥 중에도 여유 있게 카메라를 보며 웃었다.


“읏차!”


퍼석~!

성기사인 황정민은 검은 갑옷을 입은 데스나이트를 공격했다.

강력한 성기사의 스킬에 머리가 폭발하면서 쓰러졌다.

이곳은 메지컬리스트 길드의 ‘장설아’와 같이 오기로 한 던전이다.

비개방형 던전으로 아직까지 클리어 되지 않은 미지의 던전.


[던전 게이트]

분노한 언데드킹의 지하 던전

권장 레벨 : 225~250

권장 인원 : 18인


던전 안쪽에는 18명의 인원이 파티를 이루어 움직이고 있었다.

18인의 소환수들까지 합친다면 30명이 넘었다.

황정민의 레벨은 240으로 상당한 고랩의 유저였다.

성기사라는 직업으로 인해 황정민의 파티는 던전을 쭉쭉 치고 올라갔다.


“자! 여기서부터는 데스나이트가 많으니 조심하세요. 여러분!”


황정민의 말에 유저들이 긴장을 하면서 진행했다.

방송으로도 이미 설아와 던전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말했기에 연습 겸 던전을 미리 와본 것이다.

다른 것이 있다면 3명이서 입장해야 하는 퀘스트를 18명이 진행하고 있었다.

방송 전 미리 3명이서 도전해 봤지만 처참하게 죽어 마을로 돌아갔다.


지하 3층까지는 우여곡절 끝에 도달했다.

하지만 4층을 내려가면서 몬스터들의 힘이 강력해졌다.

성기사인 황정민도 못 버틸 정도의 공격에 순식간에 HP가 사라졌다.

모든 언데드의 공격을 30% 감소시키는 능력에 성기사.

게다가 뛰어난 방어력을 가진 클래스였지만 무용지물이었다.

그래서 이번에 레벨업도 할 겸 공략 차 인원을 구성해서 온 것이다.


4층에 입장하면서 언데드들의 움직임이 빨라졌다.

그리고 데스나이트의 무리가 나오기 시작했다.

황정민을 중심으로 파티원들의 버프가 시작되었다.

성기사의 광휘가 나오면서 언데드들의 힘이 약해졌다.

검을 휘두르면 전진하기 시작하는 황정민.


“원거리 지원하고, 버프 계속 돌려주세요”

“왼쪽 비었잖아 정신 차려!”

“내 머리 위쪽 돌 뒤쪽에 온다!”


사방이 데스나이트로 둘러싸여 포위 당했다.

황정민은 검을 휘두르며 수십 개의 버프를 몸에 두르고 전진했다.

어떻게든 이곳을 뚫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모두 몰살당할 것이다.


“그랜드 크로스!”


성기사의 스킬이 발휘되면서 몬스터들이 죽기 시작한다.

역시 성기사의 힘은 언데드에게 강력했다.

데스나이트들이 밀리기 시작했다.

힐러들이 황정민에게 집중적으로 스킬을 부여해 데스나이트들을 밀어붙였다.


“헤븐즈 크로스!”


쿠와아아앙~

성기사 황정민의 광역 공격이 데스나이트들의 중앙에 떨어졌다.

끼아아아아아악

광휘가 데스나이트를 감싸자 비명소리가 들러왔다.

철판을 긁는 듯한 소리가 사방을 울리자 유저들은 귀를 막고 몸을 숙인다.

데스나이트 뒤에서 마법이 날아온다.

콰아아앙

폭발과 함께 몇 명의 유저들이 죽었다.


“뭐야! 어디서 날아온 거야!”


황정민은 데스나이트 뒤쪽을 바라봤다.

붉은색의 마법 로브를 입은 리치의 모습. 그 리치를 호위하며 걸어오는 데스나이트.

그 모습에 유저들은 절망에 빠졌다. 리치의 모습 뒤로 수백의 데스나이트가 보였다.

리치가 스태프를 들어 올리자 죽음의 힘이 던전 안에 모든 곳으로 퍼졌다.

그리고 데스나이트의 몸에서 검은 기운이 휘몰아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모든 데스나이트가 버프를 부여받아 눈빛이 붉게 빛났다.

황정민도 유저들 앞에 서서 멍하니 보고 있었다.

꿀꺽~


“이...! 이걸 어떻게...”


18인도 힘든데 3명이서 어떻게 진행해야 하나 하는 걱정이 앞섰다.

방송을 보는 시청자도 묘지 이모티콘을 올리면서 실패를 예감했다.

리치의 마법과 데스나이트들이 유저들을 덮쳤다.

그렇게 던전을 진행한 방송이 끝이 났다.


“X발!”


황정민은 화가 났지만 작게 욕할 뿐이었다.

던전에서 나와 마을로 돌아와 있었다.

파티원들 모두 황정민의 눈치를 보면서 우물쭈물했다.

마을 한복 판이라 크게 화를 못 냈지만 분위기가 암울해져 있었다.

수근 거리는 소리가 들려온다.

길드 하우스 내부에서도 소식을 들었는지 눈치를 보는 상황이었다.

힘들게 4층까지 진행했지만 몬스터들에게 파티원 모두 몰살당했다.

그로 인해 경험치까지 잃었다.


“하아... 도대체 무슨 퀘스트 길래 18명이 들어가도 못 깨는 던전을 3명이서 깨라는 거야 젠장!! 후...”


이미 방송으로 설아와 같이 3인으로 클리어한다고 말을 해놨던 황정민.

지금 와서 자신이 먼저 그만둘 수는 없었다.

그때 알람 소리와 함께 쪽지가 도착했다.

띠링~


“쪽지? 장설아...”


쪽지를 읽어보는 황정민.


“하... XX. 진짜 내가 만만한 건가?”


쪽지에는 간단하게 방송 합방을 취소한다는 글이 적혀있었다.


“아니면 이미 퀘스트를 클리어 한 건가? 오늘 방송을 켜는 게 아니었는데...”


방송으로 전멸당하는 모습이 나왔을 것이다.

18인의 던전 진행이 실패했고, 그 모습을 보고 쪽지를 보낸 것으로 생각했다.

황정민은 한편으로는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그래도 그렇지...! 이렇게 달랑 쪽지 한 장으로 끝낸다고? XX 년...! 두고 보자.”


황정민은 방송을 키기 시작했다.

잠시 후 수많은 시청자들이 들어오면서 황정민은 미소를 지었다.

방송이 시작되면서 던전에 관한 이야기를 시작했다.

농담도 하면서 시청자들이 모였을 때 설아와 함께 하기로 한 던전에 대해 말하기 시작했다.

쪽지로 날아온 합방을 취소한다는 말과 함께 천천히 이미지를 만들기 시작했다.

그렇게 시청자들은 진실인지 거짓인지 모를 말에 무성한 소문이 퍼지고 있었다.


***


골목길 끝 붉은 벽돌 집.

문이 열리며 여성 유저들이 나오고 있었다.

그 뒤로 여성이 나와 유저들을 향해 손을 흔들어 준다.

그 여성을 향해 손을 흔들어주는 유저들.

타로점을 보고 나오는 여성 유저들은 서로 웃으며 골목길을 나갔다.

어느새 어두워지고 있는 초 저녁.

타로집 문에는 ‘Close’라는 팻말로 바뀌었고 불이 꺼졌다.


타로집 안쪽에 보이는 하얀 피부에 푸른 원피스를 입은 여성.

타로 술사인 여성은 방 안쪽으로 들어갔다.

방 안쪽에 보이는 테이블. 그 위에 유리구슬이 놓여 있었다.

자리에 앉아 유리구슬에 손을 대고 눈을 감는 타로 술사.


타로 술사의 손에서 회색의 에너지가 일렁였다.

그러자 유리구슬이 점점 검은 흑광으로 변하며 크기를 키워나간다.

하지만 타로 술사의 손에서 나오는 ‘황금색’의 ‘사슬’.

사슬로 인해 흑광의 유리구슬은 크기를 더 이상 키우지 못했다.

그렇게 한참을 힘을 쏟고 힘들어하는 여성의 타로 술사.

그녀는 유리구슬을 바라보며 분노한 표정을 지었다.


“당신들의 죗값은 치러야 할 거예요...! 곧 그가 찾아갈 테니까.”


우와아~ 우웅~

검은 유리구슬은 그녀의 말에 대답이라도 하듯이 진동을 울렸다.

그리고 다시 유리구슬을 소중하게 대하듯 쓰다듬는 타로 술사.


“그리고 그의 선택에 저 또한...”


그녀의 아름다운 얼굴이 슬픔으로 물 둘었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이것뿐이에요...”


타로 술사는 전신에 회색의 에너지가 넘실대고 있었다.

그때 여성의 뒤쪽으로 생성되기 시작하는 회색의 작은 게이트.

그리고 떠오르는 검은 유리구슬.

황금색의 사슬이 더욱 빛나기 시작하며 방안이 밝아졌다.

타로 술사는 조심스럽게 그 유리구슬을 게이트에 던져 넣었다.

회색의 게이트는 유리구슬을 삼킨 채 모래처럼 사라지고 있었다.

스르르르~


“하아~ 하아...”


어느새 방안은 다시 어두워졌다.

타로 술사는 상당한 힘을 썼는지 의자에 풀썩 주저앉는다.

자신의 손이 점점 흐릿해져 가는 모습을 바라보는 타로 술사.

그녀의 얼굴도 그녀의 전신도 점점 흐릿해져 갔다.

그렇게 그녀는 한동안 의자에 앉아 숨을 내쉬어야 했다.


***


어나더 월드의 인기는 여타 다른 게임들 중 최고였다.

오늘도 수많은 글들이 게시판에 올라왔다.

가장 인기 있는 이슈는 ‘라온’ 길드와 ‘메지컬리스트’의 길드전.

며칠 전 황정민의 방송을 통해서 공식적으로 길드전을 신청했다.

메지컬 리스트의 길드장과의 불화로 인해 서열을 정리한다면서 일이 커지기 시작했다.

물론 시청자들과 어나더 월드를 즐기는 모든 유저들은 열광했다.

다른 방송에서도 공식적으로 중계를 한다고 하면서 며칠 후에 있을 길드전을 기다렸다.


그리고 한 유저가 올린 사진이 가장 많은 조회 수를 자랑했다.

새로운 게이트를 발견해 사진으로 찍어 올린 것이다.

‘검은색 게이트’가 ‘황금색’으로 된 ‘사슬’로 묶여있는 사진이었다.

그리고 유저들이 장소를 물어보면서 새로운 게이트에 관심이 쏠렸다.


밑에는 수많은 댓글이 달려있다.

수많은 유저들이 장소를 알려달라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며칠 후 그 사진을 올린 유저는 정확한 위치와 좌표까지 적어서 올렸다.

그 댓글로 수많은 길드와 유저들이 그곳으로 몰리는 현상이 나타났다.

하지만 그 게이트는 아무도 들어갈 수 없었다.


아직 업데이트되지 않은 게이트다, 다음번 업데이트 후 들어갈 수 있는 게이트다 등 수많은 말들과 댓글이 달렸고 그 어느 누구도 들어갈 수 없었다.

그렇게 게이트에 대한 이야기는 잠깐 동안의 핫이슈로 남았고, 시간이 지날수록 유저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지기 시작했다.

어나더 월드는 매번 최고의 유저 수를 자랑했고, 아직까지도 상승 중이었다.


***


헬 존의 몬스터들을 사냥하면서 빠르게 레벨업 중이다.

그 와중에 무무의 성장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빨랐다.

퍽퍽퍽! 쿵! 퍽~!

지금도 한 마리의 몬스터를 잡고 두들겨 패고 있다.

정예 몬스터가 불쌍해 보이긴 처음이다.

니아도 무무와 함께 하면서 몬스터에게 디버프 스킬을 날린다.

적용이 끝날 때쯤 또 스킬을 날리고... 또 날리고...

니아가... 더 잔인해 보이는 건 기분 탓이겠지?


“이젠 게이트를 들어가 볼까?”

“무무!”

“니아!”


바로 어제 넝쿨이 무성하게 자란 곳을 지나 숲속으로 들어갔을 때였다.

그곳에서 게이트를 하나 찾을 수 있었다.

헬 존에서 처음 찾은 게이트.

그 바람에 너무 놀라 주변에 유저들이 있는지 확인까지 했다.

아직까지 헬 존에서 만난 유저는 없었지만 발견했다는 기쁨에 가슴이 두근거렸다.

그리고 하루 동안 사냥을 하면서 단단히 준비를 마치고 움직였다.


게이트를 가려면 앞에 있는 몬스터들을 정리해야 들어갈 수 있었다.

곤충 형태의 수많은 몬스터들을 모두 정리하는데도 시간이 걸렸다.

어느새 정리가 되자 게이트를 터치했다.

홀로그램으로 올라오는 던전의 이름과 권장...?


[던전 게이트]

마기에 물든 묘인족의 안식처

권장 레벨 : ?

권장 인원 : ?


권장 레벨과 인원이 물음표로 나와 있었다.


“이런 경우는 또 처음이네~ 설마.. 이벤트성 던전인가?”


띠링!

[최초로 ‘마기에 물든 묘인족의 안식처’를 발견하였습니다. 최초 입장 시 경험치 및 아이템 드롭률이 5배 적용됩니다.]

[입장하시겠습니까?]


“입장한다!”


입장하면서 배경이 아름다운 숲으로 바뀌었다.

냇가에는 물이 흐르고 꽃밭에 나비들이 날아다닌다.

사방이 푸른 잔디로 깔려있고 훤히 뚫려있었다.

중간중간에 자그마한 언덕이 있을 뿐.

던전이라고 보기 힘든 곳이었다.


“니앙~”


니아의 목소리에 고개를 돌려 바라봤다.

그곳에는 나비를 쫓아 날아다니는 니아의 모습이 보일 뿐이었다.


“여기 던전 맞는 건가?”

“무무?”


무무도 싸울 준비를 하고 들어왔지만 아름다운 숲에 긴장하던 몸을 풀었다.

그래도 일단 싸울 준비는 해야겠지?


“니아야~ 이리 와. 움직여보자~”

“니앙~”


날아다니던 나비를 뒤로하고 배틀 드론 위에 살포시 앉은 니아.

위잉 위잉~

이젠 니아의 전용 자리가 되었다.

우리는 바로 공격할 수 있는 준비를 했다.

총구를 올려 주변을 경계하면서 진행했다.

하지만 어떠한 몬스터도 나타나지 않았다.


“묘인족의 안식처라... 어디 숨은 마을이라도 있다는 걸까...?”


혹시나 숨어있을 몬스터들을 대비하면서 진행하는 니아의 스킬.

니아의 센서 스킬을 사방으로 뿌리며 전진했다.

하지만 몬스터의 모습을 찾을 수 없었다.


“니아~ 앙?”

“나도~ 왜 몬스터가 없는지 모르겠다.”


그렇게 한참을 진행하다가 잠시 멈춰 자리를 잡았다.


“잠시 쉬었다. 가자!”


주변에 딱 하나 보이는 언덕진 돌무더기.

우리는 넓은 돌 위로 올라가 앉았다.

무무와 니아에게 음식을 나눠주며 주변을 확인했다.

던전에서 이렇게 여유로워도 될까.


“니~~~ 아~”

“멀리 가지 마~ 니아야~”


바람도 살살 불어오고 날씨도 좋았다.


“무무무~ 우드득! 쩝쩝~”


한 손으로 대게의 몸통을 통째로 뜯어먹는 무무.

반대 손에는 랍스터가 들려있다.


“그거 속살만...”

“무?”

“아니야~ 맛있게 먹어~ 하하하”


먹는 것만 봐도 내가 다 배부르다.

한동안 나도 모르게 입을 벌리고 무무의 먹방을 봤다.

무무는 음식도 잘 먹지만 먹는 양이 엄청났다.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 동안 게시판을 확인했다.

며칠 뒤에 나온다는 어나더 월드의 깜짝 업데이트 내용.

유저들의 편의를 위한 업데이트를 확인할 수 있었다.


“슬슬 진행해 볼까~”

“무무무~”


간단히 음식도 먹었고, 다시 주변을 둘러봤다.

어느새 니아가 보이질 않았다.

분명 저쪽에서 날아다니고 있었는데.


“니아가 어디 갔지?”


두리번두리번~

요 녀석 어딜 간 걸까?

멀리 가지 말라고 했는데~


“미니맵.”


미니맵으로 소환수의 위치를 알 수가 있었다.

미니맵을 열어보니 꽤나 멀리 가 있는 니아가 확인되었다.


“저쪽에서 뭐 하는 거지?”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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