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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쉬는날 님의 서재입니다.

일반 직업이지만 최강 무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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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쉬는날
작품등록일 :
2022.03.13 19:34
최근연재일 :
2022.10.25 18:12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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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5.10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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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쪽

52화

DUMMY

레벨 업 이펙트가 조금 길게 나왔다.

알람과 동시에 게이트가 앞에 생성되었다.

이 던전에서 나갈 수 있는 게이트였다.

니아가 아이템을 모두 수거해 오자 게이트를 향해 걸어갔다.


이번 던전에서 상당히 많은 아이템과 스킬들을 얻을 수 있었다.

장비며 스킬이며 그리고 퀘스트로 인한 스킬북까지도 말이다.

그리고 알람 중에 던전의 몬스터들이 정화된다는 메시지.

굉장히 좋은 던전이지만 지금 눈앞에서 던전의 모습이 변하고 있다.

주변에 모든 사물들이 모래처럼 분해되기 시작했다.

하늘도 반짝이는 모래가 되어 점차 사라지고 있었다.


“어... 이거 나 때문에 던전이 잘못되는 건 아니겠지?”


우우우웅~

게이트를 나오자 수많은 유저들이 주변을 서성이며 떠들고 있었다.


“아~ XX 그 드래곤 뭐야? 난 바로 죽었어!”

“나도 야~! 그런 몬스터를 어떻게 잡으라고 하는 거야!”

“젠장! 어? 게이트 왜 이래?”


내가 나온 직후 바로 게이트가 점점 흐리게 변하고 있었다.


“저는 던전이 정화되었다는 알람을 들었어요.”

“그럼 드래곤을 누가 잡았다는 거예요?”

“뭐야~! 입장이 왜 안되는 거야?”

“정화되는 중이라고 뜨는데요?”


우르르르~

유저들은 게이트로 다가가 손을 대면서 확인하기 시작했다.


“정화 중이면 몬스터가 좀 약해지는 건가?”

“그러게요 좀~ 약해지면 좋을 텐데..”


유저들이 게이트를 바라보며 떠들고 있을 때 바로 귀환 스크롤을 찢었다.


***


정말 오랜만에 마을로 돌아왔다.

일 수로 따진다면 거의 2주 정도 못 온 것 같다.

오랜만에 7구역으로 돌아와 한 일은 바로 퀘스트를 완료하는 것이었다.


바로 레벨 업 이펙트와 함께 현재 190레벨을 달성했다.

이번 던전에서 너무도 많은 아이템과 장비 스킬북 등 얻은 것이 많았다.

인벤토리를 살펴보니 퀘스트 완료로 전설 스킬북도 보이고 있었다.


바로 스킬을 배우고 스킬 상점으로 향했다.

그리고 지금까지 배운 스킬들을 Max로 올릴 수 있었다.


“스킬 확인.”


[스킬]▼

*패시브 스킬(Passive skill)

(전설) 포커스 포인트 Lv Max : 적 공격 시 물리 방어력과 마법 방어력을 9% 무시한다.


*액티브 스킬(Active Skill)

(영웅) 타깃 포인트 Lv Max : 적의 약점을 파악하여 1분 동안 매 피격마다 최종 대미지의 40% 추가 피해 효과를 준다. (MP : 250소모/쿨타임 : 3분)

(전설) 배틀 드론 Lv Max : 마도 공학으로 제작한 드론을 소환한다. 소환자의 일반 공격력의 48%에 해당하는 공격을 한다. (MP : 830소모)


패시브 스킬인 ‘포커스 포인트’의 증가폭이 훨씬 높아진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번에 퀘스트로 받은 전설 스킬북으로 ‘배틀 드론’ 스킬이 나왔다.

공격용 드론이 나온 것은 처음이었다.

사용해 봐야 알겠지만 너무도 기대되는 스킬이다.

타깃 포인트 스킬은 버스 킨 스킬과 함께 ‘퀵 모드’로 등록해 놓았다.


[퀵 모드]▼

타깃 온: (일반) 버스 킨. (영웅) 타깃 포인트.


이런 식으로 ‘타깃 온’이라는 명령어로 사용할 수 있도록 설정을 완료했다.


그리고 ‘엘리멘탈 드래곤’을 잡고 나온 소켓 보석.

바로 총에 장착했고, 옵션을 보자면 이렇다.


아이템: 보석류(장착 소켓)

*엘리멘탈 드래곤의 분노 (주황색) Lv 1★★★★★★ : 크리티컬 +985증가

*옵션 : 소켓 장착 시 영구적으로 크리티컬 및 크리티컬 피해량이 1000 증가합니다.


이번 던전에서 드롭 된 아이템은 상당히 많았다.

내가 익힐 수 있는 스킬북은 몇 개 없었지만 말이다.

인벤토리에 있는 각 직업의 스킬북들과 아이템들.

그중에 마법사용 스킬북을 바라보며 거래소로 향했다.

마법사 유저들이 본다면 눈이 돌아가고도 남을 만한 스킬이다.


“이 정도면 시작가로 적당하겠지?”


바로 거래소로 이동해 모두 경매로 올렸다.

전설급 마법사용 스킬북을 경매로 올리면서 가격을 설정했다.

이번에 거래소에 올린 아이템들이 다 팔린다면 상당한 골드가 들어올 것 같다.

그동안 얻은 아이템들을 정리하니 인벤토리가 비어가고 있었다.

잡템으로 취급되는 아이템도 상당히 많아서 많은 골드를 얻을 수 있었다.


모든 아이템들을 정리하고 방어구를 확인했다.

이번에는 내가 장착하고 있는 방어구를 강화하려고 한다.

전설 등급으로 모두 교체되어 강화만을 기다리고 있었다.


“어디 보자~ 강화석은 충분하고~! 남은 건 지르는 것뿐이가?”


엘리멘탈 공격대 방어구 세트를 모두 강화할 생각이었다.

이번에 ‘깜짝 업데이트’로 추가되어 나온 ‘파괴 방지 아이템’이 있었다.

기존 안전 강화인 5강부터 사용이 가능했고, 7강까지 파괴를 방지하는 아이템.

캐시 상점에서만 살수 있는 아이템으로 가장 인기가 좋았다.

나도 지금 사용하러 간다.


***


그 시각 거래소에 관련된 방송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 이유는 오랜만에 전설급의 스킬북이 나왔기 때문이다.

그것도 마법사 전용 스킬북이 경매로 올라왔다.

유저들은 이 스킬북을 누가 올렸는가는 중요하지 않았다.


수많은 마법사 유저들이 경매에 참여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그 마법사용 스킬북의 가격은 끝없이 오르고 있었다.

유저들은 누가 가져갈지 내기까지 하는 상황도 생겼다.

그리고 거대 길드에서도 자금을 풀어 경매에 참가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하나의 스킬북으로 이슈가 주목되고 있었다.


이번에 영웅급 아이템들과 스킬들이 상당히 많이 올라왔다.

오랜만에 유저들은 거래소에서 스킬북을 확인하며 쇼핑을 하고 있었다.


그리고 거래소에 올라온 아이템 중 ‘스크롤 제작 레시피’도 상당한 인기가 있었다.

제작 레시피의 출현으로 생산직 클래스의 길드와 유저들이 몰리고 있었다.

어나더 월드의 게시판에는 레시피를 누가 올렸냐, 현금으로 사겠다는 등 글들이 많았다.

어디서 드롭되는지 알려준다면 현금을 주겠다는 글도 있었다.


그리고 또 다른 이슈로 이번에 처음 출현한 드래곤의 이야기도 있었다.

어나더 월드에서 처음 출현한 드래곤의 이야기가 퍼지고 있었다.

한 던전에서도 수많은 유저들이 목격했고 공격에 유저들이 던전을 나오게 되었다.

어나더 월드는 이런 이야기들로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었다.


***


7구역의 거래소에는 한 여성의 모습이 보였다.

메지컬리스트의 길드장인 ‘장설아’였다.

그녀는 회의를 끝내고 거래소에 들러 살펴보는 중이었다.

물론 녹색 츄리닝과 안경을 쓰고, 마스크도 착용해 알아보는 유저는 없었다.


그러던 중 하나의 스킬북을 보고는 입을 다물지 못했다.

올라온 지 10분도 안된 전설급 스킬북.

그때 길드 채널로 목소리가 들려왔다.

그녀의 절친인 진숙이었다.


- 야야~! 너 거래소 보고 있냐? -

“응! 보고 있어. 이거 누가 올린 거야? 짐작 가는 곳이라도 있어?”

- 나도 모르겠어. 하지만 일단 우리가 선점해야 될 스킬은 분명하지! -

“누가 이런 스킬북을 올린 거지?”


장설아는 스킬북의 이름을 보며 눈빛을 빛냈다.

그 스킬북의 이름은 ‘메테오(Meteor)’라고 적혀 있었다.

그 ‘메테오(Meteor)’라면 정말 강력한 스킬이다.

하늘에서 유성을 떨어드려 한 지역을 파괴시키는 강력한 스킬.

아직까지 아무도 배운 유저들이 없어서 위력은 확인할 수 없었다.


비슷한 스킬로는 영웅급 스킬인 ‘미티어 레인’이라는 스킬이 있었다.

영웅급 스킬인 ‘미티어 레인’의 위력도 상당히 강력했다.

하물며 전설급의 ‘메테오(Meteor)’라면 마법사의 궁극 스킬이라고 할 만했다.


어디서 사냥하면 드롭되는 스킬북인지 장설아는 너무도 궁금해했다.

장설아는 스킬북을 확인하고는 바로 경매에 참여했다.

경매의 날짜는 4일이나 남아 있었다.


“이거~ 우리가 먹자 진숙아!”

- 당연한 거 아니야? 이번에는 내가 배울 거야~! 넌 짜져 있어라잉~! -


진숙의 목소리에 설아는 입가에 웃음을 지었다.


“대신 이번 주에 네가 술 사 와~!”

- 아라쩡 사랑해~! -

“늙은 년이 어디서 꼬리를 치고 지랄이야~”

- 남들은 좋다고 헐떡거리는데~ 네년 만 그래 이년아~!


두 사람은 욕설을 주고 받으면서 서로 거래소를 바라봤다.

그렇게 한동안 스킬북만을 바라보던 장설아는 거래소를 떠나고 있었다.


***


집 정리를 하면서 방안을 돌아봤다.


“정말 가지고 갈 것들이 별로 없구나...”


방안에 한쪽 공간에는 박스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었다.

이사를 자주 다니면서 필요 없는 물건들은 잘 안 샀다.

하지만 이렇게 없을 줄은 나도 몰랐다.

큰 가구라고 해봐야 스프링이 다 나간 침대와 낡은 소파가 다였다.

이번에 침대와 소파도 새로 장만해서 가구들은 모두 처분할 생각이다.

결국 가져가는 것은 이 박스들뿐이었다.

박스를 입구 쪽으로 옮겨 놓고는 방안을 정리했다.

처음 왔을 때 그 모습 그대로 말이다.


난 서울 외각의 주택 단지로 들어섰다.

단독 주택으로 되어있는 하얀 2층 집으로 들어갔다.

작은 용달차 하나로도 모든 짐을 실어 왔다.

하나하나 내리니 금새 짐을 옮길 수 있었다.

그렇게 정리를 하고 있을 때쯤 벨이 울렸다.


“오~ 벌써 도착했네.”


침대며 소파며 주문했던 가구들이 도착하기 시작했다.

세탁기와 냉장고도 도착하면서 집안을 채워나가고 있었다.

아침부터 시작된 이사는 저녁이 다 돼서야 끝이 났다.


“후~ 힘들다~ 짜장면이나 시켜 먹어야겠다.”


하루 종일 움직이니 배가 고파졌다.

그리고 역시 이삿날에는 짜장면이니까.

바로 배달부터 시키고 잠시 침대에 누워 휴식을 취했다.


“이거~ 나도 게임 중독인가?”


어느새 옆에 있는 접속기를 바라보며 어나더 월드에 들어가고 싶어졌다.

이번에는 어떤 사냥터로 갈까 하는 생각부터 들기 시작했다.

어나더 월드를 하면서부터 내 생활에 활력이 도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게다가 몬스터들 사냥하면서도 희열을 느끼고 있었다.

요즘은 무무와 니아의 교육에 열을 올리며 보내고 있는 중이다.

전 세계 수억 명이 접속하는 어나더 월드는 정말 열광할 만했다.

나도 그 열광하는 유저 중 한 명이었다.


우우웅~ 우우웅~

그런 생각 하는 중에 핸드폰이 울려왔다.


“어? 문성이네?”


내 핸드폰에 저장된 몇 안 되는 사람들 중에 한 명이었다.


“문성아~ 오랜만이네~”

[대장~! 이사했다면서!]


많이 들어왔던 익숙한 목소리에 기분이 좋아졌다.


“짐 정리 다하고 쉬는 중이다~”

[주소 불러~ 지금 출발하니까. 오늘 한잔 해야지~!]

[대장! 나도 있어!]

“문후도 있었구나~ 그래 빨리 와라. 주소는 문자로 보내줄게.”


오랜만에 만나는 군대의 동료들이라고 해야 할까?

집으로 초대하는 건 정말 오랜만이었다.


“그나저나 둘이 오면 음식을 더 시켜야겠네...”


먹성 좋은 형제들이 온다고 생각하니 오늘은 얼마나 먹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문이 열리며 거대한 덩치의 형제들이 들어왔다.

순간 무무가 두 명이 들어온 것 같았다.


“대장 오랜만이야~!”

“커헉~! 무.. 문성아~!”


우드득~

문성이가 들어오자 날 껴안았다.

오랜만에 반가웠지만 인사가 너무도 격했다.


“형~ 그러다 대장 죽어~”

“크하하하~ 와~ 집 좋은데~!”


어느새 방안을 돌아다니는 두 형제들.


“전에 살던 곳보다 넓고 좋은데 진작 이사하지 그랬어~!”

“그래 대장~ 이렇게 돈 좀 쓰고 살아야지.”


둘은 자리를 잡고 앉아 비닐봉지에 가득 사 온 소주를 꺼내면서 말했다.

우리는 배달 온 음식들을 바닥에 펼쳐놓고 소주잔을 채웠다.


“얼마 만에 먹는 거야?”

“난 대장이랑 두 달 전에 먹었어~ 형 작전 나갔을 때.”

“셋이 모인 건 10년 정도 된 것 같네.”


우리는 술잔을 기울이며 과거 얘기와 군대 시절 얘기를 하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만나서 그런지 할 얘기가 많았다.

그렇게 술잔을 계속 채워가면서 안주를 비우고 있었다.


“문후는 요즘도 경호하는 거야?”


우걱우걱~

족발을 통째로 한 손으로 들고 먹던 문후가 소주를 마시며 말했다.


“이번에 마지막으로 하고~ 나도 그만두려고~”

“그만둔다고? 그럼 뭐 할 건데?”


우걱 우걱

문후는 여전히 족발을 먹으며 말을 이었다.


“대장~ 어나더 월드라고 알아?”

“응~ 나도 하고 있어~”

“나도 해보려고~ 막내가 하고 있는데 재밌다고 하더라고 수입도 좋고 말이야.”


어나더 월드의 화폐는 현금과 같이 연동이 가능했다.

그래서 유저들은 골드를 현금으로 환전해서 사용하기도 한다.

은행과도 연결되어 게임 내에서도 충분히 거래가 가능했다.

물론 나도 사용하고 있었고, 이번에도 많은 수입을 벌어드렸다.


“대장도 한다고? 클래스는 뭔데?”

“건 버스터야.”

“크하하하~ 역시 대장을 총 쏠 때가 멋있어~”

“대장~ 나도 다음 달이 제대하거든~ 그때 나도 어나더 월드 하려고!”

“뭐? 제대라고? 문성아 진심이야?”


문성이의 제대라니 정말 생각도 해본 적 없었다.

영원히 군인으로 남을 것 같았던 문성의 말에 너무도 놀랐다.


“대장이 있을 때가 좋았지~ 요즘은 다들 쉬쉬하는 분위기라서~ 영 아니야.”

“흠~ 그랬구나...”

“대장~! 그럼 우리 셋이 어나더 월드에서 같이 하는 거야?”

“나도 잠깐 체험해 봤는데. 요즘은 현실인지 가상현실인지 분간이 안될 정도더라~”


문성이와 문후는 한 손에 족발을 들고 먹으면서 술잔을 비웠다.


“난 직업까지 얻어서 레벨 업만 하면 될 거야.”

“그래~ 바로 들어오면 나한테 연락 줘. 내가 도와줄 수 있는데 까지는 도와줄게.”

“크흐흐흐~ 대장이랑 전투라~ 생각만 해도 좋은데. 하하하~!”


둘은 남은 족발까지 싹싹 다 발라먹으며 얘기했다.


“생각난다~ 대장이랑 작전 나갔을 때. 크크크”

“말도 말아~ 문후 파리 갔을 때 기억나 대장?”

“아~ 진짜~ 형! 그 얘기 좀 하지 마~!”


우리는 오래전 항상 같이 생활했던 동료이자, 전우였다.

항상 같이 생활했고 항상 같이 움직였다.

하지만 내가 먼저 제대하게 되면서 사회에 나와 회사에 들어갔다.

현실에 마주하면서 돈을 벌며 살아가고 있었다.

뭐~ 군인이었던 습관이 빠지는 데 몇 년이 걸렸지만 말이다.

지금 생각해 보면 내가 왜 무기력 해졌는지 알 것 같기도 했다.

그렇게 우리는 밤새 떠들며 술잔을 기울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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