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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ngster 님의 서재입니다.

펠릭스전기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전쟁·밀리터리

夢ster
작품등록일 :
2014.12.22 00:00
최근연재일 :
2016.12.28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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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6.04.0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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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5쪽

257 오명과 명성.

DUMMY

257


펠릭스로 인해 촉발된 사태는 일주일도 가지 못했다. 며칠간의 지루한 대치 끝에 양군은 별다른 충돌 없이 병사들과 고램을 물렸다. 이후 남은 기간 길버트 소대에는 더 이상 적과의 전투나 직접적인 접촉은 없었다.


한 달이 지나자 길버트의 소대는 교대할 소대에 무사히 인계를 끝내고 귀환 길에 올랐다. 올 때와 마찬가지로 레인저와 병사들이 먼저 떠나고 고램 부대가 뒤를 따랐다. 그리고 길버트 소대는 역시나 올 때 그랬던 것처럼 교대하는 고램 소대와 중간에 마주쳤다.


"이야~ 길버트 경, 소식 들었습니다. 신임 라이더 두 명 때문에 고생이 많으셨다고요?"

"브래넌 경, 아니야, 고생은 무슨. 늘 일어날 수 있는 일 아닌가? 하하하!"

선임 라이더 두 사람은 잠시 멈춰 잡담을 나눈 후 본격적으로 정보 교환을 했다. 다행이 이번에는 칼과 펠릭스 두 사람도 교대하는 라이더와 얘기를 나눌 수 있었다.

교대하는 소대의 라이더 중 한 명이 바로 동기인 오닐이었던 것이다.


"둘 다 괜찮아? 위험할 뻔 했다며?"

"어, 걱정 마. 우리 둘 다 괜찮아."

"실제 전투를 겪었다며?"

"그래, 나는 겨우 살았지만 칼 녀석은 벌써 반파를 기록했어."

"오~ 역시, 우리 남부의 희망이야. 첫 출전에 벌써 반파라니."

"녀석, 괜히 추켜세우지 마. 그냥 운이 좋았을 뿐이니까."

"중계진 쪽은 어때? 뭐 달라진 거 없어?"

펠릭스가 기지 쪽의 사정을 묻자 오닐은 잠시 답변을 망설였다.

"음~ 신입 레인저들이 왔어. 우리 동기들도 몇 있고 오늘부터 투입된 애들도 좀 돼. 그리고 펠릭스···."

"응? 왜?"

"저기 난 그래도 어떻게든 좀 말려보려고 했지만 말이야···. 아무래도 혼자서는 무리더라고."

"왜 그래 오닐, 무슨 일인데."

"그게, 부대에 별로 유쾌하지 않은 소문이 퍼졌어."

"유쾌하지 않은 소문?"

"그게 뭐야?"

칼과 펠릭스가 의아해하며 오닐에게 묻자 그동안 가만히 듣고만 있던 오닐의 선임 라이더가 끼어들었다.

"오닐, 그냥 말해. 뭘 그런 걸로 뜸을 들여? 어차피 중계진에 돌아가면 금방 알게 될 텐데 말이야."

"대체 무슨 소문인데 그러십니까?"

펠릭스가 궁금해 하며 오닐의 선임이 타고 있는 마이티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

"흐흐, 뭐냐 하면 말이야···."




길버트 경이 펠릭스를 위해 세운 계획은 생각보다 빨리 성공?을 거두었다. 물론 항상 계획을 세운 사람의 의도대로 흘러가는 것은 아니었다. 특히 당사자가 직접 손을 쓰지 않았거나 유도하지 않은 경우는 더더욱 그랬다.


"우리더러 도련님 소대라니! 허참!"

"미 미안해 칼. 나 때문에 너까지···."

"아니, 아니야. 펠릭스. 그냥 어이가 좀 없을 뿐이니까."

중계진에 도착한 펠릭스는 소대원들에게 고개를 들지 못하고 있었다.


길버트 경이 도착할 무렵 부대에는 이미 길버트 경의 소대 구성원에 대한 소문이 부대에 퍼지고 있었다.

몰락해서 작위만 남은 귀족과 귀족 취급도 받지 못하는 남부 귀족출신. 그리고 이름만 귀족인 서자가 있는 일명 껍데기 귀족으로 구성된 고램 소대의 이야기는 그렇지 않아도 소문거리가 부족한 부대의 화제가 되고도 남았다.

거기다 칼과 펠릭스의 특이한 이력도 그 화제를 풍성하게 만드는 데 한몫을 했다.

문제는 펠릭스가 작전 중에 일으킨 소동이었다.

요 근래 동부전선에는 이렇게 적과 아군이 한 지역에 집중해 대치한 경우가 없었다. 에덜라드나 크로비스나 최전선의 양쪽 병사들은 은근히 확전을 원하지 않았던 것이다.

그렇지 않아도 주목의 대상이 되어있는 소대였는데 그런 소동을 일이키니 당연히 이야기가 커질 수밖에 없었다. 처음에는 나름 좋은 쪽으로 흐를 뻔했던 것들이 펠릭스의 이 소동으로 그냥 철없는 귀족 도련님들이 온것 아니냐는 쪽으로 흘렀던 것이다.

그래서 길버트 경의 소대에 붙은 새 별명이 철부지 도련님 소대였던 것이다.


"펠릭스 경, 너무 신경 쓰지 말게. 좋은 쪽으로 생각하도록 하자고 아무튼 일단 유명세는 탔지 않은가? 이제 이 유명세를 자네에 대한 칭찬으로 바꾸기만 하면 되네."

"하지만 길버트 경. 다른 소대원들에게 미안해서···."

"하하하! 그 점은 걱정 말게. 우리 소대원들은 다른 건 몰라도 그런 거에 대해선 강하니까. 아니 별로 신경 쓰지 않는다고 해야 할까?"

안심하라는 길버트 경의 말에도 펠릭스는 은근히 걱정 되었지만 다행이 그 말은 사실이었다. 애초에 소대에는 얼굴에 철판을 깐 피셔 경도 있었던 것이다.


그나마 다행스러웠던 것은 사람들의 시선이 비난이나 공격적이지 않았다는 것이었다. 그저 오랜만에 신입이 할 법한 실수를 한 어처구니없는 녀석이 왔구나 하는 눈빛이었다.

그마저도 펠릭스나 칼은 걱정하거나 괴로워 할 틈조차 없음이 밝혀졌다.


도착한 다음날이었다.

한 달 여 산속에서 제대로 씻지도 못한 소대원들이었다. 당연히 몰골들이 말이 아니었다. 도착한 첫날 소대원들은 다들 중계진 남서쪽으로 흐르는 강으로 향했다.

비록 아직은 찬 물이었지만 일단 단체로 들어가 몸부터 씻었다. 그리고는 각자 정신없이 맡은 일과를 처리하느라 흩어져야했다.


병사들은 대부분 식량조달이나 기지 보수 등 단순 노역에 차출되었다. 하지만 사관 신분인 칼과 펠릭스는 이제부터 몸과 머리가 같이 움직여야 했다.


원래는 신입 사관은 부대에 오면 한 달간 기본적인 기지의 업무부터 익숙해져야 했다. 펠릭스의 동기인 오닐은 그 한 달을 채우고 전선으로 투입된 것이다.

그러나 베인브릿지 사령관의 심술 때문인지 바로 전선에 투입된 칼과 펠릭스는 이제야 기본 업무들을 배워야 했다.


우선 두 사람은 맴피스 마법사와 함께 소대의 고램을 정비해야 했다. 중계진의 마법사들과 함께 고램을 정비하고 시험 가동을 했다. 이상이 없자 진 내부의 기사들의 지시에 따라 길버트 소대의 고램들은 북문쪽 마당에 출동 대기 자세로 배치되었다.

칼과 펠릭스도 순찰 임무를 맡게 될 터였다.


정비가 끝나고 고램들의 배치도 완료되자 맴피스 마법사가 두터운 서류들을 두 사람에게 넘겼다.

"고램 수리와 보급에 관한 건 내가 작성할 테니, 나머지는 자네들 몫일세."

"헉?!"

"이게 다 뭡니까?"

"뭐긴, 사관으로서 당연히 작성해야 할 보고서들이지."

맴피스가 씩 웃으며 넘긴 것들의 분량은 장난이 아니었다.

고램의 상태 보고서, 작전 중 고램 가동과 교전에 대한 결과보고서, 작전 보고서 등 그야말로 산더미였다.


겨우 끝났다 싶었더니 이번에는 레논 경이 다시 산더미 같은 서류들을 들고 왔다.

"원래는 출발 전이나 전선에서 매일 써야하는 거지만···. 너희도 알잖아? 전선에선 그럴 경황이 없다는 거."

"···."

"이젠 비명도 안 나오는군."

두 사람은 쌓여만 가는 서류를 멍하니 쳐다만 봤다.

인사, 병사들의 배치, 보급, 운영, 임무에 관한 일지들이었다. 거기다 칼의 경우는 반파라는 전과가 있었기에 거기에 대한 보고서와 증인이 될 레인저들 증언도 첨부해야 했다.

가뜩이나 다들 바쁜 상황이었다. 이 와중에 자신들의 시간을 내서 맘 좋게 적어줄 사람들은 없었다. 더욱이 일반 병사들은 대부분 글을 모르는 이들이었다.

결국 칼의 전과 보고서는 이후로도 상당한 시간을 잡아먹어야 했다.



서류의 산이 끝나고 나서는 전술전략 연구회가 있었다.

같은 기간 작전을 나섰던 타 소대의 라이더들과 정보교환을 위해서였다. 칼과 펠릭스는 길버트 경과 고램 전술 연구회에 참석해야 했다.

레인저 기사들끼리 따로 전술전략 연구회가 있었다. 리차드슨 경과 소대 기사들은 그곳에 참석했고 병대장들도 따로 연구회가 있었다. 에스턴 병대장을 비롯해 소대 일반 병들 중 복무연수가 오래된 병사 몇몇이 참석했다.

이들 각각의 연구회가 끝나면 드디어 마지막으로 통합 보고회가 있었다. 이번 기간 전체적인 적의 전술전략을 분석하고 대응에 대해 반성하고 새로운 작전이나 운영지침을 세우는 자리였다.


당연히 나쁜 사례로 펠릭스의 건이 거론되었다. 펠릭스는 연구회 기간동안 어디 쥐구멍이라도 찾아 들어가고 싶은 심정이었다.

그렇지 않아도 정신없는 일과였다. 거기다 이 모든 것들은 오전에 소대별로 기본 훈련을 마친 후에 이루어졌다. 일주일간 보고서들과의 싸움이 끝이 나자 칼과 펠릭스는 그야말로 날아갈 것 같았다.



그다음 일주일간은 순찰임무가 주어졌다.

중계진에 대기 중인 고램 소대 중 일부가 전선 부근의 지원과 만약의 경우를 대비해 진 밖으로 나서서 순찰을 도는 것이었다. 만약 전방에 전투가 벌어져 마법 신호가 오르면 발견한 순찰부대가 우선 달려가게 되어있었다.

펠릭스의 사건 때도 주변을 순찰 중이던 이 부대들이 달려왔었다.

펠릭스들의 순찰 중에는 총 두 번의 출동이 있었다. 다행이 큰 충돌은 없었다. 한번은 도착할 무렵에 이미 별일 없이 상황이 종료된 뒤였고 또 한 번은 아군이 쉬이 적을 밀어낸 뒤였다.


그나마 칼과 펠릭스가 겨우 숨을 돌릴 수 있게 된 것은 다시 일주일 후였다. 일주일간의 순찰 임무를 마친 길버트 경의 소대는 겨우 경계진 내의 대기 임무로 돌려졌다.

이제 소대의 주된 임무는 만약을 대비해 중계진 북문에서 고램에 타고 대기하거나 혹은 진의 내부 경비를 서는 일이었다.

펠릭스와 칼은 라이더로서 주로 고램을 타고 입구에서 경비를 섰다. 이제는 대부분의 시간을 멍하니 고램 조종석에서 보내게 되었던 것이다.



늦게 경비를 마친 펠릭스는 대기 숙소 입구에 섰다.

"휴~ 멍하니 있는 것도 이렇게 길어지니 지치는군."

펠릭스는 고개를 돌려 가볍게 몸을 풀었다.


근무는 칼과 함께였지만 숙소에는 혼자 돌아왔다. 칼은 아직도 전과 기록 보고서 때문에 골머리를 썩고 있었다. 레논 경이 도와주느라 같이 자리를 비웠다.

길버트 경과 리차드슨 경은 연구회 마무리로 아직도 바쁘게 뛰어다니고 있었다. 그 외에도 선임기사들은 따로 모임이 있는 모양이었다. 안드레아 경과 드비어스 경이 두 선임기사를 돕느라 늘 따라다녔다. 아마도 두 사람은 펠릭스의 연서와 관련된 이야기도 하고 있는 모양이었다.


들어선 숙소 내부는 오늘도 상당히 시끌벅적했다. 남자들만 모여 있다 보니 퀴퀴한 냄새가 났다.


각각의 소대 대기 숙소는 엉성하게 판자로 만든 길쭉한 직사각형 모양이었다. 가운데 복도를 중심으로 병사들은 양쪽의 침상에 자리를 잡았다.

개인 사물을 두는 선반에는 다들 별다른 물건들은 없었다. 한쪽 끝에 언제라도 나설 수 있도록 배낭을 두고 바닥에는 개인별로 담요와 모포만 깔아두고 있었다. 이곳은 병사들에게는 그저 잠만 자는 공간에 가까웠다.

반면 입구 반대편 끝에 문으로 막혀있는 기사들의 숙소는 좀 나았다. 2단에 나무로 된 개인 침대가 있었고 책상도 있었다. 펠릭스는 복도를 따라 사관실로 향했다.


중계진에서의 삼주 차는 일반 병사들도 몸이 편해지는 때였다. 때문에 지금도 늦은 시간임에도 잠을 자거나 쉬는 사람들 보다는 여기저기에서 도박을 하느라 모여 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자~ 걸어, 걸라고!"

펠릭스는 사관실문 옆에서 한창 도박에 열중하고 있는 맴피스의 무리들 옆에 잠시 멈췄다. 맴피스와 대여섯의 병사들이 주사위 놀이를 하고 있었다.

"더 참가할 사람 없어? 없는 거지?"

침상 가운데에는 이미 돈으로 쓰이는 전표들이 수북이 쌓여 있었다. 맴피스 마법사는 한손에 쇠로된 컵을 들고 다른 한손에는 주사위 3개를 들고 있었다.

"자~ 그럼 시작한다!"

도박이 시작되자 펠릭스는 피식 웃고는 문을 열고 사관실로 들어갔다. 도박에는 별 관심이 없었던 것이다.


방에는 아무도 없었다.

"피셔 경은 또 어디로 가신 거야?"

대기 숙소에는 책임자로 사관급 한명이 항상 있어야 했다. 그러나 남아 있어야할 피셔 경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펠릭스는 자신의 침대에 누워 머리맡에 놓여있는 책을 펼쳤다. 여기까지 들고 온 '남부 몬스터 도감'이었다.

"역시 괜히 들고 왔어."

펠릭스는 책 표지를 보며 잠시 생각에 잠겼다. 그동안 책을 볼 정신 따위는 없었다. 펠릭스가 막 펼쳐 보려고 하는 순간이었다.

"잠깐! 동작 그만!"

누군가의 외침과 함께 벽 너머 병사들의 요란한 소음이 갑자기 멎었다.


칼과 함께 기사들 중에는 가장 후임인 펠릭스의 침대는 사관실의 문 바로 옆이었다. 판자로 된 이곳의 벽은 없는 거나 마찬가지였다. 벽 너머 병사들의 코고는 소리도 그대로 들릴 정도였다.

펠릭스는 무슨 일인가 싶어서 다시 문을 열고 나왔다.


분위기가 험악했다. 조금 전까지 웃으며 시끌벅적하던 그 분위기가 아니었다.

문 옆에서 도박을 하던 병사들 중 누군가가 맴피스 마법사의 손을 잡고 있었다. 맴피스는 주사위를 넣은 쇠로된 컵을 잡고 있는 자세 그대로였다.

"맴피스 마법사! 한두 번도 아니고 너무한 거 아닙니까?"

"무슨 소리야?!"

"바꿔치기 한 거, 모를 거라고 생각하시는 겁니까?"

"어허~ 생사람 잡고 있네! 증거 있어?"

"그래요? 그렇게 나오시겠다! 그럼 어디 주사위를 꺼내서 갈라볼까요? 마침 우리 신입기사님도 나오셨으니."

갑자기 사람들의 시선이 펠릭스에게로 모였다.

"저~ 다들 무슨 일인지 모르지만 우선 진정을 하는 게···."

부담스러운 눈빛을 한 몸에 받게 된 펠릭스는 최대한 웃으며 분위기를 진정시키려고 했다.

전선에서 펠릭스가 사고를 친 후 벌을 받으며 일반 병사들과 제법 친해졌다고 생각했던 펠릭스였다. 그러나 어쩌면 그 생각은 혼자만의 착각이었던 모양이었다.

다들 표정이 살벌했다.

"긴말할거 없지! 기사님이 여길 좀 도와주셔야 하겠습니다!"

"제가요?"

갑자기 병사들 중 한 사람이 다가왔다. 그러더니 허리춤의 대거를 불쑥 꺼내 손잡이 방향을 펠릭스에게 내밀었다. 일반 병사들이 주로 쓰는 라운들 대거였다.

엉겁결에 대거를 받아든 펠릭스는 당황해서 사람들을 둘러봤다. 이걸로 대체 뭘 하라는 건지 알 수가 없었던 것이다.

'아우~ 하필 이럴 때 피셔 경은 대체 어딜 간 거야?'

펠릭스는 속으로 오늘 대기 숙소 책임자로 있어야 할 피셔에게 욕을 퍼부었다. 때마침 병대장인 에스턴의 모습도 보이질 않았고 병사들이 은근히 어려워하는 궁수인 엔필드의 모습도 없었다.

"자~"

펠릭스가 검을 받아들자 사람들이 갈라지며 침상으로 길을 만들었다. 그 끝에는 맴피스 마법사와 그의 손을 잡고 있는 병사의 모습이 있었다.

펠릭스를 바라보는 두 사람의 표정은 잔뜩 굳어있었다.


작가의말


뭔가 짜증나는 일들이 겹치네요.

한동안 글 쓸 시간이 별로 없더군요.


오타나 탈자가 좀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내용도 퇴고를 별로 못해 크게 다듬지를 못했네요.

죄송합니다.


가능하면 저녁이나 새벽에 한편 더 올리도록 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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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 261 +26 16.04.13 4,276 157 38쪽
261 260 +14 16.04.08 4,243 144 17쪽
260 259 +12 16.04.07 4,298 155 27쪽
259 258 +20 16.04.02 4,379 142 22쪽
» 257 오명과 명성. +14 16.04.01 4,635 139 15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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