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 삼류인생
너의 슬픔에 하늘이 알고 있는지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넌 나에게 아픔만을 남기고 내가 갈 수 없는 먼곳으로 가버렸지만 내안에 너를 지울 수가 없었어 바보같지? 이런 내모습을 보면 넌 나에게 바보라고 놀리며 웃겠지? 그런데 나 아마도 평생 너를 잊지 못할 것같아 넌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니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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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사람들이 모르는 단편 영화하나를 찍었어
시나리오 내가 쓰고 주인공도 나였지
사람들이 알아주지 않는 영화 제목은
바로 삼류인생이었어
그 속의 주인은 웃을 수 없는
마음의 병이 걸린 환자였지
세상에 미련없는 무의미만
가슴에 새겨둔 채 자살이라는
중독에 걸려 갑갑한 세상에서
벗어나고 싶어하는 이야기 였어
그런데 마지막이 슬프더라
삼류인생이지만 참혹하게
짓밟혀 오던 주인공이 높은
빌딩에서 두팔을 벌리며
추락해가는 장면에서 끝이 난 부분...
그리고 깨달았어
아무도 알아주지 않지만
난 아직도 삼류인생을
살아가고 있다는 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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