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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론 님의 서재입니다.

사랑이 아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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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카페론
작품등록일 :
2016.06.15 10:08
최근연재일 :
2016.06.15 11:57
연재수 :
55 회
조회수 :
1,586
추천수 :
0
글자수 :
17,455

작성
16.06.15 10:25
조회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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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글자
2쪽

8. 담배

너의 슬픔에 하늘이 알고 있는지 많은 비가 내리고 있어 넌 나에게 아픔만을 남기고 내가 갈 수 없는 먼곳으로 가버렸지만 내안에 너를 지울 수가 없었어 바보같지? 이런 내모습을 보면 넌 나에게 바보라고 놀리며 웃겠지? 그런데 나 아마도 평생 너를 잊지 못할 것같아 넌 나에게 소중한 사람이니깐...




DUMMY

너를 그리며 피우게 된 담배가

죽기위한 이유였는데 아직도 생체기가

남아 오늘도 담배로 시작해


하얀 매콤한 연시 속에

약한 나의 몸을 병들게

하면서도 난 죽음 포기하지 못했어


삶에 미련이 없다고

사랑이라는 감정이 없다고

소리치고 아파해도 넌 없는데

여전히 담배를 끊지 못하고 ....


하루가 지나고 시간 속에

슬픔이 커져가면서 담배의 간절함도

나에게 커져만 가


편하니 쉬고 싶은데

그래서 선택한 것이

담배인데 나에겐 죽음이 아닌

싸늘한 감정만이 남아 아프게 해


이젠 너를 볼 수 없는데

너의 영혼을 기다리는 난

바보가 되어 손에는 하얀

담배를 물고 필터가 꺼져가는 걸

멍하니 바라보고 있어


알고 있니?

이 기나긴 겨울을 사라지게 하는 건

너만이 할 수 있는 자리인데

그래서 비워 두웠는데 지쳐만 가


아프다고 소리쳐도 넌 나에게 오지 않겠지

슬프다고 눈물을 흘려도 닦아주지 않겠지


그런데 난 오늘도 바보 처럼 담배에 불을 붙이지

못하고 입에 물며 널 그리워 하는데 너의 그림자는

모습을 숨겼는지 보여주지 않고 날 힘들게 해


너무 늦게 깨달았어

너에게 나란 그저 스쳐지나가는 정거장일뿐이라는 것을...


너로 인해 배웠던 담배는 나에겐

슬픔이자 아픔이란 걸 말해도

너에겐 들리지 않겠지


기다려줄래

나의 숨이 다하면 그땐 너에게 갈테니깐

나를 잊지 말고 기억해줘

언제까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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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26. 탈출 16.06.15 13 0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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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 18. 용서하지마 16.06.15 14 0 1쪽
17 17. 추락 16.06.15 17 0 1쪽
16 16.Good-bye 16.06.15 16 0 1쪽
15 15. 안되나요 16.06.15 16 0 1쪽
14 14. 천년의 사랑 16.06.15 13 0 1쪽
13 13. 아파하지마 16.06.15 14 0 1쪽
12 12. 뿌연 담배연기 16.06.15 20 0 1쪽
11 11. 그대 목소리 16.06.15 12 0 1쪽
10 10. 그림자 16.06.15 14 0 1쪽
9 9. 시간 속.. 16.06.15 14 0 1쪽
» 8. 담배 16.06.15 18 0 2쪽
7 7.사랑이란 내겐 없는 말 16.06.15 19 0 1쪽
6 6. 약속 16.06.15 15 0 1쪽
5 5. 아픈 사랑의 전주곡 16.06.15 18 0 1쪽
4 4. 슬픈 사랑 16.06.15 21 0 1쪽
3 3. 술 16.06.15 25 0 1쪽
2 2.눈물 16.06.15 33 0 1쪽
1 1. 바보 16.06.15 94 0 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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