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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기인 님의 서재입니다.

무림음적

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판타지

외기인
작품등록일 :
2013.11.18 21:02
최근연재일 :
2014.05.28 13:30
연재수 :
121 회
조회수 :
417,837
추천수 :
10,825
글자수 :
440,955

작성
13.12.14 11:12
조회
4,177
추천
106
글자
7쪽

아들과 제자사이

이 글에 주인공은 한량의 아들 한류입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니 전개를 빠르게 해볼게요...그리고 고수들과의 싸움은 류가 무검을 익히면서 본격적으로 진지한 싸움을 넣을가 합니다..의견 좀...

추가 한류의 등장을 빨리 하기 위해서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압축해서 따로 올릴게요.




DUMMY

아이와 함께 거처에 들어선 한량은 어느새 자신의 등에 기대어 자고있는 아이를 물끄러미 바라보는데 보면 볼수록 아이의 얼굴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그렇게 밤새 아이를 보면서 고민아닌 고민에 빠지는 한량.


어느새 날이 밝아오자 혼자서는 어찌해야 할지 몰라 마을에 사는 상우를 찾아 나섰다.

"어이~. 아침 일찍 어딜 그리 급하게 가는가?"

자신을 보며 아는 척 하는 노인을 보고 건성으로 인사를 하는 한량.

"안녕 하쇼!"

"쯔~쯧. 어른을 보고 인사하는 꼬락서니 좀 봐라! 그런데 등에 업힌것은 애가 아닌가?"

"그게..."

한량이 어제 있었던 일을 얘기하려는데 등에 업힌 아이의 얼굴을 보며 노인이 한 말에 깜짝 놀라는데...

"자네 아들인가?"

"켁! 이 아저씨가 장가도 안가 총각에게 아침부터 무슨 소리를 하는거요!"

"어~험! 아니 그게 자네와 아이가 좀 닮은 것 같아서..."

"이 노인네가 노망났나. 어여~갈 길이나 가쇼!"

자신에게 성질을 내고 가는 한량의 뒷 모습을 보며...

"그놈 성질머리하고는~근데 아닌가?"

노인을 뒤로 하고 마을 끝자락에 들어선 한량.

"상우야!상우야!"

한량의 외침에 방문이 열리며 상우가 얼굴을 내미는데...

"니가 이 시간에 무슨 일이냐!"

"제수씨는 어디 갔어?"

"어~아침 일찍 재혁이 데리고 아랫 마을에 갔어! 근데 무슨 일인데 그래?"

"급히 의논 할 일이 있으니 좀 나와봐라!"

"의논? 어제도 같이 술 마셔 놓고 무슨 의논...밤새 애라도 났어?"

방문을 나서며 의아한 얼굴로 한량을 보던 상우는 한량의 등에 업힌 애를 보았다.

헉!

"애 아니야!"

"그럼 애지 어른이겠냐!"

"그 말이 아니잖아! 우리 마을 애가 아닌것 같은데...잉?"

"실은 그게..."

또 다시 설명을 하려는데 이어진 상우의 말에 놀라는 한량.

"허~헉! 너 사고쳤냐?"

"사고는 무슨...그게 아니고 어제..."

어제 밤에 아이를 만나게 된 일을 설명해주자.

"그게 말이 되냐! 이 산골짜기에 뭐 먹을게 있다고 아이를 버리고 가겠냐!"

"그지~니가 생각해도 말이 안되지! 그럼 청룡사나 용문석굴에 놀러왔다가 잃어버린 애가 아닐가?"

"거기서 여기까지 거리가 얼만데 이 애가 혼자오냐! 그런데 보면 볼수록 너랑 닮은 것 같다."

"이게 미쳤나! 헛소리 그만하고 제수씨 오기전에 애들이 먹을 수 있는 것이 있으면 좀 줘봐라!"

"잠깐 기다려봐. 재혁이가 먹는게 있을거야!"

아이의 먹을것을 가질러 가던 상우는 고개를 갸웃거리며...

"닮았는데..."

다행이 상우에게 아이와 비슷한 또래에 아들이 있기에 아이가 먹을 수 있는 것들을 얻어 거처로 돌아왔다.

"맛 있니?"

"응!"

양볼에 음식을 가득 채우고 먹는 아이의 얼굴을 보며서 한량 또한 어딘지 모르게 자신과 닮은 듯한 느낌에 몸을 떨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 하고 고민에 빠졌다.

"물! 물!"

아이가 물을 찾는 소리에 상념에서 깨어난 한량.

"그래 고민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 일단 좀 씻기자!"

아이를 씻기려 옷을 벗기는데 아이의 목이 걸린 목걸이가 눈에 들어왔다.

’혹시‘하는 마음에 목걸이를 살폈지만 ’류‘라는 글씨 외에는 아무것도 찾을수가 없자 실망 하는 한량.

"류라? 이 애 이름인가? 음~일단 금 목걸이를 할 정도면 없는 집 애는 아닌것 같고...그럼 더 볶잡해 지는데..."

"아찌! 아찌!"

볶잡한 생각에 빠져 있을때 자신을 아찌로 알고 있는지 계속해서 부르자.

"에~휴! 류라고 하니? 류야! 난 네 아찌가 아니란다."

’류‘란 말에 자신을 부르는 것으로 알고 있는지 종.종 걸음으로 다가오는 아이의 모습이 너무 귀여웠던지 자신도 모르게 미소가 지어지자 놀라는 한량.

"안돼! 절대 안돼!"

처음 상우와 제수씨인 독화가 남자 혼자서 애를 키우는 것이 쉽지 않은 일이라며 차라리 아랫 마을에 아이가 없는 집을 찾아 맡기는 것이 나와 아이를 위해서 좋다고 했지만 하루 이틀 같이 지내다보니 어느새 정이 들었는지 도저히 아이를 보낼 수 없는 처지가 되었다.


그렇게 망설이다가 이년이란 시간을 보내게 된 한량.

하루하루가 지내는 동안 날날이 커가는 아이를 보며 어딘지 모르게 자신과 닮아가는 것을 깨닫게되었다.

이대로는 도저히 안되겠다는 생각에 상우를 찾아 나섰다.

"상우야! 어떻게 하는게 좋겠냐?"

"이제라도 아빠라고 하는게 좋을 것 같다."

"니가 보기에도 류가 내 아들 같아?"

"나 뿐만 아니라 모든 사람이 인정하는 사실인데 너만 부정하는거다."

"에휴~. 아직 장가도 안 갔는데..."

"그러게 조심 좀 하고 다니지..."

"뭐라고!"

"아니다 아니야! 근데 아이 엄마가 누군지 생각은 해 봤어?"

"내가 생각 안 해 본것 같냐! 그리고 류를 좀 봐라? 우리가 여기 들어 온지는 아직 삼년도 되질 않았다."

"그렇지...그런데 니가 여기다는 것을 어떻게 알고 애를 보낼 수 있었을까?"

"나도 그 생각만 하면 머리가 아프다."

"이게 어찌 돌아가는 거야!"

"내가 고민하는 것이 바로 그거다."

"듣고 보니 쉽게 생각 할 일이 아니네 더우기 무림공적에게 애를 맡길 생각을 했다면..."

"이게 애 듣는 다니까!"

"아~실수!"

둘은 한 참을 고민 하던중에 상우가 입을 열었다.

"한량아! 이러면 어떨가?"

"좋은 생각이라도 있어?"

"지금 중요한게 애를 어떻게 하느냐니 차라리 제자로 받아서 무공을 가르쳐 주는 것이 어때?"

"제자?"

"그래 옆에서 지켜 볼수도 있고 지금의 얼굴이야 갑자기 바꾸면 류가 이상하게 생각하니가 변체환영술로 조금식 얼굴 형태를 바꾸면 되겠다."

고민하던 한량은 상우의 한마디가 더하자 류를 제자로 들이기로 결심했다.

"음~그거 괜잖은 생각이다."

"그리고 우리 아들도 같이 가르쳐라!"

"재혁이는 왜?"

"난 무림인 아니냐!"

"말은 바로 해라. 니가 니 입으로 신투라며 그럼 도둑이지 무림인이냐!"

"이게~내가 누구 때문에 이렇게 됐는데...류에게 확 벌릴가보다"

상우에 입에서 류가 나오자 정색하며 바로 꼬리를 마는 한량.

"아~농담이야! 처음부터 같이 가르치려고 했어!"

그 모습을 보고 다른 생각을 하는 상우.

’오~호라 약점 잡았어!‘

그렇게해서 주인공 류가 무공에 입문하게 되는데 그러나 지금 이 결정으로 인해 두 사람의 힘든 생활이 시작되는지 몰랐다.




제가 잘 쓰고 있는건지 어떤지 모르고 있음...흔적을 남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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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아들과 제자사이2 +4 13.12.14 4,106 101 7쪽
» 아들과 제자사이 +4 13.12.14 4,178 106 7쪽
20 한량과아이 +6 13.12.13 4,319 93 7쪽
19 빙화 +4 13.12.13 4,013 90 7쪽
18 검왕2 +5 13.12.12 4,956 132 8쪽
17 검왕 +8 13.12.11 4,160 96 9쪽
16 음양선과2 +7 13.12.11 4,467 100 10쪽
15 음양선과 +6 13.12.10 4,216 94 7쪽
14 십자각 장영 2 +8 13.12.10 4,336 107 8쪽
13 십자각 장영. +4 13.12.09 4,540 114 10쪽
12 후기지수들 +4 13.12.08 4,721 96 7쪽
11 독화와 지화2 +6 13.12.08 4,784 111 10쪽
10 독화와 지화 +6 13.12.07 4,913 109 7쪽
9 음모자 +6 13.12.06 5,072 103 9쪽
8 마화 +4 13.12.05 5,449 117 8쪽
7 천검 +4 13.12.05 6,044 139 9쪽
6 한량과상우3 +6 13.12.05 5,468 110 9쪽
5 한량과상우2 +6 13.12.04 5,764 111 8쪽
4 한량과상우 +6 13.12.04 6,171 125 7쪽
3 한량 음적되다.2 +10 13.12.04 7,766 142 9쪽
2 한량 음적되다. +11 13.12.04 11,092 262 8쪽
1 한량 +19 13.12.04 13,813 242 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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