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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기인 님의 서재입니다.

무림음적

웹소설 > 자유연재 > 무협, 판타지

외기인
작품등록일 :
2013.11.18 21:02
최근연재일 :
2014.05.28 13:30
연재수 :
121 회
조회수 :
417,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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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825
글자수 :
440,955

작성
13.12.10 06:54
조회
4,335
추천
107
글자
8쪽

십자각 장영 2

이 글에 주인공은 한량의 아들 한류입니다. 많은 분들이 궁금해 하시니 전개를 빠르게 해볼게요...그리고 고수들과의 싸움은 류가 무검을 익히면서 본격적으로 진지한 싸움을 넣을가 합니다..의견 좀...

추가 한류의 등장을 빨리 하기 위해서 중요하지 않은 부분은 압축해서 따로 올릴게요.




DUMMY

"지금부터 십자각을 펼칠걸세..."

"후후! 기대하죠."

사람들이 놀라건 말건 두사람의 싸움은 다시 시작되었다.

처음 양발을 위주로 공격하던것과 달리 두 팔까지 사용하게되자 한량의 몸 전체가 장영의 사정범위에 들어갔다.

거리를 벌리며 각으로 좁히며 권이 파고들자 어쩔 수 없이 신법을 펼치며 근근히 막아서는데 보기에는 맞은건지 막은건지 알수없는 상태가 되었다.

계속된 공세에 밀리며 어찌할지 몰라 할때 자신의 명치를 향해 장영의 주먹이 들어오자 당황한 나머지 장영을 안아 버리는 한량.

사실 장영의 팔이 다 뻗기전에 충격을 줄이려고 몸을 앞으로 내민 것인데 장영이 몸에 힘을 팔에 실으려고 앞으러 나서는 바람에 벌어진 일이다.

너무나 어이없는 상황에 장영은 물론 구경하던 사람들까지 멍해있는데...

그 장면을 보던 상우.

"뭐~하는 짓이냐! 한량! 그새 취향을 바꾼거냐?"

돌연한 사태에 모두가 멍해 있다가 상우의 말에 웃음을 짓기 시작했다.

그와 달리 당사자인 두 사람은 사람들의 반응에 얼굴이 벌게지며 포옹을 풀었다.

"저런 놈을 친구라고...에~잇! 저 죄송해요. 달리 방법이 없어서..."

"아니요 이해하오! 그런데 좀 전에 펼친 신법은 무엇이요?"

자신의 십자각을 유유히 피해내던 신법이 궁금해던지 물어 보는데...

"비영신법인데 왜 관심있어요?"

"관심 있다면 가르쳐 주는 것이요?"

"뭐~이 까짓 신법쯤이야 배우고 싶다면 가르쳐 드릴게요."

한량의 반응에 장영의 눈이 커질때 또 한 사람은 발작을 하는데...

"야! 이 미친놈아 그게 니 꺼냐! 지가 뭔데 우리 문파의 사람도 아닌 사람에게 가르쳐 준다고 지랄이야!"

"그럼 나는 왜 가르쳐 준거냐?"

"그건..."

두 사람의 대화를 듣던 장영이 입을 열었다.

"후~후 그럼 네가 그 문파에 들면 되는 것이요."

"예?"

"그러네!"

장영의 말에 놀라는 두 사람.

"하하 농담이니 그리 놀라지 마시요."

한참 긴장감이 흐르던 분위기는 한량으로 인해서 더 이상 싸울 수 없는 분위기가 되었다.

그렇게 되자 두들겨 맞고 뻗은 두사람과 팽소민만 억울하게 되었다.

"이봐요. 장형! 이건 약속이 틀리잖소!"

팽소민과 장영 사이에 무언가 있는 것인지 장영을 상대로 생떼를 부리는데 그때 침묵하고 있던 장영이 입을 열었다.

"나는 팽공자가 위기에 처했을때 도와주는 조건으로 일을 하기로 한 것이지 지금처럼 정당한 비무까지 나를 끌어들이지 마시오."

"뭐요! 이~잇!"

두 사람의 대화를 듣고 대충 어떤 상황인지 눈치차린 상우.

"뭐야! 그럼 자신이 나서기 겁나서 다른 사람을 내 보낸거야!"

"그게 아니다! 나는 도법만을 익혀서 적수공권은 잘 못한다."

옆에서 듣고 있던 한량이 끼여들며...

"그건 또 무슨 소리야! 그럼 도가 없으면 무림인이 아니란 소린가?"

"그거 말되네...그렇게 도에 자신 있으면 도를 들고 싸우면 되겠네!"

상우의 말에 눈 빛이 바뀌는 팽소민.

"그래도 되나!"

"아마! 괜찮을걸?"

어떻게든 팽소민에게 망신을 주고 싶었던 상우는 팽소민의 반응을 보며 호응해 주는데...

"이 빌어먹을 놈아! 니가 싸우냐? 싸움은 내가 하고 있는데 뭘 하라 마라야!"

입으로는 욕을 하면서도 비무를 준비하는 한량.

두 사람의 도발에 말려든 팽소민이 도를 들고 나섰다.


하북팽가 하북성의 패주이며 칠대세가의 수위를 다투는 명문세가.

주무기로는 도를 사용하며 얼마 전까지만해도 무림십왕중 도왕의 자리는 언제나 팽가에 있었다. 그러나 전 도왕이 갑자기 죽으면서 이번대에 이르러 도왕의 자리를 내주게된 팽가는 도왕의 자리를 다시 찾아오기 위헤 세가의 모든 것을 팽소민에게 걸었다.

그런 팽가의 다음대를 이끌어야 하는 팽소민.

한가지 흠이라면 너무 귀하게 자란 탓인지 싸가지가 없다는 것이였다.


그러나 무공만큼은 알짜배기란 소문이 있었는데...그때 팽소민이 도를 들자 그의 기도가 백팔십도 바뀌었다.

"흐~흐 도가 있으니 힘이 좀 나는가 보네...뭐 그런다고 달라지는 것은 없겠지만 그래도 의외네..."

"이~놈! 잘 못 된다 해도 나를 탓 하지 말았라!"

한량의 도발에 열받은 팽소민이 모든 내공을 끌어 올리는듯 얼굴색이 조금식 붉어지기 시작하는데 그러자 팽소민의 도에서 옅은 빛무리가 일어났다.

그 모습을 보던 일행들의 놀란 외침이 들려왔다.

"앗! 도기다."

"와~아! 패공자가 벌써 도기를 일으키다니!"

팽소민의 나이 이제 스물하나 그 나이에 도기를 일으킨다는 것은 엄청나게 빠른 진전이였다.

지금까지 철부지로만 생각했던 팽소민이 도기까지 일으키자 놀라는 두 여인.

"당미야! 저 사람 위험하지 않겠어?"

"언니! 나도 팽공자의 도기는 뜻밖이야 그런데 저 두사람 표정을 좀 봐봐!"

독화의 말에 지화도 두 사람을 보았다.

모든 사람들이 도기에 놀라워 하고 있는데 그런 도기를 보면서도 겁을 먹거나 긴장하는 표정 조차없이 오히려 상우와 웃으며 떠드는 모습이 보였다.

"어떻게 도기를 보면서도 저럴수가 있지? 당미야! 저 두사람 구대문파의 사람들이 아닐가?"

"나도 생각을 해 봤는데 사파나 마도 쪽이면 몰라도 구파는 절대 아닐거야!"

독화가 확신하듯 말하자 의아해 하는 지화.

"사파와마도? 뭔가 알고 있어?"

"그런게 아니고 두 사람의 말이나 행동하는 것을 봐봐! 저게 어떻게 정통과 명예에 목을 거는 구파 사람이겠어!"

그제서야 지금까지 보여 주었던 두 사람의 모습이 떠 올랐다.

"그래도 사파나 마도인 처럼은 보이지는 않는 것 같은데..."

"제발 언니는 그 선입견 좀 버려! 정파라고 해서 다 착한것이 아니듯 사파와 마도쪽 인물들도 다 나쁘지는 않아! 그리고 저 두사람 그 쪽 계통 사람도 아닐거야!"

"그건 또 어떻게 판단한건데?"

"그게 저 사람들의 무공을 보면 알 수 있어... 좀 전에도 그렇고 가만히 생각해 보니 무공을 펼칠때 마기나 사기 같은 것을 못 느겼거든 더욱이 저 두사람을 심하게 패기는 했지만 사혈 같은데는 하나도 안 건드렸어!"

"아~ 그렇구나! 그러고 보면 난 네가 나보다 더 똑똑한것 같아!"

"이건 똑똑한게 아니라 경험이 많아서야! 아~시작하나봐!"

모든 내력을 끌어올려 도기를 만들어 낸 팽소민은 주위에서 호응해주는 소리에 우쭐해 하며 독화와 지화가 있는 쪽을 보는데 그녀들이 자신을 보며 놀라워 하는 표정을 보자 한수에 끝내야 겠다는 생각을 하며 자세를 잡는데... 그때 눈 아래에서 뭔가가 다가오는 것이 보였다.

’어? 안되는데...‘

팽소민은 무언가를 본듯 뒤로 물러 서려는데 의지와 달리 몸의 반응이 늦었다.

도기를 만들기 위해 무리하게 힘을 모으려다 보니 자연스럽게 하체에 무리를 주어 반응이 늦었던것이다.

퍽!

"으아~악!"

팽소민의 눈 아래에 있던 것은 다름아닌 한량의 발이였다.

팽소민이 힘을 모으기 위해 중심을 잡는다고 양 다리를 벌리자 그 사이에 있는 곳이 비어있기에 자연스럽게 발을 올려 찼는데 피할 줄 알았던 팽소민이 가만히 있었던 것이다.

얼마나 큰 충격을 받았는지 무인에게 분신과 같은 도까지 던져 버리고는 양손으로 급소를 잡고 비영성과 함께 땅을 굴렀다.

그 모습을 보던 한량이 머쓱해하며...

"어라? 왜 안 피해? 이거 괜잖으려나?"

"어머! 저굴 어째... 당미야 잘 못 하면 팽가의 대가 끊기는 것이 아닐가?"

"그럴 수도... 언니 볼것 다 봤으니 우리는 몸을 빼자!"

"어? 이렇게 간다고..."

"빨리와요!"

이미 독화의 전음을 받은 상우가 후기지수들이 팽소민에게 정신이 팔렸을때 한량을 데리고 빠져나갔다.


그렇게 후기지수들을 뒤로 하고 다시 뭉친 네 사람은 황산으로 향했다.

상우와 독화는 처음처럼 많은것을 공유하며 얘기하는 반면 한량은 지화에게 일관성 있게 같은 질문을 반복하는데 그나마 다행인것은 지화의 반응이 처음보다 많이 누그러 졌다는 것이다.




제가 잘 쓰고 있는건지 어떤지 모르고 있음...흔적을 남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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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검왕 +8 13.12.11 4,160 96 9쪽
16 음양선과2 +7 13.12.11 4,466 100 10쪽
15 음양선과 +6 13.12.10 4,216 94 7쪽
» 십자각 장영 2 +8 13.12.10 4,336 107 8쪽
13 십자각 장영. +4 13.12.09 4,540 114 10쪽
12 후기지수들 +4 13.12.08 4,721 96 7쪽
11 독화와 지화2 +6 13.12.08 4,784 111 10쪽
10 독화와 지화 +6 13.12.07 4,913 109 7쪽
9 음모자 +6 13.12.06 5,072 103 9쪽
8 마화 +4 13.12.05 5,449 117 8쪽
7 천검 +4 13.12.05 6,044 139 9쪽
6 한량과상우3 +6 13.12.05 5,468 110 9쪽
5 한량과상우2 +6 13.12.04 5,764 111 8쪽
4 한량과상우 +6 13.12.04 6,170 125 7쪽
3 한량 음적되다.2 +10 13.12.04 7,766 142 9쪽
2 한량 음적되다. +11 13.12.04 11,092 26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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