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원로
대하소설의 새로운 역사가 전개된다 북소리와 나팔소리는 하늘을 울리고 군화소리와 함성은 땅을 울린다 내군사의 군가는 하늘에 가득하다. 보라! 이 장엄하고 웅장한 역사를 이글은 십여년전에 쓴글이며 다른 싸이트 연재된적이 있는 글입니다, 백도라지
그들이 이야기를 주고받는 동안 지루후라는 경찰서에 당도했다,
사령관 슈트다가는 갑자기 자기의 처지가 이생해 지자 마음이 불안했다,
젊은 지역 사령관인 자기는 두려워서 여기에 남아 있는 것처럼 되어 버렸다,
더욱이 국가원로 두 분이다 위험에 노출 되었으니 만약 무슨 일이 생기면 모든 비난은
자기가 감당하게 생겼다, 그는 불안한 마음으로 서성이는데 총사하나가 뛰어 들어오며 말한다,
“각하께서 군대를 철수하랍니다, 저들은 문다라국 배로 저기에는 천자님께 가는 사신이 타고 있답니다,,
사령관 슈트다가는 다소 마음이 놓였으나 아직 군대를 철수할 마음이 없었다,
이것을 보자 총사가 말한다,
“각하의 명령인데 어찌 군대를 철수 하지 않습니까?”
“저배에 정말 문다라 사신이 있는지 아직 확인되지 않았는데 어떻게 군대부터 철수 시깁니까?
이때 지루후라가 도착 하였다,
그는 들어와 앉지 면서 말한다,
“여기 차 한 잔 가져와,”
그리고선 사령관 슈트다가를 처다 보며 말한다,
“자넨 어째서 아직 군대를 철수 하지 않는가?”
“각하 모든 게 확인된 뒤에 철수해도 늦지 않습니다,”
지루후라는 원래 동그란 눈을 가지고 있는데 그 눈을 더 크게 뜨면서 말한다,
“자네 내가 퇴역했다 해서 내 명령을 거역하는 건가?”
“각하 죄송합니다, 여기 지역사령관은 접니다, 저는 호로비차의 주민을 보호할 의무가 있습니다,“
지루후라가 답답하다는 듯 말한다,
“이 사람아, 저배는 처음부터 백기를 달고 들어 왔고, 먼저 다른 배를 보내어 지금 멀리서 우리의 허락을 기다리지 않는가?”
그러나 슈트다마는 굽히지 않는다,
“각하 지금 분명한 것은 저배는 사전 연락 없이 들어온 전함이라는 것입니다, 또 백기를
올렸다 해서 대포가 안 나가는 것은 아닙니다, 모든 게 확인되기까지 저는 철군 할 수 없습니다,”
지루후라는 물끄러미 사령관을 처다 보더니 씩 웃는다, 그는 슈트다마의 명찰을 보더니 말한다,
“ 혹시 자네 부친도 군인인가?”
“예, 저의 부친께서도 군인입니다, 지금 일군 군단장으로 계십니다,”
“성함이 무엇인가?”
“슈트우라라 합니다,”
“아- 슈트우라, 그렇다면 자넨 슈트카마의 손자군”
“예, 그렇습니다,”
지루후라는 창 박에 먼 하늘로 시선을 돌린다, 그의 눈은 회한의 감정이 물결처럼 흐르고 있었다,
“자네 할아버지 슈트카마는 나와 절친한 친구였지, 그는 오라성의 전투에서 장열이 전사했지. 오라 제일성이 문어지자 그가 일개 대대를 이끌고 적을 막았지, 그건 내 실수였어,
그냥 제일성을 포기 하는 것인데, 그렇다면 그 친구는 죽지 않았을 터인데, 그는 참으로
용감했지, 우리 육십인 용사 중 제일처음 전사한 사람이기도 하고, 그때 친구들은 매우 슬퍼했지.“
지루후라는 말을 마치고 한동안 하늘을 바라보다가 천천히 말한다,
“그래 자네는 무얼 더 확인 하려는 것인가?”
“각하 저배에 사신이 타고 있다는 것이 확인되면 곳 철수 할 것입니다,”
지루라는 아무 말 없이 머리를 끄덕인다,
이때 장교가 뛰어 들어오며 말한다,
“대장님 저 배에는 사절단이 탄 것이 확인 되었습니다,”
“그럼 군대를 집합 시켜”
곧 나팔소리가 길게 울려 퍼지며 병사들이 주택가에서 쏟아져 나와 항구 앞에 정열 한다,
이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동안 문다라국 전함은 접안을 하였다,
팡코라는 보들리 일행을 브다나니와 시장에게 소개 식혀 준다,
아무리 세상을 오래 살아 보고 들은 것이 많은 브다나니라 할지라도 피부가 희고 눈이 파란
사람을 대하니 속으로 놀란다, 그는 보들리에게 먼저 인사를 한다,
“공께서 위험을 무릅쓰고 먼 바다를 건너 아국에 오신 것을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귀국이 우리에게 어찌 대할지 불안한 마음으로 왔는데 이렇게 환영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저희 들을 귀국의 황제 페하께 인도해 주시면 감사 하겠습니다,“
인사가 끝나자 그들은 대기한 마차를 타고 시청으로 갔다,
마차가 군대 앞을 지나가자 슈트다가가 외친다,
“일동 받들어총”
육군 장관 크리늄이 보들리에게 말한다,
“참 훈련이 잘된 군대입니다,”
보들리는 길과 주택가를 둘러보며 말한다,
“작은 도시지만 참 잘 만들었군요.”
그들이 시청에 안내되자 만찬회장으로 안내 되었다, 귀빈들이 자리에 않자, 시장이 일어나서 말한다,
“오늘 본제국의 위대한 두 분 원로께서 우리 호로비차에 방문해주시더니, 이제 저 멀리바다건너에 있는 문다라국 귀한 사신이 우리 호로비치시에 방문해주신걸 무한한 영광으
로 생각합니다, 비록 차린 것은 없지만 우리의 정성을 생각하여 맛있게 들어주시길 바랍니다,”
지루후라가 화려한 요리상을 처다 보면서 말한다,
“뭐 이정도면 천자님 밥상보다 나은데,‘
그는 팡코라를 바라보며 다시 말한다,
“우리가 귀빈들의 식성을 몰라 이렇게 차렸으니 양해하시고 맛있게 들어달라고 말해 주시오”
보들리는 자기들이 따한에 도착하자마자 이런 연회에 초대될 수 있다는 게 신기했다, 자
기들이 올 줄 알고 미리 준비 한 것 이라면 모를까? 상위에 놓인 음식을 보니 부친 게 종류가 많았고 팡코라의 말대로 탕 종류도 서너 가지는 되었다, 밥상에 놓인 음식종류가
아주 다양하여 화려하기 까지 했다, 그러나 음식을 담은 그릇은 별로 발달한 것 갔지 가 않았다,
보들리는 대부분 사람이 젓가락을 능숙하게 쓰고 있는 것이 신기했다, 그는 주로 포크를 사용해 음식종류를 한 가지씩 맛을 보는데도 금방 배가 불렀다,
이때 지루후라가 입을 열었다,
“여기에 놓인 대부분의 음식은 천자님이 우리에게 가르쳐준 음식입니다, 그분은 백성들
을 위하여 그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재료를 사용하여 음식을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우리나라는 귀족을 위한 특별한 요리는 별로 없습니다, 그래서 국민 식생활이 계선된 덕분에 요즈음 아이들 체격이 우리들 보다 큽니다,”
보들리는 팡코라의 통역을 듣고 말한다,
“사람들이 잘 먹으면 체격이 커집니까?”
“천자님이 처음 이 땅에 와서 우리들의 키를 재었을 때엔 우리키가 평균 165cm 이였습
니다, 그런데 지금 젊은이들 평균 신장이 168cm 이나 됩니다, 그러나 이것은 어떤 특정인만 잘 먹어서 되는 일이 아니고 국민 모두가 잘 먹어야만 됩니다,”
보들리는 지루후라와 브다나니를 보면서 말한다,
“두 분은 따한의 개국공신이라 들었습니다, 나라를 부강하게 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지루후라는 브다나니를 처다 보며 말한다,
“이봐 이건 정치니까, 자내가 대답해야지,”
브다나니는 껄껄 웃으며 말한다,
하하하
“자네는 잠시도 나를 가만 놓아두질 안는군, 물귀신처럼 꼭 끌고 들어가야만 직성이 풀리나?”
브다나니는 잠시 보들리 얼굴을 처다 보더니 말한다,
“정직하고 성실하고 부지런한 사람이 잘사는 나라를 만들면 됩니다, 그러면 국민들이 자기나라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사랑합니다,”
“그러려면 나라에서 어떻게 해야 합니까?”
“법과 제도가 누구에게나 공정해야 합니다, 먼저 임금이 부지런히 백성을 사랑해야 신하들도 백성을 사랑합니다, 그럼 백성들도 임금과 신하들이 자기들을 사랑하는지 자연히
알게 됩니다, 그럼 백성들이 나라의 정책에 힘써 동조하게 됩니다, 그런 나라는 시간이 지날수록 발전할 수박에 없습니다,”
이 말을 들은 보들리는 탄식을 한다, 말은 쉽지만 실천하기는 심히 어렵기 때문이다“
식사가 끝나자 브다나니가 일어서며 말한다,
“시장님은 사람을 시켜 오늘 귀빈들께서 거처할 곳을 마련하십시오, 우리는 계획대로 공
장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이 말을 들은 팡코라가 재빨리 통역해준다, 그러자 보들 리가 앞으로 나서면서 정중하게 말한다,
“저희들에게 귀국의 산업체를 견학할 기회를 허락해 주십시오,”
“좋습니다, 모두 함께 가서 보도록 합시다,”
브다나니가 말하자 지루후라가 중얼거린다,
“누가 정치인 아니랄까봐, 자기 것도 아니면서 막 인심 쓰네,”
시장의 안내로 나아가니 도시에 인접한곳에 공장이 줄지어 서있었다, 겉으로 보기에는
세 개의 건물로 보이는데 안에 들어가 보니 하나의 공장이다, 안으로 들어가 보니 기계소리가 요란하다, 시장이 그 공장에 대하여 설명해준다,
“이 공장은 목화에서 씨를 빼내는 솜틀 공장입니다, 이곳 호로비차 지방은 전국에서 가장 질 좋은 목화가 생산 되는 곳입니다,”
지루후라가 살펴보니 기계하나가 조그만 방하나만 한데 이런 기계가 여섯 줄로 놓여 있었다, 또 기계하나엔 남자 세 사람이 붙어서 일하고 있었다, 그들은 기계 뒤쪽에서 연신
목화를 집어넣고 있었다, 건물을 살펴보니 지붕이 이중으로 아주 높게 설치되어 있었다, 지붕과 지붕사이에는 모두 창문으로 되어 있었다, 그 창문들은 모두 활짝 열려 있었다,
지루후라는 여름이라 더워서 그런가 보다 했다, 그러자 이것을 보고 시장이 말한다,
“각하 이 솜틀 공장은 먼지가 많이 납니다, 그래서 지붕이 높고 창문이 많습니다, 여기
엔 이런 공장이 열 개나 있습니다, 이 공장들의 크기는 모두 같아, 한공장의 크기가 육백 평 씩으로 되어 있습니다, 또 공장 하나에 솜틀 기계가 구십 개가 있습니다,”
시장은 솜틀 공장들을 지나 다른 공장으로 안내 하였다, 그곳은 제사(製絲)공장이었다,
커다란 솜뭉치들이 줄을 지어 서있고 거기에서 가는 실들이 말아 올려 큰 실패에 감기고
있었다, 수 없이 많은 실패들이 돌아가며 실을 감는 광경은 장관이었다, 이때 시장이 다시 설명해준다,
“여기엔 이런 실공장이 다섯 개나 있습니다, 그러나 공장규모를 더 늘리려 하나 사람이 부족하여 더 확장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장은 제사 공장들을 지나 방직 공장으로 안내 하였다, 방직 공장은 다른 공장 보다는 좀 조용 하였다, 방직 공장도 방직기가 여섯 줄로 놓여 있었다, 그 기계들에서는 모두 국
방색 옷감이 짜여 지고 있었다, 시장은 일행을 둘러보며 자랑스러운 듯 다시 설명한다, 이 공장은 사철 오직 군복을 만드는 옷감만 생산하는 곳입니다, 여기 방직기는 모두 사
백 대인데 이 옷감은 모두 국방성에 납품 됩니다, 지루후라가 살펴보니 방직기 하나에 여인 한명씩 붙어 있었다,
다음 공장으로 가니 그곳은 청색 옷감을 짜고 있었다, 시장은 다시 설명 한다,
“이 옷감은 국방색 옷감과 같은 것이나 색만 다를 뿐입니다, 이 옷감은 소가죽처럼 질겨
서 요새 젊은이들이 청바지를 만들어 입어 크게 유행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무리 생산해도 모자랍니다,” 이 기지는 정호(천자)가 한국서 입고 온 청바지 천을 만들려 했으나
기술자들은 그 천을 재현하는 데는 실패 했다, 그러나 그에 못지않은 튼튼한 천을 만들어 내었다, 천자는 이 옷감으로 군복 노동복 청바지 등을 만들어 보급했다,
다음 공장은 명주처럼 아름다운 옷감을 짜는 공장이었다, 그 옷감의 색이 매우 다양 하
였다, 이곳에 이런 공장이 세 개나 있었다, 마지막 공장을 시찰할 때 여태껏 참고 있던 문다라국 학자 뉴하라가 전동기를 가리키며 질문한다,
“저기 돌아가는 저 기계는 무엇입니까?”
끝까지 보시면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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