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타국
대하소설의 새로운 역사가 전개된다 북소리와 나팔소리는 하늘을 울리고 군화소리와 함성은 땅을 울린다 내군사의 군가는 하늘에 가득하다. 보라! 이 장엄하고 웅장한 역사를 이글은 십여년전에 쓴글이며 다른 싸이트 연재된적이 있는 글입니다, 백도라지
치국이가 한심스러운 눈으로 강국 이를 바라보다 말한다,
“안되면 어떻게든 되게 해야지.
모든 걸 나한테 때만 쓰면 다 되는 거냐?“
강국이가 껄껄 웃으며 말한다,
잔 제주야 내가 무슨 수로 형님을 따라갑니까?
빨리 돈 얻는 방법을 말해 보시오.“
“조금 있으면 새로운 증기선이 도착할 것이다,
그걸 타고 집으로 가는 것이야,
새로 함대를 만들려면 막대한 비용이 든다,
두 나라에서 내놓는 예산은 육천만 바트 박에 안 된다,
전함 한척 건조하는데 이백만 바트 이상 드는데 육천만 바트는 삼만 해군을 먹이고 입히기도 벅차다, 어차피 막대한 제원이 필요한데 야타 국이나 내가 거느린 5개국에서는 제원 조달이 어렵다. 아버지한테 기대는 방법 박에는,“
(바트는 코드만 제국의 화패 단위로 일 바트가 따한제국 1원 정도다,)
강국이가 정색을 하고 말한다,
“배 한척 건조하는데 그렇게 막대한 비용이 듭니까?
형님도 군대 숫자를 늘려야 하지 않습니까?
그에 따른 각종 군수장비와 훈련비용도 적지 않을 터인데요,“
“그래서 아버지 도움이 필요 한 것이야.‘
형님 소란도라에 그런 막대한 자금이 있을까요?“
치국 이는 머리를 끄덕이며 빙긋이 웃는다,
“지난날 내가 나라의 창고를 둘러본 적이 있었거든,
그런데 녹슬지 안는 누런 황동이 창고마다 가득 했어,
내가 창고 직이 에게 물어보니 그런 황동이 오만 톤이나 있다고 했어.
지금 여기서 그 황동 일 키로 에 천오백 바트하고 코만드 제국에서는 삼천 바트에 거래되고 있다하더군, 그걸 몇 백 톤 얻어오면 제정문제는 해결 되는 거야,“
(황동은 천자가 초록색 흙에서 뽑아낸 동으로 그것을 백수정으로 강화 시킨 것이다,
강화시킨 황동은 동 녹도 슬지 않고 그 광택이 매우 아름다워, 천자는 그것을 수저와 젓가락을 만들어 백성들 한 가구에 수저 다섯 개 차 수저 젓가락 다섯 개씩 거저 나누어 주었다,
화패를 발행 한 후에는 구리 일 키 로에 백 원, 황동 일키로 에 천 원씩에 받고 있다. 따한 제국은 구리본위 화패를 사용 하고 있다, 따한 제국 일원은 대한민국 백 원에 해당한다, 이 당시 따한 제국에서 은(銀)값은 키 로에 만원이다,)
두 형제는 토문토에 돌아온 후 두 달이 지나니 소란도라에서 새로 만든 증기선이 도착하였다, 이 증기선은 신목 나무로 만든 것으로 천이백 톤이나 나가는 배다, 배의 속도도 15노트나 된다, 이배는 갑판 밑은 화물실로 갑판 위층은 선실로 쓰도록 되어 있었다,
배가 토문토 항에 도착하자 많은 사람들이 항구에 나와 구경했다,
항구는 배를 구경하러 나온 사람들로 입추의 여지가 없었다,
이런 증기선은 벌써 여섯 번이나 이 항구에 들어 왔었다,
그러나 이번 배는 지난번 배보다 훨씬 크다,
이때 선장 다니하라는 치국이 앞에 있었다,
전하 이번에 철 오백 톤과 종이 오십 톤을 싫고 왔나이다,
치국 이는 머리를 끄덕이며 말한다,
“그 배로 소란도라까지 며칠이나 걸리나?,”
“여기저기 항구에 들러 가려면 이십오일은 걸립니다,”
“아니 아무 곳도 들르지 않고 밤 낱으로 가면 며칠이나 걸리나?
다니하라는 놀란 눈으로 치국 이를 처다 보며 말한다,
“십일 정도면 도착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럼 소란도라 까지 갈 화물만 싣고 더 싣지 말게,
그 배에 내가 탈것이내, 밤 낱으로 빨리 가 주게나,“
“예 전하의 명령대로 모든 걸 준비하고 기다리겠습니다”,
이틀 후에 두 형제는 아내와 그의 자식들을 대리고 배에 올랐다,
치국이의 아내가 모두 십팔 명이요 그 자식들이 이십사 명이요,
정국이의 아내가 이십일 명이요 그 자식들이 삼십일 명이다.
이 아내들은 다란 반란 때에 그 아비들이 연루되어 모두 소란도라로 유배 보내어졌다.
이번에 소란도라에 간다니 모두가 따라 일어섰다.
치국 이는 아내들을 데리고 가고 싶지 않았으나 짚단으로 난리를 피우니 할 수 없이 데리고 가는 것이다,
이배의 길이는 팔십 미터이고 선폭은 십오 미터이다, 갑판위로 선실이 이층으로 되어있고 방이 이십 사 개나있어 이들이 타기에는 그런대로 넉넉하였다,
치국 이는 이제 네 살 된 장남 타룬아테를 데리고 갑판으로 나왔다,
햇볕이 따갑기는 하지만 선실에 있는 것 보다는 시원했다,
그는 해풍을 받으면서 먼 바다를 처다 보고 있었다,
어쩌면 육지보다 바다가 터 클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치국 이는 아직 바다가 얼마나 큰지 모른다,
저 바다 넘어 에는 뭐가 있을까?
그는 몰려오는 작은 파도를 보며 뭐처럼 주어진 한가한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때 배가 조금 흔들리자 타룬아테가 넘어진다,
아테는 넘어지고서도 뭐가 좋은지 아버지를 보고 환하게 웃는다,
그리고선 발발이 처 럼 계단을 오른다,
치국 이는 혹시나 해서 아들의 뒤를 따라간다,
아테는 계단을 다 오르자 조타실 문을 밀치고 들어갔다,
조타실 안에는 강국이가 선장과 같이 있었다,
강국 이는 얼른 아테의 손을 잡고 말한다,
“혼자 다니면 안 된다, 넘어지면 아야아야 해.”
이때 치국이가 안으로 들어서면서 강국이 에게 말 한다.
“너는 여기에 왠일이냐?”
“지금 이 배는 시속 삼십육 키로(20노트) 달리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가는 게 굼벵이 같아요,
더 빨리 가라니까 선장이 말을 안 듣네요.“
치국 이는 선장을 처다 보며 말한다,
시속 삼십육 키로 면 빨리 가는 것인가?
사십대의 선장 다니하라는 공손히 대답한다,
대단히 빨리 가는 것입니다, 너무 빨라 기관에 무리가 갈까 염려 됩니다,
이때 강국이가 재빨리 대답한다,
“이 배는 아버님과 평국이가 만든 배이니 든든 할거요,
그래도 신형 배라면 말보다는 빨라야지요.“
선장 다니하라는 어이가 없어 멍하니 처다만 보고 있다,
치국이가 껄껄 웃으며 말한다,
“이 사람아 배가 어떻게 말보다 빨리 달리나.
너는 옛날이나 지금이나 잠시도 가만히 못 있어,“
강국 이는 선장에게 말한다,
“시속 사십 키로 로 달려 봐요, 그럼 내가 소란도라에 가면 좋은 말 한필 줄게.”
선장 다니하라는 머리를 흔들며 대답한다,
“이 배는 평국 전하께서 일 년간이나 손수 감독하여 만든 배입니다,
아직 성능 실험도 다 안 끝났습니다,
더 이상 속도를 내다가는 기관이 망가질 수도 있습니다,“
치국이가 손가락으로 창문을 가리키며 말한다,
“저 유리는 언제부터 생산되었나?‘
선장은 놀란 눈으로 창유리를 보며 말한다,
“저 유리는 작년부터 소량 식 생산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전하께서는 벌써 유리를 알고 계셨습니다,
치국 이는 어려서부터 거울을 보아서 유리를 알고 있었다.
그는 다시 배에 걸려있는 둥근 물체를 가리키며 묻는다.
저건 무엇인가?
전하 저건 시계라는 것입니다, 아주 신기할 정도로 시간이 잘 맜습니다,
날씨가 흐려도 잘 가고요.
그는 벽시계를 보면서 아버지책상 위에 놓여있는 탁상시계를 생각했다,
아버지는 그 시계를 보시면서 시계를 만들어야 하는데, 저걸 만들면 정밀기계산업이
많이 발전 할 터인데, 하시면서도 좀 체로 만들지 못했다,
그는 어머니의 재봉틀을 생각하면서 그건 만들었을까? 하고 생각했다.
강국이의 호기심과 극성으로 배는 구일 만에 소란도라에 도착했고, 선장 다니하라는
결국 말 한필을 얻었다,
형제가 내전에 들어가서 천자와 천녀와 따하루미를 뵙고 큰절을 올렸다,
그러자 두 사람의 아내들도 큰절을 한다,
천녀와 따하루미는 며누리와 손자 손녀를 보고는 입이 함지박만큼 벌어졌지만
천자는 소태를 씹은 얼굴이다, 천자는 성도덕에 매우 엄격한 사람이다. 거기에다
일부일처제의 신봉자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 커다란 내전을 두 아들 녀석 아내로
가득 채웠으니 너무 기가 막혀 말이 나오지 않았다,
그는 참다 참다 못해 그예 입을 열었다,
“야 이 녀석들아, 나라를 잘 다스리라 하였지 내가 언제 계집질이나 하라고 그 먼 곳으로 보냈느냐? 참으로 고약한 놈들이구나, ”
강국이가 항변한다,
“아버지 거기에선 아내가 많아야 권위가 서고 행세도 할 수 있습니다,
겨우 요걸 보시고 무얼 그렇게 놀라십니까?“
천자는 눈을 크게 뜨고 반문한다,
겨우 요거라니 그럼 너희 아내들이 얼마나 더 있느냐?
강국이가 자랑스럽게 대답한다,
재 아내는 사십이 명이구요, 형수님은 사십사 명입니다,
천자는 다란 역모사건으로 콘도국의 족장들이 대거 유배 온 것을 기억했다.
그때 치국이 와 강국이의 장인들이 다수 가담했다는걸 알고 있었고, 그들에 대해 상당히 배려 해주었다,
끝까지 보시면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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