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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련하 님의 서재입니다.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웹소설 > 작가연재 > 무협, 퓨전

완결

설련하
작품등록일 :
2023.05.12 09:25
최근연재일 :
2023.11.11 18:00
연재수 :
200 회
조회수 :
165,895
추천수 :
863
글자수 :
1,379,450

작성
23.10.03 18:00
조회
7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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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글자
15쪽

태양의 전설 별들의 노래 - 168화

DUMMY

168화. 활검지도(活劍之道)



천유에게도 다 생각이 있었다.

뒤늦게 합류하는 동생들이 어떤 수준인지 모른다. 물론 수호성의 기운을 지녔으니 어느 정도의 경지에는 다 올랐으리라.


지금까지 만난 동생들이 모두, 최소한 일류고수 수준은 되었으니 말이다.


‘그래도 그 정도로는 안 되지.’


천유 생각에 최소한 모두 절대고수의 경지까지는 올려야 한다. 그래야 한 명, 한 명이 대군을 이끄는 장수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테니까.


생각을 마친 천유가 천리투안으로, 내단을 넣어 놓은 만년화리를 다시 자세히 살폈다.

혹시 나쁜 기운이 스며 있지는 않은지.

그리고 기생충 등이 없는지 보는 것이다.

왜냐면 날것으로 먹어야 하니까.


먹기 좋다고 삶거나 굽게 되면, 좋은 기운이 많이 날아가 버리기 때문이었다.


‘다행히 오염이나 기생충은 없군.’


그래도 만약을 위해서 만년화리에 영기를 쏘여, 불필요한 균을 모두 죽였다.

안전하게 일종의 멸균 처리를 한 것이다.

그런데 그때였다.


“큰형님, 우선 좀 드시죠.”


우루의 목소리가 들려서 쳐다보니, 일행이 모두 모닥불 주변에 둘러앉았다.

삶고 있던 것들이 모두 익은 것이다.


“그래, 우선 이걸로 배를 좀 채우자.”


의외로 여러 가지를 넣어서 끓인 고기는 맛이 있었다. 쫄깃하기도 했고···.

그것을 양념장에 찍어서 먹으니 감칠맛도 있어서, 모두 정신없이 먹는다.


“우와, 모두 잘 먹네.”


명유가 한마디 하자 한입처럼 말한다.


“몸에 좋은 거잖아요.”


한마디로 맛도 맛이지만 몸에 좋으니 열심히 먹고 있다는 거였다. 특히 영기가 많은 것이니 무인이라 당연히 욕심을 부리는 것이다.


“쩝쩝!”


고기가 순식간에 동나 버렸고 모두 천유의 얼굴을 쳐다본다. 그게 뭐겠는가?


‘하하, 어서 먹자는 소리지?’


들어보나 마나 뻔했다.

양기가 너무 강하여 지금 중화시키고 있는 살코기를, 빨리 먹자는 것이다.

모두 눈에 열망을 가득 담고서 말이다.

무인으로서 더 높은 경지로 나아가고 싶은 욕심이, 눈빛으로 나타나고 있는 것!


“잠깐! 먹기 전에 알아야 할 게 있다.”


“오라버니, 그게 뭔데?”


혜유의 목소리에는 다급함이 묻어 있었다.

그것은 나머지 일행도 모두 같은 생각인지, 천유의 입만 바라보고 있었고···.


“지금부터는 포를 떠 놓은 만년화리를 날것으로 먹어야 한다. 그래야 품고 있는 영기를 그대로 먹을 수가 있거든.”


“그럼 삶으면 안 좋아요?”


이것은 날것으로 먹는 것을 싫어하는지, 얼굴을 조금 찡그린 매구여의 질문이었다


“그래, 삶으면 품고 있는 영기의 손실이 크단다. 아마 날것에서 절반은 날아갈 거야.”


그러자 마음 급한 혜유가 또 나섰다.


“오라버니, 그럼 어서 날걸로 먹어.”


그 말에 동의하는지 모두들 고개를 끄덕인다.

그것은 한마디로 몸에만 좋으면 고기를 어떻게 먹든 아무 상관이 없다는 소리였다.


“끝까지 주의해서 잘 들어라. 먼저 열 점을 꼭꼭 씹어서 먹는다. 그 다음은 단전에 무리가 가지 않는지 반드시 확인해야 해.”


“큰오빠, 그걸 어떻게 확인해요?”


“열 점을 먹으면 다음은 가부좌를 틀고 앉아서 운기조식을 해라. 그리고 고기가 가진 영기를 모두 빨아들이는 거지. 그걸 단전으로 빠짐없이 도인해야 하는 거야.”


“그럼 그걸로 끝이에요?”


“아니다. 지금부터가 더 중요해. 만약에 단전이 더 이상 받아들이지 않고 약간이라도 통증이 오면, 망설이지 말고 바로 멈춰야 한단다. 모두 이걸 반드시 지키도록!”


그러자 이번에는 객현한이 나서서 물었다.


“큰형님, 그건 왜 그렇습니까?”


“과식을 하면 배탈이 나는 것과 같은 이치야. 단전은 아직 그릇이 커지지 않았는데, 억지로 그 안에 밀어 넣으면 어떻게 될까?”


“혹시 터지기라도 합니까?”



“물론 심한 경우에는 터질 수도 있겠지. 그 전에 뒤틀리거나 너무 팽창하면, 그걸 바로잡기 위해서 한동안 엄청 고생할 거야.”


“한마디로 과식하지 말라는 거네요?”


“그래, 그리고 흡수하지 못한 것은 다 대변으로 나오니, 너무 욕심부리지 말고 자기에게 적당한 양만 먹으라는 거야.”


“오라버니, 사설이 너무 길어.”


“알았어. 그럼 고기를 이쪽으로 가져오너라.”


그러자 웬일인지 혜유가 먼저 달려갔다.

그리고 번쩍 들어서 모닥불 옆에 놓더니, 감쌌던 가죽을 잽싸게 제치고 무언가를 찾는다.


그때 그 안에서 보석 같은 내단이 슈욱 하고 빠져나오더니, 천유의 손으로 들어갔다.


“힝, 오라버니! 그거 내 건데······.”


“일단은 내가 잘 보관할게.”


“절대로 잃어버리면 안 돼?”


“알았어. 사제들이 저 좋은 것을 다 먹어 버리기 전에, 너도 어서 먹어야지?”


“아참, 내 만년화리!”


열 명이 실컷 먹어도 삼 할을 먹지 못할 것이다. 그런데 너도나도 욕심을 부리고 있었다.

무사로서의 경지를 더 높이겠다는 생각으로 말이다. 먹는 대로 다 자기 것이 되는 것처럼!


천유는 꼭꼭 씹으며 천천히 먹었다. 그러자 신선하고 부드러운 고기에서 진한 영기가 빠져나온다. 천유에게 영기는 이미 충분했지만···. 한 톨도 빠지지 않도록 단전으로 유도했다.


지금 천유는 세 단전이 통일되어, 상중하를 나누는 구분이 없었다. 어찌 보면 아랫배의 기해혈 부분에서 머리까지가 모두 단전인 것이다.


그만큼 그릇이 커서 마른 수건이 물을 빨아들이듯이 영기를 쭉쭉 빨아 대고 있었다. 그러자 전신에 흐릿하게 금광이 어리기 시작한다.


그때 옆에는 비리가 앉아서 열심히 운기조식을 하고 있었는데, 손바닥만 한 열 점을 먹고 나니, 제법 배가 부르다. 이 열 점만으로도 단전은 이미 배부른 아이처럼 불룩 튀어나왔다.


‘과식하지 말랬지?’


천유의 당부를 생각하며 영기를 천천히 일주천을 시키는데, 다른 때와는 그 흐름이 달랐다.


이미 추궁과혈로 벌모세수를 시킨 몸이지 않은가? 그러니 진한 영기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그 기운들이 한곳에 모이더니 임독맥을 뚫으려고 밀려가는데, 아직 그 힘이 조금 부족했다.


‘그래, 아직은 너무 이른 거지.’


큰형님을 만난 지 며칠이나 되었다고 벌써 절정고수의 반열에 오른단 말인가?

자신이 생각해도 그건 너무 과욕이다.


그래서 천천히 기운을 안정시키는데···.


옆에서 강한 기운이 밀고 들어온다.

그것은 천유에게서 넘치는 영기였다.

그 범위가 조금씩 넓혀지니, 마침내 같은 우산 속에 들어간 형국이 되었는데······.


‘으아, 이게 뭐야?’


엄청난 기운이 몸속으로 스며드니, 안정을 되찾던 기운들이 미친듯이 날뛰기 시작했다.

마치 제철을 만난 물고기처럼 말이다.


천유로부터 흘러 들어오는 기운은, 만년화리의 기운보다 훨씬 진하고 정순했다.

왜냐면 그 근원이 만년선유이기 때문이다.


더구나 만년화리를 먹고 흡수한 영기도 화경의 경지에 이른 고수가 정제한 것이니, 비리보다 정순할 수밖에 없었다.


‘으윽! 이러다가······.’


그런데 비리가 고통을 걱정할 틈도 없었다.

천유의 영향을 받은 기운이 생명체처럼 들썩이더니, 순식간에 독맥을 치고 올라 임맥까지 쭉 뚫어 버렸기 때문이다.


쏴아아아!


이것은 비리가 느끼는 소리인데···

기가 거친 폭포처럼 임독 양맥을 타고 흘렀다.

그러자 그동안의 고통이 싹 사라지면서, 시원하고 통쾌한 기분이 맑은 가을 날씨 같았다.


‘와, 내가 해냈구나!’


비리가 기뻐서 속으로 힘차게 외쳤지만, 사실 이건 자신이 해낸 게 아니었다.

팔 할은 바로 천유의 도움이었던 것이다.


지금 임독 양맥이 모두 뚫려서, 절정고수의 반열에 오른 것을 아는 것일까?

머릿속으로 환상처럼 천유의 말이 전해진다.


[아무 말도 하지 말고, 어서 운기조식으로 혈맥을 다스리고 경지를 안정시켜라.]


그것은 큰형님의 우려 섞인 목소리였다.

그러자 운기조식 중이라 말을 하지 못하는 비리는, 속으로만 가만히 속삭였다.


‘고맙습니다. 큰형님.’


비리가 뜻하지 않게 절정고수의 반열에 올라 경지를 안정시키고 있을 때, 다른 동생들도 모두 엄청난 기의 팽창을 느끼고 있었다.


절정고수 이상으로 올라갈수록 점점 깨달음이 더 중요해진다. 그러니 아직 초절정의 벽을 깨지는 못했지만, 내공만 가지고 따진다면 이미 모두 초절정의 경지를 넘어섰다.


천유 일행에 제일 먼저 합류했던 우루와 선패는, 기경팔맥 중에서 한두 개만 남기고 나머지 맥이 동시에 다 뚫려 버렸다.


명유와 혜유도 -아직 그에 합당한 깨달음을 얻지 못해서 그렇지- 내공만 가지고 따진다면 이미 화경의 경지를 넘어섰다. .


그런데 만년화리의 살코기가 아직도 칠 할이나 남아 있었지만, 그것을 다 먹을 수가 없었다.

이는 배가 불러서 못 먹는 게 아니었다.


이미 현재의 단전 크기에는 기운이 꽉 차 버렸고, 영약이란 많이 먹는다고 해서 계속 효과가 증가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어느 선을 기준으로 점점 효과가 감소하기 시작하여, 나중에는 아주 미미해진다.


한마디로 약발이 떨어지는 것이다.


한 시진이 지나자 하나둘 눈을 뜨기 시작했다.

그러자 한눈에 알 수 있을 만큼 확연히 달라진 눈빛들이, 어둠 속에서도 밝게 빛난다.


“우와, 정말 기운이 엄청납니다.”


“으하하하, 나도 이제 절정고수다!”


“리 형님, 정말 축하합니다.”


그런데 여기에 찬물을 끼얹는 혜유다.

이번에도 화경에 오르지 못한 화풀이인가?


“야, 리 사제! 넌 아직 아니냐. 멀었어.”


“예? 사저, 무슨 말씀을 그렇게?”


“아직 그에 걸맞은 무공을 하나도 모르잖아?”


“아, 그··· 그렇긴 하죠.”


“무공까지 그 수준에 올라야 진정한 절정고수가 되는 거야. 이제 알았남?”


“그럼 그 무공은 누구한테 배우죠?”


“사제의 잘난 큰형님한테 배워야지!”


그러자 비리가 멋쩍게 머리를 긁적인다.

이상하게 큰형님은 조금 어려워서다.

그런데 이건 혜유의 소소한 복수였다.

내단을 자기에게 주지 않은 천유에 대한···.


“하하하! 리야, 그건 너무 걱정하지 마라. 그 무공들은 며칠 내로 내가 다 알려 주마.”


“감사합니다 큰형님.”


“살코기를 더 먹을 수 있는 사람?”


천유가 모두를 둘러보며 물었다.

그러자 하나같이 고개를 살살 흔든다.

자신의 단전으로는 더 이상 무리였으니···.


“우루야, 나머지는 살짝 훈제를 한 다음 말려서 어포로 만들어라. 약간 영기는 감소하겠지만 다음에 들어오는 형제들에게 먹이자.”


“알겠습니다 큰형님.”


대답을 한 우루가 눈짓 손짓을 하자 아우들이 알아서 착착 처리한다. 이제 엄청난 효과를 보았으니, 몸도 가뿐하고 기분이 좋아서였다.


일을 끝내고 이제 모두 수련을 하거나 가만히 앉아서 명상에 잠겨 수행을 하는데, 천유가 비리에게 손짓하더니 강변으로 데리고 나갔다.


“이제부터 다른 아우들에게 전해 준 무공들을 알려 줄게 열심히 수련해라.”


“예, 큰형님.”


천유가 여러 가지 무공을 설명하고 시범을 보이는 동안, 비리는 묻기도 하고 중요한 것은 꼼꼼히 적으면서 무공을 배웠다.


그리고 천유를 따라서 직접 하나씩 펼쳐 보기 시작했는데, 기본형을 익히고 나니 어느새 사경이 다 되었다(01시).


이제 나머지는 자신이 반복 수련하여 숙련시키는 일만 남은 것이다. 그래야 제 것이 된다.


“이제부터는 혼자 열심히 연습하고, 어려운 것은 그때 그때 묻도록 해.”


“감사합니다 큰형님.”


이미 모두 깊이 잠들었지만 비리는 강변에 남아서 홀로 검을 휘두르기 시작했다.

천유는 옆에 서서 그것을 잠시 지켜보다가, 바람을 쐬러 강변을 따라서 걸었는데···.


어느덧 비리가 잠자리로 삼자던 갈대밭에 이르렀다. 지난해에 자라서 말라 죽은 갈대가 키를 넘는다. 그 밑에서는 시간의 흐름을 얘기하듯이 새로운 순들이 자라고 있었고······.


쏴아아아아!


한 줄기 청풍이 시원하게 불어오니, 갈대 잎이 서로 부딪치며 바람의 노래를 부른다.


‘참 멋지군.’


천유는 별들이 가득한 밤하늘을 쳐다보며 무한한 우주로 시선을 돌렸다. 저렇게 아름다워 보이지만 얼마나 춥고 삭막한 곳이던가?


그것에 비하면 지구의 자연은 너무도 아름다웠다. 천유는 그 풍경을 바라보며, 그 속에서 자연의 섭리를 조금이나마 깨달으려고 하였다.


‘진리가 멀리에만 있는 게 아니지.’


이제 천유는 안다. 꼭 저 광대한 우주로 나아가야 만물의 섭리를 깨닫는 게 아니라는 것을.

섭리는 우리 곁에서도 살아서 숨 쉰다는 것을!


‘참자, 참아야지.’


이것은 불쑥 올라오는 호기를 억제하는 것이었다. 저 갈대밭에 뛰어들어 마음껏 검을 휘두르며 무공을 펼치고 싶은 마음을.


그러면 더 이상 저 갈대의 외로운 노래를···

바람이 달래는 노래를 들을 수 없으리라.


천유는 어느 순간부터 활검(活劍)을 생각했다.

물론 이제껏 어느 사람 하나 죄 없는 이를, 기분이 내키는 대로 죽인 적이 없었지만···.


벌써 더 높은 경지를 바라보기 시작한 것이다.

화경의 경지 위에도 신에 버금간다는 입신(入神)의 경지가 있고, 그 위에는 또 미증유의 선신(仙神)의 경지가 있다고 한다.


그런데 살기만 가득한 검으로는 그런 미지의 경지에 이를 수 없을 거라는 판단인 것이다.

무공에 생명을 존중하는 생각이, 사(死)보다 생(生)을 중시하는 마음이 없다면 말이다.


그러한 기운이 생각과 마음에 가득하여, 행동할 때 자연스럽게 덕(德)으로 우러나와야 한다. 그래야 비로소 활검의 경지를 이루고, 더 높은 곳으로 계속 나아갈 것이다.


‘그럼 활이란 무엇일까?’


그런데 적을 죽여 환족을 지켜야 하는 천유의 입장에서는, 그게 그리 쉬운 길이 아니었다.

그렇다고 전장에서 적을 죽이지 않는다?

아니면 죽은 적들을 법술로 되살려 준다?


그건 사실 능력이 되어도 둘 다 어려운 일인데, 되살리는 것은 이미 기역을 배우면서 느낀 것처럼 생각보다 더 어렵다.


‘그래, 최소한 자연의 불필요한 훼손부터 막아 보자. 생명은 그 다음으로 생각하는 수밖에.’


만물의 섭리를 깨우치면···

언젠가 엿본 천신의 만물 창조를 조금이나마 깨달아 흉내를 낼 수 있다면···

그제야 최소한 자연을 원래대로 복구시키는 것 정도는 가능하지 않을까?


물론 아직은 천유의 바람일 뿐이지만 말이다.

그러나 뜻이 있으면 없던 길도 통하는 법!

언젠가는 반드시 그 꿈을 이루리라.


천유가 생각을 바꾸며 점점 자연에 동화되는 순간, 자신도 모르게 몸에서 엷은 금빛이 번지며 세상 만물과 소통하게 되었다.


바람결에 흔들리는 갈대의 속삭임···

거칠게 굽이쳐 흘러가는 저 물결의 손짓···

바닥을 구르는 저 볼품없는 돌멩이 하나에도 생명이 있는지 말을 걸어 온다.

코끝을 스치는 미풍도 그 숨결이 살아 있었다.


그리고 어느 순간이다.

갈대들이 미친듯이 아우성쳤다.

그리고 사납게 흐르는 물결이 천유에게 천둥처럼 소리치고 있었다.

위험하니 어서 피하라고!


‘아니, 이게 무슨 일이지?’


가만히 눈을 떠서 바라보니, 상류 쪽에서 번개가 치는 것이 보인다. 그리고 멀리서 무언가 험하게 구르는 소리가 들려오고······.


‘이크! 큰물이 났구나. 비리가 위험···’


천유가 번개처럼 비리를 향했다.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한 시간 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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