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끄적임, 경멸

취중문답(醉中問答)

왜 홀로 술을 마시냐 물으면

대답 대신 너털웃음 주겠네

달은 묻지 않고 그저 비출 뿐이니

인간 세상 지기 오직 그뿐이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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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의말

이백 <산중문답(山中問答)>에 답하는 시.

[역전승]

시심이 깊기 때문이니...

[rupin]

하하핫!

[겨울글씨]

전 세속에 물든 버전으로 리메이크해보지요.
왜 계속 글을 쓰냐 물으면
대답할 시간에 글을 쓰겠네
재미와 관심는 오직 한때일 뿐이니
작가에게는 오직 추천선작댓글 그뿐이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핳핳

[rupin]

빨갛게 빨갛게 물들었네
탐욕에 탐욕에 물들었네

윽 ㅋㅋㅋㅋㅋㅋ

[김창용]

아.....이 시가 보자마자 확 와닿네요. 개인적으로 제가 본 rupin님 시중 저는 이걸 베스트로 뽑고싶을정도로 순간 확 오네요..혼자 아무도 안만나고 그렇게 혼자 살때 생각이 나네요
감상에 젖게 만드는 좋은 구절입니다.

[rupin]

하하하.... 정말 김창용 님의 시심이 좋습니다.
연재가 바쁘신 건 알지만 가끔이라도 부디 시를 쓰셨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