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이 흘러가던 하이얀 나의 고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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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귀는 새소리 산을 간질이고
화창한 날씨는 기억 속의 것 같더라
그리운 옛 정 남은 것 너뿐이니
너 외에 누구 하소연할 사람 있겠나
산아 너도 나와 같이 늙었더냐
우리 같이 눈물 짓던 시절 가고
백저고리 밀짚모자 볏짚지게 하늘까지 끝내 잇던 풍경들을 잊었더냐
건물 올린 고향에는 박공지붕만이 남아 우두커니 해를 맞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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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저귀는 새소리 산을 간질이고
화창한 날씨는 기억 속의 것 같더라
그리운 옛 정 남은 것 너뿐이니
너 외에 누구 하소연할 사람 있겠나
산아 너도 나와 같이 늙었더냐
우리 같이 눈물 짓던 시절 가고
백저고리 밀짚모자 볏짚지게 하늘까지 끝내 잇던 풍경들을 잊었더냐
건물 올린 고향에는 박공지붕만이 남아 우두커니 해를 맞는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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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날짜 | 조회 | 추천 | 글자수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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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 | 이별이란 것 | 15.01.18 | 408 | 6 | 1쪽 |
72 | 전화 +3 | 15.01.18 | 335 | 6 | 1쪽 |
71 | 참회록 +2 | 15.01.18 | 386 | 4 | 1쪽 |
70 | 식판 +4 | 15.01.18 | 329 | 5 | 1쪽 |
69 | 노인과 꽃 한 송이 | 15.01.18 | 447 | 4 | 1쪽 |
68 | 새벽빛이 젊은 고뇌에 기대고 | 15.01.18 | 312 | 5 | 1쪽 |
67 | 시를 모르는 여인 +4 | 15.01.13 | 362 | 8 | 1쪽 |
66 | 꿈꾸는 영장류 +4 | 15.01.13 | 357 | 5 | 1쪽 |
65 | 사람이 키우지 않은 아이야 +2 | 15.01.13 | 289 | 5 | 1쪽 |
64 | 옛 연인 +2 | 15.01.13 | 300 | 4 | 1쪽 |
63 | 하느님과 변기 +4 | 15.01.13 | 445 | 5 | 1쪽 |
62 | 주먹쟁이 +2 | 15.01.12 | 351 | 6 | 1쪽 |
» | 백운이 흘러가던 하이얀 나의 고향 +4 | 15.01.11 | 398 | 6 | 1쪽 |
60 | 시인의 깨벗음 +8 | 15.01.11 | 512 | 6 | 1쪽 |
59 | 가득 찬 달빛 +6 | 15.01.11 | 301 | 6 | 1쪽 |
58 | 신세계 +4 | 15.01.10 | 350 | 7 | 1쪽 |
57 | 촛불 +2 | 15.01.10 | 350 | 6 | 1쪽 |
56 | rupin +4 | 15.01.10 | 329 | 6 | 1쪽 |
55 | 여기에 +4 | 15.01.10 | 364 | 6 | 1쪽 |
54 | 어매 +4 | 15.01.10 | 363 | 7 | 1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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