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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미르 님의 서재입니다.

악마적 헌터가 AI를 주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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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참가작

범미르
작품등록일 :
2024.05.08 10:21
최근연재일 :
2024.05.27 17:16
연재수 :
22 회
조회수 :
47,945
추천수 :
1,572
글자수 :
139,358

작성
24.05.11 18:26
조회
2,488
추천
85
글자
15쪽

헌터 헌터 (1)

DUMMY


8화 헌터 헌터 (1)




* * *


데모니움의 경비는 할 일이 딱히 많지 않다. 이곳을 털려는 간 큰 도적단은 없을 테니.

아주 가끔 몰려오는 몬스터들만 주의하면 된다.

그러니 경비의 임무 수행은 통행세를 받는 게 대부분이다.


“하암!”


두 경비병은 교대 시간만 기다리며 지루하게 서 있었다.

그때 앞에서 모래바람을 뚫고 누군가가 다가오는 게 보였다.

그들은 팔짱은 낀 채 삐딱하게 서서 소리쳤다.


“누구냐? 정지!”


인기척은 하나뿐이니 돌발 상황은 걱정하지도 않았다.

하지만 드러나는 얼굴을 보고 흠칫 놀랄 수밖에 없었다.


“어? 넌······ 마몬?”


일주일 만에 도시로 복귀한 마몬.

옷은 넝마가 되었고 피부가 거의 안 보일 정도로 흙투성이였지만, 눈빛만은 형형하게 빛나고 있었다.

마몬은 경비병들을 보면서 퉁명스럽게 입을 열었다.


“뭐야? 또 너희들이냐?”


그들은 마몬이 도시를 빠져나갈 때, 있었던 경비였다. 마몬의 부탁(?)에 손바닥을 칼로 그었던.

교대 순번이 돌고 돌아, 하필 또 마몬과 마주친 것이다.


“너······ 아직 살아 있었냐?”


마몬을 쫓아갔던 이들이 도시 유적에서 전멸했다는 소문은 이미 사방에 퍼졌다.

당연히 다들 마몬도 죽은 줄로만 알고 있었다.


“······.”

“······.”


경비 둘은 은근슬쩍 서로의 눈치를 봤다.

만약 마몬이 여전히 유물을 가지고 있다면, 신고하는 것만으로도 큰 포상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꿀꺽!


누군가가 마른침을 삼키는 침묵 속에서 메아리쳤다.

마몬은 그들의 그런 마음을 아는지 모르는지, 무심히 동전을 건넸다.


짤랑.


“통행세.”

“어? 아~ 어 그래.”


동전만 건넸을 뿐인데, 숨이 턱 막히는 기분이었다.

마몬이 딱히 무슨 짓을 한 것도 아니고, 적의를 표출한 것도 아니었다.

그저 마몬이 존재한다는 것만으로, 거대한 위압감이 둘을 짓눌렀다.

마치 강력한 몬스터를 눈앞에 둔 것처럼.

돈을 건넨 마몬은 검을 만지작거리며 물었다.


“볼칼은? 도시 안에 있나?”

“어? 아, 아마 있을 거야. 듣기엔 부상을 입고 도시에 왔다고 했으니까.”


역시나 볼칼은 살아 있었다.

하지만 그 역시 댜크 스타에게서 온전히 도망칠 수 없었던 모양이었다.


“얼마나 다쳤지?”

“꽤 심각하다고 들었다. 그래도 죽을 정도는 아니야. 몇 놈들이 부상 소식을 듣고 공격했다가 반대로 당했으니.”


이 도시에선 약하면 잡아먹힌다.

볼칼 패밀리가 그간 쌓은 재물을 탐낸 누군가가 이미 움직인 모양이었다.

수하의 수가 대폭 줄었음에도 볼칼 패거리는 습격을 이겨냈다.

마몬은 그 사실에 미소 지었다.


“그래? 잘 되었군.”


볼칼은 마몬이 점 찍은 사냥감.

누군가에게 허무하게 사냥당하는 건 사양이었다.

마몬이 불길하게 웃자, 둘은 몸을 자신도 모르게 몸을 덜덜 떨었다.


“아······ 그리고. 너희 이름이 뭐지?”


마몬이 갑자기 묻자, 당황해서 말을 더듬거렸다.


“그, 그건 갑자기······ 왜?”

“전에 신세 진 것도 있으니 나중에 갚으려고.”


전에 손바닥에 피까지 내서 마몬을 쫓던 헌터들을 속인 걸 말하는 거다.

그 말에 둘은 서로를 잠시 흘깃 보더니 짠 듯이 동시에 손사례를 쳤다.


“괘, 괜찮다. 돈도 두둑이 받았으니······.”

“이름.”


마몬이 인상을 쓰자, 둘은 반사적으로 외쳤다.


“미구엘!”

“톰!”

“그래 그러면. 나중에 보지.”


볼일이 끝난 마몬은 성큼성큼 안으로 들어갔다.

마몬이 사라지고 한참이 지나서야, 미구엘과 톰은 경직되었던 몸을 움직일 수 있었다.


“뭐였지?”


괴수 아가리에 머리를 깊숙이 집어넣었다가 빠져나온 느낌이다.

마몬이 특별히 뭔가 한 것도 아닌데, 지금도 몸이 덜덜 떨렸다.


“X발. 조금 지렸네.”

“나, 나도.”


앞으로는 절대 마몬과 엮이지 않을 것을 다짐하는 둘이었다.


* * *


도시에 돌아온 마몬은 일단 헌터 길드로 향했다.


딸랑!


오늘도 거친 헌터들이랑 한바탕 했던 체드는 무심코 문 쪽을 봤다가 흠칫 놀라고 말았다.

연락이 끊겨 영락없이 죽은 줄만 알았던 마몬이 상거지 꼴로 나타났기 때문이었다.


“너······.”


마몬이 그렇게 도시를 떠나고 체드는 몇 날 며칠을 뜬눈으로 지새웠다.

그래도 이틀까지는 희망을 끈을 붙잡고 있었지만, 닷새부터는 완전히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지금은 술을 먹지 않으면 밤에 잠이 오지 않을 지경.

지금도 숙취로 머리가 어지럽고 눈도 벌겋게 충혈된 상태였다.

마몬은 그런 체드의 반응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평상시처럼 다가와 태연히 말했다.


“오랜만이야, 체드.”


오만가지 생각이 머리에 떠올랐으니, 체드가 할 수 있는 말은 결국 하나뿐이었다.


“······몸은 좀 괜찮냐?”

“응. 괜찮아. 아주 좋아.”

“그래······ 다행이다.”


체드는 며칠 새 폭삭 늙은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하지만 마몬은 체드가 안도할 틈을 주지 않았다.


“체드 이것도 봐줘.”

“응?”


마몬이 빵빵하게 채운 배낭을 내밀자, 체드는 그것을 살짝 열었다가 눈이 휘둥그레졌다.


“뭐, 뭐야? 이건?”


그곳에 있는 건 커터 레오파드의 소재.

제로 레벨인 마몬이 레벨 3 몬스터의 소재를 이토록 가방 가득 가지고 나타난 건 놀랍지만 이상한 일은 아니었다.

하지만 그 사이에 있는 몇 가지 소재는 커터 레오파드의 것이 아니었다.

주변의 빛을 모두 흡수하는 듯한 칠흑의 비늘.

형광등이 주변을 비추고 있음에도, 순간 어둡다고 느낄 정도였다.

예사롭지 않은 물건임을 느낀 체드가 마른침을 삼켰다.


꿀꺽!


당황하는 체드를 보면서도 마몬이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다크 스타의 비늘이야.”


사체 주변에 떨어진 걸 주워 온 것이다.

도축칼이 안 들어서 가죽을 떼 올 수 없었지만, 바닥에 떨어진 비늘 몇 개는 챙길 수 있었다.

9레벨 몬스터의 사체는 경험 많은 체드도 쉽게 볼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체드가 누가 볼 새라 눈치를 살피는 와중에도 마몬은 태연히 말했다.


“그거 팔 수 있지?.”


기적 같은 귀환에 이어 이런 귀중한 물건이 쏟아지니, 체드는 정신을 차릴 수 없었다.

머리를 세차게 흔들고 나서야 체드는 목소리를 바짝 낮추며 말했다.


“도대체 일주일 동안 무슨 일을 하고 다닌 거야.”

“음······ 말하자면 길어.”


빈말이 아니라 그동안 일어났던 일을 설명하려면 밤을 새워야 할 것이다.

체드는 아직도 지끈거리는 머리를 붙잡으며 말했다.


“그 유물은 어떻게 되었어. 몸 밖으로 배출된 거야?”

“아니. 완전히 소화되었어.”

“소화?! 아직 널 노리는 자가 많다는 것도 알겠지?”


초문명의 고대 유물은 헌터들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대박 한탕이다.

유물을 얻고 이 바닥을 뜨겠다는 말을 버릇처럼 중얼거리는 이도 수두룩하다.

일주일이 아니라 한 달이 지난다고 해도 절대 잊히지 않을 것이다.


“알아. 그러니까 그전에 놈들을 먼저 죽여버릴 거야.”


체드는 말도 안 된다는 듯이 눈을 찡그렸다가 이내 얼굴을 굳혔다.

마몬은 거침없이 움직이는 행동파이지만, 결코 무모하지 않다.

스스로 약자임을 잘 알고 있기 때문.

그렇기에 항상 어둠 속에 숨죽이며 대기하고 있다가 기회가 생기면 물고 절대 놓아주지 않는다.

그런 마몬이 대범하게 나선다는 건 분명 이유가 있었다.

마몬이 답했다.


“나 사이킥 파워를 각성했어. 그 보석이 강제로 각성하게 만드는 물약이더라고.”


이건 테라가 적절한 대답으로 알려준 말이다.

아무리 체드라고 해도 테라에 대해서 알릴 수도 없으니, 최대한 그럴듯하게 둘러대기 위함이었다.


“그, 그게 말이 돼?”


아무리 초고대 문명의 유물이라고 해도, 사람을 강성시키는 효과는 지금까지 나온 적 없었다.

당연히 의심할 수밖에.


“볼래?”


마몬은 손가락에 다크 오러를 살짝 어리게 한 후, 테이블을 눌렀다.


우웅!


특별한 소리는 들리지 않았다.

진동도 느껴지지 않았다.

하지만 손가락을 떼자 정확히 그 모양 그대로 홈이 파여 있었다.

놀라서 입을 쩍 벌린 체드에게 마몬이 씨익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


“신기하지?”

“너······ 이게 무슨······ 진짜 사이킥 파워야?”

“그렇다니까.”


사이킥 파워는 선천적인 능력으로, 마나 연공법을 익힌다고 해서 터득할 수 있는 게 아니다.

에스퍼들은 대부분 8살 전후에 능력을 터득한다.

물론 마몬처럼 뒤늦게 각성하는 사람은 있다지만, 이렇게 시기적절하게 각성하는 건 어려운 일이다.

그러니 체드는 유물로 각성했다는 말을 믿을 수밖에.

체드는 흥분했지만, 최대한 자제하며 생각했다.


“일단 각성 사실을 알리는 게 어때? 그러면 함부로 널 건들지 않을 거야.”


걱정해서 한 말이었지만, 마몬은 단호하게 고개를 저었다.


“필요 없어.”

“아니, 또 왜?!”

“그러지 않아도 이제 곧 모두에게 알려질 테니까.”


마몬의 말에 문득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낀 체드는 고개를 들어 주변을 둘러보았다.

그러자 어느새 길드 건물 주변에 수많은 헌터가 빽빽하게 밀집하여 포위하고 있는 게 아닌가?

모두 마몬을 잡기 위해 온 자들.

어쩌면 당연한 일이었다.

아직도 유물을 노리는 헌터들이 눈에 불을 켜고 있는 상황에서, 유유히 이곳까지 걸었으니.

마몬이 나타났다는 소문이 거리에 쫙 퍼진 것.


“이런 벌써! 어서 이쪽으로······.”


체드는 깜짝 놀라 다시 비밀 통로를 열었지만, 마몬은 태연히 가게에 전시된 검을 챙겼다.

균형이 곧게 잘 잡힌 직검. 거대 몬스터의 이빨로 만든 것이다.

예전에는 근력이 떨어져서 가벼운 단검만 사용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


“이것을 가져갈게. 대금은 아까 그 재료에서 제해.”

“자, 잠깐! 그러고 나가겠다고?!”


마몬은 걱정하지 말라는 듯이 손을 휘적휘적 저으면서 유유히 건물 밖에 나갔다.

이미 그곳은 전쟁터를 방불케 할 정도로 소란스러웠다.


“여기 우리 스콜피온 패밀리의 영역이다! 뒤지기 싫으면 모두 꺼져!”

“개소리 마라! 헌터 길드가 언제부터 누구의 소유였냐?!”

“언제부터긴 지금부터지!”

“근처에 오지 마! 오면 누구든지 다 쑤셔버린다!”

“유물은 내 거니까 다 꺼지라고!”


예상은 했지만, 직접 보니 더 불쾌했다.

자신을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 잡을 수 있는 사냥감이라 생각하는 자들.

이제 진짜 사냥꾼이 누군지 똑똑히 가르쳐줄 때였다.

마몬은 날카롭게 빛나는 검을 들었다.


“사냥 시작이다.”


마몬은 몰려든 군중 속으로 뛰어들었다.


* * *


“뭐! 놈이 돌아왔다고?!”


이곳은 볼칼 패밀리의 아지트.

유적에서 큰 상처를 입은 볼칼은 며칠째 침대에 누워서 회복에 전념하고 있었다.

아무리 상태가 좋지 않다고 해도, 그는 6레벨의 헌터.

간혹 재물을 노리는 머저리들이 쳐들어왔지만, 단검 몇 개 던지는 것으로 손쉽게 끝장냈다.

하지만 이놈의 상처는 아무리 회복약을 쏟아도 쉽게 치유되지 않았다.

아마 댜크 스타의 권능이 담겨 있기 때문이리라.

솔직히 지금 생각해도 살아 돌아온 것도 행운이었다.


“그 새끼 때문에 내가 이런 꼴을······!!”


이 모든 게 마몬이라는 꼬맹이 때문.

얌전히 자신에게 잡혔으면 벌어지지 않을 일이었다.

그런데 유물과 함께 폭사한 줄만 알았던 그 꼬맹이가 마을로 돌아왔다는 소문이 들렸다.


“쥐새끼! 겁도 없이 어딜 감히!”


볼칼은 이를 드러내며 분노를 터트렸다.

분명 자신이 죽은 줄로 알고 마을로 왔겠지.

이번엔 절대로 살려두지 않을 거다.

그렇게 분노를 터트리고 있는데, 소식을 가져왔던 수하가 어정쩡한 표정으로 계속 서 있는 게 보였다.

볼칼이 얼굴이 찡그리며 물었다.


“왜? 또 무슨 일인데?”

“그 꼬마가······.”

“질질 끌지 말고 똑바로 말해!”

“사이킥 파워를 각성했다는 소문입니다.”

“각성? 뭘?”


볼칼은 어이없다는 듯이 눈을 찡그렸다.

초능력.

선택받은 소수의 행운.

볼칼은 한참이나 며칠 사이 까슬까슬하게 자란 수염을 쓰다듬었다.


“흠······.”


턱이 삐뚤빼뚤하게 자란 손톱에 긁혀 벌겋게 달아오를 때쯤, 이내 곧 의미심장하게 눈을 빛내며 입을 열었다.


“각성은 무슨! 유물을 가지고 장난질 치는 거겠지.”


초고대 문명의 유물을 가지고 도망쳤던 이가, 갑자기 에스퍼가 되어 돌아왔다.

공교로운 일이다. 우연이라기엔 확률이 너무 희박해 보였다.

그러니 합리적으로 생각할 수 있는 추론이었다.


“그만큼 뛰어난 유물이라는 소리겠지. 잘 되었어.”


효과 좋은 유물일수록 비싸게 팔린다.

만약 특별한 능력이 숨겨져 있으면 자신이 사용해도 되고.


“역시 나는 운이 좋군. 이런 시기에 놈이 돌아오다니.”


현재 데모니움 도시엔 상위 레벨 헌터가 없다.

헌터 길드에서 주최한 거대 퀘스트 때문에 각성자가 모두 차출되었기 때문이다.

헌터 길드에서 특별히 주최한 퀘스트라 보상도 뛰어났지만, 거부할 시 앞으로 받게 될 불이익도 상당했다.

아무리 데모니움의 흉악한 이들이라고 해도, 지금 시대엔 헌터 길드와 척을 지면 살아갈 수가 없다.

그러니 지금 데모니움 도시엔 고렙의 각성자는, 부상을 입어 제외된 볼칼이 유일했다.


“당장 놈이 있는 곳을 알아내. 이번엔 정말 내장을 죄다 끄집어낼 거니까.”


볼칼이 회복약을 꿀꺽꿀꺽 마신 후에 단검 주머니를 허리춤에 감았다.

그런데 수하가 여전히 엉거주춤한 태도로 서 있는 게 아닌가?


“왜 또?”

“대장······ 그놈이 말입니다.”

“왜? 벌써 다른 놈에게 잡혔어? 그러면 잡은 놈을 찾아내면 될 거 아니야?”

“그게 아니라, 놈을 잡으려던 헌터 놈들이 오히려 모두 당했다는 소문입니다.”

“뭐?”


아무리 저레벨 헌터라고 해도 만만히 볼 순 없다.

점점 발전하는 총기의 발전으로 단순히 육신의 힘만으로도 사나운 몬스터를 사냥할 수 있으니.

특히나 이 도시에 있는 놈들은 평균적으로 실력이 뛰어난 편이다.

그런 헌터 수십 명과 한꺼번에 싸워 이긴다는 건, 고렙 헌터에게도 쉽지 않은 일이었다.

그런데 아직 수하의 말이 끝나지 않았다.


“그놈이······ 대장을 노린다는 소문입니다.”

“멍청아! 왜 그걸 이제야 말해!”


짜증이 폭발한 볼칼이 수하의 멱살을 잡았을 때였다.

갑자기 아지트 저편에서 거대한 폭음이 울렸다.


콰과광!


“이건 또 뭐야?!”


놀란 볼칼이 서둘러 장비를 착용하고 밖으로 나갔다.

그곳엔 수하들이 피를 흘리며 여기저기에 쓰러져 있었고, 익숙한 인형(人形)이 보였다.


“찾았다. 내 사냥감.”


볼칼과 눈이 마주친 마몬이 만족한 미소를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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