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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 님의 서재입니다.

삼국지 손걸전

웹소설 > 자유연재 > 대체역사, 판타지

할리
작품등록일 :
2016.04.14 17:07
최근연재일 :
2021.03.13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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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3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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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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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0.11.1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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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126화. 사마의, 한단에 당도하다.

DUMMY

여포는 손걸이 닥치는대로 생문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보고는 허망하게 쳐다봤다.


일부러 손걸군이 최대한 안으로 들어오게끔 한 후에 펼친 진법을 뚫려버렸으니 말이다.


진궁이 허망한 얼굴을 한 여포에게 가서 말했다.


"주공, 조성이 전사했습니다. 사기가 급감하고 있으니 일단 적들이 빠진 틈을 타서 무안현으로 돌아가시지요."


"알겠다. 후퇴 명령을 내려라."


진궁은 여몽에게 다른 장수들로 하여금 후퇴 명령을 내리게끔 하였다.


손걸군도 마찬가지로 관우가 관평을 시켜 역양현으로 후퇴하게 하였으며, 주유와 조운이 후퇴하던 여포군의 측면을 다시 공격하여 그들의 피해를 가중시킨 후에 후퇴했다.


한단성에서는 원상이 여포의 지원군이 왔다가 손걸군에게 막혀 무안현으로 다시 이동했다는 말을 듣고는 그래도 지원군이 와서 다행이라는 생각을 했다.


여포는 각 부대의 장수들에게 병사들의 피해 상황을 들었고, 총 10만 중에 2만 3천 정도의 전사자가 나왔고, 1만의 중상자와 2만 정도가 경상을 입었다고 하였다. 벌써 본격적인 전투가 시작되기 전에 반 이상이 죽거나 다쳤다.


마초와 방덕이 여포에게 와서 말했다.


"주공, 적들의 기세가 만만치 않습니다. 특히 주공과 싸우던 그 장수가 손걸이라고 들었는데 밀리지 않고 싸우는 기세가 어마어마 하였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관우와 조운 그리고 그 밑의 장수들 마저도 강하니 아무래도 조 맹덕의 병력들이 합류한 후를 봐야 하지 않겠습니까?"


그러자 여포 역시 그들의 의견을 듣고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맹기와 영명의 말이 옳다. 손걸은 현재 서쪽으로는 익주부터, 형주, 강동, 예주, 서주, 유주 등을 점령한 큰 세력이다. 각 출신 장수들이 고루 분포 되어있지. 그대들도 알다시피 종 원상과 장 덕용을 각각 서량과 장안에 남겨둔 이유 역시 그들을 막기 위함이다. 마 수성 역시 데리고 오지 않은데에 이유가 있는 것이다."


그러자 그들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익주에 내가 아는 현존하는 최고의 책사인 가 문화가 있으며, 형주에는 손걸의 의형제인 노 자경이 있다. 그 둘 역시 간과할 수 없는 적들이다. 현재 한단에 우리가 모든 것을 쏟아 붙고 있지만 손걸군은 언제든 병력들을 더 끌어올 수 있다는 뜻이다. 만약 여기서 우리가 패배를 면치 못한다면 우린 어떻게든 살아서 서량으로 돌아가야만 한다. 그래야 다시 재기를 할 수가 있지."


이에 마초와 방덕이 여포의 말에 답하였다.


"알겠습니다. 주공."


"명심하겠나이다."


그리고 여포는 여몽을 보며 말했다.


"벌써 두번의 접전에서 염행과 조성을 잃었으니.. 그들이 지휘하던 궁병과 기병은 여 자명이 잠시동안 맡거라. 할 수 있겠느냐?"


"예, 물론입니다. 맡겨만 주십시오!!"


여몽 역시 여포의 말에 자신있게 답하였고, 그의 눈빛은 평소와는 많이 달랐다.


여포군이 무안현에서 쉬며 한단성 주변의 근황을 듣게 되었는데, 그들이 이 곳에 오기 이틀 전에 역양현에서 손걸에 의해 관중 출신 장수 여섯이 몰살 당했다는 말을 들었다.


물론 여포 역시 한수를 공격할 당시에 그들을 모조리 없앨 기회가 있었으나 그렇다면 많은 병사들을 지휘할 장수들이 사라져 그들을 어쩔 수 없이 썼던 것인데 그들은 옛 관중십장의 명성을 제대로 살리지 못하고 그대로 불귀의 객이 되었다고 하니, 진궁도 혀를 찼다.


그렇게 이틀이 더 지나고, 손걸군도 여포군과의 접전에서 관우군과 조운군이 이끄는 부대들이 제일 많은 피해를 입어 한시적으로 개편을 시행했다.


기존 예비대인 장합 군의 병력을 반으로 나누어 보충 했으며, 위연에게 주었던 2만을 반으로 나누어 장합과 위연에게 지휘권을 맡겼다.


곽가가 손걸에게 말했다.


"주공, 이번 싸움으로 여포군의 기세가 많이 수그러 들었을 것입니다. 진법의 파훼 또한 그 속도가 매우 빨라 진이 펼쳐지기가 무섭게 깨져버렸으니, 저들이 다른 수법을 쓰더라도 저희가 지는 경우는 거의 없을 것입니다."


"진법을 연습한 기간이 아무래도 적었던 모양이었다. 진법의 간격이 터무니없게 많이 벌어져 있더군."


손걸의 말대로 여포군의 진법은 엉성하기 짝이 없었다. 그간에 준비하는 시간이 너무 적었고, 사실 훈련하여 펼칠 수 있던 진법이 그것 하나 뿐이었던 것.


이틀 후, 사마의의 부대가 한단성 서쪽 열인현에서 그 모습을 드러냈다.


장료와 악진이 필두로 되어 있는 부대로, 전위가 중군을 맡아 견고함이 더욱 빛났다.


사마의 역시 한단의 전황을 들었는데, 여포군이 겁없이 홀로 손걸군과 부딪혀 엄청난 손해를 입고 영채에 꽁 박혀서 나오지 않는다는 말을 들었을 때에는 비웃기도 하였다.


"여포가 정말 어리석은 인물이라고 듣긴 하였으나, 이정도 일 줄은 몰랐군.. 그의 모사인 진 공대는 허수아비인 것인가?"


그러자 장료가 사마의에게 말했다.


"여포는 아랫사람들의 말을 잘 듣지 않습니다. 그가 아무리 변했다고 한들, 본성은 쉽게 변하지 않는 것이 사람인지라.. 아마 중요한 순간마다 진 공대의 의견을 묵살하고 자신의 뜻대로 했을 가능성이 큽니다."


사마의는 장료가 여포와 함께 했던 시간이 긴 것을 들었다. 그 역시 병주 출신 가문인지라 여포의 이름을 많이 듣곤 했었다.


병주자사 정원의 양자 였으나 그를 죽이고 동탁에게로 넘어간 자, 그러나 동탁 마저도 계략에 속아 죽이고 여러 곳을 전전긍긍하며 돌아다니며 배신과 악행을 일삼은 자, 그런데 그런 그를 손걸은 그냥 두지 않았고, 형주의 유표를 공격하게 하여 무찌르고 그 공으로 서량으로 쫓아 보냈다는 것이다.


그런데 그 고약한 바퀴벌레 같은 여포가 서량에서 살아남아 장안은 물론 량주 전역을 점령함과 동시에 강대한 세력인 마등과 한수를 때려잡아 휘하에 전부 넣은 것도 매우 놀랐다.


차라리 조조를 무시하고 여포에게 가볼 것을 이라고 잠깐이나마 생각한 사마의였다.


사마의는 곡량현으로 향하여 역양현에 있는 손걸군이 가장 잘 보이는 높은 곳까지 올라가 그들을 바라보았다.


손걸의 진영 전체는 보이지 않지만, 그의 깃이 거센 바람에 펄럭이고, 병사들이 질서 정연하게 서 있는 것을 보고는 그들의 수준을 알 수가 있었다.


호표기와 호각 혹은 그 이상.


어떻게든 하후연과 하후돈 장군이 합류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다.


조인 역시 서주를 공격할 때가 아니다. 7만도 어렵다고 생각했다.


사마의는 깊은 생각에 빠져들었다.


그러더니, 곡양현에 있는 가축의 숫자를 전부 알아오도록 했다.


한편, 손걸은 서쪽에서 조조의 부대들이 도착하여 곡양현에 주둔 중이라는 말을 듣게 되었다.


"조조군도 드디어 합류를 하였다고, 그래 봉효는 물론이고 다른 장수들도 모두 내 막사로 들어오라고 하라. 작전 회의를 해야겠구나."


"예!"


손걸의 호위병들의 임무는 대체로 다른 장수들이나 곽가를 부르러 가는 일을 수행했다. 왜냐하면 손걸은 애초에 호위가 필요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호위군은 심부름꾼 역할로 전락해버렸다.


손걸의 호위군들이 각 장수들을 전부 불러왔고, 손걸을 중심으로 하여 좌우로 쫘악 장수들이 착석하게 되었다.


손걸은 당장 전달받은 사항들에 대하여 곽가가 정리한 것들을 토대로 장수들에게 말하기 시작했다.


"이 곳은 우리가 있는 역양현 그리고 왼쪽은 여포군의 무안현, 그리고 오른쪽 곡양현에는 조조군이 있다. 깃발로 봐서는 적장은 장료, 악진군과 사마의라는 자가 있을 것이다. 그들에 대해 아는 것이 있다면 말하라."


그러자 관우가 먼저 입을 뗐다.


"장 문원은 제가 아는 자입니다. 실력이 매우 뛰어나 전에 여포 군에 있을 당시에 여포가 없다면 항상 선봉을 도맡아 하던 자 였습니다. 곧은 심지와 통솔력, 지략도 어느정도 펼칠 줄 아는 자라 각별한 주의를 해야하는 요주의 인물입니다."


"운장이 그러하다면 조심해야겠구려. 그리도 사마의라는 자를.."


그러자 아무도 사마의를 아는 자가 없었다. 강동에 남겨두고 온 사마랑의 아우라는 말은 들었는데, 당시에 사마랑이 사마의를 두고 평하길, '자신의 사마 가문에서 가장 뛰어난 이는 바로 사마 중달이다.' 라고 평 했을 정도로 그는 뛰어난 인물이었다고 했다.


그리고 사실 손걸의 오랜 기억에 죽은 제갈량이 산 사마의를 내쫓았다는 말이 있었던지라, 그것을 떠올린 손걸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곽가는 그런 손걸을 보다가 입을 열었다.


"사마팔달(司馬八達)이라고, 사마 백달을 포함한 사마 가문의 8명의 형제 중 둘째로 알려져 있는 자입니다. 백달이 예전에 우리 군에 사신으로 왔던 그를 맞이하며 저에게 말했던 것이 있었습니다."


"그게 무엇인가?"


"자신의 아우인 중달은 위기에 쳐해질수록 단단해진다고 하였습니다."


"지금이 그에겐 위기일지도 모르겠군.."


손걸은 3개의 세력이 나와 싸우려 든다면 가장 약한 쪽이지만 단단한 한단을 뒤로하고 양쪽을 싸울 생각을 하고 있었다.


자신을 제외하고는 아무도 여포를 꺾지 못하므로 여포군은 자신과 함께 관우, 조운, 주태 등을 두기로 하였고 조조군 쪽에는 주유를 필두로 하여 나머지 장수들을 배치할 생각이었다.


원상군이 쏟아져 나오면 막을 장수로는 위연과 장합을 배치해두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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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6

  • 작성자
    Lv.48 악카디아
    작성일
    20.11.10 08:33
    No. 1

    사상자:죽거나 다친 사람
    (사상자=사망+중상+경상)
    사상자가 2만 3천인데 중상자와 경상자가 3만?
    검토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5 할리
    작성일
    20.11.10 13:41
    No. 2

    앗.. 숫자 기입이 잘못 된거 같네요.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8 악카디아
    작성일
    20.11.10 14:44
    No. 3

    사상자->사망자 or 전사자로 하시는것이 문맥상 맞을것 같습니다.
    검토바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나노[nano]
    작성일
    20.11.11 05:00
    No. 4

    선봉, 중군이 통째로 멍청하게 계곡에서 매복을 당하여 통나무, 화살 세례를 받고 후위까지 퇴진로가 막힌채 기습 공격을 당하면 결국 10만 전체가 화살, 돌 세례를 뚫고 계곡을 빠져나가서 앞을 막는 적을 또 뚫고나가야 겨우 생존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결국 후위, 중군, 선봉 순으로 큰 피해를 겪게 되어 보통 절반에서 70% 또는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당하는게 전쟁사 기록입니다. 피해로 10만에서 1만이라 했는데 실소가 나오더군요. 작가님 임의대로 인위적 밸런스 조정처럼 느껴지는데 뜻이 그러셨다면 계곡에서 몰살 당할 포위 매복 공격을 택하실게 아니라 산악 국소 게릴라전을 지속적으로 당해 피해가 누적되어 국소 게릴라전치곤 큰 피해 1만을 당했다가 더 적절했을것 같습니다.

    지금 쓰신대로 채 쉬지도 못하고 연이어 저정도 피해를 강요 당하면 유비나 저수처럼 거의 전멸에 가까운 피해를 당해야 맞는데 대적자로 남아야되니 여포 이야기만 나오면 글이 산으로 가는것 같아요... 여포가 마등 한수 흡수할때까지 손책과 가후는 익주에서 손가락 빨고 구경하고 있다는 것도 말이 안되고, 군사의 태반이 기주로 빠져나갔는데 종요 혼자서 손책과 가후의 수십만 대군을 막고 있다는 설정도 웃기고, 조조는 서주 공략하며 강동 형주 공격 대비하며 거기에 또 10만 동원해서 기주 공략 한다는데 이것도 말이 안되고... 손걸군은 익주도 잠잠 형주도 잠잠 강동은 서주에서 국지전으로 깔짝중...이게 말이 되냐구요? 기주에서 주군인 손걸이 혼자 조조-여포-원소 연합군과 고군분투하고 있는데 서주 강동 형주 익주는 서주에서 방어만 하고 있고 모구 멀거니 주군의 고군분투를 바라만 보고 있다는게 도대체 말이 되는 상황이냐구요??? 정말 답답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85 할리
    작성일
    20.11.11 16:16
    No. 5

    나노님의 댓글을 보면 제가 글쓰는 재주가 부족한 탓이라고 생각이 드네요.. 음.. 극 사실주의로 쓰면 제가 봤을때 앞으로 5화면 소설이 종료되는데.. 아무래도 소설이다보니 제 욕심에 글을 좀 오래 적고 싶은 마음에 질질 끌고(?) 있습니다.

    아마 지금 이렇게 적어도 150화 전에 끝날꺼 같거든요.. ㅎㅎ..

    여러 시점으로 적는 방법을 아직 잘 몰라서요. 다른 화에 나눠서 적는 방법으로 적고는 있는데 아마도 다른데서 바라만 보고 있진 않겠지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나노[nano]
    작성일
    20.11.11 18:14
    No. 6

    작가님 필력 좋으신데...의기소침하시라고 드린 말씀이 아니라 초반부터 쭉 필력 좋으셔서 어..? 꽤 재밌는데 왜 안떴지? 하며 보아왔어요....근데 여포가 대적자로 등장하는 부분부터 너무 무리한 전개가 계속되어 이 부분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한것 뿐입니다. 그외에 인재 영입 과정이나 여러 에피소드들..세력화 과정등 다 잼있게 봤거든요... 부디 힘내시고 마지막까지 건필하셔서 유종의 미를 거두시길 바랍니다. 아직 조조와 여포의 세력이 건재한데 5화라뇨...200화는 거뜬히 넘기실 겁니다. 힘내시고 건필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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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국지 손걸전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39 138화. 복양성 전투 (1) 20.12.15 638 10 10쪽
138 137화. 밀려 내려가는 전선 20.12.12 626 12 9쪽
137 136화. 서황, 목문도를 돌파하다. 20.12.10 626 12 8쪽
136 135화. 법정, 맹달로 하여금 적들에게 혼란을 주다. 20.12.08 630 13 11쪽
135 134화. 원상, 도주에 실패해 사로잡히다. +2 20.12.05 624 13 9쪽
134 133화. 한단성이 무너지다. 20.12.03 623 13 10쪽
133 132화. 흔들리는 원소 진영 +1 20.12.01 647 13 11쪽
132 131화. 황충, 호주천을 격퇴하다 +1 20.11.22 659 11 13쪽
131 130화. 사마의, 전풍을 데려가다 20.11.19 671 14 10쪽
130 129화. 여포와 사마의, 손걸군과 맞붙다 +1 20.11.17 684 16 10쪽
129 128화. 원상, 화우지계를 펼치다. +1 20.11.15 660 14 12쪽
128 127화. 손걸, 사마의에게 노리개를 선물하다 +1 20.11.12 713 14 10쪽
» 126화. 사마의, 한단에 당도하다. +6 20.11.10 700 15 10쪽
126 125화. 여포 드디어 손걸과 대면하다 20.11.07 731 15 9쪽
125 124화. 마초와 조운이 겨루다 20.11.05 669 13 12쪽
124 123화. 하후돈, 스스로를 결박하여 죄를 청하다. 20.11.03 680 13 10쪽
123 122화. 손걸, 무위를 뽐내다. 20.10.31 718 15 11쪽
122 121화. 손걸, 한단으로 나아가다 +1 20.10.29 688 12 11쪽
121 120화. 한당, 고간을 참살하다. +2 20.10.27 689 12 10쪽
120 119화. 손걸, 기주 북쪽을 평정하다. +1 20.10.24 703 16 13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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