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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진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사가 되기까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동기진
작품등록일 :
2021.05.13 11:47
최근연재일 :
2021.10.20 19:28
연재수 :
13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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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61,3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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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6.30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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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쪽

치료기

DUMMY

황동판으로 제작한 문양이 제 효율을 낸다는 것이 확인된 후에는 본격적으로 에크모의 개조에 들어갔다.

당연 전에 같이 일을 했던 의료기 상사에 협조를 부탁했다.


“사장님께서 직접 오시다니. 그럴 필요는 없는데.”


“어이쿠, 무슨 그런 말씀을. 강박사님 연구에 참여한다는 것만 해도 우리 회사로서는 크나큰 영광입니다.

당연 제가 와야지요.”


전에 에크모를 구입했던 의료기 상사다.

물론 의료기 상사 사장이 직접 납신 이유를 짐작한다.


“음, 근데 사장님 회사는 상사 아닌가요?

사실 저는 제가 원하는 방향으로 개조가 가능한지 또 가능하다면 개조에 협조해주실 수 있는지 알고 싶어서 연락드린 건데”


“물론 그 여부를 확인할 팀을 데리고 왔습니다.

다만 저희가 상사만 있는 건 아니라는 점을 알아주십시오.

국내에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 2020년 서울대 의대 등과 공동으로 국산 에크모 개발에 성공했고 또 국산 에크모를 생산·판매한지도 시간이 꽤 됐거든요.

국산화율도 이미 100% 달성했고요.

부탁드립니다.”


슬쩍 내가 가진 에크모를 보니 독일제다.


‘하긴 중고를 샀으니까. 국산이 중고로 나오기에는 아직 시기가 맞지 않겠지.’


“그 부분은 우리 실장과 얘기를 나누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지난번 H그룹의 재무담당 이사님께서 오셔서도 그런 말을 했던 거 같군요.”


“말씀 감사합니다. 최선을 다해 실장님과 얘기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후, 좀 골치 아프긴 하네.

H의 그 여자가 맘에 안 들기는 해도 생산능력을 따지면 H 정도는 돼야 할 테고.

여기 의료기 상사는 처음 내 일을 도와준 인연이 있고.

어디 한군데 선택하기가 난감해.’


전에 한창 연구중일 때 정웅이 꺼내려던 말이 아마도 H그룹의 일일 것이다.

당시는 바쁘기도 했고 여자의 말투가 맘에 들지 않아 물리쳤지만 이제는 정말 결정해야 할 시점이다.


물론 무작정 그들과 계약할 생각은 없다.

새로운 에크모는 기본적으로 내가 없으면 제작이 불가능한 물건이니 내 이익도 확실히 챙길 생각이다.

다만 그로 인해 필히 에크모의 제작단가가 뛸 거라는 점이 내 발목을 잡고 있을 뿐이다.


“가능하겠습니까?”


“일단 가능할 걸로 보입니다.

다만 그렇게 되면 개조보다는 새로 제작하는 게 더 나을 거 같은데요.”


“그럼 일단 이 에크모를 그런 쪽으로 개조해 봅시다.

개조비용은 제가 대도록 할 테니까.”


“어이쿠, 무슨 그런 말씀을.

저희 사장님께서 최선을 다해 도우라고 하셨습니다.

비록 우리가 이 제품의 생산에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마나중독 치료기의 제작에 참여했다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하셨거든요.

개조는 걱정마십시오.

밤을 새서라도 최우선으로 처리하겠습니다.”


그것이 진실된 마음인지 알 수 없지만 말만으로도 그들에게 감사의 마음이 든다.

그리고 정말 회사의 인력 모두가 달라붙어 개조를 했는지 내가 준 그 문양이 새겨진 황동판을 장착한 에크모가 다음날 내 사무실로 배달이 되었다.


그리고 마나중독에 걸린 돼지를 준비해 치료기로 마나중독을 치료하는 실험에 들어갔다.


“카메라!”


“예, 형님 준비 됐습니다.”


이제 돌쇠TV의 카메라는 수연의 동생 정연이 맡고 있다.

더구나 실험실 밖이 아닌 실험실 안에서 카메라를 들고 있다.


물론 마나가 에크모를 빠져나와 실험실로 유출될 수 있다는 말을 들어선지 긴장하기도 했지만 근접 촬영으로 생생한 치료모습을 담겠단다.

기게가 치료하는 것인데도.


반면 조카인 민정이는 아주 신난 표정이다.

한번도 들어와 보지 못한 내 실험실 여기저기를 제 핸드폰으로 촬영하며 뭐라고 중얼중얼거리느라 정신이 없다.


“김민정, 얌전히 있지 못해!”


“아, 우리 삼촌이 화가 났나보네요.

일단 강석우 씨의 실험실 모습은 여기까지만 보도록 하죠.

제가 오늘 강석우 씨의 실험에 조수로 참가하게 되었거든요.

음 돼지를 상대로 마나중독 치료를 한다고 하는데 돼지를 해부하는 건 아닌 거 같아 다행이지 뭐예요.

막 피가 튀고 그러면 아마 저는 그 자리에 주저앉아 울지도 모르거든요.

얼마나 무섭겠어요. 안 그래요?

일단 얼마 동안 화면만 나오더라도 용서해 주실 거죠.

듣기로 처음에만 도와주면 된다고 했으니까 금방 다시 얘기할 수 있을 거예요.

그럼 어디 가시지 마시고 좀만 기다려 주세요. 알았죠?”


그리고 그런 민정의 모습을 보면서 나나 정연 모두 뜨악한 표정을 지울 수가 없었다.


“야, 쟤 왜 저러냐? 너희들과 얘기할 때는 평소에도 저래?”


조정연이 민정보다 세 살이 많지만 정연과 민정, 민수 셋이 어울려 다니는 걸 알기에 하는 말이다.


“아니요. 뻑하면 주먹부터 나오는 앤데요.

민수는 거의 매일 민정이한테 줘터진다니까요.”


“그래? 민정이랑 너는 어때?”


“뭐가요?”


“둘이 싸우거나 힘쓰면 누가 이기냐고?”


“아, 형님도. 당연히 제가 이기죠.

민정이가 다른 여자보다 힘이 좋다고는 하지만 그래도 여잔데.”


“그런데 민수는 민정이한테 맞고 다닌다고?”


“그거야 사촌남매지간이니까 그런 게겠죠. 결국은 동생이잖습니까.”


“그래?”


그러다 문득 마나중독 치료후 회복을 하는 시간이 길었던 민준 역시 학수나 미정과는 달리 힘이 늘었다는 말은 못 들었다는 생각이 났다.


‘흠, 그러네. 수정씨도 힘이 좋아진 건 아닌 거 같고.

혹시 회복시간이 길었던 것과 무슨 관련이 있는 거 아닐까?’


심지어 대통령도 내게 전화를 해 힘이 넘치는 이유가 무슨 부작용이 아닌지를 문의를 했고 사우디 왕가에서도 문의가 왔었다.

그리고 내 설명을 들은 상대방은 누구 하나 좋아하지 않는 이가 없었다.

심지어 다 늙은 대통령조차도.


그런데 몇몇 이들은 힘이 늘었다는 말을 듣지 못한 것이다.


‘그 사우디 왕세자는 그냥 건강하다고만 했지. 물어봐야겠는데.’


생각해 보니 사우디 왕세자의 회복시간 역시 24시간이 넘는 시간이었다.

인질사건 때문에 신경을 쓰지 못해 깜빡하고 있었지만.


‘후, 그건 나중 일이고 일단은 이번 일부터.’


돼지를 에크모에 연결하고 에크모에 장착된 황동판의 마석이 보존문양을 비활성화하고 회전문양을 활성화하도록 장치의 버튼을 눌렀다.

그 반대의 경우는 회전문양을 비활성화하고 보존문양을 활성화해 마석이 승화하는 것을 막게 된다.

오늘의 치료가 성공한다면 이제 단지 버튼을 누르고 또 버튼을 누르는 동작만으로 마나중독을 치료할 수 있는 것이다.


그리고 기다림의 시간이 다가왔다.

다만 전에 이 시간은 내가 생각을 정리하고 또 새로운 생각을 끌어내는 시간이었다면 지금은 그런 호사를 누릴 수가 없다.

호사가 아니라 오히려 괴로운 시간이 되어버렸다.

옆에 조잘대는 참새가 하나 있기 때문이다.


카메라를 들고 있는 정연이에게 한 마디.

또 내게 한 마디.

저 스스로 두 마디.


쉴 새 없이 움직이는 민정의 입 때문이다.

그렇다고 생방송을 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는데 거기에 대고 뭐라고 말하기도 그래 그저 가만히 보고만 있는 중이다.


‘하, 돌쇠TV도 처음부터 여자랑 같이 해야 하는 건데.

방송 시작한지 며칠 되지도 않았다는데 벌써 독자가 상당한 모양이네.’


“삼촌! 혹시 우리 독자들 질문에 답해 줄 수 있어요?”


“뭐?”


그러다 이렇게 훅하고 뭔가를 묻는다.


“삼촌이 그냥 제 독자들의 궁금증에 몇 마디 말만 해 주면 되는데.”


“뭐가 궁금하다는데?”


“OK! 삼촌이 질문을 받겠답니다. 자. 질문들 해주세요.”


“아니.”


갑자기 문답시간으로 변하고 말았다.


‘에휴, 망나니같은 조카 때문에 엮여버렸네.’


“첫번째 질문. 애인 있습니까? 흠 이건 제가 아는데. 없거든요.

그래도 뭐, 삼촌 입으로 들어야 하니까. 삼촌 애인 있어요?”


“뭐? 없다.”


“그럼 지금 현재 썸을 타고 있는 사람은요?”


“없다.”


“삼촌, 좀 성의 있게 말해주면 안 돼요?

그러니까 삼촌 방송에 이상한 아저씨들만 모이는 거라고요.”


갑자기 내 독자들이 이상한 아저씨가 되고 말았다.


“에휴, 지금 사귀는 사람도 없고 썸타는 사람도 없습니다. 됐냐?”


그것으로 질문을 더 이상 안 받겠다고 말하려는 참이다.

그런데 정연이 내게 다가와 민정의 질문을 받으라고 한다.

우리 독자들도 원한다면서.

민정의 방송뿐 아니라 돌쇠TV 역시 생방송으로 진행되고 있는 것이다.


“형님! 우리 독자들도 민정이의 질문에 답을 해 달라고 하는데요.”


“아니 쓸데없는 질문에 무슨?”


“궁금하답니다.”


“에휴!”


그리고 정연이 내게 하는 말을 들은 민정이 기회를 놓칠 리가 없다.


“다음 질문.

강박사님이 치료하는 것과 기계가 치료하는 것에 차이가 있나요? 어때요?”


그 질문을 듣자 그 동안 언론에 치료법 개발에 대한 것만 떠들었지 다른 여러 문제에 대해 말을 하지 않았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질문에 성의껏 답을 하기로 했다.


“흠! 차이가 없다고 말할 수는 없겠습니다.

아무래도 기계니까요.

기계가 치료하는 것은 비유를 하자면 백신과 비슷하다고 할 수 있겠군요.

모든 사람이 백신주사를 맞았다고 감기에 혹 코로나에 걸리지 않는 것이 아닌 것처럼 치료기로 치료를 받았다고 해서 모두가 치료가 된다고 장담하기는 힘든 게 사실입니다.

기계는 사람이 아니니까요.

또 기계가 마나를 알지도 못하니까요.

다만 우리가 백신을 맞는다면 상당히 높은 확률로 감기나 코로나에 걸리지 않을 수 있는 것처럼 기계가 하는 치료도 상당히 높은 확률로 마나중독이 치료가 될 거라는 것은 확신합니다.

물론 이번 실험이 성공한다는 전제로 말이죠.

그리고 백신을 맞고도 감기에 걸리고 또 코로나에 걸리는 것처럼 어떤 이들은 마나중독에서 벗어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아니 솔직히 말해 전에 제가 치료하던 도중 돼지가 죽었던 경우처럼 어떤 이는 치료 도중 죽을지도 모릅니다.

그렇지만 확률은 현저히 낮을 겁니다.

적어도 기계를 다루는 이들이 제가 주는 주의사항을 충분히 인지한다면 말이죠.

죽는 사람은 어떻게 되냐고요?

솔직히 그 부분에 대해서는 뭐라고 할 말이 없습니다.

마나라는 건 우리 인류가 처음으로 접한 것이고 따라서 우리는 마나를 모르니까요.

그나마 마나를 조금 안다고 하는 저조차도 마나에 대해 아는 부분이 빙산의 일각일 거라고 생각되거든요.

앞으로 인류가 합심해 마나를 알아가야 할 겁니다.

다만 첨언하자면 치료 도중 사망하는 이는 추측컨대 좀비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아직 데이터가 전무해 말씀드리기 곤란하지만 제가 알고 있는 마나의 성질이라면 그렇게 될 거라고 추측한다는 말입니다.

물론 그렇게 되지 않으면 정말 다행인 거고요.”


가급적 자세히 또 알고 있는 모든 것을 알리려고 했다.

선택은 각자의 몫이고 나는 그저 이런 방법도 있다고 제시하면 충분하다는 생각이니까.

그런데 내 자세한 설명이 지루한 사람도 있는 모양이다.


“흠, 역시 삼촌이 하는 말은 너무 딱딱하고 재미가 없다는 게 제 생각이에요.

여기서 질문을 그만 끊도록 할게요.

질문을 하겠다고요?

삼촌의 말이 지루하지 않나요?

막 이론, 실험 이런 말이 나오는데 들을 수 있겠어요?

어쩔 수 없네.

그럼 딱 하나만 더 받도록 하겠습니다.”


한동안 스마트폰 화면만 바라보던 민정이 적당한 질문을 골랐는지 입을 열었다.


“자, 마지막 질문입니다. 그나마 이 질문이 들을 만할 거 같아서 골랐습니다.

마나중독 치료를 받으면 초능력자가 된다는 소문이 있는데 그게 사실인가요?

흠, 이건 제가 조금 알고 있긴 한데.

그래도 삼촌한테 들어야겠죠? 삼촌 정말 그래요?”


망설여졌다.

그렇지만 이미 내 주변에 마나중독 치료를 받은 이들이 너무 많다.

더구나 민정이나 민수에게 비밀로 하라고 했지만 하는 꼴을 보니 그 비밀이 길게 갈 거 같지도 않다.


그리고 그럴 바에야 정확한 정보를 주는 게 낫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민정의 표현대로라면 아주 재미없게.


“음, 먼저 마나중독 치료가 끝난 후의 상황부터 알려드려야 할 거 같군요.

마나중독 치료가 되면 얼마 후 혼수상태에서 깨어납니다.

그리고 아주 천천히 마나가 다시 체내에 쌓입니다.

이렇게 쌓이는 마나는 마나중독과는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즉 마나중독은 급격히, 갑자기 마나가 체내에 유입되면서 생기는 현상이고 또 처음으로 마나를 접하게 되면서 생기는 현상입니다.

그런데 치료가 된 이들은 이미 몸이 마나를 접했기에 마나가 체내에 유입이 돼도 마나중독 증세를 보이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이 마나로 인해 신체에 놀라운 변화가 일어나는데 그것을 흔히 초능력이라고 부릅니다.

물론 왜 그런 일이 일어나는지는 모릅니다.

또 언제까지 마나가 체내에 쌓이는지도 모릅니다.

거기에 나중에라도 마나로 인해 사람이 상하지 않을까 하는 염려도 있고요.

더 연구가 필요한 일이죠.

다만 현재까지 제가 치료한 동물이 종류로는 돼지, 소, 말, 나귀로 네 종류고 개체수는 모두 해서 108마리죠.

그리고 그 중 32마리가 죽었습니다.

물론 독자분들은 돼지 한 마리만 알고 계시겠지만요.

거기에 치료한 사람은 모두 해서 30명입니다.

다만 사람의 경우 사망한 이는 없군요.

그리고 그 치료한 76마리의 동물들과 30명의 사람 중 26분이 힘이 세지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30분 모두 체내에 마나가 유입되고 있고요.

얼마나 힘이 세지느냐?

그건 아직 모릅니다.

사람보다 먼저 치료한 동물들은 인간과 대화가 안 통해 모르고 뒤에 치료한 사람들의 경우는 아직은 크게 표가 날 정도로 힘이 세지지는 않았거든요.

다만 확실히 힘이 세지는 건 분명합니다.

그 예로, 지금 이 방송을 하고 있는 민정TV의 강민정이 이제는 웬만한 남자 정도는 우습게 여길 정도로 힘이 세진 상태거든요.

아마 여자라고 쉽게 봤다간 큰일 날 겁니다.

남자분들 조심하십시오.”


갑자기 마이크가 사라지더니 민정이 내게 뭐라고 한다.


“아니, 삼촌 왜 조카의 연애생활을 막으려고 하는 건데.”


민정이에게 한바탕 잔소리를 들어야 했다.




읽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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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검은 안개 +1 21.07.02 1,297 41 14쪽
53 부지 확보 +3 21.07.01 1,306 39 13쪽
» 치료기 +4 21.06.30 1,310 43 15쪽
51 문양 설계 +3 21.06.29 1,318 44 12쪽
50 문양 연구 +1 21.06.28 1,350 46 14쪽
49 사기 +1 21.06.27 1,366 41 13쪽
48 고민 +2 21.06.27 1,394 39 13쪽
47 인질 +1 21.06.26 1,358 42 12쪽
46 사우디 +2 21.06.25 1,410 43 12쪽
45 소문 +1 21.06.24 1,421 46 14쪽
44 치료사 +3 21.06.23 1,512 42 14쪽
43 정국政局 +2 21.06.22 1,503 45 15쪽
42 호르몬 +2 21.06.21 1,566 43 13쪽
41 초능력 +2 21.06.20 1,572 46 14쪽
40 이상하다 +3 21.06.19 1,574 38 13쪽
39 또 다른 마나 +1 21.06.18 1,573 49 14쪽
38 치료 +1 21.06.17 1,565 50 12쪽
37 의지 +2 21.06.16 1,594 46 13쪽
36 마석 +1 21.06.15 1,601 43 13쪽
35 돼지 +1 21.06.14 1,602 47 13쪽
34 국정원 +1 21.06.13 1,659 45 13쪽
33 마나샤워 +1 21.06.12 1,664 52 12쪽
32 시도 +1 21.06.11 1,631 47 13쪽
31 훈련 +2 21.06.10 1,683 44 13쪽
30 진단 +4 21.06.09 1,674 49 12쪽
29 취직 +3 21.06.08 1,735 44 14쪽
28 승화 +2 21.06.07 1,772 45 13쪽
27 마나중독 +2 21.06.06 1,834 40 13쪽
26 또 다른 찌릿함 +2 21.06.05 1,811 44 12쪽
25 좀비 +2 21.06.04 1,849 4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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