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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진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사가 되기까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동기진
작품등록일 :
2021.05.13 11:47
최근연재일 :
2021.10.20 19:28
연재수 :
139 회
조회수 :
176,741
추천수 :
4,730
글자수 :
861,399


작성
21.06.2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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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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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
글자
15쪽

정국政局

DUMMY

“근데 갑자기 무슨 일입니까?

마나중독이야 이미 치료가 됐고 건강상태야 강 선생 관심분야도 아닐 텐데.”


그 죄수를 어찌 해야 하나 고민을 했다.

또 대통령의 치료 역시 망설여졌다.

그리고 국장에게 어디까지 얘기해야 할지 고민했다.


그 죄수를 죽이지 않을 거면 적어도 마나중독 치료로 생기는 현상에 대해서는 말해야 한다는 결론을 얻었다.

더구나 내게 그 죄수를 죽일 권한은 없다.

그가 아무리 천인공노할 죄를 범한 이라 해도.


그래서 일단은 돼지에 대한 것은 말하기로 했다.

물론 마나샤워에 대한 것은 제외하고.

그걸 말했다간 자칫 국가는, 정부는 내게 그런 이들로 군대를 만들자고 할지도 모르니까.


‘후, 이게 모두 장르소설의 영향이지.’

어릴 적 읽은 장르소설에 나오는 황당한 얘기들 때문에 이런 생각을 하는지 모른다.

그러나 전혀 가능성 없는 얘기도 아닐 것이다.


개인은 돈을 더 많이 벌기 위해 범죄를 사양하지 않고 국가는 자원을 더 많이 갖기 위해 타국에 대한 야욕을 버리지 않는다.

물론 드러내놓고 그런 짓을 하면 개인은 철창신세를 지고 국가는 국제사회의 제재를 받는다.

바로 오늘 만날 죄수나 북한처럼.

하수나 하는 짓인 것이다.


그래서 고수는 제도를 이용해, 제도를 만들어 그것을 교묘히 숨기고 있다.

그리고 그 탐욕과 야욕을 이루기 위해 개인이든 국가든 무력을 필요로 한다.

그것도 남보다 타국보다 더 강한 무력을.


더구나 그건 당연하다 여겨지기까지 한다.

남을 해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남의 공격을 막기 위해서라는 명분을 앞세우니까.


그렇지만 힘이 생기면, 그것도 상대보다 월등한 힘이 생기면 생각이 달라지는 게 개인이고 국가다.

그래서 힘 있는 이는, 강대국은 불편과 부당을 참지 못하는 것이다.

스스로가 옳다고 주장하고 스스로가 정의의 수호자인 체 하는 것이다.


오너가 종업원에게 시키는 대가없는 시간외 근무가 그렇고 강대국이 무역균형이라는 말로 벌이는 각종 정책이 그렇다.

하던 일은 마저 하고 퇴근해야 한다는 주장이 그렇고 자국내 제조 물건을 몇 % 이상 써야 한다는 제도가 그렇다.

모두 힘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그리고 그 힘은 반드시 무력이 뒷받침을 해야 한다.

거기에 마나샤워는 초인을 만드는 비술이고.


“농장의 돼지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문제요? 오대영에게 들은 게 없는데요.”


“오대영 씨는 모르는 일입니다. 뭐라고 하지 마십시오.

그 문제를 상의하기 위해 온 거니까.”


“일단 듣지요.”


차분히 돼지에게 일어난 일을 설명했다.

물론 마나샤워는 빼고.


“그 말은 마나중독이 치료된 후 체내에 다시 마나가 쌓이고 그렇게 쌓인 마나는 무해하단 말인 겁니까?

거기다 마나가 쌓일수록 힘이 세지고?

그 마나세상이 말하는 초능력자처럼 말이요?”


“비슷합니다.”


“허! 가만 그럼 그 죄수를 만나려고 하는 게?”


“예, 죄수에게도 돼지와 같이 마나가 쌓이는지 확인하려는 겁니다.”


“돼지가 힘이 세진 게 언제라고 했죠?”


돼지가 아니라 그 죄수를 묻고 싶은 걸 게다.


“정확히는 모릅니다.

그러나 치료 후 한달 빠르면 보름 정도 지나면 스스로도 뭔가 이상함을 느낄 정도일 겁니다.”


“보름. 그나마 다행이군요.

일이 벌어지기 전에 알 수 있어서.

일단 같이 가 봅시다. 얘기는 갔다 와서 하고요.”


지하로 내려가니 유치장이 있다.


“아마 저 정도 유치장으로는 안 될 겁니다.”


“철문인데요?”


“아마도요. 당장이야 괜찮겠지만 시간이 지나면.”


“그 정도예요?”


“몇 백 kg 정도는 쉽게 들 힘이 생길 겁니다.

철문이 문제가 아니라 경첩이 문제가 될 거 같아요.”


“아니 강석우씨가 그걸 어찌 압니까?”


“제 연구소 4층 우리에 있는 철창을 보셨죠?”


4층 우리는 지름 2cm 스텐리스 환봉으로 만든 철창이다.


“돼지가 거기에 부딪히니 철창이 다 흔들리더군요.

아마 그대로 뒀으면 경첩이나 용접부위가 뜯겼을지 모릅니다.”


그런 일은 없었지만 그렇게 말했다.

자칫 관리 소홀로 죄수가 탈출하는 일은 없어야 하니까.


“허, 알았습니다. 이거 막말로 인간 병기라는 건데.”


“병기요? 죄수입니다.

사람을 13이나 잔인하게 죽인 죄수.

그것도 단지 맘에 안 든다고 어린애까지 죽인.

도덕이 없는 이에게 주어진 힘이란 강도가 쥔 칼에 다름없습니다.”


“후, 그나마 강석우씨가 그런 신념을 가지고 있어 천만다행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마주한 죄수는 그저 고분고분하다.

그 모습 어디에도 13이나 되는 사람을 죽였다는 표가 나지 않는다.

또 내가 그를 치료했다는 것을 아는지 내게 감사하기까지 한다.


그렇지만 그건 그가 힘이 부족하다는 걸 깨달았기 때문일 것이다.

후에 그가 철문을 부술 힘이 있다는 걸 알거나 총을 가진 이도 충분히 해 볼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 표정이 달라질 거다.

지금의 저 고분고분한 가면을 벗어버릴 게 분명하다.


진단 결과는 예측대로다.

죄수는 내 입에서 무슨 말이 나올지 안달이다.

마나중독으로 죽기는 싫은 것이다.

그리고 죄수가 보이는 그 조바심은 그가 죽인 13의 사람들도 그에게 보였을 것이다.

죄수가 그 13의 사람에게 보였을 거 같은 표정으로 죄수를 무시하고 자리를 떴다.

그 육체를 죽일 수는 없으니 그 마음이라도 죽으라고.


“어떻습니까?”


“예측대롭니다.

미약하긴 한데 확실히 치료했을 때와는 달리 마나가 생겼어요.

그 자는 아직 느끼지 못하고 있겠지만요.”


“어떻게 했으면 좋겠습니까?”


“방법이라면 한두 달에 한번 정도 제게 에크모 시술을 받는 건데.”


“그 따위 놈에게 그런 호사를 누리도록 할 수는 없습니다.

그럴 바에는 사형을 집행하는 게 낫죠.

어차피 사형집행 영장도 떨어진 상태고요. 다만.”


“아깝겠죠. 아마 국장님 생각은 아깝다는 걸 겁니다.

제가 말한 대로 그 정도의 힘이 있는 인간이라면 하는 욕망이 있을 겁니다.”


“솔직히 그렇습니다. 물론 그냥 해 본 생각일 뿐입니다.

뭐 이제는 북에 휴민트를 파견할 일도 없을 거 같고요.

아마 이 사태가 잠잠해지면 북한은 자연스럽게 남쪽에 흡수될 거 같기도 하네요.

지금 상태로는 중국 역시 북한에 신경 쓸 처지가 아니니까요.

그래도 욕심은 나는군요.

물론 믿을 수 있느냐가 문제겠지만요.

그런데 언론을 보니 대중적인 치료법을 몇 개월내 발표하겠다고 했던데 가능한 일입니까?

마나를 느껴야 하는 일인데요.”


“그렇지 않아도 그 말씀을 드리려고 했는데 좀비 제공을 좀 늘렸으면 좋겠습니다.”


“좀비요? 그거야 오대영씨에게 말하면 언제라도.”


“아니. 차량으로 좀비 사체 몇 구 운반해서 가능한 일이 아닙니다.”


“그럼?”


“그 마나중독 환자 격리시설 하나 정도를 제가 관리했으면 합니다.”


“예? 아니 그 정도면. 흠, 일단 이유를 듣고 싶군요.”


“국장님도 인간 좀비 해부를 지켜보셨겠지요?”


“물론입니다.”


“해부를 하는데 시간이 어느 정도나 걸리던가요?

그러니까 좀비가 되어 다시 죽은 후로부터 해부가 끝날 때까지 시간 말입니다.

또 해부하는 이들이 중점적으로 살피는 부분이 어디였습니까?”


“일단 주로 살피는 곳은 뇌하고 심장이었어요.

뇌야 당연히 죽은 이가 움직이니 그 이유를 찾으려고 한 것이고 심장은 피가 마르는 원인을 찾고자 한 걸 겁니다.

물론 정확한 거야 학자들이 알겠지만요.

그리고 강 선생이 말한 시간이라면 글쎄요.

천차만별 아닐까요.

일단 시설에서 죽은 후 냉동고나 냉장고에 며칠은 있을 테고 또 거기서 연구소로 운반이 된 후에도 바로 해부가 진행되는 것은 아닐 테니까요.

정확한 시간을 말하기가 힘들군요.”


“역시.”


“뭡니까? 뭘 알아낸 건가요?”


“전에 제 실수로 돼지가 죽었던 때를 기억하십니까?

방송에서 욕 좀 들었던 때 말이죠.”


“기억합니다.”


“그 때 죽은 그 돼지에게서 신기한 물건을 찾았었습니다.”


“뭔데요? 한번 볼 수 있을까요?”


“아뇨. 볼 수는 없습니다.

지금은 없으니까요.

그건 마나덩어린데 마나가 뭉쳐 돌처럼 된 거였어요.”


“잠깐 마나덩어리라면 전에 저와 같이 전방부대에 갔을 때 그 안개를 마나덩어리라고 하지 않았나요?”


“그것도 마나덩어리인 건 분명합니다.

즉 마나덩어리가 두 종류죠.

단 전의 그 안개는 여태까지의 마나와는 완전 성질이 다른 마나덩어리였다는 차이가 있습니다.

아무튼 그 얘기는 나중에 하시고 돼지에게서 나온 마나덩어리는 돌처럼 단단한 고체 형태였고 그걸 냉장고에 넣어 보관했는데 다음날 새벽 그러니까 불과 몇 시간 만에 그게 모두 승화돼 사라졌습니다.”


“잠깐 정리 좀 하죠.

그러니까 ... 그런 겁니까?”


“맞습니다.”


“그럼 좀 전에 강 선생이 내게 좀비 해부에 시간이 얼마나 걸리냐고 물은 게?”


“예. 연구기관에서는 절대 마석을 찾을 수 없었을 겁니다.

승화하는데, 그것도 냉장고에 넣어 두었는데 12시간 정도에 모두 승화해버렸으니까요.”


“허, 그래서 시설에서나 연구소에서 마나중독에 걸리는 이들이 유독 많았던 거군요.

단지 좀비를 상대해서 그런 게 아니고.”


“뭐 결국은 좀비를 상대해서 그런 거라고 할 수도 있죠.”


“그럼 시설 하나를 맡게 해 달라고 하는 게.”


“마석을 연구해 볼 생각에서 하는 말입니다.”


“흠, 마석 연구라.

그런데 그게 승화한다면 더구나 냉장고에 있어도 승화한다면 어떻게 연구 하시려고요.”


“그 방법도 연구해야 합니다.

아직은 그때 잠시 본 마석이 전부니까요.”


“하긴. 강선생이 아니면 마나는 독극물이나 다름없으니까.

일단 알아는 들었습니다.

제 권한은 아니지만 관계부처에 얘기는 해보도록 하죠.

그렇지만 쉽지는 않을 겁니다.

그것도 결국 기존의 누군가가 물러나야 하는 일이니까요.”


“물론 그렇겠지요. 그래도 부탁드립니다.

정 안되면 얼마간의 마나중독 환자라도 맡았으면 좋겠군요.

그리고 원장님을 한번 만나 뵈었으면 좋겠는데 연락이 닿지 않는군요.”


“원장님이요?

흠, 이거 며칠 전에 제가 말씀을 드린 거 같은데요.

정치인과 엮여서 좋을 거 없다고 말이죠.”


“물론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대통령의 치료와 관계된 일입니다만.”


“대통령도 원장도 모두 정치인입니다.

대통령을 치료하는 것은 고도의 정치행위라고 할 수 있어요.

왜냐? 대통령의 치료로 엄청난 피해를 보는 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이익을 보는 이도 있을 테고요.

그리고 정치인들은 피해를 용납할 이들이 아니에요.

피해를 입히려는 이를 두고 보지 않으려고 할 겁니다.”


“아니, 민주정부 아닌가요?”

“민주정부 맞습니다. 아직까지는 말이죠.

저 역시 앞으로도 계속 대한민국이 민주정부이기를 바라고요.

그렇지만 그 블랙크리스탈이 모든 걸 망쳐버렸어요.

심지어 소문대로 대통령까지 마나중독에 걸렸으니까요.”


“아니 그렇다고 왜?”


“군을 통제할 마땅한 사람, 그러니까 정당성을 가진 사람이 없기 때문입니다.

더구나 군이 총을 들고 거리로 나와버린 상태기도 하고요.

거기에 국민들은 그 군을 거부할 처지도 아니에요.

군을 거부했다간 길거리가 좀비 투성이가 될 판이니까요.

흠, 이해를 못하시는 거 같으니 좀 더 자세히 말씀드리지요.

물론 비밀을 지켜주시리라 믿습니다.

그러니까 시작은 작년 쌀 문제로 시끄러웠던 일에서 부터였습니다.

사실 작년 북한 4군단에 우회적으로 쌀을 공급한 일이 그렇게 드러날 일도 아니었고 혹 알려져도 민심이 그렇게 요동칠 정도는 아니었어요.

그런데 결과는 그 일이 알려졌고 민심이 요동쳤죠.

그 결과 대통령이 사과를 하고 당시 계엄사령관이었던 합참의장을 전격적으로 교체하게 되었죠.”


“기억합니다.”


“이건 정치판을 오래 살펴왔던 제 추측입니다만 아마 맞을 겁니다.

저도 들은 게 있으니까요.

제 추측은 그 일을 한 이가 총리 측인 거 같아요.”


“예? 아니 총리는 대통령과 한 배를 탄 사람 아닌가요?”


“물론 그렇습니다. 다만 그건 평시상황일 때죠.

당시 북한에 대한 대책을 두고 대통령과 총리가 의견이 갈렸다고 합니다.

대통령은 약간의 도움으로 북을 흡수하자는 거였고 총리는 그렇게는 절대 북한 정권이 무너지지 않으니 바짝 숨통을 조여야 한다는 거였죠.

거기서 의견이 갈렸고 총리측 사람에 의해 쌀을 지원한 일이 폭로된 거죠.”


“아니 잠시만요.

제가 듣기로는 총리가 오히려 북에 쌀을 지원하려고 했다고 들었는데요.

시중의 민심 역시 그런 걸로 알고 있고요.”


“그건 대통령 측에서 퍼트린 소문일 겁니다. 일종의 마타도어죠.

한마디로 총리의 공격에 대통령도 역공격을 가한 거죠.

물론 그 역공격이 별로 효과는 없었어요.

소문으로 민심을 움직이려면 시간이 상당히 필요한데 시간이 부족했으니까요.”


“허!”


“놀랍죠? 정치판에서는 들리는 말을 곧이곧대로 믿어서는 안 됩니다.

누가 이익을 얻었느냐를 살펴야 하죠.

아무튼 그 일로 총리가 승리를 하고 합참의장이 총리측 사람으로 교체가 된 겁니다.

그리고 제가 들은 얘기로는 총리가 북진을 강력하게 주장했다고 합니다.

블랙크리스탈 조각이 떨어져 북에 심대한 타격이 오면 바로 북진을 하자고 말이죠.

실제로 군의 동향도 그랬던 걸로 알고 있고요.”


“허, 그런데 마나중독 사태가 발생한 거군요.”


“맞습니다. 이제 권력의 추가 다시 대통령에게 넘어가게 된 거죠.

합참의장이 아무리 총리측 사람이라고 해도 임명권자인 대통령의 말을 무시할 수는 없는데다 좀비 문제로 국내 질서를 잡는 것도 버거울 지경이었으니까요.

그렇게 끝났으면 아마 나쁘지 않았을 겁니다.

대통령이 좀 권위주의적이긴 했지만 그래도 무슨 독재를 할 위인도 아니었고요.

그런데 아시다시피 대통령이 마나중독에 걸리고 만 겁니다.

물론 총리도 지금에 와서 북한을 수복한다느니 하는 말은 쏙 들어갔지만 기왕 권력을 손에 쥔 이상 그걸 놓으려고 하지는 않죠.

아마 며칠 내로 원장 교체 발표가 있을 겁니다.

대통령 역시 서울대 병원에 있다 국군수도병원으로 옮겨진 상태고요.

그리고 이건 사견입니다만 총리는 그 대단한 권력욕과는 달리 대중적인 인기는 별로 없죠.

출마한다고 당선될 가능성이 낮죠.

위험합니다.

그래서 강 선생이 마나 연구에만 몰두했으면 하는 겁니다.

무슨 말이지 아시겠죠?”


“예. 고언 감사드립니다.”




읽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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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 부지 확보 +3 21.07.01 1,306 39 13쪽
52 치료기 +4 21.06.30 1,310 43 15쪽
51 문양 설계 +3 21.06.29 1,318 44 12쪽
50 문양 연구 +1 21.06.28 1,351 46 14쪽
49 사기 +1 21.06.27 1,366 41 13쪽
48 고민 +2 21.06.27 1,394 39 13쪽
47 인질 +1 21.06.26 1,359 42 12쪽
46 사우디 +2 21.06.25 1,411 43 12쪽
45 소문 +1 21.06.24 1,421 46 14쪽
44 치료사 +3 21.06.23 1,512 42 14쪽
» 정국政局 +2 21.06.22 1,504 45 15쪽
42 호르몬 +2 21.06.21 1,566 43 13쪽
41 초능력 +2 21.06.20 1,572 46 14쪽
40 이상하다 +3 21.06.19 1,574 38 13쪽
39 또 다른 마나 +1 21.06.18 1,574 49 14쪽
38 치료 +1 21.06.17 1,565 50 12쪽
37 의지 +2 21.06.16 1,594 46 13쪽
36 마석 +1 21.06.15 1,601 43 13쪽
35 돼지 +1 21.06.14 1,602 47 13쪽
34 국정원 +1 21.06.13 1,659 45 13쪽
33 마나샤워 +1 21.06.12 1,664 52 12쪽
32 시도 +1 21.06.11 1,631 47 13쪽
31 훈련 +2 21.06.10 1,683 44 13쪽
30 진단 +4 21.06.09 1,674 49 12쪽
29 취직 +3 21.06.08 1,735 44 14쪽
28 승화 +2 21.06.07 1,773 45 13쪽
27 마나중독 +2 21.06.06 1,834 40 13쪽
26 또 다른 찌릿함 +2 21.06.05 1,811 44 12쪽
25 좀비 +2 21.06.04 1,849 4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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