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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진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사가 되기까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동기진
작품등록일 :
2021.05.13 11:47
최근연재일 :
2021.10.20 19:28
연재수 :
13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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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861,399


작성
21.06.24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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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소문

DUMMY

일단 가장 먼저 이수정을 치료하기로 했다.

아무래도 사람을 상대로 한 치료는 아직까지 그 죄수 하나니 후배들에게 확실한 믿음을 줄 필요가 있다.

물론 나야 확신을 가지고 한 일이지만 후배들이 보기에 그 죄수의 치료는 분명 실험이었으니까.


즉 이수정을 치료함으로 내 치료의 안정성을 다시 한번 보일 필요가 있기에 가장 만만한 이수정을 먼저 치료하기로 한 것이다.

내 집에서 가장 군식구로 여겨지는 이가 이수정이니까.

물론 당분간 방송을 접기로 했기에 카메라로 촬영하는 일은 없다.

이제는 치료에 자신이 있기에 무슨 기록으로 남길 필요도 없으니까.


지난 1월 여기로 온 이수정이다.

올 때는 몸이 나쁘지 않았다.

여자치고는 큰 키였고 그 키에 어울리는 몸무게를 가지고 있었다.

그런데 지금은 비쩍 마른 몸이다.

물론 링거로 영양공급을 했지만서도.


에크모를 연결했다.

전에 그 죄수를 치료할 때야 지켜보는 눈이 많아 치료에 질질 시간을 끌었지만 지금 지켜보는 눈은 모두 내 사람들이다.

원장이 지켜봤을 때처럼 굳이 네 시간 가까이을 끌다 치료할 필요가 없다.


그렇다고 5분, 10분 만에 치료해서는 안 될 거 같다.

믿을 수 있는 동생들이라고는 하지만 그들에게도 내 치료가 만만치 않다고 여기게 해야 한다.

정말 5분 만에 치료한다면 그들 역시 내가 하는 치료행위를 하찮게 볼 테고 그러면 내 치료행위의 가치는 떨어진다.

그게 보통의 사람이니까.


그래서는 안 된다.

내 치료행위가 귀하고 비싼 치료행위라는 것을 그들에게도 각인시켜야 한다.

가치란 결국 희소성에서 결정되는 것이니 나를, 내 치료를 값싸게 만들 필요는 없는 것이다.


그래서 일단은 치료 시간을 두 시간으로 잡았다.

그리고 점점 줄여 한 시간으로 할 생각이다.

핑계도 준비했다.

숙달됐다고 하면 되니까.

그래서 지금 이렇게 쓸데없는 생각으로 시간을 보내고 있다.


‘그나저나 이 여자가 깨어나면 뭐라고 말을 해야 하나.’


이수정 입장에서 생각해 보면 제 어머니의 손을 잡고 요양원에 들어갔는데 눈을 떠 보니 낯선 남자의 보호를 받고 있다는 것은 정말 황당한 일일 테다.

더구나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말을 듣는다면 어떤 생각을 할까?

어쩌면 나를 어머니의 죽음과 연결하지 않을까.


‘뭐, 알아보면 충분히 알 수 있는 일이긴 하지만.’


깨어난 후도 문제다.

수연 남매는 그나마 남매고 나와 또 내 주변 사람들과 인연이 있다지만 이수정은 사고무친에 나와 인연도 없다.

고향인 청주에서도 그녀를 반기지 않았다.

아마 친척들 역시 그녀를 반기지 않을 것이다.

모두들 그녀를 불운의 상징으로 여기니 말이다.


더구나 여자다.

지금과 같은 시기를 여자 혼자 살아가라는 것은 죽으라는 것과 비슷하다.

어쩌면 살기 위해 몸을 팔아야 할지도 모른다.

그게 현실이다.


‘후, 그나마 몸에 마나가 어느 정도 쌓일 때까지 만이라도 지켜줘야겠지.’


마나가 어느 정도 쌓이면 스스로 제 몸 하나는 보호할 수 있을 테다.

어지간한 남자 하나는 해 볼 수도 있을 테고.

결국 그때까지는 내가 보호해야 한다.


‘뭐 정 여기서 나가겠다고 하면 마나샤워라도 한번 시켜주지. 그래야 안심이 될 테니.’


아버지께서는 내게 남에게 은혜를 베풀 필요는 없지만 혹 남에게 은혜를 베풀어야 한다면 끝까지 베풀어야 한다고 했다.

그렇지 않으면 그건 거래거나 동냥일뿐인데 거래라면 손해가 될 테고 동냥이라면 상대방의 비난만 살 거라고 했다.

그리고 나 역시 아버지 말에 동의한다.

그러니 이수정을 치료한 후에도 그녀를 그냥 내보낼 수는 없다.


‘뭐 하버드씩이나 나왔다고 하니 할 일이 없기야 하겠어. 정 뭐하면 통역이라도 시키지.’


종종 한국어를 못하는 외국 기자들이 찾아오곤 했기에 하는 생각이다.

국내를 벗어나 본 일이 없어 영어를 대충 듣기는 해도 정확한 의사소통은 힘든 처지니까.


그러다 얼추 시간이 되었을 때 이수정의 마나를 모두 흡수했다.


“어? 형! 벌써 끝났어요? 이제 두 시간 정도 지났는데.”


“그러게. 이 짓도 자주 하다 보니 좀 능숙해진 모양이다.”


“자주? 능숙? 언제요? 그리고 익숙하다고 시간이 절반으로 주나? 이상한데? 야, 수연아 이상하지 않냐?”


“선배가 사람만 치료했냐? 동물도 치료했잖아.

그리고 일에 숙달이 되면 일하는 속도가 빨라지는 거야 당연한 건데 뭐가 이상하다고?

너, 괜히 선배 붙잡고 얘기하면서 환자 옮기는 일에서 빠지려고 하는 거지?

선배 일은 선배가 알아서 하니까 너는 쓸데없는데 신경 끄고 어서 환자 옮기는 거나 도와.”


“수연이 하고 말한 내가 잘못이지.

이상한 걸 이상하다고 말하니 뺀질이로 몰기나 있고.

안 그랬는데 이제 완전히 강석우빠가 돼가지고.”


수연 입장에서는 이수정이 아주 중요할 테다.

그녀가 회복하는 것을 확인한 후 바로 정연 차례니까.


오전에 치료를 받은 이수정은 쉽게 깨어나지 못했다.

모두들 걱정스런 눈으로 이수정을 지켜봤고 나 역시 이수정 때문에 방으로 들어가지도 못하고 4층에서 날을 새야 했다.


전에 그 죄수를 치료하고 죄수가 깨어난 게 네 시간 정도 지난 후였다.

동물들 역시 마찬가지였다.

모든 동물들이 마나중독 치료 후 서너 시간이 지나면 정신을 차린 것이다.

심지어 마나샤워를 했던 돼지마저도, 그렇게 사정을 했음에도 네 시간 정도 잠에 빠져 있었다.


그리고 나는 그 정도 시간이 몸이 마나중독의 후유증을 이겨내는 시간이라고 봤다.

그런데 이수정은 이미 날을 새고 아침이 되었는데도 깨어나지 않고 있다.

다들 걱정을 한 가득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그리고 또 내 눈치를 보고 있다.

혹 치료에 실패한 게 아니냐는 듯한 눈빛으로.

돼지와 사람이 같을 수는 없다는 듯이.


그렇지만 몇 번을 살펴도 마나중독은 치료됐다.

오히려 이수정 체내로 미약하지만 마나가 쌓이고 있다.

그리고 그건 다른 동물들도 마찬가지였으니 문제가 되지 않는다.


그런 이수정이 깨어난 건 치료가 끝난 후 장장 25시간이 지난 시점이다.

그리고 그때는 모두들 걱정스런 눈빛으로 이수정이 있는 침상에 모여있던 시점이다.

장장 8~9개월 동안 침상에 누워 있다 정신을 차린 이수정이 얼마나 놀랐는지는 둘째치고 모두들 방안에서 환호를 지를 정도였다.

치료가 실패가 아니라며 안심을 했다.


몸이 비쩍 마른 여자가 놀란 얼굴에 두려움까지 담아 제 주변을 둘러보는데 그게 오히려 귀엽다는 생각이 든다.

이수정에 대해 잘 알고 있는 내가 이수정에게 자초지종을 말해 주었다.


“어머니 유골함은 제가 보관하고 있습니다.

상황에 대해 확인을 하시려거든 여기 이 병원으로 연락해 이 의사 분을 찾아 물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기 이 분이 담당 경찰이었으니 물어보면 답할 겁니다.

물론 당분간은 몸조리부터 하시는 게 좋겠습니다만.”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래요. 일단은 몸조리에 신경 쓰세요.”


이수정의 치료가 확인된 후로 일은 일사천리로 진행되었다.

바로 다음날 조정연과 세 명의 후배에 대한 치료가 하루에 마쳐졌다.

그리고 그 중 김민준이 다시 24시간 정도가 지나 깨어남으로 인해 마나중독에서 깨어나는 시간이 사람마다 다르다는 가설을 세울 수 있었다.

물론 그 이유는 모르지만.


후배들 치료가 끝난 후 가장 먼저 친구인 김성호 수의사가 추천한 이에 대한 치료를 시작했다.

건물 뒤편의 농장 관리를 하는 조건으로 얻은 기회 중 하나를 당장 쓰겠다며 사람 하나를 데려왔는데 보호자로 같이 온 이의 차림이 상당하다.

역시 사회인이라선지 내가 준 기회가 돈이 된다는 것을 눈치 채고 치료할 사람을 수배한 모양이다.


“야, 강석우! 근데 나 월급 주는 대신 이런 기회로 주면 안 되냐?

한 달에 한번씩만 주면 내 노예처럼 일을 할 텐데.”


이런 제안은 생각도 못했다.

어이가 없다.


“대체 얼마나 받고 사람을 구하는지 모르겠지만 그랬다간 너만 배불리고 나는 욕만 먹을 거 같은데. 그래도 내가 그렇게 해야 할까?”


“야! 좀 봐주라. 너도 이 기회에 돈 좀 벌면 좋잖아. 내가 영업은 뛸 테니까 말야.

그래 좋아. 30%. 내 30%를 줄게. 아니 50%까지 준다. 어때?”


이건 마치 브로커 같다.

아니 브로커가 맞다.

중동이나 러시아 혹은 중국인들 중에 한국에서 치료받길 원하는 이들을 상대로 적당한 의사를 소개하는 브로커가 있다는 말은 들었는데 내 친구가 그런 일을 할 줄은 몰랐다.


그렇지만 그건 비슷비슷한 의사가 여럿일 때 또 환자가 의사에 대한 정보에 접근하기 힘들 때나 쓰는 방법이다.

그리고 중간에 끼어 환자를 상대로 얼마나 갈취할지 상상도 안 간다.


물론 돈은 중요하다.

나 역시 돈 때문에 이런 방법을 쓰는 거고.

그렇지만 내게 브로커까지 필요하지는 않다.

당장 전화기만 열어도 국내에서 또 외국에서 치료해달라는 문자가 넘쳐나니까.

심지어 사망에 대한 책임도 묻지 않겠다고 할 정도다.


“됐다. 너, 나를 상대로 브로커 짓이나 할 거면 농장 일도 그만 둬라.

아니 오늘 이 환자는 왔으니 치료하고 다음부터는 없던 일로 하자.”


“야! 다 너를 위해서 하는 거야. 어차피 너도 돈이 필요하잖아.

어떤 이가 돈이 있는지 네가 일일이 확인하고 치료할 수도 없는 거고.

이럴 때는 나같은 사람도 필요한 거라니까.

기분이 나빴다면 미안하다.

내가 했던 말은 없던 걸로 할게.

대신 약속했던 환자 세 명은 치료해 주라.

나도 이미 약속을 잡아놔서 무르기도 쉽지 않거든.”


“후, 그래. 단, 일주일 내로 나머지 환자 둘을 데려오도록 해. 농장 일은 없던 걸로 할 테니까.”


“야, 강석우. 농장에 수의사 하나는 있어야지 어떻할려고?

너 나만한 수의사 찾기 힘들다.

저기 저 군바리같은 젊은 애로 농장 관리가 될 거 같아?”


“너, 말 길게 끌면 그 두 명의 환자도 없던 걸로 할 테니까 알아서 해.”


4층이 다 들썩거린다.

데려온 환자의 보호자는 불안에 떨고 있다.

이런 놈을 친구로 여겼다는 게 부끄러울 뿐이다.

돈에 눈이 멀면 도덕과 교양이 사라진다는 말이 사실인 모양이다.

결국 성호는 다음날 두 환자를 데려와 치료를 받은 후 고맙다는 말도 없이 사라졌다.


“형! 이거 좀 보세요.”


며칠에 걸쳐 정웅, 기준, 수연이 소개한 환자들을 치료하고 6촌 형님을 통해 마나중독에 걸린 친척들을 치료하는 중이다.

그것도 모두 치료하고 이제 7촌 조카로 나이 19, 20인 강민수, 강민정만 남은 상태다.


“뭔데?”


“우리 영상에 누가 형이 돈독에 올라 한 사람당 100억이 아니면 치료를 하지 않는다고 비난하는 댓글을 달았는데요.

어, 이거 하나가 아닌 모양이에요.

영상마다 모두 댓글을 달고 다니는 모양인데.

얼씨구! 심지어 영어로도 쓴 댓글이 있는데요.

대가가 천만 달러라고 썼네요.

형! 이거 그 사람이죠?

며칠 전에 진상 부린 형 친구라는 사람.”


“후, 확실하지는 않지만 아마 그런 모양이다.”


“고소할까요?”


“냅둬. 시간이 지나면 사그라지겠지. 어차피 당분간 방송도 하지 않을 텐데.”


문제는 나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정확히 어느 정도인지 내가 몰랐다는 거다.

그리고 댓글에 적힌 금액이라도 내고 치료받길 원하는 이가 많다는 것도 몰랐다.

김성호의 댓글이 올라가고 얼마 뒤부터 내 전화기가 쉴 틈이 없을 정도로 울리기 시작한 것이다.

내용은 한 가지.

원하는 돈을 낼 테니 치료를 부탁한다는 글이다.


거기다 언론사들의 문자도 빗발친다.

인터뷰를 하자는 내용이다.

치료비가 정말 100억이냐고 묻는 기자도 있다.

한국어만도 아니다.

전혀 알지도 못하는 이상한 문자로까지 온다.

심지어 잠을 못 잘 정도다.


“기준아, 미안하다.”


“아닙니다. 아버지께서 형님에게 충성을 바치라고 했습니다. 저 역시 그럴 생각이고요.”


“뭐, 충성? 야, 여기가 무슨 군대냐? 네 맘은 알겠는데 그냥 주어진 일만 열심히 하면 된다. 충성은 무슨.”


기준 역시 세 번의 기회를 모두 사용했다.

그 중 한번은 기준의 삼촌 마나중독에 사용했는데 그 일로 기준의 아버지가 찾아와 내게 얼마나 감사를 하던지.

아무튼 기준에게 다시 농장의 일을 봐달라고 했다.

어차피 여태까지 해오던 일이니 기준만한 적임자도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수정씨! 고향에 내려가신 일은 어떻게 잘 처리하셨습니까?”


“예, 그럭저럭요.”


이수정은 한동안 몸조리를 하더니 얼마 전에는 청주에 다녀온다고 하고 며칠 자리를 비웠었다.

아예 떠난 건가 했는데 다시 여기로 온 것이다.


“그럼 오늘부터 수정 씨가 제 비서 일을 해 주시죠.”


“그러겠습니다. 그리고 감사합니다.”


“아니 감사는 오히려 제가 해야죠.

일단 이 전화기를 맡아 주시기 바랍니다.

하도 전화가 와서 도무지 일을 할 수가 없어서 말이죠.

전화는 받을 필요 없고 문자도 대부분 읽씹하시면 됩니다.

다만 기자들에게서 온 문자 중 제대로 된 질문이 있으면 적당히 답변해 주시고요.”


“알겠습니다.”


그렇게 업무를 다시 나눈 후 다음 날 이수정이 나를 찾아왔다.


“소장님! 이 문자는 소장님께서 한번 보셔야 할 거 같습니다.”


“뭔데요?”


“자신을 사우디의 왕자의 집사라고 하는 사람인데 사우디에 와서 세 사람을 치료해주면 미화 1억 달러를 내겠다고 하는데요.”


“예? 1억 달러요? 아니 무슨. 그거 정말입니까?”


“확실치는 않습니다. 문자니까요. 제가 한번 연락해 볼까요?”


“잠깐만요. 일단 회의를 해야 할 거 같습니다.”


멤버라고 많지도 않다.

학주, 민준, 미정은 일단 집으로 돌아가 좀 쉬다가 연구소에 출근하기로 했고 수연의 동생 정연은 연구소 멤버는 아니다.

조카인 강민수, 강민정이 치료가 끝난 후에도 남아 내 밑에서 일을 하겠다고 해 기준이와 정웅이 조수로 배속한 상태다.


결국 기존 멤버 넷에 이수정이 합류한 회의다.




읽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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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 검은 안개 +1 21.07.02 1,295 41 14쪽
53 부지 확보 +3 21.07.01 1,302 39 13쪽
52 치료기 +4 21.06.30 1,308 43 15쪽
51 문양 설계 +3 21.06.29 1,315 44 12쪽
50 문양 연구 +1 21.06.28 1,348 46 14쪽
49 사기 +1 21.06.27 1,363 41 13쪽
48 고민 +2 21.06.27 1,393 39 13쪽
47 인질 +1 21.06.26 1,356 42 12쪽
46 사우디 +2 21.06.25 1,408 43 12쪽
» 소문 +1 21.06.24 1,419 46 14쪽
44 치료사 +3 21.06.23 1,511 42 14쪽
43 정국政局 +2 21.06.22 1,501 45 15쪽
42 호르몬 +2 21.06.21 1,565 43 13쪽
41 초능력 +2 21.06.20 1,571 46 14쪽
40 이상하다 +3 21.06.19 1,571 38 13쪽
39 또 다른 마나 +1 21.06.18 1,572 49 14쪽
38 치료 +1 21.06.17 1,563 50 12쪽
37 의지 +2 21.06.16 1,593 46 13쪽
36 마석 +1 21.06.15 1,600 43 13쪽
35 돼지 +1 21.06.14 1,599 47 13쪽
34 국정원 +1 21.06.13 1,658 45 13쪽
33 마나샤워 +1 21.06.12 1,661 52 12쪽
32 시도 +1 21.06.11 1,629 47 13쪽
31 훈련 +2 21.06.10 1,681 44 13쪽
30 진단 +4 21.06.09 1,673 49 12쪽
29 취직 +3 21.06.08 1,733 44 14쪽
28 승화 +2 21.06.07 1,770 45 13쪽
27 마나중독 +2 21.06.06 1,832 40 13쪽
26 또 다른 찌릿함 +2 21.06.05 1,808 44 12쪽
25 좀비 +2 21.06.04 1,846 4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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