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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기진 님의 서재입니다.

마법사가 되기까지

웹소설 > 일반연재 > 퓨전, 현대판타지

동기진
작품등록일 :
2021.05.13 11:47
최근연재일 :
2021.10.20 19:28
연재수 :
139 회
조회수 :
176,746
추천수 :
4,730
글자수 :
861,399


작성
21.06.06 14:35
조회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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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
글자
13쪽

마나중독

DUMMY

그녀를 위해 산소호흡기를 구매하지 않을 수 없었다.


“이건 배변을 받는 주머니니까 때가 되면 교환을 해주도록 하세요.

그리고 적어도 일주일에 한번씩은 간호사나 의사에게 보여야 합니다.

몸을 뒤집어 마사지 해주는 것은 아시죠?”


“그래야 합니까?”


“안 그러면 몸에 등창이 생기니 반드시 해야 하는 일입니다.

알아보시면 이런 일을 해주시는 분들도 있을 거예요.

아, 환자에게 영양공급하는 거 잊으시면 안 되고요.

좀 큰 약국만 가도 수액은 구하실 수 있을 거예요.”


“알겠습니다.”


서울의 몇몇 곳에 연락해 이수정이 입원할 만한 시설을 찾았지만 좀비사태 이후 혼수상태 환자가 급격히 늘면서 이미 그런 시설들은 거의 자리가 없단다.

있어도 아마 간호사 빽이라도 있어야 들어갈 수 있을 것이다.

결국 이수정을 내가 직접 간호해야 할 처지가 된 것이다.

간단하게 산소호흡기나 잘 챙기면 될 줄 알았던 일이 상당히 번거롭고 해야 할 일도 많아지고 있다.


아무튼 요양원측도 이수정이 나간다니 좋아라 하며 내게 상당한 친절을 베풀어 대충 해야 할 일은 알게 되었다.

그렇게 이수정을 차 뒤에 싣고 서울로 향하게 되었다.

앰뷸런스 한 대 구하기 어려울 정도로 나라가 혼란스럽기 때문이다.


“정웅아! 잘 지냈냐?”


“혀~영! 정말 다행이에요.

전 형이 산에서 잘못된 줄 알고 얼마나 걱정을 했다고요.

전화도 연결이 안 되지.

또 지리산 쪽에 눈은 엄청나게 왔다고 하지.

갑자기 괴질환이 돌지를 않나.

이렇게 살아있는 형 목소리를 들으니 정말 다행이에요.”


“자식, 너답지 않게 왜 이렇게 감상적이야, 감상적이길. 냉철한 놈이.”


“그러게요. 지난 한달 주변에 일이 너무 많아서 그런 모양이네요.”


“그래? 그렇지 않아도 그걸 물으려고 했다. 학우들은 다 안녕하고?”


“후, 블랙크리스탈로 안녕한 집이 어디 있겠어요.

참 블랙크리스탈 이후의 일은 알아요?”


“어. 산에서 내려와 인터넷 열심히 봤다.”


“그럼 좀비니 하는 것도 알겠네요?”


“그래, 알고 있다.”


“학교도 엉망이에요.

아니 학교가 다시 문을 열지나 모르겠어요.

형하고 가까이 지내던 애들로 학우, 민준이, 미정이는 혼수상태고요.

몇몇은 좀비가 되어 죽은 애들도 있어요.

사실 본인이 아니라도 일가친척 중 하나 정도는 블랙크리스탈 파편이나 이번 좀비와 관련되지 않은 집이 없다시피 하니까 이제는 흔한 일이 됐지만요.”


“그래? 너는 어떻고?”


“저도 아버지가 돌아가셨어요.

좀비가 된 건 아니고 블랙크리스탈 파편이 떨어져 도시가스관이 터졌는데 마침 근처에 계셨거든요.”


“저런! 뭐라 할 말이 없다. 그래 장례는 잘 치렀고?”


“뭐 어쩌겠어요. 세상이 그런 걸.

나만의 문제도 아니고. 살아갈 사람은 살아가야죠.”


“그래. 그렇게 굳은 마음을 먹어야지.

아무튼 지금 올라가는 중이니까 한번 보도록 하자.

그나저나 태준이가 연락이 안 되던데 태준이한테도 뭔 일이 생긴 거냐?”


“걱정 말아요. 그 자식은 멀쩡하니까.

태준이 부모님도 다행히 화를 당하지 않았다고 하고요.

다만 수연이네가 좀 많아 안 좋게 된 모양이에요.

집이 예천인 모양인데 그 집이 블랙크리스탈 파편에 직격을 당해 두 분 부모님이 돌아가셨어요.

거기에 남동생이 있었던 모양인데 부모님 상을 치르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괴질환에 걸렸다고 하더니 최근에는 혼수상태에 빠진 모양이더라고요.

그런데 수연이네가 예천에서 소를 백 두 정도 키우는 농장을 하고 있었거든요.

소가 당장 팔릴 리 없으니 농장을 어떻게든 꾸려는 가야 하는데 요새 세상에 잘 모르는 이를 들이기가 좀 겁이 나야죠.

기분 좀 나쁘다고 사람을 죽이는 세상인데 말이죠.

더구나 집에 남자도 없이 수연이만 있는데.

그래서 소가 모두 팔릴 때까지 태준이가 농장 일을 돕기로 한 모양이에요.

아마 저녁때나 연락이 될 겁니다. 낮에는 아예 전화를 안 받는다고 하더라고요.”


“그래. 다들 난리가 아니네.

그러고 보니 이제는 혼자 사는 형이 가장 편하다면 편한 입장인 거네.

그래도 네가 형 좀 도와줘라.”


“뭔데요?”


“형이 사정이 있어 혼수상태의 여자를 하나 맡게 되었는데 여기저기 연락해도 돌봐줄 사람을 구하기가 힘들다.

못해도 이틀에 한번씩은 몸을 닦아주고 주물러줘야 한다는데 어디 사람 좀 구할 수 없겠냐?

전문가가 아니라도 여성이면 상관없겠는데.”


“후, 힘들 거예요. 그런 집이 한둘이어야죠.

그래도 일단 알아는 볼게요.

학부생 중 여학우들한테 연락은 돌려볼 텐데 기대는 하지 마세요.

뭐 그래도 휴교 중이니 혹시 모르죠.”


“그래. 일단 좀 알아 봐라.

그리고 시간 되면 형 집으로 한번 와 주고.

환자를 옮겨야 해서 도움이 필요하다.”


“알았어요.”


◎◎◎◎◎◎


“수고했다. 한 잔 받아라.”


“그나저나 누구예요. 형이 동생이 있다는 말은 못 들었는데.”


“동생이 아니고 이수정이라고 혹 아냐?”


“설마 블랙크리스탈 그 여자예요?”


“그래. 지리산에서 내려와 서울로 오다가 ... 뭐, 그렇게 된 거지?”


“와, 형도 대단하네요.

아무리 그래도 생판 남인데. 한마디로 불쌍하다고 책임을 지기로 한 거잖아요.”


“꼭 그렇지는 않고.

좀비니 혼수상태니 말들도 많고 해서 형도 연구나 좀 해보려고.

이럴 때 모르는 사람이 오히려 편하잖냐.”


“연구요? 어떻게요?

지금 우리나라도 그렇지만 전세계가 이 마나중독 사태의 원인을 찾는다고 난리지만 어느나라도 찾지 못하고 있는데.”


“마나중독?”


“아, 형은 더 이상 마나세상에 안 들어간다고 했죠.

마나세상에서 형이 말하는 혼수상태를 마나중독이라고 정의했어요.

괴질환의 원인이 마나라는 거죠.”


“인터넷 보니까 마나세상도 원인이 마나라고는 하면서 마나가 뭔지에 대해서는 말이 없던데?”


“마나세상에는 얘기가 있긴 있어요. 뭐 아직 정립이 된 건 아니지만.”


“그래? 뭐라고 하는데.”


“일단 블랙크리스탈을 마석이라고 해요.”


“마석?

인터넷에 보니까 블랙크리스탈 조각에 대해서는 어디에도 언급이 없던데.

그 파편을 가진 이가 있는 모양이지?”


“그건 아니에요.

그리고 그 이유도 밝혀졌죠.

물론 아직은 마나세상만의 주장이지만.

그래도 상당히 신빙성이 있어요. 이거 한번 볼래요?”


그러면서 제 전화로 마나세상에 들어가더니 어떤 영상 하나를 내게 보여준다.


영상은 편집자가 한 건지 BGM이 흐르는 중에 어떤 미국인이 스스로 괴질환에 걸렸다며 전화기에 녹음한 독백 혹은 유언이다.


얘기는 ‘나는 게인즈빌에 사는 새뮤엘 젝슨이다. 이 전화기를 습득한 사람은 내 아들 제임스에게 전화기를 전했으면 한다.’로 시작한다.


플로리다 대학교의 행정 직원인 새뮤엘은 이혼을 하면서 가진 재산의 반을 날렸고 세 명의 자식을 부인에게 뺏기면서 아이들 양육비까지 내야 했다.

당연 재정적인 압박이 심했다.


그런 차에 잭슨빌에 블랙크리스탈 파편이 떨어졌다는 얘기를 들었다.

그것도 10m 크기의 파편이란다.

뉴스에서는 잭슨빌이 지도에서 거의 지워졌다며 호들갑이다.


새뮤엘은 그 파편이 그가 사는 게인즈빌이 아니라 잭슨빌에 떨어진 게 원망스러웠다.

그만큼 그는 현재의 처지가 고통스러웠던 것이다.


그 정도로 재정적으로 어렵다보니 블랙크리스탈 파편을 얻으면 돈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물론 파편은 넘치고도 넘친다.

미국뿐 아니라 세계 각국에 파편이 떨어져 난리가 났다는 소식이 하루종일 뉴스를 도배하고 있는 실정이니까.

그러니 파편의 가치는 흔한 돌멩이일 거라는 게 주위의 평가다.


그렇지만 뉴욕에 떨어졌다는 파편이나 잭슨빌에 떨어졌다는 파편은 돈이 될 수도 있겠다는 게 새뮤엘의 생각이다.

그 두 곳에 떨어진 돌은 어쨌든 특별하니까.


그의 생각은 이랬다.

일단 미국이 아주 박살이 났지만 미 정부는 건재하다.

당연 엄청난 돈을 풀어 재건을 해야 할 게 틀림없다.

그렇게 풀린 돈은 돌고 돌아 결국 부자들의 주머니로 들어간다는 것은 이제 중학생만 되도 아는 경제법칙이다.


그리고 부자들은 또 그 많은 돈을 주체를 못해 결국 그들의 호기심을 푸는데 천문학적인 돈을 쓸 거라는 것도 예상할 수 있다.

역사가 증명하는 일이니까.


아니 역사까지 꺼내고 말고 할 것도 없다.

지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코로나로 엉망인 경기를 부양한다고 FRB가 엄청난 돈을 푼 적이 있다.

그리고 그렇게 풀린 돈은 돌고 돌다 부자들의 주머니로 들어갔다.


돈도 너무 많으면 하찮게 보이는 법이다.

어떤 이는 결국 그 많은 돈을 주체 못해 비트코인에 투기를 했고 어떤 이는 NFT라는 기술이 접목된 디지털 사진 한 점을 7천만 달러에 사들이기도 했다.


그럼 그런 부자들이 몇 년이 지나 뉴욕을 망가트린 블랙크리스탈 조각을 보면 무슨 생각을 할까.

혹은 잭슨빌이라는 미국 도시를 완전히 사라지게 만든 파편을 어떻게 생각할까.


그게 새뮤엘의 생각이었다.

더구나 그의 입장에서 뉴욕은 멀리 있지만 잭슨빌은 바로 옆 동네다.


크리스마스를 보낸 후 바로 움직이고 싶었지만 잭슨빌의 뉴스에 겁이 났다.

뉴스에서는 잭슨빌이 핵폭탄을 맞은 거 같다고 호들갑이지 않은가.

더구나 외계에서 온 돌멩이라면 혹시 방사능이 있을지도 모른다는 걱정도 든다.


며칠을 더 보내며 고민했지만 결국 새뮤엘은 신년을 맞으면서 휴가를 신청했다.

어차피 학생들도 학교에 나오지 않고 있는 실정이라 별로 할 일도 없다.

더구나 회계연도의 끝은 3월 말이라 아직 바쁘지도 않다.

일주일의 휴가가 받아들여졌다.


1월 1일은 휴일이라 일단 차를 몰고 잭슨빌로 향했다.

잭슨빌에 가서 보니 도시는 외곽인데도 보이는 골프장들이 모두 불에 타버렸다.

당연 사람이라고는 찾을 수 없다.

그나마 뜨문뜨문 보이는 집들도 비어있는 모습이다.

아마도 모두 피난을 갔을 테다.


외곽이 이런 정도니 안은 어떨지 상상이 가지 않을 정도다.

살짝 안으로 들어가니 공기가 좋지 않다.


‘허. 운석이 떨어진지 벌써 열흘이 지났는데 아직도네.’


일단 집으로 돌아왔다.

다음날에 방독면을 준비해 다시 잭슨빌로 향했다.


방송국 사람들인지 드론으로 촬영을 하는 모습이 보인다.

마음이 급해졌다.

어쩌면 정부에서 진입을 막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다.


일단 차를 몰아 안으로 들어가지만 얼마 가지 못해서 차를 멈춰야만 했다.

쓰러진 건물잔해나 망가진 아스팔트로 인해 차량 진입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차에서 내려 길을 따라 안으로 들어갔다.

한참을 걸어가니 세인트 존슨 강이다.

이 강을 건너야 파편이 충돌한 지점으로 갈 수 있는데 강을 건널 풀러 워렌 대교가 무너져 있다.


강을 따라 상점가였을 길을 따라 걷는데 보이는 다리란 다리는 모두 무너진 상태다.

그래도 모른다는 생각에 마지막 다리인 매튜 대교까지는 가 보기로 하고 잔해들을 헤치며 앞으로 전진했다.

그렇지만 마지막 다리인 매튜 대교 역시 무너진 것을 확인할 뿐이다.


일단 철수를 했다.

차가 있는 곳에 왔을 때는 이미 밤이었고 다리는 퉁퉁 부었다.

집으로 돌아오니 몸살이 왔는지 다음날은 하루종일 누워있어야 했다.


그 다음날 작은 고무보트를 구해 다시 잭슨빌로 향했다.

강의 폭이 가장 짧은 곳으로 가 400m가 넘는 강물을 노만으로 저어 마침내 잭슨빌의 사우스뱅크였던 곳에 도착했다.

그리고 다시 한참을 걸어 블랙크리스탈이 떨어진 폭심지를 찾았는데 모든 것이 불에 타 폐허가 된지라 어디인지는 모르겠다.


‘신기하군.’


핵미사일을 맞고 깨진 파편인 블랙크리스탈 조각이 지구와 충돌했는데도 그 파편은 깨지지 않고 멀쩡하다.

주변을 아무리 둘러봐도 파편에서 떨어진 조각일 거 같은 것은 보이지 않는다.


‘이럴 수도 있나?’


파편은 오히려 지각을 뚫고 상당한 깊이로 박혀있는 상태로 겉에 드러난 부분은 겨우 무릎 높이다.

한 70cm 정도.

10m라던 돌멩이가 고작 70cm만 드러나 있는 것이다.


등에 진 배낭에서 준비한 망치를 꺼내 드러난 부분을 몇 번이고 강타했지만 흠 하나 나지 않는다.


‘이래서야 찾아온 보람이 없겠는데.’


결국 다시 후퇴해야만 했다.

집에 돌아오니 이틀 전처럼 몸이 피곤하다.

다음날 하루 종일 집에 머물러야 했다.


‘이거 한국에서 발표한 그 괴질환은 아니겠지. 아닐 거야. 단지 피곤한 거뿐이야.

하긴 걷기도 엄청 걸었잖아. 더구나 작은 보트라지만 보트까지 짊어지고 가야 했고.’


하루를 더 쉬었다.

쉬면서 공구상에 가 핸드브레이커에 발전기를 구입했다.

그것들을 운반하기 위해 외발수레도 구입해야 했다.


이 밤이 지나면 휴가의 마지막 날이다.

마음이 급해 밤에 잭슨빌로 가 핸드브레이커와 발전기를 수레에 싣고 보트를 두고 온 강가까지 가 모포 하나를 덮고 쉬었다.

해가 뜨자마자 보트로 강을 건너 파편이 있는 곳에 도착했다.




읽어주신 점 감사드립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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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2

  • 작성자
    Lv.99 ha******
    작성일
    21.08.07 20:48
    No. 1

    잼 있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1 온달의꿈
    작성일
    21.10.06 01:05
    No. 2

    이분 진짜 사회주의자인가..
    돈이 다 부자한테 간다는게 대체 뭔 소린지..
    머릿속에 뭐가 들었길래 그런식으로 생각을 하세요?
    돈은 돈이 갈 만한 일을 한 사람한테 가는 겁니다.
    나갈만한 일을 하면 나가는 거구요.
    왠만하면 그냥 보려고 했는데 더 못보겠네요.
    시대가 어느 시대인데 아직도 정신 못차리고
    빨ㄱㅐ이들이나 할 소리를 하고 있습니까?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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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 치료기 +4 21.06.30 1,310 43 15쪽
51 문양 설계 +3 21.06.29 1,318 44 12쪽
50 문양 연구 +1 21.06.28 1,351 46 14쪽
49 사기 +1 21.06.27 1,366 41 13쪽
48 고민 +2 21.06.27 1,394 39 13쪽
47 인질 +1 21.06.26 1,359 42 12쪽
46 사우디 +2 21.06.25 1,411 43 12쪽
45 소문 +1 21.06.24 1,421 46 14쪽
44 치료사 +3 21.06.23 1,513 42 14쪽
43 정국政局 +2 21.06.22 1,504 45 15쪽
42 호르몬 +2 21.06.21 1,566 43 13쪽
41 초능력 +2 21.06.20 1,572 46 14쪽
40 이상하다 +3 21.06.19 1,574 38 13쪽
39 또 다른 마나 +1 21.06.18 1,574 49 14쪽
38 치료 +1 21.06.17 1,565 50 12쪽
37 의지 +2 21.06.16 1,595 46 13쪽
36 마석 +1 21.06.15 1,601 43 13쪽
35 돼지 +1 21.06.14 1,602 47 13쪽
34 국정원 +1 21.06.13 1,659 45 13쪽
33 마나샤워 +1 21.06.12 1,664 52 12쪽
32 시도 +1 21.06.11 1,631 47 13쪽
31 훈련 +2 21.06.10 1,683 44 13쪽
30 진단 +4 21.06.09 1,674 49 12쪽
29 취직 +3 21.06.08 1,735 44 14쪽
28 승화 +2 21.06.07 1,773 45 13쪽
» 마나중독 +2 21.06.06 1,835 40 13쪽
26 또 다른 찌릿함 +2 21.06.05 1,811 44 12쪽
25 좀비 +2 21.06.04 1,850 4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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