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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환 님의 서재입니다.

기점의 마왕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주환
작품등록일 :
2015.07.26 23:30
최근연재일 :
2015.09.05 23:33
연재수 :
34 회
조회수 :
638,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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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66,684

작성
15.09.04 20:05
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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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두번째 퀘스트 (3)

DUMMY

거탑의 총 층수는 51층이었다. 51층은 리니아, 50층은 라이스터가 단독으로 차지하고 있었다. 그들이 던전 안의 기타 생물들보다 한 단계 높은 차원의 존재라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라이스터는 리니아의 명령 때문인지 청연이 와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청연은 잠깐 기다렸다가 라이스터가 나타나지 않을 것 같아 그냥 아래층으로 이동했다.


각 층마다 독립된 공간이었고 밀림, 사막, 초원, 숲속, 강, 평지, 빙하 지대 등 환경도 다채로웠다. 넓이도 탑이라는 밀폐된 공간 안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만큼 넓었다. 말만 탑이지 각 공간이 하나의 작은 세계나 다름없었다.


청연이 헌터 학원에서 배우기론 1층의 넓이가 대략 수도권 만하다고 들었다. 다른 층들도 1층보다 넓으면 넓었지 좁을 것 같진 않았다.


층간을 이동하려면 워프 외엔 다른 이동 수단이 없었다. 벽을 찾기 위해 한쪽으로 계속 나아가면 어느새 방향감각을 잃고 빙글빙글 돌게 됐다. 그러니 탑의 외벽을 뚫고 기어서 올라간다던가, 하늘로 날아서 올라간다는 건 불가능했다. 또 너무 넓어서 애초에 그럴 생각도 웬만하면 들지 않았다.


49층부터 40층까진 엘프들이 주로 거주하고 있었다.


처음 보는 존재들이었지만 렉스로 스캔해서 정체를 알아낼 수 있었다. 검은 색의 피부에 다들 비쩍 말랐다. 눈이 무척 컸고 귀는 토끼가 연상될 정도로 길었다. 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고귀한 인상보다는 오지의 원주민들 같은 느낌이 강하게 풍겼다. 손에는 아무 무기도 들고 있지 않았다.


그들은 청연이 다가와 말을 걸어도 무시한 채 자기들끼리만 작은 소리로 대화를 나눴다. 혹은 그냥 청연을 피해 거리를 벌렸다. 청연을 힐끔거리는 걸로 보아 왜인지는 모르지만 의도적으로 무시하는 듯했다.


‘친화랑 교류 스킬이 초급이라 그런가? 아니면 레벨이 낮아서?’


엘프들 외에도 몬스터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히드라, 자이언트, 블랙 드래곤 등등 모두가 자아가 있고 언어를 구사할 수 있는 생물들이었다. 그리고 지금의 청연으로썬 생채기도 낼 수 없는 강대한 몬스터들이었다. 이들은 각 층마다 자리를 틀고 있었는데 마찬가지로 청연을 상대해주지 않았다.


-빌어먹을 계집검이로군.-

-검둥이 애송이. 용케 안 죽고 살아 있었구나?-


그 와중에 테치느와 블랙 드래곤이 구면인지 서로를 향해 으르렁거렸다. 역시 사이는 별로 안 좋아 보였다. 블랙 드래곤이 여차하면 바로 덤벼들 태세라 청연은 잽싸게 다른 층으로 워프했다.


39층부터 30층엔 드워프들과 대형 몬스터들이 거주하고 있었다. 렉스로 스캔해서 나오는 명칭은 드워프였는데 가장 인간과 비슷하게 생긴 존재들이었다. 키가 작다던가 수염이 덤수룩한 드워프는 한 명도 없었다. 오히려 이쪽이 청연이 알고 있는 엘프의 이미지와 흡사했다.


이들은 조각같이 잘 단련된 근육에 각자 거대한 도끼나 모루를 들고 있었다. 청연이 접근해오면 바로 싸울 태세를 취해서 접근하기조차 힘들었다.


여기까진 아직 헌터들에게 침범당하지 않은 청정 지역이었다. 청연 외에 인간은 한 명도 와본 적이 없는 미답지. 따라서 퀘스트 조건에도 포함되지 않았다.


뭔가 이용해 먹을 게 없나 둘러봤지만 딱히 눈에 띄는 건 없었다. 너무 넓어서 세세히 관찰하려면 반 년은 꼬박 걸릴 것이다. 청연은 대충 둘러보고 더 아래층으로 워프했다.


29층부터 20층엔 트롤들이 주로 거주했다. 트롤들은 2m가 넘는 키에 그야말로 몬스터 같이 흉악한 외모를 지니고 있었다. 이들도 청연에게 적대적이었다. 청연이 다가오면 으르렁거리며 쫓아냈다.


그리고 여기서부터 슬슬 헌터들이 포착되기 시작했다. 현재 헌터들이 최고로 도달한 층은 26층이었다. 26층에 있는 헌터들의 숫자는 32명. 총 8팀이었다.


워프되자마자 운 좋게 헌터 한 그룹이 트롤들과 싸우는 것을 목격할 수 있었다. 청연은 멀찌감치 떨어진 곳에서 그들의 실력을 대강 확인했다. 4명으로 이루어진 그룹이 덤벼드는 십여 마리의 트롤들을 신명나게 학살하고 있었다.


트롤들도 강했다. 하나하나가 순수한 육체적 능력만으로도 얼마 전 청연과 맞붙었던 헌터 사냥꾼 이상이었다. 하지만 헌터들은 더 강했다. 온갖 공격 마법과 스킬들이 번쩍거렸는데, 멀리서 봐도 최소 2차 전직을 마친 100렙 이상의 헌터들이었다.


‘쟤네들은 지금 당장은 무슨 수를 써도 못 잡겠다.’


청연은 자신과 헌터들의 힘을 가늠해보면서 혀를 찼다. 테치느의 힘은 미지수니까 제외하고, 자신의 힘만으로는 죽었다 깨어나도 저 헌터들을 이길 수 없었다.


헌터들은 트롤들을 금방 몰살시켰다. 그들은 몸을 풀며 트롤들에게서 나온 마정석들을 줍는 동작을 취했다. 그러다가 갑자기 청연이 있는 쪽으로 번개 같은 속도로 달려오기 시작했다.


-뭐해! 달아나 멍청아!-


테치느가 소리쳤다. 청연은 깜짝 놀라 옆구리에 라임이를 끼고 근처에 열어놨던 포털 쪽으로 빠르게 달려갔다. 헌터들이 그 멀리서도 용케 청연의 기운을 감지한 것이었다.


다행히 막 워프해온 참이라 포털은 아직 닫히지 않은 상태였다. 청연은 아슬아슬하게 헌터들을 피해 워프할 수 있었다. 만약 조금만 더 늦었더라면, 혹은 포털이 이미 닫혀있었다면 꼼짝없이 헌터들에게 잡혔을 것이다.


“뭐지? 갑자기 사라졌는데?”


거의 다 쫓아왔던 헌터들이 청연이 사라지자 주변을 다시 탐색했다. 서포터로 보이는 헌터가 탐지 스킬을 한차례 돌린 뒤 말했다.


“없어졌네. 놓쳤나 봐. 은신은 아닌데.”

“한 명이었어. 우릴 관찰하고 있던데. 다른 길드 헌터나 헌터 사냥꾼인가?”

“설마, 몬스터였겠지. 여기에 우리 외에 다른 헌터들이 있을 리가 있나.”

“새로운 유니크 몬스터인가? 좀 더 경계하는 게 좋겠어. 다른 길드원들에게도 주의 줘.”


그들은 경계를 더 강화하며 놓고 온 마정석들을 마저 회수하기 위해 아까의 위치로 돌아갔다.


***


아래층으로 간신히 워프해서 도망쳐온 청연은 뛰는 가슴을 진정시켰다.


“와, 그 거리에서 나를 발견하네. 역시 2차 전직한 헌터들은 차원이 달라.”


변장과 위조로 얼굴과 체격, 프로필을 모두 바꾼 상태였지만 저 헌터들에겐 통하지 않을 수도 있었다.


변장과 위조는 마왕인 리니아가 직접 만든 스킬이니까 간단히 해지 마법 정도는 견딜 수 있을 거라 짐작됐지만, 어디까지나 짐작일 뿐이었다. 그리고 해지 마법보다 더 강한 파훼 마법이나 무효화 스킬 같은 것도 얼마든지 있었다.


-저런 녀석들도 못 이기고 도망치다니. 수치야 정말.-


테치느가 투덜거렸다.


“자기가 도망치라고 해놓고선.”

-어휴, 네가 조금만 더 강했어도 충분히 이길 수 있는데. 저런 녀석들 따위.-

“그래?”

-차라리 나 혼자였으면 이길 텐데. 너한테 귀속당해서 나까지 덩달아 약해졌잖아!-


테치느는 도망친 게 굉장히 창피스러운 것 같았다.


청연은 테치느의 말이 허세가 아니라 사실이었으면 했다. 그만큼 테치느가 강하다는 말이니까. 저런 헌터들과 싸우려면 자신 혼자만의 힘으로는 절대 무리였다.


‘안 그래도 스텟이 떨어진 만큼 스킬이랑 테치느가 뒷받침을 해줘야 되는데.’


라이스터에게 전수받은 스킬의 위력이나 테치느의 강함이 어느 정도인지도 아직은 감이 잘 잡히지 않았다.


더욱 테치느와 얻은 스킬을 사용해보고 싶은 욕구가 들었다. 하지만 일단은 정보 수집이 먼저였다. 청연은 꾹 참고 계속해서 던전을 탐색했다.


25층엔 87명의 헌터, 24층엔 116명의 헌터들이 있었다. 아래층으로 갈수록 그 숫자는 점점 불어났다. 이들도 아까 청연을 쫓아왔던 헌터들 못지않았다. 오히려 더 강한 자들도 소수 포함되어 있었다.


19층부터 10층엔 오크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다. 지금까지 나타난 몬스터들은 청연이 생각하고 있던 이미지와 달랐는데 오크들은 전형적인 오크였다. 초록 피부에 멍청해 보이는 외모, 인간보다 좀 작은 키에 두꺼운 체격 등등.


오크들은 청연에게 적대적이진 않았지만 데면데면했다. 낯선 이방인을 보는 눈빛 정도? 그나마도 오크 대장 같은 놈들은 청연을 경계했고, 보통의 약한 오크들이나 청연에게 아무 감정도 내비치지 않았다.


9층부터 1층까진 고블린이나 슬라임, 코볼트 같은 잡 몬스터들, 그리고 킹 슬라임, 고블린 로드 같은 소수 유니크 몬스터들이 전부였다.


어중간한 높이인 15층엔 거의 1000명에 가까운 헌터들이 자리 잡고 있었다. 1층부터 15층까진 사실상 헌터들의 지배하에 들어갔다고 봐도 무방했다.


15층을 기점으로 내려갈수록 다시 숫자가 적어지다가 마지막 집결지가 있는 1층엔 다시 2000명으로 숫자가 확 불어났다.


다 합쳐서 계산해보니 7000명 정도의 헌터들이 탑에 존재하고 있었다.


각 층을 자유롭게 돌아다닐 수 있는 청연과 달리, 헌터들은 층간 이동을 하려면 포털이 열리는 장소를 매번 찾아야 했다. 이 포털이 열리는 장소는 랜덤이라 리니아의 거탑에서는 길 찾기 위한 서포터가 필수였다.


또 숨겨진 포털을 찾아도 그 포털이 꼭 위층으로 간다는 보장도 없었다. 3~4층씩 훌쩍 뛰어넘어 올라갈 때도 있고 반대로 내려가는 포털일 때도 있기 때문에 이 점도 유의해야 했다.


그래서 레벨이 높더라도 리니아의 거탑에 대한 경험이 적은 헌터들은 1층~10층만 맴맴 돌다가 허무하게 퇴장하는 경우도 왕왕 있었다.


‘휴, 엄청 넓고 복잡하네.’


이렇게 던전을 전체적으로 한 바퀴 둘러본 청연은 던전 1층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기로 했다. 진짜 대충 둘러봤을 뿐인데도 워낙 넓고 층도 많아 벌써 4시간 가까이 지나 있었다.


청연은 헌터들이 잘 다니지 않는 으슥한 곳에 자리 잡고 앉았다. 그리고 라임이를 가운데 놓고 만지작거리며 얻은 정보들을 머릿속에서 정리했다.


‘49층부터 27층까지는 퀘스트에 포함되지 않는다. 그리고 상위층 몬스터 놈들은 내 말을 듣지 않아 그룹 맺고 아래층 헌터들을 잡는 식으로 이용해 먹는 것도 무리다. 사실상 이번 퀘스트랑은 무관하다고 보는 게 옳다. 층간이동은 워프 외엔 불가능하고, 포털이 열리는 곳도 무작위라 입구에서 숨어 있다가 기습하는 것도 안 먹힌다.’


처음엔 상위층 헌터 놈들이 소수이니까 함정이든 뭐든 이용해서 이놈들을 잡아볼까 생각했다. 그런데 20층 이상 위치해 있는 헌터들은 너무 강해서 지금 당장은 건드릴 엄두가 나지 않았다. 청연으로썬 기척을 들키지 않고 가까이 근접하는 것조차 힘들었다.


아래층도 위험했다. 시작점인 1층부터 5층까지는 숫자도 많고 강한 헌터, 약한 헌터가 뒤죽박죽 섞여 있어서 괜히 잘못 걸리면 저번처럼 강한 헌터와 맞붙을 확률도 있었다. 그나마 가장 만만한 층은 6층부터 10층 사이에서 노는 약한 헌터들이었다.


‘역시 정석대로 가는 수밖에 없나?’


퀘스트를 빨리 끝낼 꼼수가 많지 않을까 싶었는데, 쭉 살펴보니 꼼수가 먹힐 여지가 거의 없는 아주 건실한 노가다 퀘스트였다. 왜인지는 모르지만 청연을 강하게 만드는 것도 목적 중에 하나이다보니, 이런 식의 평이한 퀘스트를 마련한 것 같았다.


청연이 볼 때 이 퀘스트를 완수하는 가장 간단한 방법은 6층과 10층 사이의 약한 헌터들부터 잡으며 차근차근 위로 올라가는 것이었다. 시간에 연연하지 않고, 특별한 작전도 없이, 몬스터 사냥하듯 헌터들을 잡으며 한 단계씩 레벨업해서 올라가는 방식이었다. 시간만 넉넉하다면 확실한 로우 리스크 로우 리턴의 방법이었다.


4천명의 헌터만 잡으면 되니까 6층과 10층에서만 머물며 양학으로 빠르게 숫자만 채우는 것도 고려해봤다. 그러나 이렇게 한곳에 죽치고 있으면 분명 소문이 날 테고 결국 꼬리가 잡힐 것이다.


“으음…”


청연은 저번 슬라임 함정처럼 빠르고 편리하게 헌터들을 잡을 방도가 없을까 고민했다. 하지만 이번엔 뾰족한 수가 생각나지 않았다.


“…에이, 모르겠다.”


한참 생각하던 청연은 테치느를 쥐고 벌떡 일어났다.


“스킬 얻은 기념으로 하나 조지고 시작하자.”


애초에 청연은 머리 쓰는 타입이 아니었다. 여태까지 환경이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억지로 뇌를 쥐어짰을 뿐이지, 원래 청연은 일이 생기면 몸으로 직접 부딪쳐서 해결하는 무투파에 가까웠다.


청연은 새로 얻은 테치느와 스킬을 써봐서 자신의 전력까지 확실하게 파악한 뒤에 다시 생각하기로 했다.


작가의말



재밌게 보셨다면 선작 추천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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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4

  • 작성자
    Lv.43 레반돞짱
    작성일
    15.09.05 08:16
    No. 31

    재미있어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주환
    작성일
    15.09.05 16:34
    No. 32

    ㅎㅎ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1 란돌2세
    작성일
    15.09.05 15:05
    No. 33

    드래곤같은 몬스터가 1층에 못내려가는 이유같은게 있는건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주환
    작성일
    15.09.05 16:34
    No. 34

    간단하게 말하면 그렇습니다. 물론 그 이유는 나중에 나올 겁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포스아인
    작성일
    15.09.05 15:34
    No. 35

    즐감하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주환
    작성일
    15.09.05 16:34
    No. 36

    늘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양마루
    작성일
    15.09.05 16:56
    No. 37
  • 답글
    작성자
    Lv.17 주환
    작성일
    15.09.05 23:33
    No. 38

    넵! 항상 응원의 댓글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마수키르
    작성일
    15.09.05 18:50
    No. 39

    궁금한게 왜 배치를 저렇게 하는거죠??
    그냥 1층부터 드래곤하고 자이언트 엘프들 놓고 아예 들어오자 마자 죽게 만들어 놓으면 될텐데 괜히 약한놈 아래에 놓고 쎈놈 위에 놓아서 차근차근 성장하게 만들어 놓는지;;
    아예 인간을 무시해서 그런거면 모르겠는데 이미 마왕 한명은 거의 죽기 직전이고 대사 보면 예언으로 자기들 멸망하는걸 알고 있는거 같은데 왜 인간들한테 성장의 여지를 주는건가요
    1층 자체를 봉쇄하면 대규모로 밀고들어와도 난전형식으로 가서 막기가 수월할텐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주환
    작성일
    15.09.05 23:35
    No. 40

    왜 마왕들은 항상 용사들을 상대할 때 쪼렙들 먼저 보내서 레벨업할 여유를 주는 걸까...라고 어릴 때 늘상 생각했죠 ^^;

    위와 같은 이유는 아니지만 던전들이 그런 형태를 갖춘 건 나름 이유가 있습니다. 그리고 그건 이야기가 진행되면서 설명될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6 라이벤
    작성일
    15.09.05 22:10
    No. 41

    즐감하고 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주환
    작성일
    15.09.05 23:35
    No. 42

    감사합니다..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쉰다리
    작성일
    15.09.05 23:21
    No. 43

    탑과 인간과의 관계가 이 글에선 의미있게 나오는거 같네요. 탑도 인간세상도 뭔가 원하는게 있다는 복선으로 보이는데. 내용으로 보면 탑이 불리하게 보이는데요. 마치 인간을 위한 희생양처럼. 후반내용이 궁금해집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7 주환
    작성일
    15.09.05 23:37
    No. 44

    말씀해주신 것처럼 이런저런 설정이 있습니다만...역시 이야기가 더 진행되면 나올거라는 말씀 밖에 못 드리겠네요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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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 퀘스트 완료 (2) +59 15.08.23 18,485 498 14쪽
25 퀘스트 완료 (1) +49 15.08.22 18,675 467 15쪽
24 last one (7) +49 15.08.21 18,058 465 15쪽
23 last one (6) +68 15.08.20 17,585 441 12쪽
22 last one (5) +41 15.08.18 17,779 418 8쪽
21 last one (4) +31 15.08.17 17,744 419 12쪽
20 last one (3) +36 15.08.16 17,998 393 11쪽
19 last one (2) +43 15.08.15 18,204 394 9쪽
18 last one (1) +43 15.08.14 18,363 404 11쪽
17 헌터를 낚는 어부가 되거라 (4) +69 15.08.13 18,557 448 11쪽
16 헌터를 낚는 어부가 되거라 (3) +41 15.08.12 18,439 451 11쪽
15 헌터를 낚는 어부가 되거라 (2) +43 15.08.11 18,190 416 9쪽
14 헌터를 낚는 어부가 되거라 (1) +45 15.08.09 18,999 389 10쪽
13 헌터 헌터 (5) +34 15.08.08 25,745 394 12쪽
12 헌터 헌터 (4) +30 15.08.07 19,536 384 12쪽
11 헌터 헌터 (3) +25 15.08.06 20,492 396 9쪽
10 헌터 헌터 (2) +35 15.08.05 20,890 429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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